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드라마는 처음

눈이부시게 조회수 : 2,003
작성일 : 2019-03-13 11:46:04
그제 어제 눈이부시게 보며 온갖 감정을 다 느낀 듯해요.
아프리카행 보구 웃다가
효자관 어벤저스들 땜에 신나하다가
노인들 젊은시절 사진 나오는데서부터
울컥하더니 혜자 눈망울이 변한 바닷가장면부터는
눈물이 정신없이 흘러서
오늘 아침까지도 마음이 넘 무겁네요.

김혜자씨가 "뭐 이런 드라마가 다 있냐. 정말 처음이다"하더니
정말 보는 나도 뭐 이런 드라마가 있는지...
치매환자의 망상을 판타지처럼 엮어내면서
온갖 시대적 사회적 문제들도 담아내고
작가의 시선이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하네요.
정말 사회의 짐으로서 고문한 자도 품고 가야하는 걸까요?
전무송은 정말 준하와 혜자의 젊은 날을 앗아간 사람인데요.

영화 셔터 아일랜드 보고나서 조현병을 앓는 사람의 쓸쓸함을
조금은 알 것 같았어요.
눈이 부시게 보면서 치매란 게 저렇겠구나 그 혼란함, 허망함에 대해
조금 알겠어요. 참 슬프네요.
IP : 218.144.xxx.2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3 11:51 AM (223.62.xxx.34)

    원글님의생각에 완전히 공감합니다..

  • 2. ff
    '19.3.13 12:11 PM (222.108.xxx.71)

    치매를 너무 아름답게 꾸며놔서 현실성이 없다는 일부 비판들 동감이 가면서도..
    저도 지금도 글읽으며 눈물흘리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왜이렇게 중독성이 강하죠..
    다시 봐야겠어요.

  • 3. ㅇㅇ
    '19.3.13 12:25 PM (116.122.xxx.3)

    저도 이렇게 여운이 남는 드라마는 진짜 오랜만이네요

  • 4. ㅇㅇ
    '19.3.13 12:35 PM (24.102.xxx.13)

    치매를 꾸며놓았다기 보다는 치매 환자 입장에서 그린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과거 현재 뒤섞이고 망상에 빠지고 그런 부분들 따뜻한 시선이라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0864 정준영 동영상이 26 어머나 2019/03/14 26,995
910863 이명이 생겼는데 이것도 갱년기 장애의 일종일까요? 8 갱년기 2019/03/14 3,879
910862 중학생 자녀 데리고 주재원으로 나가도 괜찮을까요? 8 초6맘 2019/03/14 6,228
910861 고등학교때 맛대가리 없던 매점 떡볶이가 먹고싶어요. 3 thismo.. 2019/03/14 1,643
910860 좀 있다 서울 갈 건데 춥나요? 6 날씨 2019/03/14 1,371
910859 세상에서 가장 슬픈 영화 17 나에게 2019/03/14 4,651
910858 그럼 월500 벌려면 25 ㅇㅇ 2019/03/14 9,533
910857 강아지 어제 예방접종 해줬는데요 밤새 귀를 긁었는데요 6 ㅇㅇ 2019/03/14 1,803
910856 앞니에 떼운 레진이 떨어졌어요~ 5 통증무 2019/03/14 5,022
910855 버*킹의 몬스터X 라는 햄버거를 먹어봤더니만.. 5 곱배기 2019/03/14 2,849
910854 서울대병원 정신의학과 다니시는분 계시면 4 힘들다 2019/03/14 1,974
910853 샌드위치만들건데... 9 sewing.. 2019/03/14 2,498
910852 초5 수영가는걸 너무 싫어하거든요 17 수영 2019/03/14 2,717
910851 시험 앞두고 불안감 1 .... 2019/03/14 1,098
910850 나경원 반민특위 발언 들으니 2 47 2019/03/14 1,652
910849 나경원 원내대표 한번 맡아 존재감 드러내고싶어서 발악을... 1 .... 2019/03/14 738
910848 마마무, 이것이 패션이다. 11 ........ 2019/03/14 6,106
910847 4차 산업혁명.. 어떤 직업이 살아 남을까요... 14 4차 산업혁.. 2019/03/14 4,038
910846 학생 봉사활동 정말 필요합니까? 39 ... 2019/03/14 4,561
910845 골프 시작하려고 합니다,, 동생이라 생각하고 조언 부탁드려요 8 ... 2019/03/14 2,792
910844 티셔츠 앞에 그림 프린트 된 거 건조기 돌리면 녹을까요??? 5 건조 2019/03/14 4,203
910843 사사건건 시시비비를 가려야 되는 대화 상대, 어떻게 하세요? 12 친구 2019/03/14 2,023
910842 해피콜 냄비는 어떻게 버리나요? 해피 2019/03/14 1,928
910841 위닉스 제로s 사용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21 질문 2019/03/14 3,190
910840 나경원 "해방 후 반민특위로 국민 분열..'친일 올가미.. 18 2019/03/14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