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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갔다와서 스트레스

으으으... 조회수 : 3,440
작성일 : 2019-03-18 09:42:19
금토일 2박3일로 다녀왔어요
산밑엤는 주택집 보일러안튼지 한달 넘어서
밤에도착했는데 바깥온도랑 집안온도랑 똑같아요
텐트치고 자라고 하시길래 다시짐챙겨 근처사는 시누이께 문자쳐서 거기로갔어요 9시 다되어서 도착한터라 숙소구하기 어렵다생각했어요 하루만 자고 토요일은 숙소잡으려고했는데 남편이 절대안된다고 누나집에서 잘꺼라고. 이틀을 거기서잤네요

아파트인 누나집에 와서도 보일러는 안돌고
6살 9살 조금씩나던 콧물이 기침까지 더해지고
아침부터 엄마모시고 애들까지 줄줄 달고 여기저기 패키지여행 수준으로 돌아다니더니

결국 어제 집에오는 내내 차안에어 기침하고 첫째가 아침에는 열까지나는데 학교 하루 쉬었으면 좋겠고만 기어이 데려다준다고 나가네요 둘째는 기침이 더 심해서 유치원못가고 지금 집에 같이있고요

동네에 소아과없고 읍내로 나가면 병원있지만 찬바람돌고 주말지난 월요일은 기본2시간이상 대기해야하는 병원뿐이라 집에있는시럽 먹이고 같이 누워있어요. 재택근무하느라 4시에 일어났는데 피곤해죽겠고 짜증이 짜증이 환장하겠어요

도대체 왜그럴까요
내려간다고 일주일전에 얘기했는데 왜 보일러를 안틀어주는지 모르겠어요 일부러 일주일전에 얘기했어요
아이 4살때 11월말에 내려갔다가 보일러안틀어줘서 둘째 폐렴까지갔었고 그렇게된 이유로 남편하고 반년동안 말 안섞고 살았어요

틀어달라고 얘기해도 안된데요 심야전기라 지금틀어봤자 바로 따뜻해지지도않는다. 이게 이유에요

폐렴사건 있었을때 친정엄마한테 얘기했다가 거기서 애들끌어안고 잔 너도 잘못이다 그냥 데리고나왔어야지 얘기듣고 나도참병신이다 생각했어요


집에와서 싸주신거보니 더 열불나네요

과자를 5만원어치 사서 박스에 가득담아주셨어요
마트에갔더니 과자가 엄청싸더라면서
나같으면 그돈이면 보일러나 틀어주겠고만

잠깐쉬었다 다시 일해야하는데 속에서 불이나서 여기라도 털어놓네요

아, 그리고 볼때마다 제키 (170) 와 덩치... 언급하는 시누이남편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쪽 집안은 다 작은지 저 볼때마다 외모품평오지는데 맘같아서는 키높이깔창이라도 10센치짜리 사주고싶네요 어차피 그거 깔고 올라서도 저보다 작을것같은데!

IP : 223.39.xxx.22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9.3.18 9:46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노인의 특성이죠.
    고수.
    자기습성을 고수.
    사람의 성격과 습성은 절대 변하지 않고
    강화된다.
    이 진리를 받아들이시면
    다음부턴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핫팩,보수 담는 주머니
    갖고 다니시고 수면 잠옷에
    침낭,거위털패딩 입혀 재우고
    비상 감기약 갖고 다니세요.
    아니면
    그 시누 산다는 아파트 한채
    전세로 시어른 살게 해 주시구요.

  • 2. 그게
    '19.3.18 9:47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노인의 특성이죠.
    고수.
    자기습성을 고수.
    사람의 성격과 습성은 절대 변하지 않고
    강화된다.
    이 진리를 받아들이시면
    다음부턴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핫팩,온수 담는 주머니
    갖고 다니시고 수면 잠옷에
    침낭,거위털패딩 입혀 재우고
    비상 감기약 갖고 다니세요.
    아니면
    그 시누 산다는 아파트 한채
    전세로 시어른 살게 해 주시구요.

  • 3. ..
    '19.3.18 9:49 AM (222.237.xxx.88)

    키와 덩치에 대해 또 입 떼거든
    나가보라고, 요새 아가씨들은 다 170가까이 된다.
    나야 내 나이 여자치고 조금 크네 정도지
    그쪽분이 남자치고도 심하게 작은거라 돌직구 날리세요.

  • 4. ..
    '19.3.18 9:50 AM (211.205.xxx.62)

    되도록 안보고살아야죠.
    다신 애들 데리고 가지마요. 그게 뭐하는 짓..
    솔직히 남편분이 ㅂㅅ이에요.
    또 냉골이면 아들이 화내고 나와버려야 고쳐요.
    시누남편은 한번 무안줘요.
    꼭 키작은 사람들이 그러던데 고모부도 많이 작아요?

  • 5. 노인특성22
    '19.3.18 9:55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둘째가 12월초 태어났는데 생후 두달쯤지나 시가(시골)에 갔어요.
    방이 서늘해도 자다보면 따뜻해질줄알고 젤안쪽에 재웠더니 얼굴반쪽이 벌겋게 얼어있었어요.
    벽쪽 찬기운을 그대로 받은거죠;;;
    아주버님이 나중에 보고 시모께 막뭐라해주긴했는데 정작 남편은 입다물고 조용. 입아퍼 더 이상말하기도 싫음.
    노인들 난방비 젤 아까워 하는거 알고는 있지만 잊고살다가 원글땜에 생각남. 에휴

  • 6. 참나
    '19.3.18 9:56 AM (175.127.xxx.171)

    시누 남편까지 밉상이네요.
    크든 작든 자기가 뭔 상관? 남의 외모 품평 하는 건 무식한 짓이라고 해주세요.

  • 7. 잘됐네요
    '19.3.18 10:00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이제 거기가서 잘 일은 없어졌네요.

  • 8. 잘됐네요
    '19.3.18 10:04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이제 거기가서 잘 일은 없어졌네요.
    이 모든걸 스트레스 받아하면서도 또 끌려가고 얼굴 마주칠 일 자꾸 만들면 원글님 바보.
    열등감으로 외모비하하 정신승리 오지네요.
    듣고 살짝 웃어주세요. 더 기분 나쁩니다. 말이 말같아야 대꾸를 하죠.

  • 9. 다른거 나두고
    '19.3.18 10:06 AM (14.39.xxx.40) - 삭제된댓글

    저 볼때마다 발크다는 시숙.
    저 165에 245입니다.
    크다면 크겠죠.
    근데 윗동서가
    150안되는키에 발이 215래요.
    나이 50넘어서까지 그런소리를 들으니까
    내발은 정상이고 니마누라가
    비정상이다...해줬어요

  • 10. 관계에서 오는
    '19.3.18 10:09 AM (223.38.xxx.188)

    문제의 해결책은 둘 중 하나에요.
    계속 엮여서 당해주거나 연을 끊어야 해요.
    아예 발길을 끊거나 첫댓글처럼 혹한기 캠프 중무장을
    해가거나 하세요.

  • 11. 잘됐네요
    '19.3.18 10:10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이제 거기가서 잘 일은 없어졌네요.
    이 모든걸 스트레스 받아하면서도 또 끌려가고 얼굴 마주칠 일 자꾸 만들면 원글님 바보예요.
    얼마나 열등감에 쩔어있으면 외모비하 정신승리 오지네요.
    속으로 안됐다 생각하고 살짝 웃어주시는거 추천해요. 말이 말같아야 대꾸를 하죠.
    솔까 시누남편 뭐가 무서워서. 저런 사람 되도록안보고 살면 되고
    애들 건강 생각해서 과자 되도록 안먹이는 사람도 많은데 5만원어치 과자라니 무식하니 답이없네요.
    욕하면서 질질 끌려가지 마시고 우리 아이는 내가 보호한다 생각하고 좀 더 강해지고
    거기 가면 애들 아파서 못간다 당분간 왕래하지 마시길.

  • 12. ...
    '19.3.18 10:32 AM (125.177.xxx.43)

    시가 사람들 세트로 돌아이네요
    거기 끌려다니지 말고 혼자 가라고 해요
    감기 심한애 학교 보내서 전염되면 욕먹는다고 하고 보내지 마시지

  • 13. ㅇㅇ
    '19.3.18 10:44 AM (1.235.xxx.70) - 삭제된댓글

    우리 시부모 같은분들 거기 계시네
    애들 키울때 핑계되고 난방 안해주더니
    이제 본인들이 많이 아프니 난방을 팡팡 틀어주네요
    설에 더워 잠 못잤어요

  • 14. 난로
    '19.3.18 1:06 PM (124.49.xxx.52) - 삭제된댓글

    차가지고가는거지요
    삼만원정도하는 전기난로 전기열풍기사세요 저렴할수록 전기세 많이 나가요
    전기장판도가져가구요

    전기장판틀고 전기난로 전기열풍기 양쪽에틀고 이불겹쳐덮으면 방하나는 따뜻합니다

    보일러틀어도 안따뜻하다니 금방 따뜻해지는거로가져왔다고하시구요
    애들 병원비 며칠이면 난로사요
    설마 사온난로 뺏겠어요?

    다음부턴 보일러틀어줄겁니다

  • 15. 시누이남편도
    '19.3.18 1:32 PM (220.120.xxx.204)

    이해되지않아요 금쪽같은 주말 내내 처가집 식구가 어린애까지 끌고 와서 뭉개는데 그냥 남편을 잡아요..

  • 16.
    '19.3.18 3:14 PM (112.149.xxx.187)

    삼만원정도하는 전기난로 전기열풍기사세요 저렴할수록 전기세 많이 나가요
    전기장판도가져가구요22222222222222222222222

  • 17. 으으으...
    '19.3.18 3:56 PM (223.62.xxx.182)

    아이4살때 폐렴사건시기에 전기장판, 난방텐트 이런거 다싸들고 갔었어요
    이번에 갔을땐 팬히터도 있더라구요
    그럼 뭐하나요 오래된주택이라 문을 모두닫아도 코끝이 시릴정도이고 6살9살 아이들한테 추우니깐 이불위에 앉아서 히터앞에 따뜻한데서 놀자... 이거 불가능한거 아시잖아요
    전기장판, 팬히터 이런것도 다싫어요

    본인혼자있을땐 전기요금 4천원밖에 안나온다는 얘기를 만날때마다 하시는분이에요 우리다녀가면 전기요금 얼마나 더나오나 물세 얼마 더나오나 계산하고도 남으실분..

    지겹네요 이글 적은이유도 다음에 또 이러지말아야겠다 생각했기때문이에요
    내가 왜 이런취급받아야하는지 정말 싫어요ㅠㅠ

  • 18. 으으으...
    '19.3.18 3:59 PM (223.62.xxx.182)

    아파트이사 적으신분 댓글지우셨네요
    제가뭐라고 시누이아파트 거론하며 이사를 추진하나요ㅋㅋㅋㅋ 아이고ㅋㅋㅋ
    울 시엄니 한달에 8만원쯤 나오는 아파트 공동관리비 아까워서 여태 주택사신분이에요 8만원X12개월 96만원인데 아파트가 사놓으면 일년이면 96만원보다 더 오르니 이사가시자고 아들딸 다 나서도 들은체도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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