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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는 분들만 봐주세요.

,,,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19-03-10 14:06:13

아는 언니가 있는데요.

그 언니는 교회다니고..

저는 종교가 달라요.

꽤 오랜동안 친하게 지내왔는데

처음에는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이 언니가 저도 알고있는

큰 교회로 옮기고 부터는 저한테 종교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주로 하나님의 심판등등요.

한동안 다른 일로 그 언니에게 실망스러워서

안 만났는데..

요즘 다시 만났어요.

큰 교회를 얼마전부터 다니지 않는다고 하고

한국교회는 다닐 만한 교회가 없다는 이야기와

또 하나님의 심판..

잘 못한 점을 회개해야 한다고 저한테 강요 비슷하게 하고

예수님을 열심히 믿지 않는 제가 죄가 많다고 하고

또 심판으로 연결되고..

유튜브에 무슨 교회 관련 음모론 이야기..

그러면서 교회를 다니지 않고 저랑 둘이 성경공부하고 회개하자는 듯이

이야기해서

사람이 미쳤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치 자기가 하나님을 대신해서 심판하고 처벌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신천지    그런 곳과 관련있는 것은 아니고요.

이 언니 머리속에 하나님은 왜 심판만하고 멸망만 시키고 그러는 걸까요? 

정말 질려 버렸고...

저런 상태면 기독교 신자중에서도 뭔가 정상은 아닌거죠?

더 웃긴 건.. 딸이 결혼하는데 ..  딸을 사람 만들기 위해서..

딸은 컨트롤하기 힘들기도 해서.. 예비사위를 먼저 사람 만든다고(회개, 신앙심 가득한)

전화나 문자를 하는데 예비 사위가 답이 없다고 하소연 하더라고요.  


IP : 175.121.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ㅇ
    '19.3.10 2:13 PM (175.223.xxx.14)

    아마 이 글에 댓글로 그 언니는 가루가 되도록 까이겠지만 교인으로 한마디 할게요.

    저는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예수 믿어라 라고 복음을 전한 적이 없습니다. 교회에서 복음은 사랑입니다. 내가 손가락질 당하고 욕 먹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 좋은 예수님 전하고싶다 알리고싶다 이게 베이스입니다.

    저는 누구도 그만큼 사랑하지 못했으니 당연히 내가 욕 안 먹는 것이 더 중요하고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가 더 중요했어요. 그래서 아무에게도 전하지 않았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최근 소개팅을 했는데
    정말 내스타일 아니어서 같이있는 한 시간이 고역이었던 남자가 제가 교회다닌다는 말을 듣고는 자기한테 강요만 안하면 괜찮다고 하는데 속으로 제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난 너에게 복음을 전할 정도로 너를 사랑하지않아.
    꿈도 꾸지마...

    님 언니는 전혀 미친 것 아닙니다.

  • 2. ㅡㅡ
    '19.3.10 2:15 PM (116.37.xxx.94)

    ㅅㅊㅈ가 내가 ㅅㅊㅈ다 라고 밝히지 않아요
    성경공부보니 딱 거기 같앙노

  • 3. ㅇㅇ
    '19.3.10 2:16 PM (175.223.xxx.14)

    첫댓인데요 신천지라면 문제가 맞습니다.

  • 4. 으싸쌰
    '19.3.10 2:36 PM (211.250.xxx.68)

    신천지 느낌이 좀 있네요
    공적 예배가 아닌 따로 성경공부 등등
    하나님은 맘대로 끌어당겨서 구원을 주시는 분이 아니세요
    은혜로 깨닫게 하시는 분
    겁주고 협박해서 믿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따스한 사랑에 눈물 흘려 회개하시는 분이십니다
    강압으로 하시려 하셨다면 온세상은 지진과 벼락과 폭풍으로 가득찼을거에요

  • 5. ...
    '19.3.10 5:02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정상교회다니다
    이단교회간거 아닐까요?

  • 6. ...
    '19.3.10 5:33 PM (175.121.xxx.62)

    답글 감사합니다.
    저는 어제 그 언니가 정신이 이상해 보이더라고요.
    심판하고 종말론 비슷한 이야기도 하고..
    당분간은 만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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