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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필요해요 한의학

참나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19-03-12 10:27:53
아들이 대학 2학년인데요.
한의학 사주 이런게 다 미신이라고 합니다.
뭐 좀 알고 그러는데 아니라
본인의 관심분야가 아니면 벽을 만들어서
아예 알아보려고도 하지않고
멸시합니다.
제가 도움받고싶은 것은요.
제가 말빨이 딸려요.
한의학이 미신이 아니라고
저는 믿고 있고
아들을 설득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IP : 175.223.xxx.14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2 10:2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냥 아이 생각이 그런 건데 뭘 그걸 굳이 설득하려고 하시나요
    살다가 어떤 계기로 생각이 바뀔 수도 있고 아니면 평생 그런 생각을 갖고 사는 거죠

    물론 본인이 잘 모르는 거에 대해 겸손하지 않고 독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엄마가 나서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무모한 자신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2. 그냥 냅두세요.
    '19.3.12 10:31 A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그 내용은 둘째 치고
    그 나이대가 무언가 하나에 맹목적으로 빠지기 쉬운 나이라서요.

    세상 살면서 내가 믿어왔던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달으려면 시간이 걸려요.
    오히려 내가 믿는 걸 아들도 믿게하려다가 사이만 나빠지지 마세요.

  • 3. 점쟁이?
    '19.3.12 10:33 AM (112.184.xxx.71) - 삭제된댓글

    난 문외한이지만 한의학에
    웬 사주가 나와요?

  • 4. ...
    '19.3.12 10:35 AM (108.41.xxx.160)

    마음과 머리가 열려야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냥 두세요.

  • 5.
    '19.3.12 10:40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한의원 가야만 병 고칠수있나요?
    굳이 설득할 필요가 있을까요?

  • 6. 참나
    '19.3.12 10:40 AM (175.223.xxx.144)

    그냥 두자니
    그게 ...
    예를 들어 유기농으로 먹어야 건강하다..고 말하면
    쓸데 없는 소리,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단정짓고
    한살림이나 생협이 모두 사기꾼이래요.
    반조리식품이 맛도 없으면서 가격만 비싸다고요.
    좀 가려먹어야 한다는 말도 씨도 안먹혀요.

  • 7. ....
    '19.3.12 10:44 AM (108.41.xxx.160)

    나이 든 사람 중에도 님 아드님 같은 사람들이 수두룩해요. 약먹고 수술을 최고로 여기는. 계속 맛있는 거 먹으면서
    고혈압 약 끼고 사는...

    그냥 둬요.

  • 8. .....
    '19.3.12 10:44 AM (59.6.xxx.92) - 삭제된댓글

    동양학 = 한의학 명리학 (사주 )

    조선시대에는 과거급제시험 기타과목에 해당했음
    일제시대 일본이 한민족문화말살정책으로 인하여 미신취급을 하였고
    공부에 끝이 없고 정답이 없는 학문이다보니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은 있어도
    허무맹랑한 공부는 절대 아닙니다.

  • 9. ..11
    '19.3.12 10:46 AM (59.6.xxx.92)

    동양학 = 한의학 명리학 (사주 )

    조선시대에는 과거급제시험 기타과목에 해당했음
    일제시대 일본이 한민족문화말살정책으로 인하여 미신취급을 하였고
    공부에 끝이 없고 정답이 없는 학문이다보니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은 있어도
    허무맹랑한 공부는 절대 아닙니다.

    일본과 대만은 국가에서 장려하는 학문입니다.

  • 10. ...
    '19.3.12 10:4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게 단순히 한의학에 대한 생각만은 아니고
    어떤 대상에 대개 갖고 있는 생각 자체가 자기가 잘 모르는 것에 대해 폄하하고 비하하는 게 일상인 거 같은데
    그게 참 안타깝지만 누구의 설득으로 해결될 성격의 일은 아니죠

    결정적으로는 인문학 적 소양의 부족이 원인인데 그게 몇 마디 말로 해결될 성질의 것도 아니고
    그 나이 대에는 괜히 세보이는 척 뭐든지 부정하는 척 하는 게 있어보여서 더 그럴 수도 있어요

    사고 방식 자체는 참 안타깝지만 그게 본인이 문제점을 깨닫기 전에는 고칠 수 없을 부분이라...

  • 11. ...
    '19.3.12 10:49 AM (221.151.xxx.61)

    그 마음 알아요. 저도 나름 공부 많이 하고 아는 것 많은 엄마인데 대학교 들어간 아들은
    자기들이 더 똑똑한줄 알고 엄마 말 잘 안 듣더라구요.
    그러다 군대 다녀오고 직장 가면 조금씩 기성세대 말도 들어야 한다는 거 알게되겠지만
    그 전에는 일단 마음 비우고 억지로 설득할 생각은 하지 마시고.. 꼭 필요하다 싶으면
    차분하게 어느 전문가가 그러더라.. 방송이나 언론에서 그러더라 그 정도만 말씀하세요.
    그리고 유기농은 어떤 원리다.. 그런 식으로 엄마가 좀 공부하셔서 알려주실 수 있으면 좋겠죠.

  • 12.
    '19.3.12 11:09 AM (27.164.xxx.59)

    양방 의사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고 말해요
    의대 다니면 설득 안돼요

  • 13. 아들한테
    '19.3.12 11:26 AM (175.206.xxx.253)

    뭏어보세요
    예전에 중국에서 뇌수술할때
    마취제 안쓰고 침으로만 마취시켜
    수술 성공한거 어찌 설명하겠냐고..

  • 14. 호호맘
    '19.3.12 11:30 AM (61.78.xxx.73)

    글쓰신 분도 한의학이랑 음식섭취에 대한 영양학을 헷갈리시는 것 같은데요.

    유기농이 좋다라는 말고 한의학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유기농인 좋다는 말은 과학적인 말이고 영양학적으로 맞는 이야기인데 그걸 아드님이 이해를 못한다고 한의학적으로 설명을 한다니 어머니 접근방식 부터 틀렸습니다.

    과학적으로 설명을 해주세요. 근거를 찾아서.

    무슨 몸이 냉해진다는둥 비장이 허해진다는 둥 체질이 어떠니까 어쩌고 이런 말이 한의학적인 말이고요.
    유기농이 좋다는 설명을 하려면 유기농이란 무엇인지, 왜 화학비료를 사용한 작물이 좋지 않은지, 피토케미컬과 미세영양소에 대해 설명을 해주셔야죠.
    그런건 모두 [과학] 입니다. [과학]

  • 15. 호호맘
    '19.3.12 11:31 AM (61.78.xxx.73)

    어른들이 과학적으로 설명을 못하니까 애들이 무시하는 거에요

    손발이 차니까 비장이 안좋다는 둥 이딴 소리는 씨도 안먹힙니다.

  • 16. 시시각각
    '19.3.12 11:52 AM (39.7.xxx.74)

    잘안변하고 그냥 말 아ㄴ하는게 속 편한것 같아요..저희도 똑같은말 하는 사람있는데 그냥 말 안합니다...

  • 17. ㄷㄷ
    '19.3.12 12:26 PM (59.17.xxx.152)

    왜 굳이 설득을 하려고 하시나요? 대학생이면 자기만의 생각이나 가치관이 있겠죠.
    그리고 어머니 생각이 보편적으로 누구에나 인정받는 진리도 아니구요.
    저도 기를 보해 준다는 한약이나 건강식품이 합리적 근거가 없다고 생각해서 정말 먹기 싫은데 부모가 강요해서 괴로웠던 기억이 있어요.
    아들이 벌써 대학생이라면 이미 성인이니 본인의 생각을 존중해 주세요.
    반대로 글쓴이에게 한의학, 유기농은 다 사기니 절대 먹지 말라고 하면 얼마나 답답하고 황당하시겠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아들을 설득시키고 싶다면 윗글처럼 공부를 하셔서 근거를 가지고 대화를 하시구요.

  • 18. 참나
    '19.3.12 4:40 PM (118.42.xxx.226)

    호호맘님 제가 유기농과 한의학을 헷갈려서 말하지 않았는데요?
    유기농은 댓글에 썼어요. 예를 든것이라고요.
    아들이 한의학을 미신이라고 안믿고
    유기농은 유기농대로 식사시간에 저에게 잔소리하는거예요.

    ...님 말씀 고맙습니다. ...님이 제일 와닿네요.
    맞아요. 아들이 그런성향이라서 제가 좀 답답해요.

  • 19. 참나
    '19.3.12 4:45 PM (118.42.xxx.226)

    엄마가 되어서 아이가 잘못생각하고 있으면
    대화해서 설득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제가 모자라서 저만 못하는 일인줄 알았는데
    여기계신분들 모두 대학생이니 그냥 두라고 하시네요.
    아이가 저대로 살면 인생 살면서 손해보는게 많을것 같아서 걱정이됩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젊으니까 아무거나 먹어도 몸에 변화가 당장은 안나타나겠지만
    .....
    미세먼지 많은날도
    마스크 쓰고 나가라면
    공기청정기 틀어논 집안이나 밖이나 별반 다르지않다고
    안쓰고 그냥 나갑니다.
    어짜피 죽는다는둥
    담배연기가 더 해롭다는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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