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7살
피아노 같이다니는 남자아이...
그애도 7살
어제 우리딸 말하기를 고놈이 픽업차량에서
고추를 만진다고 하길래 놀라서 기사님께 이르지 했더니
별말 없으셨다고 하고 담에 또 그러면 엄마가 혼내줄게 했어요
어느정도로 만지니 했더니 살짝 스치는정도로 그런다고 .....
만약에 또 그러면 엄마가 나설테니 혹시라도 또 그러면 강하게 손으로 손을 때려라
그렇게 얘기를 해 두었어요 (나름 연습도 했어요 제 손을 때려보라고 )
어찌해야 할까요
피아노 선생님께 얘기를 해서 혼을내야하나
제가 찾아가서 아이에게 직접 혼을 내야하나
저는 우리딸 말만 듣고 남의 애를 무작정 혼내기도 그렇고 어쩌나
하루 종일 고민을 했어요
오늘 돌아와서 얘기하는데 손으로는 아니고 연필로
그곳을 가리키며 웃더래요
그러면서 계속 여보 여보 하더래요
하지말라고 해도 계속 놀리며 그러고....
이 징그런놈을 어찌해야하나요
내일이 하필 토요일이네요
7살 아이가 뭘 알고 그러는지
잠이 안와요 이놈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