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도 아니구 50 이 넘어 가는 나이 인데 신혼초부터
남편과 잠자리만 하면 일주일 이상은 들어 누워야
하게되네요. 이유도 없이 그냥 온몸이 아파서 뼈가 으스러지는 고통을
느껴요. 정말 안맞아도 이리 안맞을까 싶기도하구...
정말 관계에서 해방되구 싶어요.
남편도 고혈압에 당뇨라 자주하는것도 아니구 해도 5분도 안가는데
문제는 제가 너무 아프니 그냥 남편만 보면 싫더 라구요.
옆에만 와도 제가 기겁을 하게 되구 남편 잠 들때까지 기다리다 자는게
습관이 되버리니 새벽 2시정도에 잠 드는게 생활화 되었네요.
아무리 고통을 호소해도 남편은 모르쇠로 일관하구
대학생들 아들들은 어릴적부터 그러니 그런가보다하구,
종교는 없지만 어디가서 점이라도 보고픈 심정이예요.
남편은 몸이 안따라주는거같은데도 무지 밝히는데
제가 관계만하면 아프죽어나가니 눈치만 보는거같거든요.
별의뵬 노력 다해봤는데 (운동부터 약까지) 소용이 없네요.
보름 아프고 어제저녁부터 조금좋아지려하니 남편이 다가오길래
그냥 책보다 새벽5시쯤 잠들었는데
이것두 하루이틀이지 남은세월동안 어찌살아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