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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후 어른들 반응...

ㄴㄴ 조회수 : 3,663
작성일 : 2019-03-17 00:10:55
경단녀로 살다가, 삼년만에 재취업하여 출근한 직장... 아침에 어딘가 갈곳이 있다는 곳. 커피한잔 마실 여유가 생겼다는 것, 각종 미팅에 참석하면서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감회가 새로워 여러가지로 참 기뻤던 며칠입니다.

지인 모두들 축하해주고, 잘했다고 해줘서 용기백배였는데

역시나 태클은 어른들이네요.

시댁에 말씀드렸더니 놀라면서, 아니 어떻게 애를 놔두고 다시 출근하냐는둥, 애둘 엄마도 직장에서 써주냐는 둥. 참 못마땅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집에오는 엘베앞에서 마지막까지,,, 이런애를 놔두고 회사를 어케 가냐.. 또 한마디.. 아니 애들있는 엄마들은 일도 못하나요. 이제 아이 어느정도 안정되고 어린이집 적응도 잘하고 여러가지로 타이밍이 좋았거늘.. 참 끝까지 못마땅해 하시던 시어머니. 본인 딸에게는 그렇게 일하라고, 일하라고, 잘 찾아보라고 매일 그러더만.. 며느리가 다시 일하는건 참 싫으셨나봐요.

친정 반응도 그닥.. 친정엄마에게도 좋은 소리 못들었죠... 친정 아부지는 더 싫어하실께 뻔해서 말도 안하고 최대한 만남을 피하는 중입니다.. 엄마가 아부지께 말했다고 하니 내일 만나면 또 한소리 하시겠죠....

삼년동안 쉬다가 재취업한건데.. 축하좀 해주시면 안되나요... 그동안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집에 있으면서 돈만쓰는거 같고 애들에 묻혀 내자신은 안보였는데... 이제서야 저도 좀 능력발휘하며 제 자신으로 살아보려 하는데,,,본인 딸은 그냥 살림하고 애키우는 기계로만 생각하고 싶으신가봐요.. 이럴거면 어릴때 왜그렇게 공부하라고 한건지.. 나참....

우울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IP : 124.49.xxx.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리온
    '19.3.17 12:13 AM (58.141.xxx.28)

    시어머니도 친정어머니도 딸 일한다고 자기한테 애들 맡길까 혹은 뭐 더 챙겨줄일 생기지 않을까 피곤하신것 같아요

  • 2. 아리온
    '19.3.17 12:14 AM (58.141.xxx.28)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가 애들 봐준다거나 하다못해 반찬이라도 챙겨주시게 된다면 월급 받은거 첫날 돈뭉치 좀 안겨주세요 돈 버는 딸이 해줄수 있는걸 보여주시면 입닫으실거예요

  • 3. 제가해드릴께요
    '19.3.17 12:51 AM (221.140.xxx.139)

    축하합니다~~!!!
    어른들 말은 잊으세요.
    남자는 바깥 여자는 안.. 으로 살아오신 분들이잖아요.

    워킹맘 화이팅

  • 4. wisdomH
    '19.3.17 1:39 AM (116.40.xxx.43)

    시가 친정 다 부자인가 보다.
    돈 벌지 말라는 시가 친정 둔 님이 부럽기도 합니다.

  • 5. 복이 많으심
    '19.3.17 2:48 AM (121.167.xxx.243)

    우리 아들 고생하니까 며느리한테 얼른 나가서 돈벌라고 독촉하는 시부모님이 아니어서 얼마나 좋아요

  • 6. 얼른
    '19.3.17 6:28 AM (175.127.xxx.171)

    돈벌어 나 용돈 주라, 집에서 노냐, 혼자 버는 울아들 불쌍하다
    이러시는 분들 아니어서 좋은데요~
    친정은 딸 힘들게 일하고 애보고 할까 걱정
    시댁은 손주 걱정이신 듯요. 근데 애들이 어리면 잘 아프고 손도 많이 가서 걱정하실 만은 해요. 아이 어릴 땐 병원도 자주 가서 그게 일이었거든요.
    어쨌든 취업하신 원글님 능력자시고 부럽네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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