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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물에서 살아야 한다는게

...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19-03-08 02:51:26

이렇게 고달픈 일인줄 몰랐네요.

제가 사는 곳은 공기관 유치로 

깡촌이 그나마 인구수나 유지하게 된 곳인데

모든게 다 썪었어요.

지역경찰부터 시작해서 상가들도 그렇고

주민들 수준도 그렇고

공무원도 게을러터졌고.

심지어 학교조차 게을러요.

학원은 정말 이루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이없고 이해 안가는 일들이 너무 많아요.

이런 곳에서 옳은 말을 하면

예를 들어 자신이 잘못한 일이어도

목소리 큰 넘이 장땡이고

경찰은 거기에 맞장구를 쳐주고..

그들은 변할 생각이 없네요.

그저 외지인으로 간주하고 돈 뜯어내고

바가지 씌우는 사람들로만 생각할 뿐.

그냥 자기 땅값 올려 주는 대상일 뿐.

학부모들 반응조차 닮아가나봐요.

모든 것에 무반응 시큰둥이네요..

심지어 자기 자식이 학원 수업을 못받아도

누구하나 전화하는 사람이 없어요.

왜 그런걸까요?

이런 곳에 사니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모든 가치관에

혼란이 옵니다.

얼른 여길 떴으면 좋겠어요.


IP : 112.165.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3.8 3:05 AM (104.129.xxx.109)

    거기가 어딘지 좀 알려주세요.
    궁금하네요.

  • 2. ㅇㅇ
    '19.3.8 7:12 AM (39.7.xxx.166)

    낙후된 시골분위기네요.
    목소리 크고 내편 많은 놈이 이기는..
    게으르고 발전의지없고 좋은게 좋은거다,
    이 정서에 도회분들은 적응하기 어려울거예요.

    적응이 안된다면 갖은 방법을 동원해 벗어나시는게 좋을듯..

  • 3. 알아요
    '19.3.8 9:23 AM (182.222.xxx.106)

    후진국에 살면서 저도 느꼈습니다 그런데 점점 물들어가더군요 그 모든 게 아무렇지 않게 생각되고요 늘 자각하고 정신차리고 계시다가 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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