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가 있는데요.
그 언니는 교회다니고..
저는 종교가 달라요.
꽤 오랜동안 친하게 지내왔는데
처음에는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이 언니가 저도 알고있는
큰 교회로 옮기고 부터는 저한테 종교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주로 하나님의 심판등등요.
한동안 다른 일로 그 언니에게 실망스러워서
안 만났는데..
요즘 다시 만났어요.
큰 교회를 얼마전부터 다니지 않는다고 하고
한국교회는 다닐 만한 교회가 없다는 이야기와
또 하나님의 심판..
잘 못한 점을 회개해야 한다고 저한테 강요 비슷하게 하고
예수님을 열심히 믿지 않는 제가 죄가 많다고 하고
또 심판으로 연결되고..
유튜브에 무슨 교회 관련 음모론 이야기..
그러면서 교회를 다니지 않고 저랑 둘이 성경공부하고 회개하자는 듯이
이야기해서
사람이 미쳤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치 자기가 하나님을 대신해서 심판하고 처벌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신천지 그런 곳과 관련있는 것은 아니고요.
이 언니 머리속에 하나님은 왜 심판만하고 멸망만 시키고 그러는 걸까요?
정말 질려 버렸고...
저런 상태면 기독교 신자중에서도 뭔가 정상은 아닌거죠?
더 웃긴 건.. 딸이 결혼하는데 .. 딸을 사람 만들기 위해서..
딸은 컨트롤하기 힘들기도 해서.. 예비사위를 먼저 사람 만든다고(회개, 신앙심 가득한)
전화나 문자를 하는데 예비 사위가 답이 없다고 하소연 하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