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가 보고싶네요

우울녀 조회수 : 2,191
작성일 : 2019-03-19 19:18:17
엄마 살아생전에 그리 좋은 딸은 아니였어요
그래도 엄마는 저를 많이 의지하셨고 저는 그걸 많이 부감스러워 했었는데 돌아가신후 그 죄책감이 많이 힘드네요
아이들도 (성인된 자녀) 너무 힘들게 하고
요즘 맘이 힘들어서 그냥 엄마한테 안겨서 펑펑 울고 싶네요
엄마 산소가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힘든곳이라 남편이 가자고 말해주었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않으니 자존심 상해서 말하기도 싫고요 그냥 이래저래 답답합니다 아이들이 내맘같이만 해주어도 이리 답답하지 않을텐데 다 큰 성인들을 남편 혼자 먹여 살리고 있으니 남편이나 저나 답답하네요
오늘따라 흉잡힐 일 없고 많이 의지가 되는 엄마 잡고 소리매서 통곡하고 싶어요 저희 엄마가 참 지혜롭고 따스한 분이셨는데...
자식은 참 이기적인거 같아요 안좋은 일 있을때 의지하고플때 더욱 생각나네요
IP : 223.62.xxx.1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9 7:36 PM (211.36.xxx.60)

    저도 엄마가 보고 싶어요
    돌아가신지 삼년이나 되었는데..
    저희 엄마는 매우 이기적인 분이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히고 가끔 보고 싶어요
    며칠 전에는 어디 다녀오는데 캄캄한 도로위 가로등이 어찌나 슬퍼보이던지.. 그 슬픔은 엄마가 보고 싶어서 그랬던거 같아요
    오늘도... 엄마가 보고 싶네요

  • 2. 저역시..
    '19.3.19 7:42 PM (125.177.xxx.159)

    엄마 돌아가신지 7개월째..
    전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다가 돌아가시기 1년전부터 제가 많이 소홀했어요.. 아마 엄마도 느끼셨을꺼에요.. 내색없으셨는데..그 맘을 풀어드리지 못하고 갑자기 보내드려서 엄마께 너무너무 죄송한 맘에.. 울컥울컥 웁니다..
    원글님처럼. ..

  • 3. df
    '19.3.19 7:52 PM (115.140.xxx.96) - 삭제된댓글

    살아보니 저를 제일 사랑하신 분은 엄마였어요. 늘 고생만 하신 엄마, 보고 싶어요. 하늘나라에서 이 글을 읽고 계시면 좋겠어요.

  • 4. 저도요
    '19.3.19 7:59 PM (58.234.xxx.33)

    돌아가신지 12년 되었는데 힘들 때도 좋을 때도 늘 보고 싶어요. 친척들 사이에 효녀라고 얘기 들었지만 못해드린것만 생각나요. 냉담 오래하다가 다시 성당다니면서 엄마를 위해 기도 많이 하려고 노력해요.

  • 5.
    '19.3.19 9:02 PM (121.167.xxx.120)

    대중교통으로 갈수 있는 도시까지 가고 그다음은 택시 타고 가시고 기사님께 좀 기다려 달라고 하거나 묘지 관리 사무실 가면 콜택시 전화번호 있어요
    저도 그렇게 다녀요

  • 6.
    '19.3.19 9:07 PM (121.167.xxx.120)

    엄마 돌아가시고 나니 제나이 57세인데 고아가 된 기분이더군요 언제나 딸편이고 잘하고 있다 괜찮다 넌 복 받고 살거야 하고 격려해 주시던 엄마가 생각해요
    심난해 하면 커피라도 한잔 마시며 쉬라고 하던 엄마이셨어요

  • 7. ㅡㅡㅡ
    '19.3.19 10:14 PM (121.151.xxx.36)

    다행히 아직 엄마가 계세요
    양쪽 무릎 다 수술해서 절면서 겨우 다니시고 골다공증이 심해 병원 왔다 안과도 가니
    백내장이 심해 수술해야한다는...
    아버지 가신지 한달밖에 안되서 맘이 넘 아픈데
    아픈다리 절면서 앞도 안보여 사위 손 잡고 내리는 엄마보니
    아버지처럼 떠날 준비하시는거 같라 펑펑 울었어요
    오십 넘은 이 나이에도 엄마없음. 넘 힘들거같아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2807 자영업 입장에서..노인들이 몰려와서, 애기엄마들이 와서 싫은건 .. 33 이유에요 2019/03/20 7,058
912806 눈이부시게)준하가 보고배운거 없어서 아들 어색해하는거..ㅠ 1 .. 2019/03/20 3,117
912805 백만년만에 오쿠 사용하려니 가물 1 간만에 2019/03/20 774
912804 블룸버그통신 “본사 기사와 기자 지지”…영·한 성명 발표 48 ㅇㅇ 2019/03/20 2,758
912803 스페인 소매치기뿐 아니라 우리나라 여자도 도둑질한대요 8 스페인 2019/03/20 2,852
912802 눈이부시게 감동 받았던 장면 9 ........ 2019/03/20 3,929
912801 엄마랑 애착형성이 잘 되면 어린이집적응도 잘하나요? 14 Dd 2019/03/20 6,439
912800 눈이부시게 너무 슬퍼요.. 3 ... 2019/03/20 1,560
912799 공대 공부가 그렇게 어렵나요? 26 ... 2019/03/20 16,648
912798 집을 전세내놨는데 계약시 주의사항 뭐가있을까요? 1 깐따삐약 2019/03/20 811
912797 가사도우미 주1회 해볼까요? 12 도전? 2019/03/20 3,998
912796 귀신보는 할머님과 인터뷰 15 신기 2019/03/20 6,550
912795 자신의 격을 높인다는게 무슨뜻인가요? 5 2019/03/20 1,951
912794 남북회담 추진·비핵화 단계완화…文대통령 북미 중재역 본격화 8 평화 2019/03/20 805
912793 먹는것 싫어하고 오래걸리는 아이, 아침에 뭐줄까요? 7 중학생 2019/03/20 1,222
912792 검은색 옷에서 자꾸 뭐가 묻어나와요~도와주세요 눈썹이 2019/03/20 1,754
912791 아이브로우 어떤거 쓰세요? 17 ㅇㅇ 2019/03/20 3,160
912790 냉동볶음밥 추천 부탁드려요~~ 9 밥좀먹자 2019/03/20 2,385
912789 광주송정역 근처에 치과 잘하는곳 아시면 추천바랍니다. 4 치과추천 2019/03/20 1,437
912788 대정부질문 이낙연총리에게 전희경이 6 ㅇㅇ 2019/03/20 1,420
912787 어르신들은 김학의건도 시답잖게생각하네요 24 ㄱㅌ 2019/03/20 2,988
912786 아이를 버리고 갔어요 58 지각 2019/03/20 25,463
912785 미세먼지 정보 필요 없어요. 1 ㅇㅇ 2019/03/20 1,670
912784 애타는 로맨스 5 ... 2019/03/20 1,479
912783 아 중국공해.. 2019/03/20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