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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 ㅠㅠ 벌써힘든엄마

해품달 조회수 : 3,567
작성일 : 2019-03-11 11:30:29
아이가 이번에아파서
새학기시작하자마자 입원을했습니다

구내염편도염 무슨바이러스까지 온갖병이 다같이 왔네요

일단 아프기시작하면서
시작된 친정엄마의 잔소리
애가 김치랑된장국을 안먹으니 아프다
였습니다

애가 편식이 심해요
과일채소도전혀안먹고
그래서 확실히 면역력은 없다고 보는데

이제부터라도먹여보고하려고
노력하는데
정말 말을 듣질않습니다

기싸움에서 제가 항상 지네요
하루에도몇번씩 천불이나고
아픈게 짠하기도하고

냅둬버릴까
때려서라도 먹일까
밥먹을때마다 전쟁입니다

그때마다 친정엄마의 또한마디
어쩜밥먹는습관이 지네아빠랑 똑같냐 입니다
(남편이편식이심하고 입에맞는것만 계속먹는스타일)
이말또한 듣기거북하고 속상합니다


누가 자식 잘안키우고싶겠어요

저도한다고하는데
애는 애대로 말안듣지
친정엄마한테는 애하나제대로 못키운 모자른에미취급받지

저도아이가 밥도잘먹고 건강하고 엄마말도 잘듣는 아이로 컸으면좋겠는데
내가 뭐가못나 애도못키우나 자책만 하게되고

초4면 고집쎄고 말안듣고
사춘기가 오기시작하는걸까요??

여기엄마들 힘든푸념보고 나는 아니었으면 좋겠거늘 했는데

오늘도 너무우울합니다
IP : 211.206.xxx.10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3.11 11:34 AM (49.167.xxx.131)

    저희애가 입도 짧고 속을 썩였는데시간지남 다 해결되어 성장기오면 없어 못먹어요 오늘 고통도 사춘기오면 참 이뻤는데 하실껄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오늘이 제일 힘든거 같지만 시간이 지난수록 힘듬의 수준은 업그레이드되던걸요ㅠ 그냥 건강하기만 바랄뿐

  • 2. 가치없이
    '19.3.11 11:35 AM (223.62.xxx.39)

    굶긴 울 엄머 배고프면 차려 먹어라
    아이들 하는 거 보면 부모님이 받아주니 더 그러는 거 같아요

  • 3. ..
    '19.3.11 11:38 AM (180.66.xxx.74)

    전 하도 감기걸려서
    많은 서칭끝에 나름 고가 면역력 좋다는 영양제 꼬박꼬박 먹이고있어요;; 그리고 목욕 자주 시키기랑요
    우리 아이도 입짧아서~~

  • 4. 호이
    '19.3.11 11:39 AM (116.123.xxx.249)

    친정엄마가 화근이네요.
    초4면 초딩입맛인 게 당연하죠.

  • 5. 아휴
    '19.3.11 11:39 AM (104.222.xxx.117)

    타고나는거지 김치 된장국이 뭔 대단한 건강식이라고요 나트륨덩어리인데.
    영양제 좀 챙겨먹이시고 편식한다고 다 허약하지않아요. 그냥 고기 좋아하면 고기 많이주고 원하는거 해주세요. 채소 안먹는 편식쟁이들 많아요. 이제 윽박지른다고 들을나이는 지났어요.
    죄송하지만 제가볼땐 친정어머니와 거리를 좀 두시는게 님가족관계엔 도움될듯요.

  • 6. 해품달
    '19.3.11 11:44 AM (211.206.xxx.102)

    저도 된장국에 김치는 아니라고 봅니다
    계속 그말을 하니 너무나도 듣기싫고
    양쪽으로 화가나고

    오늘도 혼자살고싶은 애엄마이자 누군가의 딸입니다

  • 7. 큰딸
    '19.3.11 12:02 PM (121.130.xxx.162)

    대학원생 큰 아이가 김치, 야채 등 편식왕 이었는데 잘자랐어요.
    지금도 김치는 안먹지만 편식은 해결되었어요. 힘내세요.

  • 8. ...
    '19.3.11 12:14 PM (110.45.xxx.222)

    우리딸도 4학년인데 야채 과일 안먹어요ㅠ
    정말 잘먹는음식 좋아하는 음식이 없어요.
    전 다른집 애들이 과일 야채먹는거 보면 너무 부럽지만
    그냥 그러려니해요.
    저도 어릴때 편식 심했지만 부모님이 뭐라 하지 않으셔서
    밥먹는 시간이 싫지않았거든요.
    우리딸도 식사시간이 싫거나 먹는게 싫어질까봐
    좋아하는거 먹으라고 해요.
    어른들이 잔소리하는건 저희 부부가 커버합니다.

  • 9. 해품달
    '19.3.11 12:29 PM (211.206.xxx.102)

    잔소리 어떻게 커버하나요??
    저는 좀멘탈이 약해서 한마디들으면흔들리고
    마냥 속상하기만합니다

  • 10. ...
    '19.3.11 12:34 PM (180.230.xxx.161)

    10살때까지 과일 야채 안먹는애 여기도 있어요
    근데 저는 고기면 고기, 멸치나 우유나 두부
    하튼 좋아하는걸로 많이 줘요
    아픈적 별로없어 키도 반에서 제일 커요

  • 11. ???
    '19.3.11 12:35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를 끊으셔야.

  • 12. ...
    '19.3.11 12:36 PM (218.148.xxx.195)

    약이라고 해서 채소과일 먹이셔야죠 고기 유제품많이먹으면 신경이 날카로운것도 어느면에서 맞어요

  • 13. 힘내요
    '19.3.11 1:17 PM (49.196.xxx.169)

    제 아들도 편식이 심한 데 6학년 되니 좀 나아요
    유산균 먹이세요

  • 14.
    '19.3.11 1:48 PM (1.232.xxx.220)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저는 7살 안먹는 아들 키웁니다.. 애가 안먹고 아프고 그래서 속상하고 화나는 마음 안겪어보면 모르죠 ㅜㅜ 힘내세요.. 친정엄마 말 신경쓰실것도 없구요.. (정말 데려다가 좀 먹여보라는 말이 목끝까지 나오죠... 저도 여기저기서 걱정이랍시고 하는 조언들이 너무나 스트레스더군요..)
    정말 힘내세요! 아들아이도 빨리 완쾌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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