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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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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자연분만 할 줄 알았는데...

... 조회수 : 4,865
작성일 : 2019-03-15 00:30:18
어릴때부터 골반크기가 남달라서
당연히 자연분만 할줄 알고 살았어요

출산예정일 2주쯤 남기고 첫내진을 했는데..
속골반이 타원형으로 찌그러진 모양이라 난산이 예상된다고
내진 소견은 제왕절개라고 하시네요

진통이와서 자연분만 시도해도 제왕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골반 모양에 덧붙여 한 말씀이
출산시 뼈가 벌어지는데 나이들면 힘들다고
노산이라 더 제왕추천한다고 하시는데..

제가 노산이긴 하지만 신체나이가 좋은편이라서요
괜찮지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이제껏 임신기간이 정말 수월했었는데
너무나도 갑자기 수술이라니....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하고 갈팡질팡하네요
82언니님들 이미 겪어보신 입장에서
어떤 선택을 추천하실건가요?

IP : 175.119.xxx.14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5 12:45 AM (113.107.xxx.50)

    2nd opinion 들으려면 돈이 많이 들까요?

  • 2. ..
    '19.3.15 12:45 AM (222.237.xxx.88)

    자연분만이 가능하다고 했어도 자칫 제왕절개로 넘어가는데
    처음부터 제왕절개 말씀하셨으면 그냥 수술하세요.

  • 3. 제경우는
    '19.3.15 1:11 AM (175.223.xxx.125)

    의사들 말한 대로 되었어요. 친정 친가 외가 통털어 제왕한 여자가 한 명도 없어서 저도 당연히 자연분만이라 생각했는데 의사가 골반도 좁고 양수가 많아서 먼저 터질 거라 결국 수술하게 될 거라 했어요. 결국 의사 말대로 됐고요, 바로 수술 안 들어가고 시도는 해보겠다고 버티다가 아기한테 응급상황이 와서 집중치료실에도 들어가 있었어요ㅠ 저 때문에 위험했던 것 같아서 너무 미안했어요.
    하나의 출산방식에 집착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마음대로 안 된답니다. 산모와 아기가 둘 다 무사하면 된 거예요..

  • 4. .ㅈ.
    '19.3.15 1:22 AM (175.117.xxx.148)

    제왕절개 추천해요.

  • 5. ...
    '19.3.15 1:23 AM (175.119.xxx.144)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제왕은 생각도 안했어서 마음이 무겁네요ㅠ
    다른 병원도 가서 내진 한번 더 받아볼까 생각도 해요ㅠ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 6. ...
    '19.3.15 2:01 AM (222.109.xxx.122)

    아이 안전이 제일.우선이니 다른병원에도 그렇게 얘기하면 의사말 따를거 같아요

  • 7. 고집
    '19.3.15 2:19 AM (139.193.xxx.171)

    피울 이유가 있나요
    상황이 그렇담 제왕절개 해야죠

  • 8. 555
    '19.3.15 2:27 AM (218.234.xxx.42)

    의사선생님들 내진 정확해요.
    저는 ****할거다. 한대로 정확하게 되었어요.

  • 9. 555
    '19.3.15 2:28 AM (218.234.xxx.42)

    자연분만 고집하실 일이 아니에요. 산모와 아기가 모두 위험할 수 있는 일이라서요.
    수익측면에서 병원도 수술할수록 손해보는 구조라 수술하지 말아야 하는 산모한테 수술 권할 일은 절대로 없구요.(과잉진료같은 개념 아니라는 뜻)

  • 10. ...
    '19.3.15 2:47 AM (65.110.xxx.41)

    저도 체격 좋고 골반 크고 친정엄마도 자연분만하셔서 당연히 그럴 줄 알았는데 의사 왈 제왕 갈 가능성이 큰 산모라고 하대요 당시에는 자연분만부심??? 이런 게 있어서 아쉽고 서운했는데 결국 날짜 잡아 제왕 하게 됐어요
    제왕 하고 보니 애가 탯줄 목에 감고 있고 너무 커서 자분 했으면 옛날이면 산모 애기 둘 중 하나 잘못될 상황이었다고 하네요 천만다행이었죠 의사 하라는 대로 하는 게 속 편합니다
    심지어 초음파 내진 다 하고도 애기 심박수 떨어져서 완전 응급 제왕한 식구도 있어요 분만이 쉬운 거 같아도 목숨 걸고 하는 거에요...

  • 11. ..
    '19.3.15 4:07 AM (117.111.xxx.179)

    정말 자연분만을 원하신다면 다른 병원도 가 보세요
    저는 원래 다니던 병원을 사정상 잠시 못 가게 되어 다른 병원에 갔더니 애기가 탯줄을 감고 있고 애기 몸무게도 많이 나가 자분은 힘들거라고 겁을 주더라고요
    원래 가던 병원에서는 아무 문제 없다고 했고 자연분만했어요
    근데 이건 골반 문제라 혹 모르니 의사 말 따르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 12. 나무
    '19.3.15 4:56 AM (125.143.xxx.15)

    낳고나면 분만방식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의사말 듣고 건강하 출산하세요. 38에 애 낳았는데 애가 커서 일주일 전에 유도분만으로 낳았는데 전 골반엄청 좋다고 했는데도 낳는 과정은 참 함들더라구요. 확실히 부부관계시 느끼는 것도 달라지고 약간 기침하면 소변 새기도 하구요. 그냥 깔끔히 제왕할걸 그럈나 싶기도 해요 가끔은..

  • 13. 제왕절개
    '19.3.15 6:36 AM (61.102.xxx.208) - 삭제된댓글

    자연분만 고집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출산은 촉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의 연속이라고 보시면 돼요... 위험부담은 1도 없게 하는게 최고의 선택이에요...

  • 14. sara
    '19.3.15 6:54 AM (223.62.xxx.179)

    저 어제 애낳았어요
    자연분만이었는데 마지막에 울면서 수술해달라고 빌정도로 난산이었어요. 어찌해서 자연분만 하긴 했지만, 진작 수술할걸 후회했습니다..ㅜㅜ
    자연분만 고집하지 마시고 수술하세요..의사말 들으세요..

  • 15. .........
    '19.3.15 7:58 AM (108.41.xxx.160)

    그냥 낳을 수 있는 데도 제왕절개 시키죠. 돈이 되니까

  • 16. 그렇궁요
    '19.3.15 7:58 AM (211.36.xxx.139)

    분만만 받아주는 병원 잘 없을 걸요, 진료에서 이익 남기는 거지 출산으로는 수익이 안나요. 그래서 다니던 병원에서나 애 받아주지 막달 가까이에는 다른병원으로 못옮겨요.

  • 17. ..
    '19.3.15 9:02 AM (223.62.xxx.162)

    님 같은 경우는 꼭 수술하세야 합니다. 큰 문제 없다는 일반인도 열 몇시간 용써야 겨우 애 나오는데 골반이 변형된 상태라면 님도 애도 ㅇ위험하죠.괜히 용쓰다 나중에 수술하지 마시고 첨부터 의사말 들으세요

  • 18. ...
    '19.3.15 9:02 AM (112.148.xxx.81)

    의사말 들으세요.
    산모 건강 중요해요...

  • 19.
    '19.3.15 9:10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애머리 끼여서 나오기 힘들어요 ᆢ잘품어서 잘 낳는것까지 해야죠 뭐가 그게 고민거리라구요 ᆢ

  • 20. ㅁㅁ
    '19.3.15 10:07 AM (14.177.xxx.49)

    진통만 빡시게 하다가 나중에 제왕절개하면 산후회복이 몇배로 더뎌요 ㅜ ㅜ 아이만 미숙아가 아니면 의사쌤 말대로 날받아서 제왕절개하는편이 백만번 낫습니다. 저도 자연분만 모유수유 만이 당연한 정답인듯 외치고 다녔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몸이 따라주지않으면 인공적인 방법 또한 자연의 순리라는걸 이제야 깨닫네요~ 제왕절개한아이 지능이 자연분만한 아이만 못하다?? 분유먹인 아이 면역력이 떨어진다??? 다 필요없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낳고 배불리 먹여서 잘자고 잘 노는 아이가 장땡입니다. 분만은 시작일뿐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으시니 벌써부터 힘빼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순리대로 하세요^^ 순산하시고 행복한 육아 하시길 기원합니다

  • 21. ^^
    '19.3.15 10:32 AM (202.30.xxx.24)

    에효. 저도 자연분만 철썩같이 믿고 있었어요. 골반 엄청 큼..... 쓸 데가 없었네요. 평생 갖고 산 이 엉덩이가 -_-

    애 낳는 거는 진짜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 그냥 하늘의 뜻이에요.
    제왕절개 생각도 없다가 제왕하게 되는 사람 얼마나 많은데요.
    심지어 자연출산 책 쓴 유명한 사람도 책에다 썼더라구요. 첫째 둘째 자연출산 순조로웠는데 결국 셋째는 수술.... ^^;

    자연분만 자연스럽게 되어서 회복 빨리 되고 모유수유 하고 그러면 좋지만, 제왕절개로 아이 안전하게 낳고, 모유수유 (이것도 사실 마음대로 되지는 않지만 처절하게 노력하면 되긴 해요 ㅠㅠ ) 하시고 나중에 아기한테 화 안내고 잘 놀아주는 게 더 중요합니다~~~~
    분만 방법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애기 낳아서 키우는 과정은 정말 내 '집착'을 버리는 과정인 듯 해요 ^^;;;

  • 22.
    '19.3.15 10:43 AM (223.39.xxx.245)

    골반도 크고 젊었어도 아기 머리가 커서 난산 끝에
    제왕절개했어요 ㅜㅜ
    그래서 둘다 제왕절개수술로 낳았어도 똑똑하고
    주사때문인지 모유 안나와 분유로 키웠어도 면역력도
    좋았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장점도 있어요

  • 23. 아이낳고
    '19.3.15 11:01 AM (211.36.xxx.10) - 삭제된댓글

    부부생활 하다보면 아 내가 수술한게 얼마나 다행인가 하실겁니다

  • 24. ...
    '19.3.15 12:17 PM (175.223.xxx.125)

    그냥 낳을 수 있는 데도 돈이 되니까 수술 권한다는 말 듣지 마세요. 아시아 아기들이 머리 둘레가 큰데 산모 골반은 좁아서 자연분만 어려운 케이스가 상대적으로 더 많다고 들었어요

  • 25. 아루미
    '19.3.15 12:25 PM (182.214.xxx.181)

    의사말 들으세요.
    돈때문에 제왕 권하는거 아니에요.
    그리고 생각 보다 수월해요. 전 둘다 제왕했어요.
    저는 다시 한다고 해도 제왕할것 같아요.

  • 26. ...
    '19.3.15 3:37 PM (119.82.xxx.199) - 삭제된댓글

    제왕하세요. 작년 12월에 애기 낳는데 저도 노산초산인데 키가 커서 해보자고 의사샘이 그러셔서 자연분만시도하다 애 머리가 내려오다 걸려서 20시간 진통하다 제왕했어요. 원래도 출산방식에 별 집착없었지만 낳고 나니 그냥 건강하게 낳는게 최고다란 생각만 들더군요. 님같은 경우라면 반드시 제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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