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 성격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734
작성일 : 2019-03-10 09:10:43
친한 지인이 자기 딸을 방학동안 캠프에 보냈어요.편하게 지인 1이라 할께요. 지인 1의 딸이 집에 안오고 유학하고싶다고 걱정이 하늘을 찌르더라구요. 옆에서 어떤 조언을 해줘도 자기 뜻.아이 뜻. 남편 뜻대로 하겠지만 답답할때 말 들어주는게 지인의 역할이다라며 저는 그 지인을 걱정하고 커피마시자하고 챙겨요.
근데 또다른 지인.지인 2는 1이 그 딸한테 휘둘리는게 한두번이 아니니 듣기 싫다는 겁니다. 서로 사정 좀 아는 사이니 1의 딸이 아무리 유학하고 싶다해도 딱잘라 부모가 안된다 하면 되는데 왜 걱정이냐며 만나면 1이 원하는 소리 못해준다며 당분간 안보겠답니다.
전 여기서 제 성격에 대해 고민되기 시작합니다. 과하게 공감하고 몰입하나...과하게 오지랖인건지..사실 지인2와 같은 생각이나 같은 엄마로써 공감은 되서 1엄마가 얼마나 답답할까 말이라도 들어줘야지가 제 입장인데 제가 더 못된건가요??속으론 딴생각하는??

주변에 동네학원이 아니라 한블럭 떨어진 학원에 보내겠다는 친구엄마도 제가 말렸어요. 그 집아들이 학원적응 못하는데 굳이 그 멀릴 보낼 필요가 있겠어요??딱봐도 엄마욕심인건데...그냥 아 그렇구나 하지 못하고 꼭 고쳐야하고 바꿔줘야하고..제 성격 문제 있는거죠??이러다 팽 당한 적이 좀 있어요..기껏 애 고민해줬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더니 엄한 저한테 서운타하더라구요..저한테 문제가 있는거죠??
IP : 125.177.xxx.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0 9:15 AM (95.222.xxx.224) - 삭제된댓글

    마음의 거리를 둬보세요. 생각이나 조언을 말해줄 수는 있지만 그것으로 그 사람의 행동을 바꾸겠단 생각은 마시구요,
    지인1경우는 들어주는게 힘들지않다면 들어주심 좋죠.
    들어줘도 고마워안하면 좀 조절해서 만나면 되구요.

  • 2. ㅡㅡ
    '19.3.10 10:13 AM (211.187.xxx.238)

    아무리 우유부단해보이는 사람도
    결국엔 지 꼴리는 대로 하더이다
    조언에 너무 영혼을 담진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2016 사람들하고 만나고싶지않고 점점 싫은데 어쩌면 좋나요? 11 ........ 2019/03/10 4,713
912015 양념토시살 사왔어요~~조리법좀^^ 4 ㅋㅋ 2019/03/10 1,211
912014 부모님 전화문제로 싸웠는데 제가 잘못한게있는지 봐주세요 14 전화 2019/03/10 5,182
912013 [mb 재구속]中, 양회 기간마저 베이징 미세 먼지 엄습에 '당.. 1 2019/03/10 962
912012 물김치 담그는데 세발나물이랑 봄동 넣어도 될까요? 3 ........ 2019/03/10 872
912011 스텝퍼 운동하기 괜찮나요? 4 ,,, 2019/03/10 1,882
912010 요즘 아우터 뭐 입으세요? 20 건조한인생 2019/03/10 8,386
912009 사교육에 관한 조언도 분별이 필요한것 같아요 6 2019/03/10 2,192
912008 간헐식 다이어트 5kg 감량 후 중간 보고 7 러키 2019/03/10 7,138
912007 24개월아기 낮잠을 3시간정도 자네요 8 모모 2019/03/10 3,981
912006 흰색옷 오염 부분세탁시 퐁퐁 이용해요? 1 2019/03/10 2,339
912005 정말 여자가 남자보다 임금을 60프로밖에 못받나요? 45 .... 2019/03/10 5,000
912004 한국당 '5‧18 징계' 물 건너가는 듯..'부글부글' 6 뉴스 2019/03/10 783
912003 다들 피쉬 콜라겐 어떻게 타 드세요? 7 ... 2019/03/10 2,491
912002 이명박 가카 탈옥...다들 속상하셔서 글이 없나봐요 6 친일매국조선.. 2019/03/10 1,005
912001 허벅지가 코끼리예요 12 3333 2019/03/10 5,231
912000 상가임대차 재계약 상태서 그만두려는데요 2 궁금 2019/03/10 1,245
911999 중2 인조 가죽라이더 자켓사달라하네요 17 중2맘 2019/03/10 2,153
911998 초2 교육 조언 부탁드립니다. 5 ㅇㅇ 2019/03/10 1,173
911997 방탄이 절에 간 까닭은? 12 ........ 2019/03/10 3,903
911996 북한에만 도쿄올림픽 참가절차 필요한 ID 정보 안 준 일본 5 2019/03/10 920
911995 꾸역꾸역과 비슷한 말이 뭐가 있을까요? 22 july 2019/03/10 4,037
911994 82 댓글 중에 공감 안되는 것들 뭐 있을까요? 22 ㅇㅇㅇㅇ 2019/03/10 2,263
911993 건조기 고민 봐주세요 13 살림 2019/03/10 3,103
911992 개콘보다 재미있는 3월 5일 자한당 의원총회 1 ㅋㅋㅋ 2019/03/10 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