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교회장 공약 한가지만 부탁드립니다.

조회수 : 3,942
작성일 : 2019-03-12 17:25:40
안녕하세요 일단 아들 전교회장 만들어주려고 글 쓰는것은 아닙니다.

(졸업식때 올해부터는 회장했다고 상도 안줍니다. 아무런 혜택(?)은 없어요)



작년에 아들이 5학년 전교부회장이었어요



얼마전에도 제가 글 쓴적이 있는데



오후에 일하는 엄마라 5학년때도 반대했지만 나갔는데 제가 일하랴 학교일 하랴 쫓아다니기 힘들었던지라 올해 반대했어요 반대해도 나가겠다했는데 직장맘이라 걱정된다고요 그랬더니 많은 분들이 아이 자신감을 엄마가 꺾냐하셨어요

그래서 반성하고 진지하게 아이보고 선거 나갈거냐하니 그렇다하길래 일을 1년간 쉬고 아이를 도와주기로 했어요



며칠전 아이가 전교회장 출마를 했는데



우리 아이포함 세명이 나갔는데 갑자기 후보 두명이 기권을 해버렸어요.



오늘 담당선생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무투표 당선된다고요.



그런데 공약 세가지 중에서 하나는 너무 애매하니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건지 알려주던지, 다른 공약을 하나 준비하라고 연락을 하셨어요.



아이가 내건 공약 하나가



미국초등처럼 파자마데이, 크레이지헤어데이, 레인보우데이처럼 우리학교만의 이벤트데이를 건의해보겠다는 것이었어요



아이에게 담당샘이 어떤걸 생각하냐고 물으니



여름방학식날 전교생 물총놀이나

파자마데이, 한복입는날을 제안을 했는데



안된다하셨답니다.



다른 공악을 해오던지, 다른 이벤트데이를 생각해서 낼 아침까지 와서 이야기 하라고 했다네요



아이는 모르겠다며 일단 학원을 갔는데



이 담당선생님이 우리 둘째 담임선생님이기도 해서 하... 너무 고민스럽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학교에서도 허용될것같은 거 어떤게 있을까요?






























IP : 218.53.xxx.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9.3.12 5:29 PM (222.118.xxx.71)

    애가 아이디어를 내야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이 좋아하겠죠

  • 2. 원글
    '19.3.12 5:35 PM (218.53.xxx.41)

    우리애가 아이디어를 내니 선생님이 안된다하셨답니다.
    하 어차피 당선된거나 마찬가지니 빼달라해야하나 싶네요

  • 3. 학교와상의
    '19.3.12 5:38 P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

    학교와 상의하시는거 좋을것같아요
    아이가 공약을 내세워도 학교가 불허하면
    아이가 거짓말장이 취급받을수도 있잖아요 대딩맘인데 실제 아이 초딩때 그런일이 있었거든요

    아이가 내세운 공약을 담당샘이 안된다 하셨으니
    그럼 올해 학교계획을 말해달라고 하세요 그 안에서 아이디어를 내겠다고요

  • 4. ...
    '19.3.12 5:42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벼룩시장

  • 5. ....
    '19.3.12 5:43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벼룩시장
    수익금은 아이들 이름으로 기부하기

  • 6. ....
    '19.3.12 5:44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먹거리는 협조되는 엄마들이 준비해서 떡볶이 한컵에 백원 이런식으로 어떠세요.
    물건은 물물교환도 되고 돈주고 사는것도 되고 기부를 하것도 좋고
    우리 어릴때 많이 했던 거 생각나서요ㅋㅋ

  • 7. 일부러 로긴
    '19.3.12 5:44 PM (58.143.xxx.57)

    전통놀이의 날?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사방치기,
    딱지치기(네모로 직접 접어서 ),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금 그어두고 한발로 두발로 뛰는 놀이(정확한 이름 모름)
    실뜨기,
    옛날식 팽이치기,
    이런거 하는 거는 어떨까요?

  • 8. 울아이
    '19.3.12 5:49 PM (211.244.xxx.184)

    비오는날비오는날 우산빌려주기 이런거 바자회 금액으로 했는데 괜찮았어요

  • 9. 원글
    '19.3.12 6:05 PM (218.53.xxx.41)

    바자회는 학교 재롱잔치처럼 반에서 준비해서 하루에 학부모 모시고 하는 행사가 있어요 그때 학부모회에서 벼룩시장과 음식팔고 수익금은 학부모회 이름으로 기부를 합니다. 작년에도 했고요

    사방치기 비석치기 하는것도 놀이마당이라고 요즘 운동회가 없어지고 주제가있는 각반을 돌며 전통놀이를 하는 날이있고요 ㅜㅜ

  • 10. 원글
    '19.3.12 6:07 PM (218.53.xxx.41)

    비오는날 우산빌려주기도 좋네요

  • 11. 솔직히
    '19.3.12 6:57 PM (58.227.xxx.235)

    아이가 아이다운 공약 좀 냈으면 좋겠어요

    엄마들 치맛바람 엄청 쌘 동네인데
    아이가 하루의지도 없는데 엄마 등살에 전교회장
    학급 임원 나오는 아이들 너무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2160 스탠드형 스팀 다리미 잘 쓰세요? 지름신이 왔어요 ㅠ 15 .... 2019/03/10 3,184
912159 치과신경치료하고나면 100명이면 100 모두 엄청아픈가요? 9 45y 2019/03/10 5,751
912158 콩가루묻어있는 인절미도 구워먹을 수 있나요? 10 찡찡 2019/03/10 2,316
912157 일본 사시는 분들, 일본 언론에선 경기 흐름 뭐라고 하나요. 1 ... 2019/03/10 581
912156 백화점 옷이나 브랜드옷 아닌데..아기 옷 선물 어때요?? 7 ........ 2019/03/10 2,507
912155 작년 이맘때 사주풀이 해주신분 2 2019/03/10 1,565
912154 10년뒤 인구 계속 주는데 집값 계속오를까요? 11 하늘내음 2019/03/10 6,345
912153 의외로 위를 아프게 하는 음식들, 공유해보아요~ 78 건강 2019/03/10 17,568
912152 김포 철학관 아시는분요? 2 김포 2019/03/10 1,519
912151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라는 말이요 6 삐약 2019/03/10 2,119
912150 제가 부러워하는 단 하나의 여자는 57 잘난여자 2019/03/10 32,099
912149 딸 손톱에 세로로 가느다란 검은줄 7 손톱 2019/03/10 5,529
912148 돈을 어떻게 버나요? 아니 어떻게 쌓나요?? 5 2019/03/10 3,168
912147 볶음밥에 어울리는 반찬 추천 부탁드려요 7 둥둥 2019/03/10 9,154
912146 점은 언제 빼는게 좋은가요? 5 ... 2019/03/10 2,132
912145 대학새내기 재수생에게 언니라고 호칭하나요? 23 ,, 2019/03/10 6,836
912144 대학 새내기 미성년자 술집 출입금지 9 윈윈윈 2019/03/10 1,686
912143 갓난아기 키우면서 수험생활..? 7 .. 2019/03/10 1,283
912142 괜찮은 취미생활 추천좀해주세요 14 ㅇㅇㅇ 2019/03/10 4,805
912141 가성비좋은 프린터,복합기 어디거쓰세요 ? 7 ㄹㄹ 2019/03/10 3,195
912140 대한항공마일리지항공권 취소해보신분들? 4 대한항공 2019/03/10 1,178
912139 욕실 타일 줄 눈 찌든 때 매직 스폰지로 지워질까요? 10 타일 줄 눈.. 2019/03/10 3,181
912138 베이지색 옷 좋아하세요? 9 질문 2019/03/10 3,147
912137 여자 팔자 이야기 부럽다는 이야기 정말 지겨워요 9 ㅇㅇ 2019/03/10 3,143
912136 초등아이 선생님께서 3 ... 2019/03/10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