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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전에 고등엄마님께서 올리신글 가지고 계신분 계신가요?

조회수 : 7,339
작성일 : 2019-03-08 06:49:51
아이가 중1. 초4 초1인데 맘만 급하고 하나도 준비가 안되어 있어요..

이전에 고등엄마님 글 감동깊게 읽고 다시볼려니 삭제되어 있네요.ㅠㅠ

혹시 가지고 계신분 메일 부탁드려도 될까요?

chc1202@naver.com입니다
IP : 223.38.xxx.233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8 7:20 AM (211.200.xxx.166) - 삭제된댓글

    무슨 내용이었죠?

  • 2. 1탄
    '19.3.8 7:33 AM (220.123.xxx.54)

    고등맘님 고맙습니다.


    올해도 뭐 욕먹을 각오 하고 한 번 더 글을 올려드립니다.

    꼭 읽어보시고 특히 올해 고등학교 입학하는 1학년 어머님들은 꼭 학교 설명회에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같이 한 번 가봅시다. 너무 몰라서 첫 아이라 아무것도 몰라서 고2쯤 되서 좀 알고나니 이젠 어쩔 수 없더라 이건 너무 슬프잖아요.




    먼저...

    난 학교에 안간다를 자랑으로 생각하시면서 쿨 하다고 생각하시는 어머님들도 계실 줄 압니다.

    담임선생님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른다는 말을 계모임에서 크게 화통하게 이야기 하시는 분들 보면 참 한심합니다.

    절대 쿨한게 아닙니다.

    나만 깨끗하고 청렴 결백한 것도 아니구요.

    어째 일년동안 내 금쪽 같은 아이를 맡을 사람인데 그사람 얼굴도 이름도 모른다??? 이게 말이 됩니까?



    하지만 아이가 고등학교 처음가는데 학교에서 뭘 하는지 뭘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학교만 보내 놓으면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를 합니다.




    고등학교는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정말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인생은 .... 내가 생각하는 인생은 타이밍 입니다.




    학교에 들어가면 보통 3월달 안에 거의 모든 학교가 설명회 라는 것을 합니다.

    정말 충격적인 것은 귀찮타는 이유나 학교에 가면 뻘 줌 하다 혹은 아이가 다 컷는데 알아서 하겠지 하는 마음이 나중에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시간은 하느님도 돌릴 수가 없으니까요.




    자 이미 아이들이 들어갈 학교는 다 정해 져 있을 테고 학교에는 학교 홈페이지 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럼 작년에 학교에서 어떤 행사가 있었고 작년에는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학교에 어떤 경연대회가 있었는지 학교 상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은 과연 어떤게 있는지...아직도 아이가 갈 학교 홈피를 한 번도 안보신 분이 있다면 아... 내가 뭘 놓쳤나를 생각해 보세요.




    입시를 치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아이들이 생기부에 적을 수있는 건 학교생활과 학교에서 수상한 기록 동아리 활동과 학교에서 프로젝트 형식으로 팀을 꾸려서(특히나 과학동아리) 보고서 제출 혹은 학교에 따라서 체육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나게 할 수 있다면 그것도 아주 좋은 겁니다.

    봉사활동 이것도 진짜 하기 힘듭니다(할 곳이 많이 없어요)




    학교에 입학하면 입학식도 꼭 가보십시오.



    충격적인 말일지는 모르겠지만 입학식 가 보니까 우리 아이반에 딱 7명 오셨더군요.

    학교 담임 선생님과 자연 스럽게 인사도 하고 상담 날자도 잡을 수 있고 얼마나 좋은데... 입학식에 오면 학부모에게 앞으로 대략 학교 행사 상황이나 이런걸 안내하는 책자도 주고 하는데 아이들은 이거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는 아이들도 많이 봤습니다.

    울 엄마는 관심없다며




    학교는 설명회를 하면 교감선생님과 학년 부장선생님이 아이들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또 내신관리를 어떻게 특히나 시험과 시험 중간에 있는 수행평가 등에 대해 설명을 하십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 이 넘들이 수행평가 안해서 30% 그대로 날려먹고 등수가 수직하강해서 등급이 두단계 떨어진 넘도 있어요.

    수행평가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하여튼 남자 애들 엄마들 상주고 싶어요 진심!




    이게 다 입시입니다.




    지금은 내신과 학교 생기부로 수시로 지원을 해야 현역아이들(재수 하지 않고 바로 대학가는)이 학교를 그나마 좋게 갈 수 있는 방법인데 내신도 5등급이하 학교 생기부에 몇줄 적을게 없는 아이는 사실 대학입시는 이미 물건너 가는 겁니다.




    동아리도 아이가 대학을 어느 과로 갈것이냐 에 따라 완전히확실하게 정해야 됩니다.

    미대 갈것도 아닌데 미술동아리나 이과 갈 아이가 댄스 동아리에 들어버리면 이건 끝나는 겁니다.




    의대 갈아이들은 생물이나 화학 동아리 이건 박이 터집니다. 성적 순서대로 받는 곳도 있습니다.특히나 생물 동아리 으아... 못들어 갑니다. 그래서 선배들이 성적보고 뽑죠.(반배치 고사)

    동아리가 1학년만 있는 것이 아니니 3학년 2학년 그리고 신입 1학년 이렇게 받으니까 사실 자리가 몇개 없어요.




    수학이나 영어 쪽으로 나갈 아이들은 수학동아리나 영자 신문동아리 이런걸 해야 나중에 생기부에 적을게 생기는겁니다.




    내신 너무 너무 중요해요.

    사실 내신 뭐 이미 선행 많이 한 아이들은 수학은 이미 3학년 과정 다 끝내고 온 아이들이 많아서 중학교 때 처럼 선행 좀 하고 시험칠때 빡세게... 이미 힘듭니다.




    1등급 4% 라면 1학년이 300명이 입학했다면 1학년 1등급은 12명입니다.

    300명 중에 12등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국어 이건 답이 없는데요 만약 이글을 보는 중학교 1학년 엄마가 계신다면 중학교 방학 때 부터 고등을 대비한 비문학 글들 읽히시고 특히 어법(문법) 공부 많이시키셔야 됩니다.

    정말 한문을 많이 안다면 이건 대박 중에 대박입니다.




    과학은 특히나 우리가 말하는 과떨이(과학고 떨어진 아이들)이 꽉 잡고 있기 때문에 이것도 1등급 받기가 정말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과학고 떨어진 아이들은 이미 고등과학 몇번 돌린 물신(물리의 신) , 화신(화학의 신)들이 대거 포진해 있으므로 여학생들은 절대로 물리에 자신이 있지 않으면 물리는 선택과목 하심 안됩니다.

    과학은 이런 아이들이 1등급 다 가져 갑니다.




    1학년 때는 공통과학이라고 물,화,생,지 4과목을 다하고 2학년 때 택2 해서 많이 하는데요 제일 중요한 것이 아이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으로 해야 즉 쪽수가 많아야 등급을 받는데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화학에 120명이면 1등급은 5명까지는 가능한데 만약 물리에 30명이라면 단 1명만 1등급인 되는겁니다.

    엄마들이 많이 착각하고 계시는데 상대평가 된다고 마음 놓지 마십시오.




    90점이 1등급이라면 만약 80점대 아이들 엄마들이 어떨것 같으세요?

    90점 올라 오려고 정말 피 튀기는 싸움이 됩니다. 즉 그말은 상위그룹은 앞으로 엄청난 자리다툼이 어쩌면 더 격렬한 사교육시장이 펼쳐 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회는 보통 한국사 외 한국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정치와 경제, 법과 윤리 총 6개의 과목인데.... 이건 외우는거 잘하는 여학생들은 단 한문제도 안틀립니다.

    즉 남자아이들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과목들이죠.




    그럼 기본적으로 국어(이것도 여러과목으로 나눠서 배웁니다), 영어, 수학, 과학(4개영역), 사회(한국사외 5과목) ...




    얼마나 공부양이 많은지 아시겠죠?

    특히나 이과지망 아이들은 수학 영어 선행 안되어 있으면 시험 자체가 불가능 할 정도입니다.




    만약 중학교 엄마들이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이사를 해서라도 내신을 따기가 쉬운 곳으로 가야 됩니다.

    내신 따기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이것 도 과에 따라서 다르지만 만약 공대가 목표라면 진짜 최선을 다해서 과고 보내십시오.

    과고 보내시는 날 아... 대입 끝났다 하고 춤추셔도 됩니다.

    외고 보내시면 내신은 포기 하셔야 되고 (4등급 이하면 절대 좋은 학교 못갑니다)

    자사고!!!

    만약 의대 아니라면 자사고 괜찮지만 너무 하위 등급 이라면 일반학교 가서 내신 최상위로 받겠습니다.




    그리고 내 아이가 고등1학년 되는데 대학 입시 수시에 몇번 까지 지원이 가능한지 모르시면 반성하셔야 됩니다.




    대학 수시는 6회로 제한 되는데 여기에 포함 안되는 학교는 육,해,공군사관학교 및 국군 간호학교(?) 경찰대 및 유니스트

    대구, 광주 과학 기술원과 카이스트!!!! 이 카이스트 됐다가 서울대 가는 아이들 많죠 이런 학교들이 16개인가 그렇게 되요.




    그러니 산술적으로는 이십 몇개의 학교에 수시지원이 가능한거죠.

    입시는 전략입니다.







    그럼 학교 홈피에 어떤 내용이 있나면요




    지난 학기에 시험지와 답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당연히 프린트해서 아이들 다 풀려 봐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 홈피에서 특히나!!! 학교 수학, 과학, 영어 경시대회및 국어 글쓰기 대회는 꼭 뭐 하나라도 수상 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셔야 됩니다.




    대학에서는 입시를 치를 때 학교 경시대회는 생기부에서 점수를 환산을 할 때 학교마다 다 기준이 있습니다.




    수학경시대회 대상의 경우 15점 금상은 12점 은상은 11점 동상은 9점

    만약 이경우 아무런 수상실적이없는아이는 일단 15점 밀리고 들어가는 거죠(예 입니다)




    어떤 아이가 1학년때 수학에서 금상,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동상 이렇게 받았다면 생기부 환산 점수가 몇십점 차이가 나는 겁니다.




    또 고등되서 봉사활동 시간 채우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할 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죠. 또 봉사도 어디 공원가서 휴지 줍는 봉사말고 자기 전공과 연계 된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데 이게 자리가 진짜 박 터집니다.

    교육청에서 인정한 봉사기관 홈피를 항상 열어놓고 언제 자리가 나나 하고 기다려야 하는 것도 엄마 몫입니다.

    봉사시간은 많으면 좋은데 그것도 방학 때 혹은 주말에만 가능하니 이것도 몰리지 않게 분배하는 것도 엄마의 몫입니다.




    에잇! 뭐가 이래 복잡한거야!! 속으로 욕나옵니다. 저도 욕했습니다.




    뭐.... 아이구 안되면 정시로 가면 되지.

    정시 절대로 절대로 안 쉽습니다.


    재수생, 삼수생, 사수생, 오수생 까지 몰려듭니다




    안되면 논술로 가면 되지!

    논술전형은 우리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벽돌전형이라고(학교에 몇만명이 몰리니까 이 논술 전형이 끝나면 학교에서 건물을 하나 세울수 있다고 하죠)


    경쟁율이 학과에 따라 다르지만 몇 백대 일입니다.

    현역 아이들이 절대로 이 논술전형으로 학교를 갈 수가 없습니다. 거의 불가능이죠




    입시를 치뤄본 엄마들은 만약 둘째가 있다면 훨씬 더 열심히 합니다.

    사람이 태어나면 경쟁은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안태어 났으면 모르지만 태어난걸 어쩝니까? 최선을 다해서 도와줘야죠.




    제발 아이들이 주도적 학습을 잘 할거라 생각하지 마십시오.


    주도적 학습이 되려면 얼마나 많은 주도적 학습을 위한 기본 배경이 있어야 하는지를 요.


    그리고 초등때 실컷 놀아라 그래야 고등가서 잘 할거다 공부에 치이면 나중에 할때 힘 못받는다.




    이거 다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대한민국 입시는 초등 3학년 부터 시작입니다.




    이미 100미터 달리기에서 50미터 앞서서 출발하는 아이를 따라잡는건 우샤인 볼트도 못하는 겁니다.

    공부는 습관이고 좋은 습관은 초등1학년때 부터 잡아 줘야 하는 겁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수학연산하고 국어책 일고 독후감 쓰기, 한문 하루에 5자씩 익히기, 수학문제 몇페이지 풀기 영어 책 읽고 그 안에 단어 찾아서 외우고 짧은 문장들 독해 해 보고 과학 동화책도 많이 많이 읽히고 수학이야기 책들 몇 백권씩 읽히고 하는 일들이 6년간 계속 되어온 아이들

    이런 아이들은 사실 공부가 싫기도 하지만 공부하는 재미를 알아가면 그 재미도 무시못합니다.

    공부가 엄청나게 싫은 것 만은 아닙니다.

    제가 아는 어떤 아이는 수학 문제를 풀때 이 세상 제일 재미를 느낀다는 아이도 있었고

    영어 대회에 나가서 말하기 일등을 할때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준비한 것을 찬찬히 발표할때 기쁘다는 아이들도 많이 봤어요.

    그리고 꿈을 향해 달려 나 갈수 있다는 건 그만큼 준비를 함께 한다는 거 거든요.



    아이들도 압니다. 이미 점수가 나오기 시작하고 자기가 쫒아 갈 수 없을 때의 그 절망을



    수포자 영포자 되서 수학시험 칠때 5분만에 답지 마크 하고 자는 척 하는 아이들의 눈에서 울음을 봤을 때 그 심정 어떤 줄 아십니까?

    그 아이들이 수포자가 되고 싶어서 되는 거 아닙니다.

    초 5 되면 수학이 중학교 2학년 과정의 축소판인데... 아무런 준비도 없이 너무 어려운게 닥치니까 안하고 못하고

    중학교는 더 어렵고 고등수학은 말로 하면 뭐합니까?



    어릴때 놀아 놀아....자기 아이 아니면 남 아이 인생이라고 함부러 말하지 마십시오.


    특히 영어만큼은 초등때 다 잡아 주시고 중학때는 문법 정말 철저히 이건 문법 문항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문법을 알아야 문장구조가 파악이 되고 독해가 정확해 지는 겁니다.

    영어1등급 정말 정말 받기 힘듭니다.

    문법 무시하시다가 나중에 고등가서 웁니다




    그리고 EBS 연계 어쩌고 하는거 이건 70% 프로 까지 의 문제예요.

    상위권 아이들한테는 아무 의미 없어요.

    그러니 너무 믿지 마세요.




    이미 이야기 끝난겁니다.


    그리고 학원 다 믿지 마십시오.

    김연아는 코치가 키운게 아닙니다. 김연아 어머님이 정성과 사랑으로 김연아를 만들어 낸겁니다




    특히나 영어학원들 보내실때 학원에서 다 알아서 해 줄것 같죠?

    나중에 중 고등가서 시험쳐 보면 이게 뭐지?? 왜 이런 결과가 나오지?? 이해 안되시겠지만 엄마가 정말 꼼꼼히 잘 챙기셔야 되요.




    그리고 학교 설명회 1년에 두번 합니다. 상반기 하반기


    특히나 하반기 설명회!!!!!!

    이때는 외부 강사가 옵니다. 그럼 이분들은 뭘 강의 하시는가 하면 실질적으로 아이들 입시 자료를 가지고 내신 4등급인데 학교 동아리 회장이 되서 또 이아이가 학교 경시대회에서 상을 타서 어떤 대학에 이렇게 지원을 해서 갔다




    하는 실질적인 상황을 말합니다.




    벙찌죠.


    아... 입시가 이런건가?




    특히나 자소서 쓰기!!!

    이거 준비하는데 아이들 미칩니다. 자소서를 쓰기 위해서 엄마의 전략도 필요한 겁니다. 자소서는 어느정도 아이가 뭘 내인생에서 내가 19년을 살아오는 동안 난 어떤 사람이다 난 어떤 장점이 있다를 잘 어필 하는 건데 고3가서 자소서 쓰다가는 쪽박 찹니다.




    자소서 준비는 고2부터 서서히 해서 100번을 쓰고 지우고 하면서 마지막에 내는 겁니다.


    수시도 지원할 수 있는 학교가 제한 적인데 열 몇개의 학교는 이 제한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만약 교대나 서울대 육사 공사 해사를 목표로 하는 아이라면 정말 미술, 음악, 체육까지 다 하나도 빠짐없이 챙겨야 하지만 일반 학교를 지원할 아이라면


    음, 미, 체, 기술가정은 버리는 과목입니다,




    고등학교는 전체등수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딱 5과목으로 대학 갑니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 사회!





    그러니까... 중학교 때 전교등수 목숨걸다 고등학교 와서 수직하강 하는 아이들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잘 준비해 주세요.


    어른들이 아이들 도와야죠. 아이들이 뭘 압니까?

    그래도 몇십년 더 살아본 우리가 아이들이 좀 더 잘 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해 주자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고1 첫 시험이 보통 4월18일부터-25일 사이에 치르는데요 시험 치고 나서 성적 나오면 빨리 담임 선생님과 상담신청 하시고 아이가 학교 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꼭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기부는 누가 쓸까요?

    담!임!선생님!!!!이 씁니다




    담임 선생님이 촌지 않받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찾아와서 진정성 있게 아이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선생님과 상담하면

    그 아이를 다시봅니다.

    3년동안 학부모는 학교 한 번 안가고 구석에 조용하게 있던 내 아이 생기부 잘못 써줬다고 욕하시면 그건 안됩니다.

    뭘 쓸게 있어야 쓰죠?

    성격 좋다고???



    내 아이가 부족하면 부족할 수록 정성과 사랑으로 보살펴야..하다 못해 생기부에 좋은 말 한마디라도 더 합니다.


    왜 학부모들이 고등학교는 학부모회 회장하려고 머리 쥐어 뜯는줄 아십니까?

    다... 아이들 미래 때문입니다.




    학부모 총회 꼭 참석하시고 임원 하실 수 있으시면 임원도 하세요.

    그럼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뭘 해야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학교장 추천 할 때 (이거 엄청난 겁니다) 학부모회 임원 중에서 선택 되서 들어 갑니다.

    교장선생님은 못들어 오고 교감선생님이 주재 하고 학부모 임원 4명 고3 담임 전부 이렇게 들어가서 아이들 내신 성적표 까고 거기에 생기부 펼칩니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거죠.


    학교장 추천 받으면 이미 대학입시에서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겁니다.학교장 추천 당연히 성적 순서 대로 끊습니다.

    그래서 학부모 대표로 몇명이 들어가는 거죠.




    특히나 국립대는 학교장 추천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화여대, 교대, 고려대 등 학교장 추천으로 받는 학교들 많은데 너무나 너무나 안타깝게도 아이가 말 안하고 엄마는 학교 안가보고 하니까 언제 하는지 몰라서 성적이 훨씬 떨어지는 아이가 추천 받아서 가는 경우도 봤어요.




    학교 담임들 전부 다 안챙깁니다.

    챙겼다간 나중에 특혜다 어쩐다 말나서 전체적으로 종이 나눠 주는데 이 정신 없는 넘들이 가방에 이 종이를 몇달을 쳐 넣고 다니다가 나중에 알고 기절하는 엄마도 봤어요.


    학교 자주 들여다 보세요.


    촌지 없습니다 요즘.

    고등학교는 반장 서로 할려고 난리입니다. 오죽하면 중등 때 부터 표밭 관리 한다고 할까요. 동아리 회장 학급반장 특히 전교 학생회장 이건 아이들 스펙으로는 엄청 큰겁니다.




    그리고 지방에 아주 3급지 학교에서 1등 한번도 안 놓치고 학교 경시대회 싹쓸이 한 여학생 이번 입시에서 학교장 추천으로 서울대 치대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절대 일반고 수준 낮지 않습니다.

    내신 성적이 너무나 중요하고 특히 의대, 한의대, 치대, 교대, 국립대,육사, 공사, 해사, 경찰대 갈 아이들은 특목고 가면 끝장 납니다.

    고등학교 입학을 할 때 쯤이면 뭘 할지 대략은 정해야 전략을 세울수 있습니다.



    입시는 포인트입니다. 집중과 전략!


    그리고 일반 대학들은 절대로 고등학교를 차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농어촌 전형, 사회 배려자 전형, 이런거 노리고 일부러 시골로 고2때 전학가는 아이들 많습니다.

    진짜 이건 교육청에서 실사 나오기 때문에 다 이사갑니다.




    절대로 주소지만 옮겼다가 거기 안살면 대학교 입학 취소예요.





    아참! 초딩은 학교 안가는게 제일 좋아요. 엄마들 모임 참석하지 마세요 왕따 은따 진따 되서 힘들어요.

    여왕 노릇하는 엄마가 꼭있죠...하하하 이러면서 마음 상하고 학교 안가는 버릇이 나중에 고등까지 중등까지 가는거죠.

    초등 반장 그건 안하는겁니다.

    고등 때 반장 해야죠. 고등 때 임원하고




    초등 임원 하면서 날리던 아이들 나중에 보면 흔적도 없지만 조용히 그러나 은밀하게 준비 잘하던 단단한 엄마들은 고등때 부터 빛나죠.

    엉??? 쟤가??? 이렇게 잘해!

    초등때 뭐 잡다한 대회 상받으면서 날리는 아이들과 멀지만 곧 다가올 전쟁을 아이랑 무기를 점검하며 숨죽이며 트로이 목마에서 밤이 되길 기다리는 엄마들은 밤이 되면 트로이 목마에서 나옵니다.

    잘 준비된 무기와 병사인 아이와 함께.




    실전은 고등부터!


    일하시는 엄마들은 이 설명회 7시반부터 하니까 꼭 참석하시고 아빠들 꼭 데리고 가세요.

    제 아이 학교도 아빠가 운영위원회 맡은 아이가 전교1등이었기도 했지만 이 아이 의대 갔어요.




    아빠의 관심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만 말씀 더 드릴께요.




    세상 돌아가는 것에 민감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미 대한민국에서 문과 즉 인문은 죽었습니다. 아니 서서히 죽어가고 있지요.




    각 학교 대학 입시요강을 잘 살펴 보시면 아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이제 입시에서 여학생들 수학 안되는 아이들은 갈 과가 없습니다.




    현재 2017년 부터 학과 모집에서 일문과, 독문, 불문, 영문 등 문과에서 학과 자체가 없어지고 학부모 모집하는 학교도 많고 특히나 이제 상대 (경영, 경제) 이런 과들이 없어집니다.




    대한민국은 이과만 살아남는 더러운 세상이 되는 겁니다. 인문이 죽으면 정신이 죽는건데 인간이 밥만 먹고 삽니까!




    그래서 수학이 약해서 문과로 가는 아이들은 나중에 입시에서 정작 지원할 과가 없는겁니다.




    현재 올해 중2되는 아이들은 문이과 통폐합이기 때문에 수학 잘 하는 아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그다음은 영어겠죠.

    이 입시 부터는 지옥이 펼쳐 질겁니다.




    매 입시는 4년 마다 달라지는데 현재 고3(올해)가 새로운 입시정책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일반고에 잘 하는 아이들이 몰려서 난리가났죠.




    이번 학년부터 의(치)대정원이 약 6600백명 정도 되고 의전원이 거의 뽑지 않게 됨에 따라 특목고 갈 아이들이 대거 일반고에 몰려서 일반고가 얼마나 치열한지 들여다 보면 압니다.




    각대학 영재원 출신들, 각 교육청 영재원 아이들 학교에서 보고 뜨아 했네요. 헐 재도 여기 왔나? 나만 똑똑한게 아니구먼!

    당연히 이과는 박이 터지죠.

    단 한과목 1등급도 얼마나 어렵다는거 아셨으면 해요.




    현재 중2이하 어머님들 아이들 수학 안하면 인생 물건너 갑니다.

    직업에 귀천은없지만 내아이 맨날 알바천국 웹 붙잡고 사는거 불쌍하지 않을까요?




    수학 그다음 영어 이제부터 절대 평가가 되면 얼마나 사교육이 날뛸지 두고 보세요.

    만약 90점이 절대 평가의 기준이라면 80점대 엄마들이 가만 있을까요? 위에 상위권은 앞으로 초 박빙이 될겁니다.




    사교육이 없는 나라?

    에라이.....

  • 3. 2탄
    '19.3.8 7:34 AM (220.123.xxx.54)

    고등맘님 수고와 정성에 또 감사드립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한가지만 더 쓰고 안쓰겠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달리는 댓글들을 보면서 대답 해 드리고 싶었으나 또 대답 잘못했다가 욕 먹으면 어떻게 하나 싶어서 댓글에 댓글을 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만 더 말씀 드릴께요.




    현재 고2 고1엄마들은 지금 큰 대형 서점에 달려가서서 수시 입학 요강 이라는 책을 한권 씩 사십시오. 아직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매년 3개 사에서 나옵니다.

    그 중에서 마음에 드시는 걸로 사오심 됩니다. 전 늘 교보 문고에서 샀습니다.




    여기에 몇천 만원짜리 컨설팅보다 더 좋은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각 대학별 수시 모집요강이 전국대학모든 학과가 다 나옵니다.




    전 정말 매해 사서 보고 연구했습니다. 그러면 아이가 갈 만한 학교가 추려지면서 이 학교가 원하는 건 뭐고 어떤 전형이고 수시에서 합격하면 아 이 과는 정시에서 최저등급 안 맞춰도 되는구나 가 딱 나옵니다.

    여기에서 입시 전략을 잘 짜면 정말 어떤 과목 한가지 잘나온 점수와 동아리활동 이나 특별한 교내 활동 뭐 이런거 있으면 성적이 훨씬 좋은 아이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다는 것도 엄청난 점의 하나인데

    정말 하위 등급의 아이들도 전형 몇개만 잘 찾으면 진짜 빙고!! 올레를 외칠 수도 있습니다.

    3300개에서 찾아내야 됩니다. 그걸




    이건 아무도 안해 줍니다. 고3 담임 샘 별로 관심 없습니다. 아니 관심을 가질 수 조차 없습니다.

    너무 잡무가 많고 고3 담임 진짜 힘듭니다. 다 알아서 원서 써오라고 하니까요



    그래서 사실은 중학교 때 부터 아이랑 꿈에 대해서 뭘 해보고 싶은지 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 아이를 이해하고 보듬어 줘야 합니다.




    학원 다니는데 점수가 뭐 이따위냐며 너 미친거 아냐? 를 남발하시면 아이는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내가 너 학원 보낸다고 들인 돈이 얼만데... 본전 생각난다

    이럴려면 다 때려 치워라 돌대가리야

    아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 났나요? 아니지 않습니까? 지들이 못하고 싶은애가 어디있습니까?

    부모가 안고 보듬어야죠.




    같이 하자 엄마 아빠가 도와줄께. 함께 해 보자 이게 키워드예요.

    많이 힘들지... 하지만 엄마 아빠도 다 이런 과정 겪었단다 힘들지만 우리 힘을 모아보자 하면서 아이 밥도 잘 해주시고 가끔씩 영화보러가서 팝콘이랑 콜라도 때리고 또 나와서 맛있는거라도 먹고




    다 사는 과정이잖아요. 거기에 힘이 너무 들고 어려우니 부모가 도와 주는 거구요.




    고3 겪어본 부모님들 아시겠지만... 일부 고3 담임들 잘 모르십니다.

    몰라서 모르는게 아니라 전국대학 3300개의 전형을 다 모르시는 겁니다.특히나 아이들 한테 맞게 다 못맞춥니다.






    이건 부모가 하는 겁니다.아빠와 엄마가 머리를 맞대고 일일이 형광펜을 줄쳐가며... 점점 폭을 줄여가다가 몇가지 가닥을 추려내는 과정이 필요한 겁니다.






    그 누구보다도 아이의 성적과 성향을 잘 파악하는 부모 가 그걸 도와 줘야 하는 겁니다.




    제가 지금 드리는 말씀들 강남에 컨설팅 가시면 한번에 100만원 짜리 저번에 설몀회 편에서 다 풀어 드린겁니다.




    그래서 포스트 잇으로 3년간 계속해서 아이가 갈 만한 곳으로 잘 보고 계시다가 6번의 수시 기회를 잘 활용하셔야 됩니다.

    저번에 말씀드린 이 6번에 안걸리는 총16개의 대학 포함 산술적으로는 수시만 22개 지원이 가능한겁니다.



    담임 믿고 계시다가 완전 쪽박도 아니고 깨진 박이 될 수 있어요.




    내 아이 내가 지키는 겁니다.

    특히 대학입시 컨설팅 가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돈만 날리고 허탈하게... 거디가 더 많은 돈을 요구 합니다.

    그래야 아이에게 맞는 학교를 해 주겠다... 다 개털이예요.




    2만5천원짜리 책 한권에 몇 천만원의 컨설팅비용을 절약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전국 단위 이름만 들으면 아는 자사고들 민사고, 진주 상산고 울산 청운고 , 서울에 하나고 , 두개의 제철고 등등..

    대한민국에 10개의 자사고 가 있습니다.

    몇개는 엄청나죠. 말 그대로

    자사고 들어가기 위해서 그 요강을 풀어놓은 책도 팝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올해 입시는 아마도 3:1 정도 될겁니다.




    사실 전국 단위의 자사고는 정말 어마 어마 한 아이들이 옵니다. 괴물!!! 딱 괴물들이 옵니다.

    괴물이 아니면 독한 독하디 독한 아이들.


    제가 너무 잘알아요.
    어떤 아이는 어떤 내용을 보면 머리속에 필름이 팍 하고 찍히듯이 머리속에 그 페이지가 입력이 되서 아무리 작은 내용도 다 기억해 내고

    영어 수학 과학 모든 과목이 그냥 공부가 취미예요 라고 말 할 정도로 하는 아이들이 오더라구요.
    특히 수학머리는 돈을 아무리 들여도 타고난 아이를 따라 잡을 수는 없다는 사실두요.

    영어도 제가 보기엔 정말 몇몇 아이는 저 얘가 과연 한국 아이 맞나 싶을 정도의 특수한 언어 재능을 신으로 부터 받은 아이들도 있었구요

    어떤 아이는 과학 만큼은 그냥 스펀지 인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만약 전국 단위의 자사고 를 보내실 것 같으면 아이가 하루에 17시간을 의자에서 화장실갈때 밥 먹는 거 빼고 앉아 있을 수 있는지를 보시고 그게 가능하다면 보내야 되는 곳이 전국 단위의 자사고 입니다.

    좀 부족해도 죽을 각오로 죽을 만큼 공부 죽기 일보직전까지 공부가 가능하다고 생각이 되면 보내시는 거예요.

    그리고 전국단위의 자사고는 어떤 학교들은 과에 따라서 특목고 와 특수목적고 외 전국단위 자사고는 좀 다르게 보는 학교들도 있어요. 어디라고 는 말 못하지만 입시 치뤄본 엄마들은 짐작하시는 분도 있으실걸로 압니다.

    자사고에서 6등급 이하는 수시로 안가고 보통 정시로 가는게 정석이고 이런 애들은 보통은 잘 갑니다.

    하지만 지방의 외고들은 진짜... 말도 안되지만 뭐하러 외고 갔나 싶은 성적으로 내신도 실패 수능도 쪽박 인경우도 많아요.

    내신 잡는다고 수능공부 못하고
    내신도 안나와서 수시도 다 떨어지고
    내신 공부 하느라 수능 제대로 준비 못해서 정시 다 떨어지고
    그래도 외고라는 타이틀에 아무 학교나 못가서 재수해도

    내신이 3년 발목을 잡고 있으니.... 재수를 해도 거기서 거기. 정시도 별로 안나오고 악순환이죠.

    너무 쎈 여고 보내시면 안되요.
    아이들 너무 너무 내신에 민감해서 살짝 미치거나
    우울증와서 휴학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진짜 하면 안되는 일을 벌이는 아이들도 있어요. 가끔 뉴스에 나오는.

    좀 쉬운 곳으로 가서 부등의 전교1등이라면 해 볼만 한게 지금의 입시예요.




    그리고 전 번 글에서 어떤 분이 올려주신 물음에 답한 글을 가져 왔는데요




    사실 초등 때 까지는 엄마가 가르치는 거 다 괜찮아요.
    하지만 이게 중등을 가게 되면 중학교 입학한 상위 그룹 아이들은 이미 수학도 중학교 과정 다 마치고 고등 정석 풀고 수2 들어가는 아이들도 있고

    과학은 초등4학년때 부터 시작해서 다 마쳤고
    뭐 기본인 영어는 말 할것 없고
    국어는 초5부터 중학교 과정 어법 부터 해서 논술 준비까지 싹 마친 아이들이 여러 수십명인걸 아는 순간

    정말 잘 하는 아이들은 중학교 시험 정도는 딱 2주 준비해서 다 100으로 마무리 하고 중학교 때 부터 고등과정을 공부하는지라... 이게 현실이라서 그래요.

    시험때 아니면 이 아이들은 사실은 중학교 공부 안합니다.

    가 보시면 알아요.

    그냥 현실이에요. 초등 때는 엄마들 표 안내요.
    하지만 그 몇년의 시간을 단시간에 따라 잡을 수는 없는거죠. 내공이라는 거.

    나는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워낙 정보 빠르고 열심히 하는 엄마들이 너무 많아서.

    요즘 외국도 좋은 대학 보내기가 너무 힘들어서 한국 보다도 더 열심히 하는 나라들 많아요.
    일본, 중국, 인도 요즘은 미국.

    다들 살기 어렵 잖아요. 어쩌면 교육받아야 더 많은 기회가 있는거고

    아이들이 살면서 여러개의 방을 거쳐 나와야 되는데 열쇠가 없어서 방 한번 못열어 보고 방문앞에서 서성 거리게 만들지 않게 하려고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 손에 금열쇠를 쥐어 줍니다.

    그게 이런 중등 과정에서 초등3학년 부터 준비해 주는 거죠.

    저.. 사교육에 미친 여자 아닙니다.

    하지만 엄연한 현실이니 저를 욕하지는 말아 주세요


    그리고 국제고 보내지 마세요 웬만하면
    절대로 국제고 가 나빠서가 아닙니다. 국제고 학교로만 보면 정말 나무랄데 없는 학교지요 환경도 좋고 오는 아이들도 좋아요. 하지만 지금 세상돌아가는거 보면 한숨이 납니다. 이과만 살아남고 문과는 과가 없어요.

    아이들이 대학 입시를 치를 앞으로 3년 후 쯤이면 인문계가 갈 수 있는 학과가 아주 적어집니다.
    지금 상대 경영, 경제학과들 다 줄이거나 폐과 해서 상경계열로 받거나 지금 어문계열은 학과가 다 없어지는 학교도 많아서요... 갈 과가 없어요.

    법대도 나와도 전부 7급 9급 공무원 준비하고... 무슨 과를 갈 수 있을까요?



    영문과 가 없어지는 학교가 많아요. 못믿으시겠으면 학교 홈피 한 번 들어가 보세요.

    국제고는 내신 따기는 너무 어렵고 나중에 지원할 학교와 학과가 없는게 앞으로 닥칠 현실이예요.

    박*네 정부가 지금 하고 있는 이과 육성과 문과 통폐합 대학들이 벌벌 떱니다.
    정부에서 문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학교발전기금과 돈을 지원을 안하기에

    현재 음대 보내려고 계획 하시는 분

    각 대학 음대가 있는지 부터 확인하세요

    지금 음대, 무용과 미술대 없어진 학교 너무많습니다.




    특히나 한 악기당 한 명 뽑는 플룻 전공의 경우 악기값만 해도 금플룻 6000만원에 억대의 렛슨비

    그런데 문제가 갈 학교가 없는 겁니다. 음대 없애는 학교가 너무 많고 무용과는 이미 없어진 학교들 수두룩 해요.




    미술과는 특성상 워낙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과라서 교수 한명당 5명씩 이렇게 배정을 해야 하고 전공당 교수가 달라지니..




    서양화, 동양화, 조소, 디자인(생활, 실내, 공간, 제품...) 이 얼마나 많은 교수가 필요합니까?




    하지만 공대는 교수 1명이 대 강의실이면 200명까지도 강의가 가능하니 대학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그러니까 우리 아이가 미술을 잘하니까 혹은 악기 하나 하면 먹고 살겠지 하는마음으로 시켰다가 나중에 플룻 전공에 60대 1 이렇게되면 그냥 포깁니다.




    그래서 요즘 바로 예고에서 대학 입시 안치르고 미국이나 독일 쪽으로 유학 많이 나갑니다.




    이젠 점수대로 골라서 가는 대학 시절은 지났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아이와 함께 페이스메이커로 뛰어 주면서 만약 아이가 정말 공부에 뜻이 없다면 아이가 잘 할 수 있다면 창업이나 전문대 쪽으로 길을 잡아 줘도 됩니다.




    유학을 생각하시면 진짜 여기서 수학 많이 해서 가야 되고 최소 중2에는 가야 따라갑니다.

    미국 아이들 만만치 않습니다. 각국에서 온 돈 많은 집 아이들 보딩에 포진해 있구요 한국이나 특목고 외국대학 진학반 아이들 얼마나 잘하는데요.

    거기다 국제 학교 아이들 거의 대부분 외국으로 대학 진학하잖아요




    유학도 쉬운거 아니구요 미국도 이번 6월부터 New SAT로 바뀌어서 수학이 훨씬 강화된 형태로 바뀝니다.

    아직 뚜껑이 안 열려서 모르지만 지금보다는 영어도 수학도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만약 미국에서 SAT 쳐야 하는 아이가 있다면 6월 이전 구 SAT를 꼭 한번 치게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의대... 참 할만 많아요.




    이건 신의 아이들 입니다. 단 한번도 전교1등을 놓치지 않는 아이들




    대한민국 의대에 들어갈 수 있는 명수 그리고 대한민국의 고등학교 수에 1등급 아이들 숫자를 곱해보면 어떤 계산이 나오는지 아실겁니다.

    정시에서 거의 틀리는 문제없이 클리어 해야 하는 건 기본이고 생기부에 온갖 수상기록에 교장추천 거기다 지역균등제 까지 더해 지면 좋죠.

    내신 1.3등급 이내 수능 최저등급 1111 이 의대 갈 수 있는 스펙입니다.




    그럼 다들 열심히 하십시오.




    인생에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인생에 있어서 공부는요.... 하기 싫은걸 그래도 꾹 참고 할 수 있는 인내력

    삶의 힘든 포인트에서 공부할때의 저력을 살려서 슬기롭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능력이 저는 공부라고 생각해요.

    공부는 그래도 앉아있는 동안 지혜와 꾀를 살려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거 거든요.




    수학문제가 필요 없죠 세상사는데는.

    하지만 사람들과 이야기 할때 어떤 수학 이야기가 나오면 그 이야기에 동참할 수 있고 어떤 부분에서 포인트를 잘 잡으면 사람들이 와~~~ 하는 거 이거죠.




    영어는 살면서 회사 생활 해 본사람이라면 두말하면 입아프구요.




    점수가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학교는 다녀 볼 만한 곳이고 공부는 해 볼만한 것이었습니다. 저에게는

    함께 입학한 동기들과 프로젝트로 밤도새고 열심히 졸업시험도 준비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학교 다닐때 가장 행복했어요.

    이건 돈으로도 그 무엇으로도 살 수없는거죠.



    대전에 살다 보니 가볼만한 곳이 참 많네요.

    몇 개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취학전 아이라면 대전국립중앙과학관 내에 꿈아티체험관이 있어요. 예약해야 체험할 수 있어요. 과학관 내에서 자기부상열차랑 천문관도 예약하고 관람하면 재미있어요. 창의나래관도 재미있어요.

    엑스포공원 옆 mbc건물 쪽으로 가면 솔로몬로파크가 있어 법체험할 수 있어요.

    대전 오월드 옆 뿌리 공원도 괜찮구요.

    월드컵경기장 안에 있는 어린이회관이 있어요. 서울 키자니아처럼 세계 여러나라랑 직업 체험할 수 있어요. 입장료는 3000원이구요. 뮤지컬도 관람할 수 있구요. 요리, 어린이 상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예약해야 되요.

    다 아시겠지만 연구단지 특성상 지질박물관, 화폐박물관, 천문대가 있지요.

    아이들 체험에 도움되었으면 좋겠네요.

    추가로 알려드리자면 유성 터미널 가는 길 번화가에 있는 아울렛 매장들이 볼만하네요. 등산복 메이커도 많고 참고로 저는 노스페이스 고어텍스 바람막이 점퍼 15만원에 샀어요. 노스페이스는 노세일 브랜드라 아울렛매장이 없는줄 알았는데

  • 4. 국어 교육 있어요
    '19.3.8 7:45 AM (220.123.xxx.54)

    국어과외하는 사람인데. 전에 국어공부 요령을 써보겠다고 하다가
    신상에 문제가 생겨서 접었네요.
    게시판 둘러보다보니 국어공부 걱정하는 글이 보이길래
    도움될만한 글 쓰려다가... 시간이 없어서
    제가 전에 블로그에 썼던 글이라도 옮겨왔습니다.
    정확하게 읽는 연습을 강조한 국어공부 요령입니다.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음... 아이들에게 보라고 하기보다는
    좀 엄마가 옆에서 끼고 가르치면서 지도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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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능력이 부족한 요즘 아이들. 시험시간까지 모자랍니다.
    정확하게 읽지도 못하는데 빨리 읽고 풀어야 하다니.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1층에서 5층까지 올라가려면 2,3,4층을 거쳐야만 올라갈 수 있듯이
    모든 문제를 한방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부터 해결해 가야지요.
    '빨리 읽기'보다 중요한 것이 '정확하게 읽기' 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정확하게 읽어서 문제를 맞출 수 있게끔 만든 다음에 빨리 읽고 푸는 걸 연습하면 되는 거지요. 둘 다 동시에 하려고 하면 둘 다 되지 않습니다. 애들이 아무리 시간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이어도 정확하게 읽는 걸 무조건 첫번째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고 첫번째 과제가 해결되어야만 두번째 과제인 빨리 읽기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정확하게 읽느라 시간이 더 걸려서 점수가 안나오면 어떡하냐고 걱정을 합니다. 빨리 풀어야한다는 강박에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하는 것도 힘듭니다. 제가 풀어오라고 내주는 모의고사 시험지는 수능도 아니고 학력평가도 아닌데 점수를 잘 받고 싶은거죠. 시간 얼마든지 걸려도 좋으니 꼼꼼히. 정확하게만 읽고 풀어오라고 잘 달래줘야 합니다.

    1) 정확하게 읽는 연습
    가르치는 사람이 아무리 지문해석 해주고 작품분석 해줘도 아이들이 정확하게 읽는 거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이해를 잘 하는 것과 정확하게 읽는 것 또한 별개입니다. 지문을 읽으라고 한 다음에 질문을 해서 확인해도 애들이 어떻게 읽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저는 애들한테 지문해석과 작품분석을 직접 하게끔하고 그걸 들으며 말로 첨삭합니다.
    비문학 지문의 경우 단락별로 네가 이해한 대로 설명하라고 합니다. 들어봐서 주요내용을 다 이야기하고 맥락에 맞게 얘기할 때까지 계속 지적합니다. 한 지문을 그렇게 하는데 처음엔 20분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아이들 대부분이 시간에 쫓겨 단락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 정도만 읽고 대충 이해합니다. 단어는 오독하고 조사는 건너 뜁니다. 예를 들어
    '네가 사람이라면 ~~~할 수는 없을 것' 이란 문장을
    '네가 사람이라며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읽고 이야기합니다. 조사 하나를 잘못 읽어서 한 단락의 맥락이 엉뚱한 데로 흘러갑니다. 그리고 이런 잘못된 이해가 문제를 풀 때 틀리게 합니다.

    심지어 주제도 제대로 파악하고 중심내용도 잘 파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중에 파는 교재에도 그 정도만 짚어줍니다. 하지만 저는 맥락까지도 정확하게 읽어낼 것을 요구합니다. 국어에서는 아.다르고 어.다릅니다. 아이들인지라 그런 미묘한 차이는 그냥 건너뜁니다. 그런 차이가 문제를 틀리게 만듭니다.

    아가들 걸음마 가르치듯이. 한단락씩 천천히 정확하게 읽게끔 수없이 반복해야 합니다. 정말 어이 없이 속터지게 헛다리 짚으며 읽는 애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애들 문제가 아닙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독서는 못하고 시험공부만 하게 만드는 교육환경의 탓입니다. 애들은 피해자구요. 차근차근 반복하다보면 수능에 나오는 지문의 길이 정도 되는 글은 제대로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지문을 제대로 읽는 것 뿐 아니라 문제도. 문제에 나와있는 보기도 정확하게 읽게끔 해야 합니다. 아이가 문제를 풀어왔는데 틀렸으면 정답을 가르쳐주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 틀린 답을 골랐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왜 틀렸는지를 파고들어가면 지문을 잘못 읽거나 문제를. 보기를 잘못 읽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국어는 우리말이라서 사실 몰라서 틀리는 경우는 얼마 없습니다.) 정답을 가르쳐주는것 보다 네가 무엇을 정확히 안읽었기 때문에 틀린 거라고 짚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번에는 안틀릴 수 있습니다.


    2) 빨리 읽고 풀기

    애들이 시간부족을 겪는건 지문을 엉터리로 읽은 후 그에 따른 4~5개의 문제를 푸느라 한번 읽은 지문을 수없이 되짚어 읽기 때문입니다. 사실 정확하게 읽는 것이 완성되면 이런 헛수고가 줄어들어 빨리 푸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제가 애들한테 주로 하는 이야기는 "텍스트를 이미지로 만들어라." 입니다. 지문이란 결국 수많은 글자들의 나열입니다. 그걸 다 읽고 이해해도 문제를 풀 때는 좀 전에 읽었던 지문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야 하는 겁니다. 수많은 글자의 나열 속에서 원하는 것을 찾아내기란 수풀 속에서 바늘찾기와 같겠지요. 하지만 수풀의 지도가 있으면 어떨까요? 나열된 글자의 지도. 지도는 이미지라서 한 눈에 보입니다. 원하는걸 빨리 찾아낼 확률이 높아지는 거지요. 지문의 지도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밑줄, 동그라미, 세모, 별표, 화살표. 심지어 간단한 코멘트까지 달아주는 겁니다. 기준은 내가 다시 이 글을 봤을 때 한 눈에 찾아낼 수 있는게 기준입니다. 정해진 방법 없이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만의 표시법을 만들어서 사용하게끔 해야 합니다.

    처음엔 제가 지문에 표시해 놓은 것을 보여주고 그것을 문제 풀 때 어떻게 활용하는 지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아이가 혼자 문제를 풀어오게 해서 지문에 어느 정도 표시를 하며 읽었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잔소리를 많이 해야 합니다.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문을 한 번만 읽고도 문제를 다 풀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한 번을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한 번을 정확히 읽으며 이미지화 시켜둬야 문제를 풀 때 지문을 다시 읽는 시간낭비를 하지 않습니다.

    정확히 읽고 이미지화도 능숙하게 하는데도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수없이 많은 방법을 써봤습니다. 쉬운 지문부터 풀기, 문학부터 풀기, 문제 먼저 보고 지문읽기... 모두 시간 단축에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문제 푸는 순서는 그냥 앞에서부터 뒤로 푸는게 제일 빨랐습니다.

    이런저런 시도 끝에 효과를 봤던 방법은 '시간 맞춰 단체로 문제풀기'였습니다. 저는 1대1 수업만 하지만 이 수업만큼은 여러 애들을 모아놓고 하는게 효율적이었습니다.

    이를테면 서울역에서 광화문까지 자전거를 타고 간다고 할 때 30분 만에 가야 하는 사람과 1시간 만에 가야 하는 사람은 페달을 밟는 속도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이런 속도에 대한 감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대상은 정확하게 읽기와 지문 이미지화 시키기 등 여러단계를 거친 아이들입니다. 책상에 아이들을 앉혀놓고 시험지를 나눠줍니다. 시험시간은 80분이지만 70분에 풀게끔 얘기합니다. 35분이 되었을때 시간을 알려줍니다. 그러면 20번쯤 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문제를 풀면서 아이들은 다른 애들이 푸는 것도 서로 흘깃대며 봅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속도가 늦는지 빠른지 가늠할 수 있지요. 이걸 처음하면 70분에 푸는 아이가 없습니다. 90분 이상 걸리지요. 이걸 두번 세번 계속 반복해서 여섯번을 넘어가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70분 안에 풀어냅니다. 희안하죠? 근데 그렇게 되더라구요. 단, 이런 식으로 시간에 대한 감을 익혀 시간 내에 문제를 풀게 하면 이게 한두달 정도만 지속됩니다. 한두달이 지나면 다시 시간이 부족해집니다. 감을 잃은 거죠. 그래서 저는 이 수업을 수능 한달 전에 하곤 합니다 1) 자기 실력 평가
    먼저 첫단계는 자기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겁니다.
    애들은 국어에서 뭐가 힘드니? 라고 물어보면 시, 고전, 문법이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것과 문제를 틀리는 것은 다릅니다. 이를테면 고전이 어렵다고 수업받으러 온 아이를 분석 해보면 비문학에서 틀리는 비율이 월등하게 높은 거죠. 그래서 객관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평가 방식은.
    먼저 과거 수능문제나 교육평가원 모의평가 문제를 5회정도 풀어봅니다. 문제를 풀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회 분량을 한자리에서 다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채점을 해보고 적어보세요.
    3번. 화법. 8번. 작문. 22번. 비문학. 24번 비문학. 28번.비문학. 32번. 고전.
    이런 식으로 5회 분량을모두 적는 겁니다. 그러면 대략의 상황파악이 됩니다. 비문학에서 제일 많이 틀리고 그 다음에 화법작문이고. 이런 식으로요.
    그런 통계를 바탕으로 취약점을 공략하는 공부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2) 모두 1등급인데 국어만 6등급?

    가장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아이들은 영어, 수학 잘하고 중학교까지 국어공부를 열심히 했으며 갖은 노력을 다 했는데도 국어만 등급이 낮은 경우예요.
    이런 애들은 아주 금방 올라가요. 제가 잘 가르친다기 보다는 애들이 이미 포텐을 가지고 있다는게 맞는 것 같아요.
    대체적으로는 문제를 요령 없이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문제를 아주 많이 풀되 오답을 중심으로 공부하게끔 합니다. 지난번 글에도 썼듯이 정답보다 오답이 중요합니다. 내가 왜 오답을 골랐는가. 정답을 찾으려면 사고의 과정을 어떤 순서와 방향으로 가져가야하는데 나는 어떻게 해서 오답을 고르게 됐는가. 그걸 많은 문제를 풀면서 수도 없이 반복하고 스스로 집요할 정도로 물어야 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내 사고를 전개시키는게 완전히 습득되어야 점수가 올라갑니다.

    3) 다른 과목은 3등급 이하, 국어는 6등급.

    사실 이런 경우는 단기간에 점수 올리기 힘들어요. 아까 처음에 얘기했던 자기 실력 평가를 한 후 분야별로 계획을 세우는게 먼저입니다. 문제 푸는 요령을 익히기에는 기초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시, 소설, 화법작문, 문법, 고전, 비문학 우선 순위를 정해서 각 분야별로 교재 정해놓고 공부하는 수 밖에 없어요. 이렇게 공부하다가도 수능 2달 전에는 무조건 문제풀이 연습해야 합니다.


    4) 다른 과목은 5~6등급, 국어만 3등급

    이런 경우는 못봤어요. 영어수학 성적이 안나오면 국어 3등급에 만족하고 과외까지 시켜서 국어를 더 올리려고는 안할것 같아요. 제 추측이네요.


    5) 모든 과목이 3등급.

    저는 마의 3등급이라고 합니다. 실력이 아주 없는건 아닌데 골고루 조금씩 부족합니다. 평가를 해봐서 어느 한 분야로 치우침이 심하게 나타나면 그 분야만 집중적으로 공부한 후 문제풀이를 시킵니다. 하지만 정말 꺼내주기 힘든 등급이예요. 조금만 오르면 1~2등급으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과외를 많이 찾는 경우이기도 해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6) 모든 과목이 5~6등급

    다 5~6등급인데 국어 하나라도 올려보겠다고 하는 경우에는요. 영. 수 포기하라고 하고 국어로만 마구 물량공세 했습니다. 분야별로 공부하면서 문제풀이도 동시에 시키고 일주일에 교재 한권씩 풀게 했어요.
    그런데 현실이요...
    아무리 밥상을 차려줘도 숟가락에 떠서 입에 넣어주는 것 까지는 해줄 수 있어도 씹어서 삼키는건 본인이 해야 하는 거잖아요.
    시험장에 같이 들어가서 시험 볼 수도 없구요.
    암튼 본인 노력이 제일 중요해요.

    제가 수업하면서 문제 푸는 요령에 대해 설명하면
    어떤 애들은 눈을 반짝이며 감탄을 연발해요.
    간지러운 데를 긁어주는지라 시원하기도 하고 갈증 해소가 되는거죠.
    근데 어떤 애들은 문제 푸는 요령이 공부도 아니고 나한테 무슨 소리를 하는지 별 반응 없이 들어요. 문제를 많이 풀어본 적도 없고 정답을 찾고 싶어서 간절해진 적이 없으니 소 귀에 경읽기죠.


    7) 그 밖에

    -어떤 경우이든 수능직전에는 문제풀이만 연습하세요. 타이머 재가면서요.
    -문제 풀 때 지문에 표시하고 문제에도 표시하면서 푸는 습관 들여 놓으세요. 수학으로 치면 암산하지 말고 풀이과정을 적어놓듯이 국어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어휘 부족하면 어휘교재 사서 매일 한페이지씩이라도 보세요.
    -사자성어는 날 잡아서 영어단어 외우듯이 외우세요. 3일이면 어지간히 다 외웁니다.

  • 5. 초등교육 있어요.
    '19.3.8 7:48 AM (220.123.xxx.54)

    참고로 특목고나 일반고에서 탑급에 속하는 아이들 성적...... 그냥 나온거 아니에요.

    엄청난 시간과 아이들의 노력이 이뤄낸 결과물이에요.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 결과물로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입시에 성공하는거구요.

    우리아이들.......... 부모님이 생각하시는거보다 더 힘들게 공부하고 성적에대한 스트레스 엄청납니다.

    이런 스트레스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다면 부모로서 당연히 해줘야하지 않을까요?










    ===============================================================================================










    먼저.... 4월16일 꽃보다 더 아름답던 아이들이 한꺼번에 하늘의 별이 되어 올라간 날 그날을 평생기억하자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빈방을 보고 얼마나 많이 울었던지...

    엄마들의 편지를 보고 얼마나 가슴을 쳤던지...

    왜 아이들이 희생되었던건지 꼭 밝혀 내어야만 합니다.

    유가족 여러분 힘내십시오!







    그리고 이 글 쓰면서 욕많이 먹을 줄 알고 쓴겁니다.

    세상이 그렇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필요하신 분만 보시기 바랍니다.

    필요하신 엄마는 잘 준비해서 가시라고... 아니신분은 원래 하시던 방식 대로 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초등아이들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어떤 분들은 또 애 잡는 구먼 하실 분도 계시지만 지금부터 쓰는 글을 제 철저히 개인적인 의견에 의거한 글이니 거슬리시더라도 악플은 살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엄마들은 많이 설렙니다. 학부형이 된다는 기쁨 아이를 어떻게 잘 키워야 하나 공부도 잘 시키고 싶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으실 겁니다.

    아이가 저학년 때라면 만약 제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6살 정도 까지는 한글을 다 마치게 해서 7살 즈음에는 혼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로 키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4-5살 즈음에는 영어동화책과 영어노래 CD를 정말 많이 들려줄것 같습니다. 언어를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접해주고 습득하게 만드는 단계인거죠. 이런 노력들이 앞으로 영어를 위한 작지만 엄청난 씨앗이 되는 겁니다.

    유치원을 다니면서 너무 많은 어린이 과정들에는 돈을 들이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별로 소용이 없었습니다.

    악기도 악보를 보고 이해 할 나이가 가장 적당했고 가@ 나 은* 등등도 그렇게 큰 도움이 된것 같지는 않는것 같아요 제 경험 상으로는 이런거 안하고 그냥 좋은 책이나 더 살걸 하고 후회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연에서 많이 놀리고 바닷가 같은데 자주 데리고 가고 산에가서 낙엽도 밟아보고 여름이면 바다에 수영다니고 이런 일들을 아이와 함께 할 것 같아요.

    방학 때는 여행도 많이 다니고... 또 보통때는 아이들이 좀 쉴 수 있게 해 주시는 것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초등을 들어가면 한글을 완전히 쓰고 익히기를 해야하고 7세때 부터는 수학 연산을 시작하면 좋습니다. 연산은 절대 단계를 빼먹으면 안되구요 이건 학습지 이런거 보다는 엄마와 하루에 몇장씩 이렇게 시작해서 서서히 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들어갔을 때 기본 연산은 가능한 아이로 그리고 국어 받아쓰기 시작하면 딱 잘 봐주셔서 처음부터 자신감 있게 잘 하는 아이가 되면 좋겠지요.



    서점에 가시면 교과서 따라쓰기라는 책도 있는데 이 책도 좋습니다. 안에 내용이 알차서 한문도 짚어주고 단어 설명도 해 주고 특히나 이쁜 글씨를 만들어 줍니다.

    이 이쁜 글씨는 앞으로 시험을 치는데 가장 큰 자산입니다.



    처음 부터 샤프나 이런거 말고 2B 연필 가지런히 깍아서 연필로 글씨 바르고 곱게 쓰는 연습을 하면 아주 큰 재산을 가지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들 필통을 열어보면 그 집 사정을 대충다 압니다.

    연필은 다 부서져 있고 샤프는 심이 없고 ....지우개 하나 없이 형광펜 하나 없는게 아니라 좀 딱딱한 필통에 가지런히 연필이 최소 5자루 쯤은 딱 정렬 되어 있는 아이들의 필통은 아이들의 마음가짐을 말하는 겁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서술형 시험을 쳐 보면 압니다.

    그리고 7세 때 부터 시작한 연산을 초등4학년까지는 매일 매일 해야 하구요...

    자... 지금부터 욕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만약 내 아이를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인제로 그런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하시면 이렇게 해야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어는 제가 5살 정도에는 노래와 영어동화로 시작하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6세때 한글이 어느 정도 완성이 된다면 7세쯤에는 영어파닉스 시작하시고 영어동화는 무조건 많이 CD들려주고 읽어주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영어동화는 아이들을 위한 문학 작품입니다. 그림 작가들의 그림을 보자면 정말 좋구나... 아름답다... 아이들의 심리를 잘 파악했구나 하는 부분들을 느끼 실 수 있으실 겁니다.

    영어 잘 해서 나쁠것 하나도 없구요 어릴때 시작하면 귀가 열려서 훨씬 더 쉽게 영어를 습득 할 수있습니다.

    영어 유치원 가라는 소리 절대 아니니 오해 마십시오. 영유가 답은 아닙니다.

    영어파닉스도 한글도 안되는 5세는 시작하지도 마십시오. 소리언어와 문자는 다릅니다.



    7세와 8세 즈음에 영어파닉스가 어느 정도 완성이 되면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리더들로 시작하셔서 책읽는 아이로 키우시면 성공하시는 겁니다.

    사실 이 영어가 초등때 중학교 과정 정도까지 완성이 된다면 중학교 때 부터는 수학과 과학 국어에 집중이 가능하고 고등학교 때는 중학교 때 고등학교 과정의 영어가 되어 있다면 이건 엄청나게 다를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

    과학책도 많이 읽혀주면 과학도 가 될 아이들에게는 천군만마 이고 과학 잡지 등도 좋습니다.

    화장실에 과학잡지 같은거 있으면 좋아용.



    대학은 수학이 결정하고 인생은 영어가 결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해서 초등때 놀리는 아이들은 중학교 가선 더 잘 놀구요 고등학교 때는 더 잘 놀아버립니다.

    공부는 수학 한문제 더 풀고 영어 한 문제 더 맞추고 필요없는 화학 공식을 외우는 그런 것 만은 아닙니다.

    공부를 해 낸다는 건 어렵고 힘들고 다 하기 싫은 일을 어릴 때 부터 그걸 참아내는 인내를 배우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즐거움도 느끼고 또 잘하다 보면 책임감도 느끼고 또 인생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도 해 보는 그런 단계들을 거치게 되는 겁니다.



    중학교 에서 시험칠때 5분만에 다 찍어놓어 엎어져 자는 것 처럼 하는 아이들의 눈물을 보신적 있으세요?

    그 아이들이 그렇게 수포자 영포자가 되어서 5분만에 다 찍고 자는것 처럼 엎어져 있을때 그 아이들의 마음이 어떨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하지 마라는 화장하고 담배피고 노래방 다니는 아이들이 왜 그러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세요?

    그 누구보다도 상처 받는건 아이들 자신입니다.



    지금 자율학기제 가 시행이 되는데요... 이건 아이들에게 엄청난 재앙입니다. 오후에 학교 마치고 아이들이 무슨 실습 같은걸 나가는데 전부 커피 바리스타 체험, 양초공예 체험, 비누만들기... 뭐 이런 이상한 프로그램 밖에는 없습니다.

    지금 공식화된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시험도 안치고 시험을 쳐 보면서 아이들이 실력도 쌓이는건데 어떤 아이들은 진짜 놀아버립니다. 시험도 없잖아 이러면서.

    대한민국이 뭐 가 있습니까?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전부다 이렇게 하향 평준화 시키면 어떻게 하자는건지.

    주먹구구식으로 진행이 되어서 아이들이 뭘해야 하는지...

    일단 시작하고 보는거 그리고 결과는 나 몰라라.

    만약 이 프로그램이 정말 아이들에게 도움이되고 미래에 어떤 꿈을 줄 수가 있으면 좋은데 지금은 모릅니다 그 누구도 이것이 무엇인지를!



    병원이나 관공서나 또 기관에서는 이런 아이들을 받아서 교육시킬 수가 없어서 지금 무슨 사단법인인지 뭔가 개똥 같은 걸 만들어서 아이들이 이런거 실습하면 봉사점수 몇시간 인정해 준다 뭐 이런 짓들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열거 한 것들은 아이들이 평생을 하고 살 직업은 못되는 겁니다. 이런거 하라고 수업도 안하고 시험도 안치고 아이들을 그냥 내 버려 두는 겁니다.



    보통 이런 말들을 하죠 초등때 열심히 놀아야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 어릴 때 놀았던 힘으로 공부해 낸다고... 너무 지치지 않고!

    문제는 엄마나 아빠의 그릇의 크기에 따라서 아이들의 인생이 참 많이 좌지 우지 되는데요... 초등때 놀기만 했던 아이들은 영어도 안되어 있고 수학의 기본도 없고 국어 책도 많이 읽지 못해서 이해력도 달리구요 또 한문을 하지 않으면 한글을 이해를 못해서 시험에서 자꾸 자기들이 말하는 실수를 하는 겁니다 .

    중학교 들어가서 첫 시험 쳤을 때 이미 특목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수학은 3년 선행 끝났고 과학도 중학교 과정 다 마치고 영어는 원어민 수준으로 하는 아이들이 한 반에 몇명씩은 됩니다.



    특목고 가 목표가 아닌 아이들도 의대나 약대 육사/해사/공사 교대 나 사대 및 SKY를 바라 보는 아이들은 수학은 최소 2년선행 영어는 중학교 과정 마스터 한문은 4급 정도 이미 다 따놓고 과학은 1년 선행 사회는 한국사 마스터 이런 아이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초등때 놀았던 아이들은 중학교 첫 시험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는 겁니다.

    많은 아이들이 아... 이제 100미터 달리기 시작하는 구나 그런데 땅 하고 총소리 듣고 뛰어 나가 보니 이미 상당히 많은 아이들의 출발점이 자기와 같은 위치가 아닌 50미터 앞인겁니다.

    즉 이미 대결 할 수가 없는거죠.



    지금 현실이 그렇습니다. 현실이 그러니 알고나 가시라고... 올린 글입니다.

    저는 이런 현실을 몰랐습니다.

    다들 선행하지 마라해서 안했는데요... 중학교 첫 시험 쳐보고 멘붕왔습니다.

    평생직딩엄마의 비애를 다 느꼈지요.







    해서... 초등때 놀아라 놀아라 너무 그렇게 하시면 안되시구요

    아이들 스마트 폰 초등때는 사주지 마십시오 2G폰 사 주셔도 됩니다. 제 아이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이 스스로 스마트 폰 반납하고 카톡 안되는 2G폰 한달에 9900원짜리로 바꿔 달라고 했는데 고등학교 들어가 보니까 한반에 몇명이 2G폰 가지고 있더랍니다.

    제 아이가 하는 말이 카톡이 중학교 생활을 다 망쳐 놨다고... 지금 고등학교에서 정말 잘해 내고 있습니다

    자기는 중학교 때 반톡 때문에 망했답니다.



    그리고 엄마가 아이들 보는 앞에서 제발 제발 스마트 폰끼고 사는 모습 보여주시지 마십시오 게임 하지 마십시오 ㅇ

    엄마는 스마트 폰과 함께 물아일체의 경지에 도달했는데 아이들한테 하지마라... 이게 말이 됩니까?

    스마트 폰 게임 뽕뽕 빠라라... 이거 하지마십시오.



    밖에 외식하러 나가 엄마 아빠 딸 아들 모두 각각 말 한마디 없이 스마트폰만 보면서 있지 마십시오.

    뭐 라도 영양가 있는거 해 주시고

    아이들이 읽어봐야 할 책이 뭐 있는지 서점에도 가보시고

    중학교 고등학교 갈 쯤이면 학교 설명회도 가보시고 그렇게 하십시오.

    난 학교 한 번도 안갔다 하는거 자랑 아닙니다.



    아이들과 대화하시고 아이들 가방 자주 열어봐 주시고 필통에 연필이 있는지 지우개는 잘 있는지 시험 전날 컴퓨터 싸인펜이 있는지 확인해 봐 주세요.

    그리고 아빠도 아이가 무슨 공부하는지 요즘은 뭘 읽고 있는지 아빠들이 꼭 교육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제 경험상으로는 아빠가 교육에 열심인 집들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오는 공문도 좀 잘 읽으시고 학교 사이트도 자주 들어가 보시고 영어말하기 대회 같은거 있으면 잘 하지 못하더라도 꼭 참여 시켜 보세요.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씀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아이가 대회나가서 상 못받으면 상처 받아서 어떻게 하냐고... 상처를 받고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고 경쟁도 해 보고 울어도 봐야 아이들이 성장하는 겁니다.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야 고등학교 때 비교과 부문에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년이 바뀔 때 마다 아이들 방 정리를 해 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학교 올라갔는데 초등3학년때 봤던 시험지와 5학년때 폴더가 그대로 있으면 안됩니다. 필요한거 다 버리고 한 번 풀었던 문제집은 다 버리십시오.

    절대 다시 보지 않습니다.

    먼지가 뽀얗게 쌓인 방과 뭐가 뭔지 모르게 뒤섞인 방은 아이들이 공부할 환경이 못됩니다.

    국어책과 자습서 문제집은 한군데로

    수학은 수학대로

    과학은 과학대로

    영어는 영어대로

    이렇게 딱 모아 주시고

    한 해 한 해 정리해서 필요없는 건 다 버리고 아이가 딱 필요한 것만 가지고 갈 수 있게 끔 해 주십시오.

    한 눈에 딱 들어오게!



    그리고 너무 아이들 의견만을 존중하지 말아 주셨으면 해요.

    물론 아이들 의견 존중은 해 주지만 부모로써 딱 중심을 잡고 해야할 것은 딱 하도록 만드셔야 됩니다.

    아이에게 물어보고 아이가 하고 싶다면 시킬겁니다...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제가 제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았을때 제 어머니가 저한테 시켰던 그 모든 교육들 전 안하고 싶었어요.



    친구들과 나가서 놀고 싶었지요. 아마 제 어머니가 저한테 의견을 물어봤다면 당연히 저는 안해 하기 싫어 하고 싶을 때 할거야 라고 했을겁니다.

    하지만 지금 40대 후반인 제가 악기도 하나쯤 다룰 줄 알고 한문서예도 상 받을 만큼 쓸 줄 알고 또 성악도 배워서 남들 앞에서 노래할 때 자신감을 가지고 노래도 하고 또 지금 50바로 목전까지 전문직 고소득으로 당당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한 어머니의 많은 노력들에 지금은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얼마전에 엄마한테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엄마... 왜 40년 전에 그렇게 생활이 어려운데 이것 저것 다 가르치고 왜 공부하라고 그렇게 닥달을 하신거예요?

    80순이 다 되어가는 저희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 너희들은 먼저 세상을 안 살아 봤잖아... 엄마가 너희들 보다 세상을 몇 십년 더 살다 보니 너희들 교육시켜 주는게 앞으로 너희들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었다. 해서 그 없는 돈을 쪼개고 쪼개서 장사도 하고 부업도 하면서 너희들 교육을 그렇게 시킨거다"

    그래도 아이들 보다는 우리가 몇십년 먼저 세상을 살아 봤잖아요?

    그래서 피해야 할것 또 하지 말아야 할것 또 해야 할것을 아이들 보다는 더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아이들 교육만큼은 자.... 다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 너희 들에게 맡길께 하지 마시고 아이들이 고등학교 2학년 정도에 아이들이 철도 들고 스스로 자기 앞가름이 가능할 때 까지는 부모님들이 잘 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실은 지옥입니다. 혹자는 정글 이라고 말하죠.



    하지만 저는 지금의 현실을 검투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맨몸으로 맹수와 칼을 든 글레디에이터 와 맞서야 되는.



    해서 아이들은 이 혹독한 현실에 너무 아무 준비 없이 내 보내지 마시라고 이 글을 쓴겁니다.

    아이들은... 피 흘리며 쓰러집니다. 이 현실에 내 몰리면요.

    이렇게 거슬릴 글이면 좀 있다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필요하신 분만 보세요.

  • 6. 맥도날드
    '19.3.8 8:06 AM (119.67.xxx.3)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어제 모의고사 보고와서 너무 심난했는데
    마음을 다져 봅니다

    앗 엄마가 아니라 아이가 해야하는데 ㅠㅠ

  • 7. ..
    '19.3.8 8:06 AM (116.34.xxx.239)

    우와. 감사합니다.
    댓글 주신 님.♡♡♡

  • 8. ........
    '19.3.8 8:24 AM (218.51.xxx.107)

    고등엄마님글. 감사드려요~

  • 9. 감사
    '19.3.8 8:30 AM (221.149.xxx.103)

    감사합니다. 찬찬히 읽어보고 참고 할게요~

  • 10. 감사합니다
    '19.3.8 8:45 AM (39.117.xxx.6)

    고등엄마님 글 감사합니다.

  • 11. ....
    '19.3.8 8:45 AM (1.238.xxx.30)

    고등엄마님 감사합니다

  • 12. 엠마
    '19.3.8 8:46 AM (180.70.xxx.182)

    감사합니다~저도 참고해요

  • 13. 현주맘
    '19.3.8 8:53 AM (222.109.xxx.200)

    아무 것도 모르는 중등 엄마인데 주옥 같은 글 감사합니다

  • 14. 늦된엄마
    '19.3.8 8:55 AM (223.39.xxx.1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5. ㅇㅇㅇ
    '19.3.8 8:55 AM (112.154.xxx.182)

    입시관련글 감사합니다.

  • 16. 곧미녀
    '19.3.8 9:00 AM (210.117.xxx.49)

    글써주신분 너무 감사해요.

  • 17.
    '19.3.8 9:06 AM (175.117.xxx.158)

    홍익인간 정신을 널리ᆢ감사드려요입시 지우지마세요♡♡

  • 18. 동감글
    '19.3.8 9:15 AM (220.116.xxx.216)

    고등졸업하고 나니 다 후회와 아쉬움...

  • 19. 오하
    '19.3.8 9:17 AM (58.123.xxx.117)

    감사합니다~~~

  • 20. 쭈희
    '19.3.8 9:22 AM (182.31.xxx.187)

    보석같은 글입니다..
    이글 읽으니 뭔가 정리가 되고 맘이
    잡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21. 웃자웃자
    '19.3.8 9:22 AM (182.211.xxx.226)

    너무 감사해요

  • 22. 입시
    '19.3.8 9:27 AM (211.36.xxx.235)

    감사합니다

  • 23. ...
    '19.3.8 9:31 AM (58.140.xxx.12) - 삭제된댓글

    이제 중학생 되었는데 너무 늦은건 아니겠지요?
    선행이 안돼서 고민입니다.

  • 24. ...
    '19.3.8 9:32 AM (210.100.xxx.228)

    정말정말 감사해요~ 못봤던 글인데 원글님과 댓글님 덕에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25. 동이마미
    '19.3.8 9:33 AM (223.38.xxx.31)

    감사합니다 정독하겠습니다

  • 26. 감사합니다
    '19.3.8 9:38 AM (36.39.xxx.237)

    입시정보 저장합니다.

  • 27. ...
    '19.3.8 9:52 AM (58.140.xxx.12)

    특히 국어공부법.
    -빨리 읽기보다 정확히 읽는것이 중요.
    - 정답보다 오답이 중요. 내가 왜 오답을 골랐는가. 정답을 찾으려면 사고의 과정을 어떤 순서와 방향으로 가져가야하는데 나는 어떻게 해서 오답을 고르게 됐는가. 그걸 많은 문제를 풀면서 수도 없이 반복하고 스스로 집요할 정도로 물어야 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내 사고를 전개시키는게 완전히 습득되어야 점수가 올라.

  • 28. ..
    '19.3.8 9:52 A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입시, 교육에 관한 글 진짜 감사해요.
    이글이 지워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성껏 글써주신 분들과 리플에 올려주신분들 감사드려요

  • 29. ..
    '19.3.8 9:52 AM (112.152.xxx.37)

    다시 읽고 싶었던 글이었는데 감사합니다.

  • 30. 감사합니다^^
    '19.3.8 9:53 AM (39.125.xxx.182)

    주옥같은 글들 감사합니다^^

  • 31. 오...
    '19.3.8 9:57 AM (180.64.xxx.143)

    진짜 진심이 느껴지는글 감사합니다.
    다만 농어촌은 고등2학년때 이사도 간다고 하셨는데,
    본인 농어촌거주 12년과 부모함께 농어촌에서 거주하는 6년 두가지밖에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 32. 안녕물고기
    '19.3.8 10:02 AM (107.77.xxx.5)

    진짜 진심이 느껴지는글 감사합니다.22222

  • 33. 붕붕이맘
    '19.3.8 10:03 AM (223.38.xxx.139)

    저도초1이라 너무감사합니다

  • 34. 입시. 공부
    '19.3.8 10:03 AM (27.162.xxx.149)

    정보 감사합니다

  • 35. 네임없음
    '19.3.8 10:04 AM (58.231.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이글 안지우셨으면 좋겠습니다

  • 36. ....
    '19.3.8 10:10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아이 중2때 읽고 고등되서 읽으니 또 다르네요
    다 맞는 말씀입니다

  • 37. 네츄럴
    '19.3.8 10:33 AM (218.55.xxx.47)

    정말 소장해야겠습니다

  • 38. ...
    '19.3.8 10:36 AM (118.34.xxx.194) - 삭제된댓글

    감사하니다...저장할게요~

  • 39.
    '19.3.8 10:37 AM (118.34.xxx.194)

    감사합니다.저장할게요~

  • 40.
    '19.3.8 10:47 AM (123.213.xxx.36)

    너무너무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41. 초등
    '19.3.8 10:47 AM (118.217.xxx.111)

    애 초등 때 읽고 적용시켜 보려고 엄청 이 썼는데 참 쉽지 않네요. 애가 스스로 받아들여야 그나마 먹히는 것도 있어요 .

  • 42. 둥둥
    '19.3.8 10:49 AM (203.142.xxx.241)

    감사합니다. 저장할께요.

  • 43. 덴현모
    '19.3.8 10:50 AM (175.199.xxx.107)

    감사합니다. 저도 저장할께요

  • 44. ^^
    '19.3.8 11:05 AM (175.213.xxx.117)

    고1엄마되기 전에 필독할께요

  • 45. 입시 정보
    '19.3.8 11:06 AM (221.168.xxx.157)

    조언 감사합니다^^

  • 46. 감사합니다.
    '19.3.8 12:17 PM (183.98.xxx.110) - 삭제된댓글

    저장할께요

  • 47. 감사합니다
    '19.3.8 12:18 PM (183.98.xxx.110)

    입시 조언 감사합니다

  • 48. 감사합니다^^
    '19.3.8 12:25 PM (175.223.xxx.180)

    공부사는법

  • 49. 띠용
    '19.3.8 12:28 PM (119.149.xxx.138)

    엄청난 입시경험담이네요

  • 50. 감사
    '19.3.8 12:46 PM (76.250.xxx.146)

    입시준비

  • 51. ㅇㅇ
    '19.3.8 1:08 PM (39.127.xxx.11)

    입시준비 감사해요

  • 52. OO
    '19.3.8 1:09 PM (221.151.xxx.149)

    입시조언 감사합니다.

  • 53. 고등맘
    '19.3.8 1:13 PM (14.4.xxx.134)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54. 우와
    '19.3.8 1:20 PM (141.223.xxx.32)

    좋은 글, 고마운 분이네요. 저장합니다.

  • 55. 봄소풍
    '19.3.8 1:27 PM (58.227.xxx.235)

    못읽었던 교육 관련 글 인데
    지우지 마세요
    초등 중등 고등 교육법 정리

  • 56. 정말
    '19.3.8 2:09 PM (182.209.xxx.195)

    입시 치루고 다시 이 글 보니 너무 와닿는 글이네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57. 000
    '19.3.8 2:57 PM (175.124.xxx.219) - 삭제된댓글

    너무 몰라서 첫 아이라 아무것도 몰라서 고2쯤 되서 좀 알고나니 이젠 어쩔 수 없더라 이건 너무 슬프잖아요.....................................................

    아.............저 지금 너무 슬퍼요..........고3이 되어버렸거든요

  • 58.
    '19.3.8 4:43 PM (1.239.xxx.177)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참고하시라고 안지울게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59. ..
    '19.3.8 5:04 PM (180.66.xxx.164)

    고등 교육 초딩 국어 교육법 감사합니다^^

  • 60. ^^
    '19.3.8 5:11 PM (112.217.xxx.2)

    와우!! 감사합니다

  • 61. 고등학교
    '19.3.8 5:48 PM (211.244.xxx.144)

    좋은 정보 귀한 정보 정말 감사드려요~

  • 62. 감사
    '19.3.8 5:54 PM (175.200.xxx.133)

    너무나 소중한정보 감사합니다
    천천히 정독해야겠어요
    지우지 안으신다니 또 감사~^^
    고등~초등 교육정보 저장합니다.

  • 63. wii
    '19.3.8 7:11 PM (175.194.xxx.181)

    고등맘님 댓글 감사합니다

  • 64. 고등남아맘
    '19.3.8 8:22 PM (58.120.xxx.102)

    감사합니다.
    정독해야겠어요!!!

  • 65. 감사합니다
    '19.3.8 8:24 PM (175.125.xxx.123)

    귀한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 66. momo15
    '19.3.8 10:55 PM (114.200.xxx.213)

    감사합니다 도움많이됐어요

  • 67. 벼리
    '19.3.8 11:04 PM (122.128.xxx.107)

    감사합니다.

  • 68. 날날마눌
    '19.3.8 11:21 PM (61.82.xxx.98)

    읽었던글이지만 또 새롭고 배웁니다
    감사합니딘

  • 69. ㅇㅇ
    '19.3.8 11:30 PM (59.26.xxx.144)

    감사합니다

  • 70. 오데뽀
    '19.3.8 11:37 PM (58.230.xxx.185)

    정말 감사합니다

  • 71. 초등맘입니다.
    '19.3.9 12:41 AM (114.206.xxx.157)

    정말 감사합니다.

  • 72. 어쩜
    '19.3.9 12:58 AM (220.80.xxx.203)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73. ㅇㅇ
    '19.3.9 1:49 AM (116.42.xxx.32)

    저장.감사요

  • 74.
    '19.3.9 7:20 AM (61.74.xxx.206)

    감사합니다

  • 75. 저도
    '19.3.9 9:04 AM (223.62.xxx.4)

    감사합니다

  • 76. 매일감사
    '19.3.9 9:52 AM (119.207.xxx.221)

    감사합니다

  • 77. 미니
    '19.4.1 8:31 AM (221.163.xxx.89)

    고등 입학하는 아이를 둔 엄마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글님,댓글님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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