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수학여행 찬성하시나요.(안전문제)
2박3일 일정에 장소는 미정이라고합니다.시기는 5월이구요.
아이는 수련회 가는걸 너무 기대하고 당연하다고 여겨서
아이손엔 차마 반대한다는 답변을 들려보낼수가 없네요.
애들한테 눈총받을까도 걱정이구요.
근데 학부모의 70퍼센트가 찬성해야 갈수 있다는데
보통 찬성표 주시나요..?
아이들 요새 부모님하고 못가본데 없이 잘다니는데
굳이 재우면서까지 수련활동을 꼭 해야하나 싶어요.
학교를 못믿는다기보단 우리나라 안전을 못믿겠어요.언제 이후로..
진상부모처럼 난 사실은 반대한다고 교무실에 전화할수도 없고.
다른건 앱알림이로 잘도 하면서 이건 굳이 왜 종이 통신문을 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안보내고 싶은데 아이 모르게 반대할 방법은 없을까요.
당일 결석같은 방법 말구요.
그냥 추억인데 보내라는 말씀보다 방법에 대한 조언 구합니다.
1. ...
'19.3.13 12:42 AM (116.127.xxx.74)전 반대했어요..
안전도 안전이지만 저의 아이는 사교적이지 못해서 잘 못 어울리고 겉돌거 같아 반대했네요.2. T
'19.3.13 12:58 AM (14.40.xxx.224) - 삭제된댓글그냥 아이 알게 반대하면 안되나요?
엄마가 보내고 싶지 않으면 아이를 설득하셔야지 당연하게 가는거라고 생각하는 아이 앞에서는 허락하는 척 하고 뒤에서는 반대라니요.3. 아이를
'19.3.13 1:08 AM (223.38.xxx.45)속이려는것 보다..
보통..반 아이들은 가고싶어 하잖아요.
통신문 낼때 다른아이들한테 배신자처럼 숨기면서 내거나
오픈한다 하더라도 친구들까지 아이가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까봐서요.
그리고..안전문제의 우려로 반대하는 것을
이제 막 초등졸업한 아이가 진심으로 받아들이긴 힘들겠죠.
그냥 반대의견이 많아져서 안가게되길 바래야할까요.4. ..
'19.3.13 1:15 AM (180.66.xxx.164)진짜 반대하고싶음~~ 거기서 어찌나 사건사고가 많은지 ~~ 애들은 기대하지만 안가도 되요. 충분히 되요~~~
5. ...
'19.3.13 1:19 AM (175.223.xxx.42)진짜 이런 단체활동 여행 수련회 좀 없앴으면 좋겠어요.
못 살던 시절에야 이 핑계로 여행 한번 간다지만 요즘 같은 때 이런 집단주의가 웬말인지.
안전이 제일 문제고 가서 조교같은 사람이 체조시키고 괜히 기합 비슷한 거 주는 건 그대론 거 같아요. 애들은 이런 거 싫다면서도 집 떠나는 건 좋아서 은근 기대하는데 정말 안 갔으면 좋겠어요6. 네..
'19.3.13 1:29 AM (223.62.xxx.245)안전문제도 문제지만
1학년밖에 안된 아이들..여행가서 어처구니 없는 일탈하는
아이들 경험하거나
지식없는 서로간의 이상한 성교육.ㅠ
비용이 크진 않아요.
하지만 이 작은금액조차 부담스러운 어려운 집도 있을거고
저처럼 사건사고 걱정하는 부모도 있을거고
무리에 끼지못해 겉도는 아이들 걱정하는 부모도 있겠지요.
학교에서 업체.장소를 입찰해서 결정한다는데
이것도 학교측에 어떤 이익이라도 있어서 진행하는건가
의구심마저 들어요.
하루일정도 좋은데 굳이 왜 이틀이나 자고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7. 저도..
'19.3.13 1:54 AM (119.64.xxx.95)이런것 좀 없앴음 좋겠어요.
세월호 참사 이후 없어진 줄 알았는데 무슨 일 있었냐는듯 금새 부활하네요.
게다가 올해는 5주기인데..좀 자중했으면 해요.
미세먼지 때문에 안그래도 심난한데..
없앨 수는 없는 걸까요?8. 반대요
'19.3.13 1:55 AM (119.198.xxx.59)그딴데 가서
뭐 도움되는거 있어요?
끼리끼리 몰려다닐텐데
꼴사나워요.9. 저도 반대
'19.3.13 7:36 AM (182.224.xxx.16)저도 마음은 반대입니다 _ 아이가 하도 졸라서 찬성에 표기 했지만
(1학년엔 반대했거든요)
부디 다른 부모님들 반대에 힘을 모아 주세요10. 중3아들맘
'19.3.13 8:45 AM (222.104.xxx.84)주위 중학교 작년에 다 2박으로 수학여행 갔는데 우리 아이 학교(남중남고 재단)만 안 갔어요..학사력보니 올해도 중3은 없네요....ㅠㅠㅠ
우리 아들 유치원도 당일치기...초등땐 팔공산 수련관에서 1박(캠핑식)...중등은 아예 패스....
좋은건지 나쁜건지 분간이 안되네요...^^11. 반대
'19.3.13 8:54 A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원글님이나 혹 반대인데 아이때문에 찬성보내신분들....왜그러셨어요
나는 찬성이나 늬들이 반대해서 이거 못하게 해줘 하시지 말고 내가 먼저 나서서 반대를 외쳐주세요
학교학부모위원으로 해봤는데.. 학생 찬반 학부모 찬반 두가지이고요
아니면 차라리 학교에 말을 하세요.... 즉 민원을 제기하시라는거에요
찬성으로 보내놓으시고 나는 반대인데 .. 나중에 애들이 가게되면 다른학부모탓만 하시려고요?
아이들은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친구들하고만 지내는 그게 중요하더라고요
좋은추억 만들고 올텐데...
뭐든지 의사표현하세요 학부모총회에 가서라도 손들고 혹은 담임선생님을 통해서라도
직접 말을 하셔야지 여기 게시판에 이런글은 원글님에게 도움이 안될것같아서 댓글씁니다
세월호 참사이후 수련회 수학여행에 엄청난.. 백과사전두께의 메뉴얼이 생겼대요
전 그 메뉴을 생긴이후로 학부모위원을 하게되었는데 교사도 엄청 지칩니다.
같이 답사다녀온뒤로 다음날 선생님이 고개를 못돌리실정도로 담이걸리셨는데
전날 답사로 수업빠진걸 다녀온다음날 연속수업에 수업후엔 다시 답사다녀온 교사와 학부모들이 모여서
답사보고서를 써야했어요 .. 교육청에 승인을 받아야 했기때문에..
엄청난 업무? 잡무로.... 그런거때문에 차라리 수련회를 가지말라고 했어요 학부모입장에서요..12. 네.
'19.3.13 9:02 AM (223.38.xxx.41)긴 댓글 감사드려요.
개인적으로라도 학교에 의견을 내고싶은데
학기초이고..이제 겨우 입학한 신입생 엄마가 교장실로 전화해서
민원 제기하는게 용기가 나질 않았어요.
잘못하다간 진상학부모로 찍힐까봐서요.
그냥 걱정많고 소심한..학교일 많이 해보지 않은 엄마에요.
학부모총회때 말해도 늦지 않는다면 그때는 발언하려구요.
다른학부모님도 계실테니까요.
통신문이 내일까지 제출이라 의견취합이 언제까지 열려있을진
모르겠네요.
조언 감사해요.13. 저도반대
'19.3.13 9:06 AM (182.224.xxx.16)마지못해 ... 찬성 해 놓고 .... 가게 되면 왜 다른 학부모탓을 하나요?
비록 찬성은 했지만 다수가 반대하길 바라는 마음은 있는 것이고
찬성이 많으면 그 결과는 따라야지요. 내가 싸인한 것인데 ....
6학년때도 반대 의견 냈으나
찬성의견이 많아 수련회 진행했고
저는 처음부터 반대 의견냈기에 안보내고 - 가족 여행 갔습니다
올해는 아이 의견을 어느 정도 반영해주고 싶었네요14. ...
'19.3.13 9:10 AM (116.127.xxx.74)이미 찬성으로 보내시고서 웬 뒷북이세요...
반대했다가 내자식 다른 친구들 눈치 볼건 걱정되시면서 왜 다른 부모들이 대신 해주길 바라시는지...15. 저는..
'19.3.13 9:23 AM (119.64.xxx.95)작년, 재작년 다 안 보냈어요.
찬반 같은건 묻지도 않고 그냥 보낼거냐 안 보낼거냐만 묻던데요?
아이가 올해는 보내달라고 난리인데..게다가 임뭔이라 정말로 골치가 많이 아픕니다.
찬반과 그 이유를 물으면 조목조목 반대 의견 정리해서 보낼텐데 애 보낼거니 말거니?만 물으니 어떤 방법으로 반대해야 할까요?16. 아이가 싫어해요
'19.3.13 9:50 AM (211.184.xxx.66)중2인데, 5학년때 수학여행 다녀온 이후로 학교에서 하는 이런 행사는 가고싶지 않다고 차라리 학교 도서관에서 밀린 공부나 하고 싶다는 아이에요.
밥도 엉망, 조교인지 통솔 선생님은 공포 분위기 조성, 한방에 여러명자니 화장실도 불편하고.
못가는 사유를 쓰라고 하면 뭐라고 써서 내야할지 고민이예요. 아이는 벌써부터 가기 싫다고 난리인데...17. ㅁㅁ
'19.3.13 10:52 AM (49.196.xxx.68)반대표로 주시고.. 어디가는 지 대충 일정 그 정도는 알아야 선택을 하지 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결정을 미루는 듯 하네요
18. 일제잔재
'19.3.13 10:53 AM (223.62.xxx.178)수학여행도 일제의 잔재라면서요. 여유도 없고 의미도 없고 교육적 효과도 더더욱 없고요. 체험학습 일수도 넉넉한데 단체여행까지 왜 필요한지. 애들 보내고 자유시간 원하는 엄마들만 찬성일듯요.
19. ...
'19.3.14 6:40 PM (121.141.xxx.10) - 삭제된댓글저도 안전문제때문에 반대합니다. 아무리 스마트폰 가져오지 못하게 하면 뭐하나요. 수련원 방에 tv가 있어서 늦게까지 종편보다 잤다고 하던데요. 6학년 아이가 한말입니다. 도대체 우리나라 교육은 어디로 가고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