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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애들한테 전화하는 시아버지

부담 조회수 : 9,000
작성일 : 2019-03-11 08:23:58
애들은 중3 초6이에요.
금요일 혹은 주말밤마다 세시간 거리 시골에서
농사짓는 시아버지가 전화를 해요.
엄마 뭐하냐 밥뭐먹었냐 오늘 뭐했냐
시골에 언제 올꺼냐 등등
애들 어릴때는 거의 한달 혹은 한달반주기로 찾아뵀어요.
저도 결혼 15년차가 넘었고
이제 애들도 주말에 운동이며 학원스케쥴이 있어서
빼기도 힘든데 왜 자꾸 저러시는지 부담이 돼요.
시어머니는 전화안하시는데 매번 시아버지가 그러시네요.
설에 다녀왔으니 5월에 생신일때 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충청권 깡시골인데 와이파이도 안되고 티비만 줄창보니까 애들도 이제
별로 안좋아합니다. 막상 가면 시아버지는 주무시기만 하구요.
저와 비슷한 환경인 분들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IP : 125.177.xxx.148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3.11 8:33 AM (124.49.xxx.176)

    부담감 주셔서 그러시겠지만 손주들이 많이 보고싶으신가보죠 적당히 안부인사라 생각하셔야 할 것 같아요.

  • 2.
    '19.3.11 8:36 AM (114.205.xxx.101)

    부담스럽긴 하겠네요.
    하지만 아버지도 궁금하고 보고싶으니
    전화하시는건데
    그것마저도 안하시면 ㅡ전화도 있으니 생각나서
    하는건데
    그것가지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게 좋으실듯
    하네요.

  • 3. 버드나무
    '19.3.11 8:37 A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얼마나 보고싶어서 그럴까요

    저라면 애들에게 할아버지 너희들 보고싶어서 그런거라고
    이런 전화하는 낙으로 사시는거라고 설명하고

    방학때 뵐께요 ...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라고 꼭 말하게 합니다......

    넘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 4. 너무하네
    '19.3.11 8:39 AM (221.140.xxx.139)

    애들 보고파서 그러시는 건데,
    하루에 열 두번씩 하시는 것도 아니고.

    늙어 손주가 사는 낙이라는데 보고파도 못하니

  • 5. ㅇㅇ
    '19.3.11 8:39 AM (223.62.xxx.71)

    넘 부담스럽네요...뭐든 적당히 해야지..계속 더 할텐데 ..뭐라 말할수도 없고 답답하시겠네요.

  • 6.
    '19.3.11 8:41 AM (125.132.xxx.156)

    그래도 배려해서 주말에 전화하시는거잖아요
    엄마 바꾸라는것도 아니고
    손주 목소리 듣고싶으신건데
    그것도 뭐라하면 어째요 핏줄이 당기는건데

    좋게 생각하세요
    부모빼고 아이들을 진심으로 예뻐하는 세상에 유일한 분들이 조부모 아닌가요 고마운분들이죠

  • 7. 그리고
    '19.3.11 8:41 AM (221.140.xxx.139)

    저 정도 나이면 할아버지한테 먼저 안부전화도
    가르칠 나이 아닌지..

  • 8. 초5,중1
    '19.3.11 8:41 AM (222.114.xxx.36)

    엄마가 싫어하면 아이들도 할아버지 싫어해요. 자주 찾아가는것도 아니고 통화를 오래하는것도 아닌데.. 저흰 2~3주에한번 가서 아이들이 농사일손도 돕고 시골바람도 쐬고 그래요.

  • 9. ㅁㄴ
    '19.3.11 8:44 AM (175.223.xxx.158)

    에휴.....늙으면 손주들한테 주말에 전화도 하면 안되는구나..엄마바꿔도 아니고 뭐 보내라도 아니고 그냥 보고싶어 노인네가 전화한것도 거슬리고 짜증나고 스케줄에 방해되고......참 자식 잘가르치시네요....늙으면 그냥 죽어야 하나봐요......님도 나중에 똑같이 당해보세요

  • 10. 차츰
    '19.3.11 8:45 AM (121.168.xxx.170)

    노인들 한 얘기 또하고 하는건 종특이고
    언제 내려올거냐는 얘기야 그냥 습관적으로 하시는것같은데 넘 깊게 받아들이시네요
    주말마다 찾아뵙는것도 아닌데
    통화하는것조차 못마땅해하면 어떡하나요?
    윗님들 말마따나 먼저 안부전화 드리라고 가르쳐야 할판에 말이죠.

  • 11. 너무너무
    '19.3.11 8:46 AM (175.223.xxx.113)

    너무좋으니 그러시는거죠
    매주집에 오시는것도 아니고
    전화하시는건데 뭘그리 까칠하신가
    친정아버지가 그러하시면 외할아버지사랑이라고
    하실꺼면서

  • 12. .....
    '19.3.11 8:50 AM (1.237.xxx.189)

    늙으면 똑같이 당하긴요
    원글님은 쿨하게 자식 손주와 연락도 않할거고 보고싶지도 않을거고 개인 생활에 바빠
    1년에 한번이나 보면 충분하니 죽은듯이 살건데요
    그죠?

  • 13. 근데
    '19.3.11 8:51 AM (58.120.xxx.107)

    일주일에 한번도 전화 못하나요?

  • 14. 지나가다
    '19.3.11 8:51 AM (125.131.xxx.60)

    저는 원글님이 좀 이해는 되네요.
    저희 시아버지랑 비슷. 저희도 시어머니는 안그러세요.
    그리고 막상 내려가면 주무시기만 하는 것도 똑같네요 ㅋㅋ

    애들이 불편해하지 않으면 그냥 두세요.
    애들 앞에서도 싫은 내색은 마시고요.

  • 15.
    '19.3.11 8:54 AM (125.132.xxx.156)

    애들이 불편해하지않으면 그냥두긴요
    애들은 당연히 불편하고 귀찮죠
    하지만 불편하고 귀찮은일도 가르쳐야됩니다
    조부모랑 전화통화 재밌어서 좋아할 애들이 세상에 한명이라도 있겠어요? 주말 한번 잠깐정도는 의무적으로 시켜도 돼요

  • 16. ...
    '19.3.11 8:54 AM (119.69.xxx.115)

    참 이게 안타까운 게... 어른들 나이드시니 할일은 없고 자손들은 보고싶고.. 울 시댁도 80넘은 시아버지가 고등학생인 손주가 보고싶어서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 지하철환승여러번해서 왕복4시간 넘죠. 경기북부 본인 집에서 경기남부 큰아들네 집에가요.. 가면 애들 인사하고 용돈주면 끝인데 애들이 조부모옆에 있나요? 지들 방에 가거나 학원가거나 그러는데.. 또 그게 좋다고 가요.. 시어머니는 좋아도 안하는 데 왜 가냐고 난리이고.. 가끔 정신도 오락가락하셔서 환승 잘못할까봐 당일치기 왕복4시간을 그렇게 다닙니다.

  • 17. ㅇㅇ
    '19.3.11 8:55 AM (223.62.xxx.250)

    저도 원글 이해되는데 다들 일주일에 매주 시아버지 전화 괜찮으신가봐요?;; 싫은 내색은 하면 안되겠죠..뭐 어쩔수 없는거니까요..

  • 18. 잘해주는할아버지
    '19.3.11 8:58 AM (121.190.xxx.146)

    아이들이 자주갈 때 잘 해주는 할아버지가 아니셨나보죠. 여기서 잘해주는은 돈말고 애들이랑 놀아주고, 귀찮아하지않고 데리고 다녀주고 등등 입니다. 그렇게 하신 분들은 애들이 커서도 할아버지 할머니 보고 싶다고 지들이 알아서 찾아가던데요

  • 19. ㅇㅇㅇ
    '19.3.11 8:58 A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윗님, 좋아서 괜찮은게 아니고요
    도리니까 그정돈 괜찮아야한단 거죠 ㅎㅎ

  • 20. ㅎㅎㅎㅎ
    '19.3.11 8:59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욕하다 원글이 늙어 손주한테 전화 하고 있음....

    앞날 모른다....한치 앞을 몰라....

  • 21. ...
    '19.3.11 8:59 AM (210.90.xxx.137)

    서로 통화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언제 올거냐/와라 손주한테 묻는게 문제지요.
    저에 대한 압박용으로요.
    가까워서 아무때나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게 애들이 결정하는 문제인가요?

    우리 손주 보고 싶네.
    네 할머니 저도 보고 싶어요.
    다음주에 와라~
    잘 모르겠어요. 엄마한테 물어볼까요?
    (전화기 들고) 엄마 할머니가 담주에 오래~

    저희집은 이런 식이었어요.

  • 22. 애들이
    '19.3.11 9:00 AM (223.62.xxx.50)

    질색합니다.
    한두번이지.
    도리 좋아하는분 시가에 전화나 한번 넣으시죠?

  • 23. 그래도
    '19.3.11 9:02 AM (182.209.xxx.230)

    자주 오라는 소리보단 낫죠. 저희애들은 고1초6인데도 2주에 한번씩 찾아가야하고 애들보고도 수시로 전화 자주하라 하시네요.
    자주 찾아뵙는것도 아니고 손주들 목소리 들으시려고 하는데 뭐라 못하죠

  • 24. ..
    '19.3.11 9:04 AM (223.33.xxx.106)

    할아버지가..아이들이 시골내려갈때.
    평소에 잘 놀아줬으면 이런 고민 덜하죠.
    저라도 싫을 듯 하네요.

    입찬소리 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잘 하고 계실런지요. ㅋㅋ

  • 25. 그게
    '19.3.11 9:04 AM (223.62.xxx.30)

    오란 얘기도 진심이기도 하지만 그냥 하는얘기이기도 해요목소리듣고싶어 전화는 했지만 할얘기가 없으니 하는거에요 애들이 먼저 조잘조잘 얘기하지도 않을테고 애들 게임얘길 하겠어요 본인 경로당 얘길 하겠어요 그래서 나름 무난한 화제라고 꺼낸거에요 그냥 흘려들으셔도 돼요

    입장바꿔보시면 이담에 원글은 손주들이랑 무슨화제로 통화하시겠나요 생활도 잘 모르고 빨리 끊고싶어하는 기색이 역력한 손주들에게 ㅎㅎ

  • 26. 차츰
    '19.3.11 9:07 AM (121.168.xxx.170)

    그러면 아이들한테 즉석에서 묻지말라고 얘기하세요
    그냥 이런저런일이 있으니까
    스케쥴 봐서 찾아뵐게요 정도로 대답드리라고

  • 27. 흠.
    '19.3.11 9:08 AM (210.94.xxx.89)

    제 시부모님도 아이에게 자주 전화하고 싶어하시는데 아이가 이제 고등학생이라서 전화할 시점을 찾는게 어렵죠.

    학원 과외샘 오시는 거, 근데 이것도 스케쥴이 자주 자주 바뀌고, 집 전화도 주중에는 함부로 못하시는 것이 아이가 수업중일때 전화하심 안 되고 집에 또 도우미 계시니 그것도 그러시고..

    아이도 어렸을때는 전화 자주 하고 그러더니 점점 전화 안 하게 되고.. 그렇다고 안부 전화 끔찍하게 싫어하는 제가 전화하지도 않고..

    나이 든 시부모님이 할 수 있는 거 즐거운게 별로 없으니 손주 소식이라도 듣고 싶은 거고
    그러나 이미 그 손주의 관심사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닌 거고..

    저는 뭐 저한테 압박 있는 거 아니면 전화 하시는 거 괜찮습니다.

  • 28. 전화
    '19.3.11 9:10 AM (223.62.xxx.94)

    매일하는 것도 아니고 애들 어찌되었든 일주일 잘 지냈는지 궁금해서 금요일 저녁에 전화한통 하는것도 아직 부담스러우심 어째요.. 그날 찾아오시는거면 모를까..
    아버님이 그래도 경우 있으신분 같은데.. 언제쯤 갈수 있다 미리 생각을 좀 해보세요 그리고 전화올때마다 얼마남았다 얼마남았다 이야기하심되잖아요 방학때 찾아뵙겠다던지.. 님은 싫어도 애들에겐 핏줄이에요 넘 그렇게 거리두면 아이들이 함들어집니다

  • 29. 저는
    '19.3.11 9:11 AM (1.225.xxx.162)

    그 시아버지 입장의 어르신을 만난 적 있는데요
    손주들이 넘 이쁘고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서 가끔 전화를 하면
    며느리가 그렇게 싫어한대요.
    그거 시부모 입장에서도 다 안다네요.
    며느리 눈치 보여서 꾹꾹 참고 있는데 많이 섭섭하다 하셨어요.
    며느리 입장도 시아버지 입장도 나름 다 이해는 되더라고요.

  • 30. ㅁㅁ
    '19.3.11 9:13 AM (175.223.xxx.158)

    할아버지보고 잘 놀아주라고요?ㅋㅋ여기 정신 못차리는 아줌마들 많네요 ㅋㅋ자기도 놀아주는거 귀찮고 자기들 남편도 나몰라라하고 핸폰 쥐어주면서 늙은 조부모가 애들델고 놀아줘야 친가도 방문할 자격이 되는건가요? 연령과 위치에 맞는 가정내에서의 역할이 전혀 뭔지 개념 상실한 아줌마들 어이없음요 ㅋㅋ

  • 31. 아이들
    '19.3.11 9:14 AM (125.191.xxx.148)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전화하시면 할말이
    많진 않을거 같아요..
    보통 시골분들은 저정도.. 엄마뭐하냐 언제오냐 밥먹엇냐..
    그정도 짧게 하고 끊으시긴하는거같아요~
    근데
    저희 시댁은 약간 강압적으로 내가가리? 니가올래? 이런식으로 애들한테 전화하시길래 너무 싫더라고요;;
    그리고 중요한 기념일.. 아이들 입학졸업생일.. 일절 연락없으시다가 본인 생신 지났다고 삐치셧다고;; 저한테 뭐라하시는...
    ㅠㅠ

  • 32. 개념없는
    '19.3.11 9:14 AM (223.62.xxx.50)

    아줌마들 있는 이곳에 굳이 겨들어와
    훈수나 두는 ㅁㅁ같은 인간만큼 한심할까.

  • 33. ㅇㅇ
    '19.3.11 9:16 AM (220.81.xxx.93)

    영상통화 하시라고 하세요. 이번 시골에가면 무제한 통화로 요금 바꿔주고 영상통화 실컷 하시라고 하세요.

  • 34. ㅇㅇ
    '19.3.11 9:20 AM (125.180.xxx.185)

    그런데 시어른들은 애들한테 전화해도 왜 엄마 뭐하냐고 꼭 물어보는거죠? 아빠 뭐하냐고는 안 물어보고

  • 35. ㅋㅋㅋ
    '19.3.11 9:21 AM (222.118.xxx.71)

    ㅆㅌㅂㄱㅈ

  • 36.
    '19.3.11 9:23 AM (124.49.xxx.61)

    애들한테하는거야 뭐 어때요.
    학원이면 잠시하고끊으면 돼죠.
    저한테하는것보다낫ㅈㅅ

  • 37. ..
    '19.3.11 9:23 AM (175.223.xxx.35)

    곧 며느리나 손주 볼 사람들이 댓글 달았나?
    댓글 단 분들은 시집에 자주 가고 안부 전화 자주 드린다 그쵸?

  • 38.
    '19.3.11 9:23 AM (125.132.xxx.156) - 삭제된댓글

    아빠 뭐하는지는 직접전화해 물음 되니까 그렇잖을까요
    엄마 뭐하는지는 직접묻기 무섭고 부담스럽잖아요

  • 39. 부담
    '19.3.11 9:24 AM (39.7.xxx.164)

    티는 안내고 있어요. 안내려고 노력해요. 큰애가 귀찮아 하면 얼른 가서 받으라고 하고 있구요. 그런데 주말에 외식한다거나 아니면 가끔 근교 여행이라도 갔을때 전화오면 사실 너무 싫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두세배가 돼요. 꼭 감시하는 느낌이랄까요? 그간 덜 찾아뵀다거나 명절에 여행을간다거나 하는 일 없이 열심히 찾아봽고 지냈으면 이제 아버님도 어른으로써 좀 참고 기다리시는게 맞지 않나요?

  • 40. ㅋㅋ
    '19.3.11 9:25 AM (223.62.xxx.50)

    그럴리가요~

    댓글단 분들은 시집에 자주 가고 안부 전화 자주 드린다 그쵸?222222
    그저 주둥이로 훈수두는거죠.
    꼰대들

  • 41. ..
    '19.3.11 9:35 AM (211.244.xxx.103)

    그쵸. 귀찮고 싫죠. 시부모가 늙으면 지들끼리 닥치고 안 프게 살다가 돈이나 남겨주고 빨리 죽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 42. 전화목소리
    '19.3.11 9:36 AM (115.140.xxx.66)

    라도 듣고 싶은 거죠
    그냥 전화만 잘 받아드리면 되는건데 그것까지 까칠해질 필요 있나요
    부담가질 필요 없구요. 전화올 때마다 가야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특히 애들앞에서 싫은 내색하지 마세요
    애들이 부모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교육상 안좋은거죠.

  • 43. ...
    '19.3.11 9:36 AM (1.237.xxx.189)

    꼰대 타령하는 사람들은 부모 자식과 쿨하게 연락 않하고 살 인간들인가보네
    그냥 빨리 죽어주지?
    자식도 제일 바라는게 그걸텐데

  • 44. ㅎㅎ
    '19.3.11 9:37 AM (223.62.xxx.178)

    저는 일주일에 한두 번씩 먼저 전화하게 시켜요.
    어렸을 때부터 습관이에요.
    지금 군대 다녀왔구요.
    어디서나 예의바르다는 소리 들어요.

  • 45. 그냥
    '19.3.11 9:39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한귀로 듣고 흘리는수밖에요.
    할아버지가 니들 보고싶으신가보다 가볍게 얘기하고 곱씹지 마세요.
    안그래도 복잡한 세상 곱씹는 순간 멘탈에너지 바닥납니다.
    전화가 오면 반드시 받아야한다는 생각을 고치면 편해요.
    내가 받을수있는 상황에 받으면 되고 중요한건 문자로 하면되고 .
    서로 보고싶고 할 말 많은 상대하고만 전화하기에도 바쁜 세상이죠.
    내 의지와 스케줄대로 남한테 휘둘리며 살지 않으면 되는데
    다 맞춰주면서 끙끙거리면 사는게 피곤해요.
    전화 가려받는데 죄책감 느낄 유리멘탈이라면 방법 없고요
    그러니 중요한 관계에서는 미리 정성과 사랑을 쏟아야지 나중에 관계가 끊기지 않아요.
    이제는 세상이 도리와 의무로 관계를 이어가기 어려워졌죠.

  • 46. ...
    '19.3.11 9:40 AM (1.237.xxx.189)

    전화하고 싶은건 노인네 마음이고 주말 놀러가고 싶은건 님네 마음이고
    전화오면 어디다 그냥 말하세요
    그말 듣고 속상한건 노인네 마음이고 그렇다고 님네가 아무것도 않하고 시댁만 갈수는 없잖아요
    전화오면 받고 안가면 되는거고요
    적당할때 가면 되는겁니다

  • 47. ..
    '19.3.11 9:42 AM (175.116.xxx.93)

    원글 당신도 할매된다.

  • 48. ....
    '19.3.11 9:46 AM (1.237.xxx.189)

    단 내 자식도 나와 똑같이 그럴수 있다는건 감안하구요
    나는 그랬는데 자식은 안그러길 바란다는건 욕심이죠

  • 49. 차츰
    '19.3.11 9:47 AM (121.168.xxx.170)

    원글님이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계시네요.

    그런데 여가시간을 모조리 시어른들 찾아뵙는걸로 소비해버리면
    원글님처럼 스트레스 쌓여요.
    서운해하시더라도 어쩔수없다 생각하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맛집도 찾아가고 가족끼리 즐기시는게 좋을것같네요.
    그러다 시어른들 주말통화는 성심성의껏 해드리고
    윗님 말씀처럼 영상통화하게 해드리면 더 좋긴 하겠네요.

  • 50. 미래
    '19.3.11 9:49 AM (121.169.xxx.75) - 삭제된댓글

    아직 어린 우리 아들 언젠가 결혼하게 되면,
    알아서 찾아올 때까지 궁금해하면 안되고,
    목소리 듣고 싶어해서도 안되고,
    무슨 이유로든 주기적으로 전화해서는 안되고,
    왔다 갈 때는 붙잡는 말 해서도 안되고,,,,

    말 그대로 우린 우리대로 우리인생 잘 살테니,
    너희들도 너희들대로 잘 살아라는
    독립적인 마인드를 유지해야 할 것 같으네요...

    원글님 입장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원글님 입장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 51. .....
    '19.3.11 9:50 AM (222.108.xxx.16)

    언제 오냐 소리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자주 못 가죠..
    1년이면 명절 두 번, 어버이날, 양가 부모님 생신 하면 5번 정도 찾아뵙는듯요 ㅠ
    자주 못 가는 거는 뭐 어쩔 수 없으니 전화는 그냥 두세요 ㅠ
    그렇게 싫더라도 전화 받아버릇해야
    나중에 원글님이 손주들에게 전화했을 때 자식들이, 그냥 전화 잘 받아라 하겠죠 ㅠ
    원글님이 싫은 티 너무 내면
    나중에 자식들이, 엄마도 젊어서 싫어했으면 왜 그렇게 손주한테 전화를 하고 난리야 이 소리 꼭 나옵니다. ㅠ

  • 52. 어머
    '19.3.11 9:51 AM (211.215.xxx.165)

    댓글보니 효심지극하신분들 엄청 많네요
    저만 불효자식인듯ㅜㅜ
    전 친정부모가 그러셔도 귀찮을듯요
    물론 그럼안되는건알지만...
    언제올거냐는물음에는 계속모른다고 답할수밖에;;;
    기냥 전화하는게..습관이 되셔서
    뭐 방법이 없네요;;

  • 53.
    '19.3.11 9:53 AM (117.111.xxx.249)

    설에 봤으니 5월달쯤 봐도 되는거 아니냐구요?
    일년에 몇번 보지도 못하는데 전화도 눈치보이고
    자식 키워 서럽겠네요

  • 54. 치매걸린
    '19.3.11 9:53 AM (58.230.xxx.110)

    어르신 폭주하시나요?
    댓글이 미쳤어...

  • 55. 이해
    '19.3.11 9:54 AM (220.116.xxx.104)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을 이해해요. 아이들 입장에서 아이들을 이해하면서 통화하면 아이들이 조잘거리면서 통화합니다. 지난번에 만났을때 할머니랑 뭐 했던거 재미있었다 요즘 학원이 힘들다. 문제는 저렇게 통화하시는 어른은 아이들 이야기 듣고 평소 아이들에게 관심을 표하지 않아요. 통화해도 공부 열심히 했냐 학원 안빠지냐 공부 제대로 해야 한다. 성적은 잘 나오고 있냐. 뭐랄까. 아이랑 통화하는게 아니라 아이에게 지시 하기 위한. 내가 니 할아버지인데, 내 말 잘듣거라 넌 날 좋아해야지 왜 좋아하지 않느냐 이런 식이라 문제에요.
    저도 양가 어른들이 아이들을 좋아하는데, 한쪽은 표현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통화하고 놀아주고 하니 아직도 가끔 통화할일이 있으면 아이가 안끊고 계속 이야기를 합니다. 심지어 시키지 않아도 가끔 아이가 전화를 하고요. 반면 다른 쪽은 통화를 하면 아이가 싫어하는 이야기만 꺼내요. 통화를 옆에서 들어보면 아이는 네 네 아니요 네 네 이런 대답만하고 끊습니다. 그러면 아이는 전화가 올때도 인상 쓰고 받아요. 통화하기 싫다는 거죠.
    저는 다 손주가 좋아서 사랑해서 그러는거라고 달래지만, 아이가 싫어하는게 보입니다. 제가 더 안타까워서 그런 통화하지 말고 아이가 요즘 이런거 한다 이런거 좋아한다 말씀드려도 안통해서 슬픕니다.

  • 56. 이해
    '19.3.11 9:56 AM (220.116.xxx.104) - 삭제된댓글

    거기에 원글님 말대로 주말에 외출 외식인것 알면 차라리 여기를 오지 왜 갔냐는 느낌을 지울수 없죠. 저도 비슷한 경험이 많아요. 가려면 4시간은 족히 걸리는 거리를 자주 안온다고. 차몰고 오는 건데 뭐가 힘드냐면서 오라고 하니 통화가 아이도 엄마도 불편할수 밖에요.

  • 57. 미래
    '19.3.11 9:57 AM (121.169.xxx.75)

    어린 우리 아가 언젠가 결혼하게 되면,
    지들이 알아서 집에 찾아올 때 까지는
    보고 싶어해서도 안되고,
    목소리 듣고 싶어해서도 안되고,
    어떤 이유로든 주기적으로 전화해서도 안되고,
    집에 왔다 가면 붙잡는 말을 해서도 안될 것 같으네요.
    말 그대로 독립했으니,
    너희는 너희대로 즐겁게 재미나게 살아라,
    우리는 우리대로 잘 지내마 하는 마인드를 유지하고 살아야 할 듯 하네요.

    현재로선 원글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 58.
    '19.3.11 10:01 AM (121.147.xxx.170)

    할아버지가 전화해도 싫을수가 있군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울 올케는 애들아주어렸을적부터
    할머니께 거의날마다 전화하는거를 시키더군요 할머니께 전화하자 하면
    서로하겠다고 싸운다고 애들이라
    그냥 할머니 밥먹었어요 뭐하세요 하면
    끝 올케가 전화해도 별할말이 없으니
    애들 시키는것 같았어요
    친정엄마가좋아했죠

  • 59. 무슨
    '19.3.11 10:03 AM (203.81.xxx.10) - 삭제된댓글

    보고싶긴요
    어린애들도 아닌데 그냥 습관이 되버린거죠
    안부전화 시켰더니 형님네 애들 이름부르면
    누구냐~~누구야~~이러시는 바람에 우리집 애들 빈정상해
    그나마 이젠 하라고도 못하는 우리집도 있어요

    자식들한테 자주 걸기뭐하니 이젠 손주들한테 하는거죠

  • 60. 심미
    '19.3.11 10:03 AM (211.36.xxx.88) - 삭제된댓글

    에휴 싸가지.. 담에 손자 손녀 안볼거같죠?

  • 61.
    '19.3.11 10:11 AM (223.38.xxx.150)

    이런거 보면 ᆢ시부모는 그저 빨리 죽어야 ᆢ참 ᆢ욕먹을 이유도 다양

  • 62. .......
    '19.3.11 10:20 AM (108.41.xxx.160)

    할아버지가 전화하기 전에 먼저 하는 거 가르치세요.

  • 63. 전화로 목소리
    '19.3.11 10:21 AM (110.5.xxx.184)

    듣는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노인분들이 언제 오냐고 물으시는건 그냥 잘 있냐 보고싶다...이런 말이랑 같다고 보심 됩니다.
    찾아오시는 것도 아니고 며느리 바꿔달라고 해서 훈수 두시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 목소리 들려드리는 것이 뭐 그리 큰 문제라고...
    보아하니 원글님도 시부모 싫어하는 며느리의 마음이 읽혀지는데 그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전해집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이들의 할아버지 할머닌데 그 관계가 좋게 유지되도록 이끄시는게 부모로서 할 일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경제적으로 아님 어떤 면으로 쓸모있는지 계산해서 조부모 대하는 사람이 부모로서 얼마나 좋은 것을 가르쳐줄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어요.

  • 64.
    '19.3.11 10:21 AM (139.193.xxx.171)

    무서네요
    손주한테 전화도 못해요?
    친정에서 그해도 저럴건지

    정말 무거워 어디 아들 결혼 시키겠나요

  • 65. 너무
    '19.3.11 10:31 AM (221.166.xxx.241)

    야박하네요. 님도 부모인데 둥글게 둥글게 사세요. 자식들이 님 그런 심보 그대로 보고 자랍니다.

  • 66. 주책이죠
    '19.3.11 10:31 AM (223.38.xxx.191) - 삭제된댓글

    손주한테 뭐하러 그렇게 전화를 자주해요
    평소에 쌓아놓은 게 있으면 몰라도
    만나면 데면데면하고 정을 주지도 않으면서
    편하니 전화로 아러쿵 저러쿵 하는건데
    그게 옳은건가요
    일방적으로 그러는게
    애들 귀여워하고 사랑주고 정주면 애들이 먼저 조부모 찾겠죠
    애들 이제 커서 바빠지는데 마냥 유치원생인줄 아는 것도 답답하고
    그래도 대놓고 뭐라곤 못하지요 그냥 뭐 어째..
    보기만 하는 거죠

  • 67. 레미제라블
    '19.3.11 10:32 AM (175.196.xxx.92)

    할아버지가 손주들 보고싶어서 그러는데 그냥 두세요...

    님한테 전화 자주 하라는 것도 아니고, 애들 보고싶어 그러는데,,, 그거까지 뭐라할 수 없잖아요. ㅠㅠ

    삭막한 도시에서 찌들어 사는 아이들한테 그래도 정겨운 시골집도 있고 목소리 듣고싶어하는 조부모도 있고 좋게좋게 생각하심이...

    저도 시댁은 진절머리나게 싫었지만,, 애들한테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널 무척 사랑하시고 보고싶어 하신다고 해요... 자기가 사랑받는 존재라는걸 인식하게끔..

    싫으셔도 애들한테 절대 티내지 마시고,, 할아버지가 너를 그리워 하시는구나 하시고, 학원수업시간에 방해되면 차라리 애들한테 안부전화드리도록 하시는게 좋겠어요.. 시골집가서도 농사일 조금이라도 거들어주게하면 애들 체험학습도 되고 좋지 않을까요..?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좋은 상황으로 만들어주심이..^^

  • 68.
    '19.3.11 10:44 AM (125.132.xxx.156)

    애들 귀여워하고 사랑주고 정주면 애들이 먼저 조부모 찾겠죠----> 아닙니다 아무리 귀여워하고 사랑주고 정줘도 애들이 먼저 조부모 찾을 일은 평생 없어요 부모도 금방 귀찮아하는 애들이 왜 조부모를 찾습니까 그렇기때문에 가르치고 일부러라도 시켜야하는 거죠

  • 69. ..
    '19.3.11 10:56 A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시골에서 적적하니 주말에 한번 손주들에게 전화하시는거같은데. 시집살이를 시킨것같지도 않고..그정도도 치를 떠는 댓글들. 고대로 노년에 당하시길...

  • 70.
    '19.3.11 11:06 AM (116.41.xxx.110)

    늙으면 얼릉 죽어야지.아직 아들 결혼은 안 시켰지만 손주들 이뻐해도 보고싶지도 말고 살아야하는구나.

  • 71. ..
    '19.3.11 11:09 AM (175.223.xxx.35)

    여기 여자들 한번씩 진짜 웃긴다
    뭘 노년에 당해보래
    가볍게 안부나 묻는 전화였으면 며느리가 부담느끼겠나요
    엄마는 뭐하냐는 왜 물어요
    뭐하길래 안내려오냐는 말 아닌가요?
    아빠는 뭐하냐고는 안묻잖아요
    애들 저 나이에 3시간거리 자주 가는 것도 쉽지 않고
    다들 가세요?
    아니면 여기서 예비시어머니들 본인들은 며느리시절때 그리 했어요? 아니면 지금도 그리 살아요?

  • 72. ...
    '19.3.11 11:28 AM (108.41.xxx.160)

    엄마가 뭐하냐가 왜 안 내려오냐는 말로 들리다니.... 꼬여도 꼬여도 ..

  • 73. ..
    '19.3.11 11:32 AM (1.235.xxx.104) - 삭제된댓글

    할아버지가 할말없으니 뭐하냐, 언제오냐..그정도 묻는거겠죠. 다들 밥언제먹었냐, 언제 만나자..그런말은 의례하는거잖아요? 그런 말에 일일히 신경쓰고 부담느끼는 사람은 없겠죠. 그럼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할말이 뭐가있겠나요? 친정아빠는 손주와 방탄얘기라도 나눈대요? 애들이 부담느끼면 할아버지 할말없으니 이해해라..하면 그만일것을..

  • 74. ..
    '19.3.11 11:35 AM (1.235.xxx.104) - 삭제된댓글

    할아버지가 할말없으니 뭐하냐, 언제오냐..그정도 묻는거겠죠. 다들 밥언제먹었냐, 언제 만나자..그런말은 의례하는거잖아요? 설마 내가 밥먹었는지 감시하나? 언제만나자는 왜그러냐 귀찮게? 이렇게 일일히 신경쓰고 부담느끼는 사람은 없겠죠. 그럼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할말이 뭐가있겠나요? 친정아빠는 손주와 방탄얘기라도 나눈대요? 애들이 부담느끼면 할아버지 할말없으니 이해해라..하면 그만일것을..

  • 75. 원글님
    '19.3.11 11:41 AM (59.6.xxx.30)

    인성자체에 공감능력이 턱없이(전혀) 부족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부모인 입장에서 그런걸 이해못하고 여기에 글을 올릴 정도면...뭐
    어딜가든 소통이 불가한 분이신것 맞습니다

  • 76. ....
    '19.3.11 11:52 AM (223.62.xxx.96) - 삭제된댓글

    엄마 뭐하냐는 질문이 할일도 없으면서 집엔 왜안오냐로 귀결??그저 시집일이라면 곡해하는게 피해망상 수준이네..

  • 77. ...
    '19.3.11 12:23 PM (180.230.xxx.161)

    애들 목소리 듣는게 낙이라는 울 친정아부지 생각나네요ㅜㅜ

  • 78. 알흠다운여자
    '19.3.11 1:2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솔직히요
    애들 어릴땐 열심히 찾아간거 님도 뭐가 됐든 윈윈하는게 있었으니 자주 갔겠죠
    나도 애 키워보고 두 올케들도 보니 애들 어릴땐
    집에만 있기 답답하고 시집가면 애 안아줄 사람도 있고 애들도 좋아하고 밥도 준비돼어 있고 남편밥도 해결

  • 79. ....
    '19.3.11 1:31 PM (1.237.xxx.189)

    솔직히요
    애들 어릴땐 열심히 찾아간거 님도 뭐가 됐든 윈윈하는게 있었으니 자주 갔겠죠
    나도 애 키워보고 두 올케들도 보니 애들 어릴땐
    집에만 있기 답답하고 시집가면 애 안아줄 사람도 있고 애들도 좋아하고 밥도 준비돼어 있어 남편밥도 해결되고 하니 한달이 멀다하고 시집 가던데요
    애들이 초등되면 또 애들이 자고가니 애들 맡겨놓고 자기들은 집으로 슝~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찾아가고
    이제 님은 아이들도 컸고 바빠진것도 있겠지만 애들은 재미도 없고 이젠 갈 필요가 없어지고 귀찮기만 한거죠
    이젠 내가 얻는것도 없고 진짜 어르신 위해 가야할 시점이 됐는데
    그러니 주에 한번 오는 전화도 싫기만 한거죠

  • 80. 며늘에게
    '19.3.11 1:37 PM (175.120.xxx.181)

    하는것도 아니고 손주들에게 하는건데요
    조부모 사랑도 한때예요
    그렇거니 하시고 할일 하세요

  • 81. 너무하네
    '19.3.11 2:24 PM (211.236.xxx.201)

    할아버지가 애들한테 일주일에 한번 전화하는데 못마땅해하다니...
    애들이 바쁘고 싫어하면 더이상 전화 안하시겠죠.

  • 82. 윈윈은 개뿔
    '19.3.11 3:42 PM (220.116.xxx.35)

    저도 아이 태어나서는 매달 찾아뵙고 1박했어요.
    제사 때도 그러했고
    매주 전화드리고.
    아이가 중학교 진학하고 부터는 비평준화 지역이라
    그렇게 까지는 못 찾아뵈었고
    이제 그 아이들이 대학생, 직장인이예요.
    남편이 전화 자주 하고 있고
    큰 아이는 직장 근처에서 살아
    여자친구도 있고 제 살기 바쁜데
    조부모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같아
    괴리가 있어요.
    전화 오기를 바라고
    찾아 오기를 바라고.
    명절이나 생신 때만 뵙는 걸 부족해 하시니....

  • 83. 윈윈은 개뿔
    '19.3.11 3:44 PM (220.116.xxx.35)

    시가 방문하면 장 봐서 삼시 세끼 내 손으로 차리고 애도 내가 보고 부모가 어린 손주 보고싶어서 기다리니 찾아 뵙는 거지 윈윈이라니...

  • 84. ....
    '19.3.11 4:2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윈윈이 개뿔이라는 사람들 시집에서 무술이마냥 세끼 밥하고 잠까지 자고 참 인생살이 불행하게 살아 안됐네요
    애들 어리니 시집 오는게 더 낫다는 울 올케들 마음을 쓴건데 사람마다 삶이 다르니 다를수는 있겠네요

  • 85. ....
    '19.3.11 4:28 PM (1.237.xxx.189)

    윈윈이 개뿔이라는 사람들 시집에서 무술이마냥 세끼 밥하고 잠까지 자고 참 인생살이 불행하게 살아 안됐네요
    애들 어리니 시집 오는게 더 낫다고 말하는 울 올케들 마음을 쓴건데 사람마다 삶이 다르니 다를수는 있겠네요

  • 86. ??
    '19.3.11 5:39 P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시집에서 며늘혼자 어린애보면서 밥상차리고 설거지까지 혼자하고 시부모들은 앉아서 받아만 먹고 눈으로만 손주 봤다구요?? 무슨 거짓말을..그것보다 시집가면 시부모가 애도 봐줘 데이트나가는 며늘이 더 많겠네..

  • 87. ..
    '19.3.11 6:06 PM (175.223.xxx.35)

    시부모가 애봐주고 부부가 데이트 나갈 수 있는 시집이면 며늘이가 자주 가고 싶죠 그런집 시누들은 뭐 좀 부들거리겠네요
    보통은 친정부모가 애봐줘야 부부가 데이트 갈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 엄마 입장에선 그게 더 편했고요
    시어른이 애봐준적이 없는 집이라 윈윈하는 저 집 며늘은 뭐 복받았네요

  • 88. 속고만
    '19.3.11 6:57 PM (175.223.xxx.119)

    살았나
    그애들이 지금 대학생이고 직장인이랍니다. 내가 요즘 샏힉이라면 그러고 살겠수?
    그 시대에는 흔한 일이었소.

  • 89. 순진이네
    '19.3.11 8:35 PM (1.248.xxx.110) - 삭제된댓글

    늙어서 그래요
    원글 남편도 언젠가 늙으면 그럴거예요
    늙어보지 않고 그 마음을 어찌알겠어요
    시모는 시부모를 겪었으니 원글 마음알고
    미리 자제를 하는거구요
    시부는 며느리도 자식마음을 경험하지 못했겠지요
    남자들은 그런면에서는 둔하잖아요

  • 90. 그래서
    '19.3.12 1:30 AM (1.240.xxx.100) - 삭제된댓글

    나는 홀시엄니 평생모시고 사네요..작은집전세 방3..머리큰 애들,,,책상도 하나,,,맨날 도서관 가야해요...홀시엄니,,온갖 참견 다 하는 시엄니 와 살아 보실라우,? 교묘히 머리써서 난처 하게 만들구,,심부름 조금늦게 라도 오면,,,꺼구로 찾아와요... 나 외출도,,친정과 친구통화도 맘대로 못해요..삼시세끼 밥차려 대령해야 하구,,휴가 한번 가본적 없수다,,,,과자하나라도 사먹으면 집안 망할**! 밥도 딱 식구맞춰 모자른듯 해야 해요.손님잔치상 차리구 나서 ,, 나 먹을음식 하나도없어요,,,기막히죠? 그래서 지금습관 ,,,밥 많이 한다우 ,,,끄때 하도 배 고팟던 기억에!!....눈물나죠.... 남편과 단 둘이 놀러 가 본적이 없어요... 시엄니 얼마나 갑질로 상상못하는 시집살이에...당신외롭다구 외손자끼구 살아 ,,,그애 시중까지 들어야 했수,,말복의 시엄니생신엔 10명 잔치상 새벽시장 봐서 차려야 햇구..지방사는 시누네식구5명은 전날와서, 하룻밤자고,... 시엄니 암3기,,항암에 3박 입원퇴원,,열몇번.,,,십삼년 째,,,,홀어머니외아들 절대 결혼시키지 맙시다

  • 91. ....
    '19.3.12 4:32 PM (58.238.xxx.221)

    자꾸 오라고 하는거 아니면 냅두시는데
    자꾸 오라고 말하는거면 딱 잘라 말하라고 하세요.
    오라는 말 들어주면 오라면 가는 줄 알아요.
    가면 또 잠만 잔다면서요.. 결국 심심풀이 땅콩인가보네요.
    보고싶었으면 잘해줘야지. 뭔짓인지...
    저희시가에는 관종한분 있어서 엄청 괴롭히더군요.
    자기의 삶은 자기가 책임지고 채우는거죠. 왜 바쁜 자식한테 관심바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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