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부에 대한 혐오감...

.... 조회수 : 3,889
작성일 : 2019-03-13 23:32:54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였나...
술에 엄청 취해서 엄마랑 다투고 있을 때였어요..
저는 구석에서 숨죽이고 있었는데
아빠가 “아빠 자* 볼래?” 이러면서 꺼내는걸 아주 스치듯 봤어요.
엄마는 기겁해서 저를 데리고 나가고..
결국 두분의 결혼은 제가 고삼일 무렵 끝났어요..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서른 중반인 지금 최근 아빠와 연락이 닿으며 다시 떠오르네요..
저를 개인적을 성추행하거나 그런적은 없었지만
그 사건이 트라우마로 남아있어요.
아빠를 닮은 연예인을 보면 (전인화 남편 같은..) 괜히 혐오감이 들 정도로..
지금 남편은 아빠와는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 편이에요.
가끔 거울에서 아빠 닮은 모습을 볼때마다 슬프고 그런 남자의 유전자를 받은게 싫습니다.
익명게시판이라서 이렇게라도 털어 놓아요.
차마 남편을 포함해 아무에게도 말 못하겠거든요.
아빠에게는 자녀가 저밖에 없지만 가깝거나 살가운 사이는 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가끔 저보고 사랑한다고 하는데
말과 행동이 맞지 않아요.
저 억지로 아빠와의 관계 회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 해주세요.
아빠가 미친놈이라고 해주세요.
IP : 207.102.xxx.2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3 11:34 PM (175.113.xxx.252)

    헉 남편한테도 말 못하죠..ㅠㅠㅠ우아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네요..ㅠㅠㅠ

  • 2. 지겨워
    '19.3.13 11:36 PM (175.223.xxx.119) - 삭제된댓글

    미친거 아니에요??? 연끊으세요. 님 속병나요.
    제정신이야진짜??????? 내가 다 화나네

  • 3. 한번
    '19.3.13 11:46 PM (180.226.xxx.59)

    사는 세상
    내 마음이 원치 않는 괴로움으로 나를 끌고갈 필요없어요
    근데 성향이 약한 사람들은 새디스트적인 기질이 다분히 있어요

  • 4. ..
    '19.3.14 12:06 AM (58.233.xxx.96) - 삭제된댓글

    미친놈 맞아요.. 끊고 사세요.

  • 5. ..
    '19.3.14 12:08 AM (210.179.xxx.146)

    끊고 사세요 충격이네요 인간맞나 싶네요 어린딸한테

  • 6.
    '19.3.14 12:35 AM (210.100.xxx.78)

    아빠가 바바리맨일 확률 90프로네요
    아주 죄책감도없고
    딸에게

  • 7. ,,,
    '19.3.14 1:13 AM (112.157.xxx.244)

    원글님이 편한 만큼 거리를 두고 사세요
    안보고 살아도 괜찮구요

  • 8. ...
    '19.3.14 1:31 AM (207.102.xxx.234)

    위로 말씀 고마워요..
    저희 엄마도 아빠의 성에 대한 집착 행동으로 많이 힘들어 하셨어요..
    사춘기 때는 아빠를 죽이고 싶었어요..
    제가 유난히 이상한 아빠를 만난 거 맞죠..

  • 9. ㅇㅇ
    '19.3.14 2:16 AM (49.196.xxx.76)

    네, 연 끊으셔도 될 거 같아요
    저는 중학생때 아빠니까 (본인이 좋은 사람이니) 내 딸은 안건들인다~ 라고 얘기하던데 그게 건드리면 짐승이지... 너무 인성이 안좋은 사람이라.... 아무튼 저도 최소한만 연락하고 안보고 사네요. 저는 애들 동네 엄마가, 남편이 어린 딸애를 건드려서 감방같다왔다는 얘기를 하는 것도 직접 들었어요

  • 10. 단호히
    '19.3.14 8:08 AM (211.227.xxx.137)

    끊으셔야죠.
    나중에 감당 못 할 일 생깁니다.

    한국은 효사상때문에 이런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하던데 저런 아빠는 효도 받을 이유도 없고 인성 쓰레기라 나중에 또 무슨 일 생길 수도 있어요.
    원글님 제발 끊으세요.

  • 11. 저 위에 댓글중
    '19.3.14 12:06 PM (112.184.xxx.71)

    "저는 애들 동네 엄마가, 남편이 어린 딸애를 건드려서 감방같다왔다는 얘기를 하는 것도 직접 들었어요"

    동네엄마들에게 자기남편 얘기 옮긴엄마
    참 푼수네요
    자기딸은 어찌하라고.

  • 12. ....
    '19.3.14 12:25 PM (58.238.xxx.221)

    아버지지만 진짜 또라이였네요.
    끊고 살아도 누가뭐라 할수 없는 사람이에요.
    사랑한다고 지껄이면 그때 얘기 꺼내면서 역겹다고 말해주세요.
    실태를 알아야 주제파악이라도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386 착용감 좋은 하드렌즈는 없을까요? 1 ㅇㅇ 2019/03/14 1,021
913385 4월 40대부부 4-5일 여행 할 할만한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추천 2019/03/14 1,601
913384 위닉스 타워 청정기 플라즈마 3 공기 2019/03/14 1,565
913383 버닝썬이 장자연사건을 덮기위해 14 그럴듯 2019/03/14 3,941
913382 병실에 음식 싸가도 될까요? 17 ㅇㅇ 2019/03/14 3,771
913381 손아랫 시누 결혼 옷 17 모름 2019/03/14 3,189
913380 홧병으로 침 맞아보신 분 ... 9 ... 2019/03/14 1,292
913379 음식 안해먹고 살면 집이 너무 쾌적할거 같아요 43 durr 2019/03/14 7,714
913378 음 월 300벌기가 어려운거였군요 저는 제 월급이 되게 하찮은 .. 16 월 300 2019/03/14 8,454
913377 북미회담얘기는 8 . 2019/03/14 932
913376 치과 신경치료 다한후 시큰거리는건 2 마그돌라 2019/03/14 2,263
913375 정준영 승리일로 광희 재평가네요. 18 ... 2019/03/14 9,274
913374 렘수면이 없는데 괜찮은 건가요? 수면전문가 분들 요청 3 수면부족 2019/03/14 821
913373 1인당 3만원으로 만족스럽게 먹을수 있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13 2019/03/14 4,188
913372 아이에게 되도록 많은 운동을 가르치고 싶어요. 6 ㅇㅇ 2019/03/14 1,905
913371 심마담으로 화제 돌리려는 가능성은 없나요? 3 ㅇㅇ 2019/03/14 3,171
913370 다이어트 할때 영양보충 어떻게 하시나요? 4 영양보충 2019/03/14 1,639
913369 핸드폰 S8 사용하신 분들~~캡쳐ᆢ도움 필요합니다!! 10 다즐링 2019/03/14 1,398
913368 코스코 마카롱 어떠셨나요? 8 2019/03/14 2,944
913367 페북이랑 인스타 아직 먹통인가요? 5 gma 2019/03/14 1,252
913366 엄마랑 같이 사업하시는분 있나요~? 패밀리 2019/03/14 571
913365 문대통령님 부부, 소속사 사진 모음입니다. 20 ㅇㅇㅇ 2019/03/14 2,928
913364 버닝썬 VIP 폭행 동영상 7 .... 2019/03/14 4,618
913363 조중동과 삼성 이명박그네최순실돈이면 ㄱㄷ 2019/03/14 491
913362 돈까스가 대중 음식이 된게 언제부터인가요? 20 ? 2019/03/14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