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인데 학군 센 곳입니다
1학년때 전학와서 처음에 내성적인 성격에 벌줌했어도
곧 친구 사귀고 그럭저럭 잘 어울려왔어요
공부도 부지런히 하는 편이라 국영수는 1등급 되는 폭이고 학원도 인근에서 제일 센곳으로 잘 다녀요
그런데 에너지가 딸리는지 친구들하고 활발하지 않고
일년 지났으니 새학기에 지들끼리 동아리 결성하고 모이고 하는 애들은 이미 말들이 많은데
이 녀석은 아무런 언급도 없고 먼저 어떻게 해보겠다는 성격도 전혀 아니고
그냥 가만히... 누가 떡을 던져주는거 아니면 먼저 움직일줄을 모르네요
친구관계는 같이 다니는 아이들 몇 명 있고 한 두명은 꽤 친하지만
공부적으로는 친하지 않은지 서로 놀때만 보구요
공부 최상위권 아이들은 이미 전학오기전에 그들 그룹이 있어서 그런지 아주 친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맨날 가만히.. 있는데 원래 활발하지 않은 아이는 아니고
혹시 그룹핑이 완전히 원활하지 않아 그냥 자기도 모르게 억제하는 것인지..
아이가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아 많이 어울리지는 않고
아주 조용하고 얌전하게 노는 편이에요
그런데 주변 아이들이 사춘기 겪으면서 와이들해지고 담배 술 몰래 하는 애들 많이 생겨나서
적응이 안되는 모양이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