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갖고싶은걸 억누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롱디 조회수 : 1,415
작성일 : 2019-03-15 12:37:49
갖고 싶은걸 억누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저도 이제 40에 들어선 아줌마랍니다.
근데 제가 살면서 갖고 싶은걸 다 사고 살아왔어요.
그냥 갖고 싶으면 거의다 사거나 누가 사주거나.
그냥 그런식으로요.
친정이 여유가 좀 많으셔서 그리고 제가 큰 딸이어서
항상 많이 지원해주시고 용돈도 많이 주셨어요.
졸업하고는 처음 일때문에 스트레를 받아서이니지 물욕이
더욱더 커져서 진짜 버는돈의 80프로는 그냥 썼던것 같아요
3천정도 모은돈은 그냥 엄마드리고 시집왔어요.
어짜피 결혼 할때 혼수랑 집도 부모님이 다 해주셔서 사실 드린다는게
의미가 없긴 했지만요.
이제 저도 초등 두아이 엄마가되어서 전업주부인데..
아직도 소비성향을 못버리고 삽니다.
옷 신발 이런 욕심이 너무 많기도 하고
갖고 싶은걸 한번도 못사본적이 없어서
고민은 하지만 맘에들면 결국 그냥 다.. 사요.ㅜㅜ
부모님이 상가 증여해주신 것도 매달 월세 받고 있어서
씀씀이만 더 커진것 같네요.
이제 저도 나이가 있고 애들도 커가고.
애들을 위해서라도 저축을 더 늘리는 버릇을 들이고 싶어서요.
혹시 이런 생활을 해보신 분이나 하신 분들이라면
마음을 어찌 다스리고 억누르면서 사시고 계실까요?
저도 좀 배워보고 싶습니다.ㅜㅜ
IP : 182.214.xxx.1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5 12:40 PM (222.118.xxx.71)

    결혼후 10여년 그렇게 살아도 문제없는데 왜 고칠필요 있나요? 여유있으면 쓰면서 살면되죠

  • 2.
    '19.3.15 12:44 PM (124.51.xxx.8) - 삭제된댓글

    여유있음 쓰고 살면 되죠.. 안된다면 질린거 중고팔고 새거 사는것도 좋은거같아여~~

  • 3. ㄴㄴ
    '19.3.15 12:46 PM (182.227.xxx.59)

    그냥 좀 소박하게 심플하게 덜 갖고 덜 버리고 살아야겠다는 마음??
    물건을 사면 어차피 쌓아놓고고 있거나 버리거나 하는데 쓰레기 만들고 환경파괴 하는거 아닌가 생각해요.
    인간이 욕심을 부리면 거기에 상응하여 댓가가 발생한대요.
    맛있는 최상급 소고기를 먹기위해 목초지를 만들면 빵을 만들 밀농사를 못짓게 되거나 ...
    가난한 사람이나 동물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고...
    여태 원없이 갖고 쓰고 사셨으면 좀 덜해도 되지않나요

  • 4. 증여세 개선 필요
    '19.3.15 12:46 PM (1.226.xxx.51)

    증여를 어찌 그리 척 해주셨어요?
    울 아버지는 증여세가 넘 쎄다고 얘기 몇번하시곤 증여는 생각 없으신듯해서 저 혼자 끙끙 앓고 있는데요
    감나무 밑에서 저 감은 언제 떨어질것인가 하고 있어요

  • 5. 신기해요
    '19.3.15 1:17 PM (223.38.xxx.176) - 삭제된댓글

    뭐가 그렇게 갖고 싶은가요
    갖고 싶은 게 그렇게 많다니
    신기하네요 ㅎㅎ
    갖고 싶은 게 별로 없는 사람인데
    억눌러서 이렇게 사는 게 아니라 천성이라서요
    우리 엄마보니 80 다 돼서도 갖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건 능력껏 다 하고 사세요
    나이먹는다고 달라지는 건 아닌듯 하고요
    남 피해주는 거 아니면 본성대로 사세요

  • 6. ..
    '19.3.15 2:56 PM (112.186.xxx.45)

    전 친정이 부자라서 자라면서 어려움이 없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친정의 문제를 극복하고 사느라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맨땅에 헤딩하면서 자수성가 했거든요.
    전 마음이 부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물질적으로 욕구가 별로 없어요.
    내 마음에 드는 것이 최소한도로 있으면 그것만으로 풍족합니다.
    아.. 물론 극빈상태라면 물질에 대한 욕구가 다르겠죠.
    제가 말하는 것은 기본적인 생활이 충족이 된 상태를 말하는거예요.

    제 주변에 보면
    이미 많이 갖고 있고 충분히 누리고 있는데도 자꾸 더더 원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뭘 그렇게 갖고 싶은게 많은지..
    사람마다 다 다르니 그렇겠지 싶어요.

  • 7. 본능을
    '19.3.15 2:56 PM (110.12.xxx.4)

    억제하면 엉뚱한데서 빵~하고 터져요.
    하고 싶은대로 살수는 없지만 능력이 된다면 쓰세요.

    아님 조금씩 참아보기 정도

  • 8. 청소할 땐
    '19.3.15 3:22 PM (223.62.xxx.18)

    다 쓰레깁니다.

  • 9. 꿈다롱이엄마
    '20.5.12 5:27 PM (125.185.xxx.115)

    정말 좋아하는곳에 규모있게 쓰시고 나머지는 아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841 요즘은 결혼할때 함이나 폐백 등 생략하나요? 2 허례허식 2019/03/15 4,279
913840 대학생들인데 아직 귀여워요 6 몸살났는데 2019/03/15 2,045
913839 인강 어떻게 신청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8 ㅇㅇ 2019/03/15 1,520
913838 눈 꺼풀근육이 실룩 눈근육이 2019/03/15 687
913837 세상에 믿을놈이 없네요 3 ㅇㅇ 2019/03/15 2,823
913836 주택조합 가능하면 얼마라도 돈 빼고 탈퇴가 나을까요 5 손해막 2019/03/15 1,607
913835 임플란트 3시 예약 정말 가기싫어요..ㅠㅠ 11 .. 2019/03/15 2,673
913834 연애의참견 재밌게 보시는 분은 안계시는지... 5 케이비에스 2019/03/15 2,539
913833 정기 기부를 해볼까 하는데요.. 2 ㅇㅇ 2019/03/15 773
913832 무료사주로 정준영꺼 보니..100프로 맞네요 14 .. 2019/03/15 17,268
913831 아파트 집단대출금은 매매후 어떻게 되는건가요 3 초보 2019/03/15 1,643
913830 현역에서 지2했는데 재수시 지1 or 지2 ? 8 재수 2019/03/15 847
913829 초역세권이 좋은건가요? 9 궁금 2019/03/15 2,968
913828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걸 느껴요 23 바다를그리는.. 2019/03/15 6,910
913827 전세 연장 계약 도와주세요. 5 확정일자 2019/03/15 1,255
913826 혹시 이런문자 받아보셨는지요 ??? 8 의심 2019/03/15 2,811
913825 고등생) 과외는 영어와 수학중 어떤게 더 효율적인가요? 6 .. 2019/03/15 1,806
913824 빈폴 레이디스 팬츠 70사이즈는 ? 3 사이즈 2019/03/15 3,401
913823 추어탕 - 냉장실에 1주일 있었던 거 먹어도 될까요 4 요리 2019/03/15 743
913822 성장호르몬 치료 받은거 보험들때 고지의무인가요? 1 궁금 2019/03/15 1,117
913821 북한 최선희 대미협상 중단 고려 발표 15 북한본색 2019/03/15 3,375
913820 이런 상가 매입하려면 뭘 살펴봐야 할까요? 7 조언 구해요.. 2019/03/15 1,477
913819 저녁에 할 요린데요 5 지금도 2019/03/15 1,867
913818 실손보험 추천해주실분.. 1 보험조언 2019/03/15 1,566
913817 다이아반지의 발 두 개가 닳아 없어졌어요 8 위트니 2019/03/15 2,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