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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3달 만에 꺼낸 김치가 ..... !

환상의맛 조회수 : 9,297
작성일 : 2019-03-13 16:36:29
오..  진짜 김치 맛이 완전 환상이예요
넘 맛있어서 감탄에 또 감탄을 하고 있어요

3달쯤 전에 김치 담그고 나서 넘 기뻐서 여기 자게에 글도 올렸는데요
겉저리였는데 바로 담근 그때도 넘 맛있긴 했어요
(그때 올린글이 아래 글이예요)

그때 이 김치를 냉장고 깊숙히 보관해놓고는 
얘는 완전히 잊어먹고 지금껏 계속 총각김치하고 파김치만 먹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생각나서 꺼내먹었는데..
비주얼은 꼭 묵은지 색 나는것도 같고 그래서 큰 기대안했는데
먹어보니.. 와..  진짜 너무 맛있는거 있죠?

근데 김치국물이 너무 말갛고 많은게 한쪽에  마치 갱물처럼 쏠려 있길래
이걸 버려야 하는건가?  싶어서 컵에 따라놨다가 시험삼아 마셔봤는데..
와.. 이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가슴속까지 시원하고 깔끔한 깊은 맛의 김치쥬스~  
맨입에 마셨는데도 오렌지주스처럼 너무나 상큼하고 맛있었고
먹어도 먹어도 뱃속에서 계속 넣어달라는 
신선상큼한  그런맛의 김치쥬스였어요
완전 깜놀...!

김치초보여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네요!

김치한두개 먹다보니 갑자기 눈이 확~  떠지는 맛이라고나 할까?
정말 깜짝 놀랄만큼 맛있었어요

김치해서 밥먹고 힘이 나서인지
아점먹고 지금껏 이것저것 일하느라 한번도 자리에 앉아 쉬지를 못했는데도
하나도 힘들지가 않네요
제가 저질체력이라 밥만 차려먹어도 설겆이도 못하고 바로 누워 쉬워야 하는
그런 체력이거든요  

암튼 신기합니다.!!
정말 너무 맛있어서 옆집도 앞집도 막 나눠주고 맛보라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다들 이런적 있으신거죠?
자기가 담근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라는 그런거요
너무 신기하고 너무 재밌고 너무 신나는거 있죠?  ㅋ

아무래도 아직 배추 무우가  맛있을때 
김치 한번 또 거하게 담궈야겠어요

IP : 110.70.xxx.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석달전 글
    '19.3.13 4:39 PM (110.70.xxx.2)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83495&page=1&searchType=sear...

  • 2. 저도
    '19.3.13 4:39 PM (58.230.xxx.110)

    망한 김치 냉장고에 처박아놨다
    몇달만에 이게 뭐지?하고 발굴해먹곤
    제가 대장금인줄 ㅋㅋ
    어쩜 딱 맛있게 익어서...
    알아서 발효되고 맛있어준 김치에게 감사했죠~

  • 3. ㅇㅇ
    '19.3.13 4:40 PM (103.10.xxx.203)

    김치 맛 드는거 보면 정말 신기해요. 매년 보면서도.

  • 4. 저도
    '19.3.13 4:40 PM (117.111.xxx.83)

    작년12월에 담근김장 2월3월에 젤 맛있게 먹어요
    이제 반통밖에 안남아서 아쉽네요

  • 5. ㅎㅎㅎ
    '19.3.13 4:41 PM (42.147.xxx.246)

    숨은 재능은 이렇게 발굴 됨.

  • 6. ...
    '19.3.13 4:42 PM (39.7.xxx.229)

    원래
    김치 담그고 김냉에 넣어두고 3개월 이상 공기와 접촉을 막으면
    엄청 맛있게 익어요.
    뚜껑도 열어봄 안돼ㅛ.

  • 7. ㅇㅇ
    '19.3.13 4:43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김치는 보약입니다

  • 8. 음...저는
    '19.3.13 4:44 PM (61.101.xxx.49)

    김치는 한번도 안담궈 봤는데요,
    몇년전 봄에 재미삼아? 홈쇼핑으로 된장 담그는 패키지가있길래 해봤는데... 그 된장이 너무나 맛있게 되었어요.
    한 3년 먹고있는데 다시해도 그맛은 안날것 같아 망설이고 있네요.

  • 9. 아~~
    '19.3.13 4:44 PM (58.230.xxx.110)

    처박아놓은거 저절로 맛있어진 이유가
    안열어본거군요...
    드뎌 궁금증이 풀렸어요!!!

  • 10. 역시
    '19.3.13 4:45 PM (110.70.xxx.2)

    역시 이럴줄 알았어요
    다들 한번씩 경험이 있으시군요
    넘 재밌어요 ㅎ

    김치의 세계는 너무 놀라워요
    저는 심지어 김냉도 없어서 그냥 일반냉장고 채소칸에 석달칸 고대로 넣어놓은거였거든요
    오늘도 삘받아서 예정에 없던 깍두기도 또 담갔어요
    아무래도 조만간 김냉 사야할듯 합니다.

  • 11. 공기접촉 no
    '19.3.13 4:48 PM (39.7.xxx.229)

    그래서 일부러 보관할때
    김장날짜 적어두고, 그로부터 날짜세서
    몇달지날때까지 2통 정도는 봄, 여름까지 먹으려고
    제일 깊숙히 넣어두고 뚜껑도 안 열어봐요..

  • 12. 비법은 공기차단
    '19.3.13 4:49 PM (110.70.xxx.2) - 삭제된댓글

    저는 김냉이 아니라서 더 신경써서 꽁꽁 싸맸거든요
    김치를 김치통에 넣은후 겉잎으로 맨위를 덮었고요
    그리고 그위에 비닐로 또 덮고선 김치통 뚜껑을 닫았어요
    그리고 또 김치통 겉을 통째로 비닐로 한번 더 싸서 냉장고에 넣었으니
    진짜 꽁꽁 싸매긴 한거죠

    그리구 두번째 비법은
    몇달간 잊어먹는건가봐요 ㅎㅎ

  • 13.
    '19.3.13 5:02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맛있는 김치국물은 버리지 마세요
    김치국이나 김치찌개에 넣으면
    얼큰시원하니 얼마나 맛있는데요.
    김치국물 넣은 것과 안넣은 것의 차이가
    아주 커요^^

  • 14.
    '19.3.13 5:47 PM (121.164.xxx.45)

    그때 재료중 생새우에서 좌절하고 포기했는데 꼭 시도해봐야겠어왜 ㅎ 근데 생새우 꼭 넣어야되겠죠;;

  • 15. 원글
    '19.3.13 5:53 PM (110.70.xxx.2)

    윗님 그때 저 생새우 조금만 넣었던걸로 기억해요
    그때 산 생새우 울집 냉동실에 떡하니 있는데 좀 나눠드리고 싶네요
    아쉽 ;;;;

    그때 김치담글때 제가 욕심내서 이것저것 넣어본건데요
    알고보니 겉절이는 저만큼씩은 안하더라고요
    저건 거의 김장김치 수준으로 담은거였더라고요

    근데 암튼 저렇게 담아서 몇달있다 먹으니
    진짜 2,3년된 맛있는 묵은지 맛이 나요
    맛있고 오래된 깊은맛의 김장김치맛이요

    생새우 없으셔도 그냥 시도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마 간만 맞으면 다 맛있을거예요

  • 16. 김치
    '19.3.13 7:49 PM (175.116.xxx.169)

    3개월 묵히려면
    담그자 마자 바로 냉장고에 넣는거에요?
    아님 며칠 있다 냉장고에 넣고 3개월 두는건가요?

  • 17. 원글
    '19.3.13 7:51 PM (110.70.xxx.2)

    저는 담그자마자 바로 냉장고에 넣었어요~

  • 18. 김치
    '19.3.13 11:33 PM (175.116.xxx.169)

    감사합니다
    올 김장은 바로 넣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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