눈이부시게 요양원 두남자

[뒷북]

눈이 부시게 어제요

복지관에 두남자
상하관계 바뀌어서 나오는게
너무 재밌고

인상안좋은 남간호사가
정말 소명의식 있는거
용영원 원장이랑 간호사가
노인 돌아가시고 우는 부분이
맘에 남아요

우리가 나쁜 몇사람 때문에
성실하게 힘든곳에서 애쓰고 수고하시는분들을
싸잡아 보는 경우 있는데요
좋은분들도 너무 많더라구요

제가 도심의 요양병원에
정형외과 급해서 간 적 있는데
거기 치료사 간호사들이
큰 방에서 노인들과 이렇게 저렇게
담소하며 치료해주고 웃는게
좋아 보였어요.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명연기]

눈이 부시게 나오는 모든 연기자들이 다 기억에 남아요

[..]

맞아요, 그 간호사~
생긴 것과 다르게 정 많은 간호사죠,
김희원씨랑 죄송하게 이름 모르는 그 분들,
혜자의 섬망 속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이들...
현실에서는 고맙고도 귀여운 존재들이네요.

[주사 놓는 사람]

나쁜 사람이라 홍보관사장으로 김희원이 나온 거 같다고 하더군요. ㅎㅎㅎ

[맞아요]

김희원씨랑 그분 감칠맛나게 연기 잘하셨고요.
여자 간호사분도 좋더라구요.
홍보관에서는 표정없이 할일하는 연기가 재밌었구요.

윗분 주사놓는사람이라허 나쁜사람으로 표현되었다는 말 너무 찰떡이네요.

[홍보관]

홍보관 병수역에 김광식 배우님이네요~
무표정 여직원 역에 정지안 배우님이시구요^^

[...]

매주 방문하는 요양원에서 촬영 했더라구요.
요양원 면회실에 촬영사진이..

[ㅇㅇ]

여직원 반올림에서 옥림이 친구였죠?

[네 맞아요]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임수정 친구였지 않나요?

[미사에서]

임수정 친구 아니고 동생 송민채역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