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오늘하루는 두끼 챙기는것도 왜이리 버겁고 힘든지
식구들 저녁먹이고 치우고 나니 지쳐서 나는 먹지도 않았다~
어느분이 마카롱ㅇㅇ 인스타애기 하시길래
의욕좀 생길까 드가서 보고
이거저것 메모해서 장보고
왔는데 옛날같으면 씻고 다듬고 소분하고
난리일텐데~~그대로 냉장고로 쑤셔넣었다~
계란으로 요리하고 나면 아~~비린내
후라이팬에서 비린내
그릇에서 비린내~
식초 베이킹소다 거짓말 조금보테 100번씻으니
괜찮긴 한거 같은데 아 너무 지치고 울컥하니
뭔가 올라온다~~
15개남은 계란 다 버려버렸다~~후회도 없다
아깝지도 않다~
뭘하면 의욕이 생기려나~
넘이 해주는 밥 나도 먹고싶다~~
친정엄마있는 모두가 부럽다~
갱년기 우울증인지 봄이여서인지
밥하는게 왜이리 짜증나는지~~~
주저리주저리 해봤슴다~~
위로좀 해주셔유~~
그리고 의욕생기는 방법도좀~~~
1. gg
'19.3.8 8:31 PM (121.151.xxx.160) - 삭제된댓글돈 되는 일 해보시는건?
2. ㅇㅇ
'19.3.8 8:32 PM (125.186.xxx.16)아무리 그래도 계란 15개를 버리다니...
3. ,,,
'19.3.8 8:47 PM (39.7.xxx.210)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낍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남이 해준 음식이랍니다.
허구헌날 밥타령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 지긋지긋해요
그래도 기운내세요4. 내가좋다
'19.3.8 8:53 PM (121.88.xxx.87)윗님 공감해주셔 감사해요~~
밥도 열심히 잘 하다
어느날은 딱 하기싫고
무기력하고 그러네요~~
허구헌날 밥 에휴~~~~ㅠㅠ5. 51세
'19.3.8 9:20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나가서 마트알바라도 할 까 싶어서 찾아보다가 덜컥...팔이 절단났어요...와놔....지금 꼼짝 못하고 끙끙 앓고 있어요...
원글님 몸이 아프지않은것만도 하늘 입니다... 갱년기 어쩌구 저도 며칠전까지 그러다가 지금 몸을 다치니 환장 하겠으요.......
몸 건강 한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하시길.6. 저도 51살
'19.3.8 9:43 PM (116.127.xxx.212)잠으로 스트레스받아 본적 없는 저인데 갱년기가 무섭긴 하네요.
1시간 자다가 갑자기 깨고 얼굴에 확 열이 오르고 손가락이 저려서 깨고 요즘 힘드네요.ㅠ.ㅠ
작년에도 살짝 조짐이 있었는데 수영하고 요가 하면서 이겨 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시작이에요.
생전 안 먹던 영양제도 찾게 되네요.
집에 2식이가 있어서 밥해 먹기도 힘드네요.
저도 제일 맛있는 밥이 남이 해준 밥입니다.^^
힘든 날은 살짝 반조리 식품도 이용해 보세요.
운동 추천드려요.
수영,요가 하면서 엄청 활기차졌거든요.
요즘 기타도 배우고 있는데 어느 정도 익히면 디지털 피아노도 하나 사서 배우려고요.7. 내가좋다
'19.3.8 9:49 PM (121.88.xxx.87)윗님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아 근데 뭘 배우고 싶은 욕구도 없고
뭘 하고 싶은 욕구는 물론없고~~
하루하루 정성껏살아보자 메모만 해놓고
실천을 못하고 아니 몸이 말을 안들어유~~ㅠㅠ8. ..
'19.3.8 11:34 PM (125.177.xxx.43)사다먹기도 하고 기분 나면 반찬 하고 ..
내 몸 편한게 우선이에요 아프면 큰일이라9. ..
'19.3.9 12:20 AM (110.10.xxx.113) - 삭제된댓글전 거의 사다먹거나
고맙게도 아이들이 해 먹어요.
청소 설거지 빨래는 남편이..
전 일도 한답니다.바빠요.
헌데 갱년기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ㅠㅠ
죽을거 같아요.
첼로도 시작했어요
그나마 이거없었음 어쩔까 싶은맘에
오늘은 연습하다 울기까지..ㅠㅠ
그림 시작했다가 집중 안되서 그만두고
꽃꽂이는 계속하고 있고..
순간 순간 울컥하는건
어찌 해결해야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