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들 수록 화를 내면...몸에서 즉각 반응이 오네요

.... 조회수 : 2,427
작성일 : 2019-03-08 10:36:47

어제 남편이 술마시고 실수를해서

아침에 출근하면서 소리를 빽 지르고 왔어요.


소리지르는 순간부터 회사 도착하기까지

한참을 가슴이 두근대고 머리가 멍하니

잠시나마 인지능력도 떨어지는 듯하구요.

상사의 업무지시 문자 해독을 순간 잘 못 해석해버리는 일이 발생 ;;;


아직 30후반인데도 나이를 먹으니

확실히 몸의 반응이 달라지는군요.


스트레스와 화가 몸의  정상적인 리듬과 면역을

무너뜨린다는 거 정말 실감하겠어요.


이래놓고 저녁에 퇴근하면 또 남편한테 한 소리하겠지만

내 몸을 무너뜨리면서까지 화내는 건 자제해야겠어요



IP : 121.179.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9.3.8 10:43 AM (211.218.xxx.43)

    화가 건강에 전혀 도움 안됨다

  • 2. 그럴
    '19.3.8 10:45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수록더 많이 내 봐요
    소리 꿱 지르는게 쏙 들어 갈 날이 올겁니다.
    남편도 술 더 많이 마셔 피똥을 싸 봐야
    덜 마시구요.
    내가 곧 죽겠다 싶을 때가 오면 화를 안내게 되고
    이런 글 쓰지도 않아요.
    급 하 니 까.

  • 3. ...
    '19.3.8 10:51 AM (222.109.xxx.238)

    저도 흥분하면 허리 통증이 오고 서 있지를 못하겠더군요.
    순간적이라서 조심하려고 노력하는데 조정이 힘들어요

  • 4. 그렇죠
    '19.3.8 10:52 AM (175.223.xxx.66)

    화는 자기 자신을 태우는거와 같거든요.
    살면서 화를 안 낼수는 없고
    전 그럴때 물을 많이 마셔요
    불을 꺼야 하니까^^

  • 5. ---
    '19.3.8 10:58 AM (121.160.xxx.38)

    저도 어제 회사에서 너무 빡치는 일이 있었는데 진짜 열이 확 오르고 나니까 손도 떨리고 진정도 안되고
    한참동안 업무 못 붙잡고 있었어요, 분노 조절 노력이 필요한데 제 혼자 노력만으로는 힘드네요. 회사는 정글이라.

  • 6. .....
    '19.3.8 11:02 AM (121.179.xxx.151)

    윗님 그럴 때일수록 무장적 쉬어주어야해요. 잠시나마 심신을 내려놓고 이완시키고있어야해요

    그럴때 업무에 다시 돌입하면 실수연발이더라구요.
    인지가 확실히 저하되요

  • 7. 공감
    '19.3.8 11:35 AM (222.120.xxx.227)

    저는 아침에 운전하다가 직진신호바뀌자마자 트럭이
    제앞으로 급 끼어들어서 저도 급제동ㅜㅜ
    짐들 다 앞으로 쏠려서 넘어지고 분노감에 심장은 나대고..
    이게 오래가네요 ㅜㅠ

  • 8. 정말
    '19.3.8 2:07 PM (223.62.xxx.116)

    정말 저도 느껴요
    순간 화내고 나면 뒷통수가 욱씬거리면서 두통이 꽉 와요
    종일 기운빠지고
    노화되는 증거일까요
    왠만하면 화낼일 만들지 말아야겠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426 나이들 수록 화를 내면...몸에서 즉각 반응이 오네요 7 .... 2019/03/08 2,427
911425 초5여아 비만인데 허#라이프 누ㅅ킨 등등 도움될까요? 26 ㅇㅇ 2019/03/08 2,319
911424 눈이부시게)할아버지가 준하보고 놀래는 이유 10 나의 추측 2019/03/08 4,886
911423 남편의 낙 6 인생 2019/03/08 2,441
911422 사과를 껍질채 5 Oo 2019/03/08 1,716
911421 베개 안베고 자는 분 계신가요 5 .... 2019/03/08 8,279
911420 말리부 시승중~ 3 봄인가 2019/03/08 1,190
911419 오늘 모직자켓 입어도 될까요? 6 ㄲㄲ 2019/03/08 1,676
911418 생선그릴 가성비 좋은걸로 추천해주세요 4 커피나무 2019/03/08 1,183
911417 근데 다 보는 눈은 다른가봐요 남주혁 멋있지만 잘생겨보이진 않는.. 23 .. 2019/03/08 5,561
911416 영어를 위한 여행이나 캠프 뭐가 있을까요..? 5 영어 2019/03/08 958
911415 거울은 방문과 마주하게 놓으면 안좋은건가요 7 집정리 2019/03/08 6,879
911414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요 6 그냥 2019/03/08 1,976
911413 아이가 해외 여행 (영어권 국가) 가고 싶다고 합니다. 23 00 2019/03/08 3,452
911412 공기청정기 없는분 계세요? 32 공기 2019/03/08 6,117
911411 방용훈이 서피디에게 아이가 있냐고 물었다네요 20 피디수첩 2019/03/08 6,481
911410 취업이 안 돼요 22 잉여인간 2019/03/08 5,596
911409 그래도 가끔 남편이 귀여울 때 있지 않으세요? 7 지겹지만 2019/03/08 1,408
911408 살림남 율희 아들 정말 천사같아요 8 ㅎㅎ 2019/03/08 3,505
911407 새학기라 그런가 1 ㅇㅇ 2019/03/08 670
911406 sk 스토아(몰) ... 2019/03/08 455
911405 어제 국어 완전 반타작도 못했어요 6 고3맘 2019/03/08 1,646
911404 '태움 고발' 고 박선욱 간호사..1년 만에 산재 인정 .... 2019/03/08 863
911403 초6 여학생 옷 어디서 사나요? 16 옷옷 2019/03/08 3,566
911402 주말에 일하면 아이 학원비 더 쓰시겠어요? 10 주말 2019/03/08 1,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