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치우는 중에 누가 벨을 눌러서 남편이 나가보았던니 절에서 나오셨다면서 물한잔만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컵에 물을따라 드렸는데 드시고 가시면서 앞으로 좋은일 있으실거라고 덕담해주고 가셨어요.
근데 생각할수록 이상한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요즘 집에 안좋은 일이 있어 남편이나 저나 많이 힘든시기였거든요
그리고 저희집이 빌라 4층인데 지나가다 목이 마르셨다면 가까운 2층도 있는데 4층까지 오셔서
물을 달라고 하신거는 그 보살님이 진짜 지나가다 안좋은 기운을 느끼셔서 오실수도 있는건가요?
진짜 그보살님 말씀대로 좋은일이 생겨서 걱정거리가 사라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물한잔에 저희 집의 나쁜기운을 몰고나가셨다면 정말 감사하고 감사한일있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