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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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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자랑좀 할게요.

사랑해 조회수 : 3,796
작성일 : 2019-03-13 15:29:27

죄송합니다만 고양이 자랑좀 하겠습니다.

저희집 고양이는 너무 순해서 가는 병원마다 수의사 선생님들이 세상에서 제일 순하고 착한 고양이라고 합니다.

또 걷는것은 어찌나 예쁘고 귀여운지....

엉덩이를 씰룩씰룩~ 먼로워킹 아시죠?

뽀뽀는 또 왜그렇게나 자주 하는지. .

ㅇㅇ야~

하고 부르면

야~~~~  야오옹~~~~~

하고 자동 대답하며 바로 배 보이고 눕습니다.

고양이 탈을 쓴 강아지같아요.

제 옆에서 잠을 자면 어지간하면 자리 바꾸지도 않고 돌아다니지도 않고 한자리에서 잠을 푹~~~ 자는 얌전한 모습까지.

그리고 똥은요. 어휴~ 아시죠? 고양이똥 냄새.....

집안에 제가 있을때만 또는 사람이 있을때만 꼭 변을 봅니다. 집안에 사람없을때 똥 누면 냄새 퍼질까 꼭 치워주는 사람이 있을때만 똥을 누는 깔끔한 고양이.

그리고 더 대단한것은

저희집 아파트가 1층인데 제가 외출후 주차하는 모습을 베란다 너머 캣타워 위에서 바라보고는 미리 현관문 앞에서 저를 반겨주려고 대기합니다.

그리고 야~~~~ 야~~~~오옹~~~~~~

하고 소리를 내며 또 배를 보여주면 발라당 누워요.

이런 고양이 보셨나요? ㅎㅎㅎㅎㅎ

IP : 14.55.xxx.18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슬퍼
    '19.3.13 3:33 PM (175.114.xxx.3)

    나만 고양이 없네요
    개냥이 맞네요
    부럽습니다 집사님

  • 2. ..
    '19.3.13 3:34 PM (59.8.xxx.95) - 삭제된댓글

    저희 고양이도 그래요.ㅎㅎ
    퇴근해서 돌아오기 한 두시간전이면 주차장 보이는 자리에 떡 하니 앉아 기다리고 있어요.
    저희집에 홈 캠이 있어 볼 수 있거든요. 밤 늦은 시간에도 주차장에 차 들어오는 소리 기가 막히게
    구분하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현관앞으로 가서 기다립니다.
    저랑 침대에서 자는데 냥이가 잘 시간쯤되면 가서 자자고 칭얼대기도 하고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 죽겠어요. 아기처럼 팔베개 해주고 궁디팡팡해주면 좋아서 탱크소리 내는 사랑스런
    제 고양이입니다.

  • 3. ..
    '19.3.13 3:34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너무너무 착한 애교냥이네요..
    울냥이도 집사 엄청 좋아하고 정도 많은데 애교는 별로 없네요ㅎ 그래도 마중은 나오고요 시간에 따라 반기는 세레머니 시간과 강도가 달라져요..
    전 고양이들 하는거처럼 울냥이 똥꼬 냄새도 맡아요.. 전혀 안드럽고 귀여워요ㅋㅋ

  • 4. ...........
    '19.3.13 3:36 PM (180.66.xxx.192)

    말씀하시는 거 하나도 안하고 가끔 간식 먹고 싶을때 냥냥 소리 한번씩 듣고, 어~~쩌다 한번씩 배 보이며 땡구리만 해줘도 귀여워 미치겠어요. 저는 냥이가 저러면 심장이 남아나지 않을 듯요.ㅋㅋㅋ

  • 5.
    '19.3.13 3:36 PM (121.137.xxx.231)

    저도 고양이 키우는데
    저희냥이는 숫냥이에 시크,도도해요.
    애교 없어요.
    하지만 집사가 안고 부비부비 하고 뽀뽀해대도 좀 참아줘요.ㅎㅎ
    자발적 애교는 없지만 이것만도 감사.

    어떤 냥이들은 스트레스 받으면 배변실수 한다던데
    울 냥이는 한번도 실수한 적 없고요.

    그리고 고양이 똥냄새가 심한가요?
    저는 냥이 키우면서 똥냄새, 오줌냄새 심하다고 생각해 본적 없어요.
    매일매일 치워서 그런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냄새 심하다고 하시는 분들 얘기 들으면 의아해요
    냄새 잘 안나는데 싶어서요.

    저 냄새에 민감한 편인데도 ...

  • 6. 사랑해
    '19.3.13 3:39 PM (14.55.xxx.182)

    어휴 냥이 바라기님들 반가워요~

    아참 그리고 자랑 하나 더.
    우리 냥이는 약도 꿀떡꿀떡 잘 먹어요.
    양치질도 잘해요~~~

  • 7. 세상에나~~~
    '19.3.13 3:44 PM (118.219.xxx.12)

    진짜 너무 사랑스럽네요~~~
    정말 이쁘다~~~~~
    몇살인가요??

  • 8. 즈이집 공주냥도
    '19.3.13 3:44 PM (119.207.xxx.187)

    발라당 반갑냥냥 대답냥냥 잘하고 잘때도 머리옆에 딱붙어 얌전이자구요 그리고 꾹꾹이도 참 잘해요 그리고 제발자국소리듣고 현관에 마중나와요. 근데 다른 한놈은 숨어요 ㅋ

  • 9. 세상에나님~~
    '19.3.13 3:47 PM (14.55.xxx.182)

    저도 우리 냥이 나이를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나 수의쌤 말씀이 치아 확인하시더니 아마도 2살인것 같다고 하시네요~~ ㅈ

  • 10. ㅅㅈㆍ
    '19.3.13 3:57 PM (58.230.xxx.177)

    우리 고양이는 남편이 데리고 마루에서 잠들었는데 런닝입고 자는데 겨털 그루밍도 해주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

  • 11. ...........
    '19.3.13 3:58 PM (180.66.xxx.192) - 삭제된댓글

    아...완전 꿀잠 자서 못 일어날 때 빼고 집에 오면 자다가도 마중 나와요. 눈도 잘 못뜨면서요. 귀여워 죽습니다.
    발톱은 잘 깍고 목욕도 잘 하는데 양치는 힘들어 방치 상태예요. 양치 잘 한다니 걱정 더시겠어요. 닭고기맛 치약만 핥아 먹고 도리질 치는 녀석이라 걱정입니다.ㅠㅠ

  • 12. ...........
    '19.3.13 3:59 PM (180.66.xxx.192)

    아...가족들이 나갔다 들어오면, 완전 꿀잠 자서 못 일어날 때 빼고는 자다가도 마중 나와요. 눈도 잘 못뜨면서요. 귀여워 죽습니다.
    발톱은 잘 깍고 목욕도 잘 하는데 양치는 힘들어 방치 상태예요. 양치 잘 한다니 걱정 더시겠어요. 닭고기맛 치약만 핥아 먹고 도리질 치는 녀석이라 걱정입니다.ㅠㅠ

  • 13. 그냥이
    '19.3.13 4:01 PM (175.118.xxx.16)

    울집 망나니는 새벽에 고성방가하는데요 ㅠㅠ
    자기전에 1시간 놀아줘도 소용없어요

    잘때 얌전하다는게 젤 부럽네요

  • 14. 야옹이
    '19.3.13 4:07 PM (121.179.xxx.235)

    전 강아지만 2마리 키우는데
    전에 우리집에 맨날 놀러오는 러블 에이미가
    에이미 하고 부르면 으녜하고 답하는것땜에
    맨날 이름을 불렀는데...
    강아지는 그런것 못해요.

  • 15.
    '19.3.13 4:07 PM (125.177.xxx.192)

    냥이도 코뽀뽀쟁이에요. 놀다가도 수시로 제 배위에 올라와 코를 비비고 내려가요. 아침에도 코인사로 깨우구요.
    지금까지 키웠던 강아지들보다 이 녀석이 더 애교가 많네요.

  • 16.
    '19.3.13 4:27 PM (175.215.xxx.162)

    울 냥이는 도도 쉬크 절정이라
    애교도 없고 마중도 배웅도 안해줘요.
    부르면 세번에 한번 겨우 귀찮은듯이 대답해주고.
    그래도 세상에서 젤 이쁘다구욧
    흑흑...
    ㅎㅎ

  • 17. ..
    '19.3.13 4:29 PM (208.54.xxx.191) - 삭제된댓글

    얼마나 예쁠까요..
    너무 부러워요.
    대답냥이 키워 보는 것이 소원이예요.

  • 18. ..
    '19.3.13 5:07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위~님 댓글.. 겨털 그루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 부럽네요.
    '19.3.13 5:08 PM (210.207.xxx.50)

    행복하세요.. 냐옹이들 정말 귀엽고 멋진 존재들이에요

  • 20. 부럽..
    '19.3.13 5:10 PM (222.237.xxx.227)

    순한냥이 정말 부럽네요.
    제가 돌보는 길냥이는 브러쉬질 해 주면 골골거리다 어느 순간 발을 들거나, 뭅니다. 분노조절냥이에요.
    이 녀석땜에 듀오덤을 몇 번을 붙였는지...
    지금도 이런데 중성화 시키러 갈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벌써부터 한숨나요.

  • 21. 엘비스
    '19.3.13 5:16 PM (219.137.xxx.161)

    ㅋㅋㅋ 단팥 좋아하는 냥이 보셨어요? 제가 단팥빵을 이녀석 때문에 숨어서 먹고 있어요..조금 떼어주면 어찌나 맛있게 단팥을 핥아먹는지..다른 모든 사람음식 안좋아하는데 단팥을 그렇게 좋아한다니 신기하고 어이없는 미각을 가진 녀석이예요

  • 22. 저희
    '19.3.13 5:27 PM (121.137.xxx.231)

    고양이는 케첩을 좋아해요. 오렌지,귤 이런 신맛, 신냄새에 기겁하면서
    케첩은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손가락에 뭍은 케첩을 촵촵 먹어요.

    시크,도도냥이라 애교는 없는데 그래도 부르면 대답은 잘 하고
    멀리서 계속 찾으면 은글슬쩍 와서 고개 내밀어요
    밥 먹을때 바로 안먹고 앉아~ 엄마랑 뽀뽀~ 하면 고개 쑥 내밀고
    얼른 뽀뽀하라고 눈망울이 급해지는데
    이거 하나 교육시켰더니 사료 줘도 앉아~ 하면 못들은 척 이리빼고 저리빼다가도
    앉고 엉덩이 툭툭 만져주면 고개 쑥 내밀어요 뽀뽀하라고..

    제 뽀뽀가 끝나면 사료 먹어요.ㅋㅋ

    현관문 마중은 늘 나오는 편이지만 신나게 자고 있거나 귀찮으면 한두번씩
    패스하곤 해요.
    화장실 문닫고 오래 있으면 문앞에서 빨리 나오라고 되게 시끄럽게 울어대요

    아빠집사가 똥꼬 닦아주면 신경질 내는데
    엄마집사가 똥꼬 닦아주면 얌전해요.ㅎㅎ

    가끔 지 맘에 안들면 뒤에서 달려와서 다리를 툭 치고 도망가요.ㅋㅋ

  • 23. 이집사
    '19.3.13 5:36 PM (112.223.xxx.62)

    저희 고냥이도 개냥인데. 어제는 제가 출장때매 하루 집을 비웠더니 잘때 팔짱끼고 팔베게하고 옆에서 떠나지 않네요, 밤새 기다렸다는 표현인듯, 골골골.. 애기때는 외출냥 산책냥인줄 알았는데 세살되고 나니까 나가도 바로 집에들어오고 ㅋㅋ 정말 이렇게 이쁜고냥이가 우리집에 와준게 하루하루 감사하죠, 정말 매력덩이랍니다.

  • 24. 나도집사
    '19.3.13 8:30 PM (115.137.xxx.87)

    우리 냥이들은 애교라곤 없어도.
    퇴근한 내가 집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다녀왔습니다 인사하게해도 이뻐 죽겠어요. 팥 좋아하는 둘째는 지금 내발 베고 누웠고 첫째는 내게 안겨 자요...장기간 여행가면 고양이 없어 잠이 안올지경이예요

  • 25. 부럽
    '19.3.14 1:22 AM (220.120.xxx.216)

    저희집 냥이는 퇴근한 제얼굴 보면
    “아맞다..”
    라는 얼굴로 똥싸러가는데..

  • 26. ㅎㅎ
    '19.3.14 3:09 AM (49.196.xxx.76)

    울 냥이는 옥수수 좋아하더만요.
    밤 1시에 꼭 깨우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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