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고달픈 일인줄 몰랐네요.
제가 사는 곳은 공기관 유치로
깡촌이 그나마 인구수나 유지하게 된 곳인데
모든게 다 썪었어요.
지역경찰부터 시작해서 상가들도 그렇고
주민들 수준도 그렇고
공무원도 게을러터졌고.
심지어 학교조차 게을러요.
학원은 정말 이루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이없고 이해 안가는 일들이 너무 많아요.
이런 곳에서 옳은 말을 하면
예를 들어 자신이 잘못한 일이어도
목소리 큰 넘이 장땡이고
경찰은 거기에 맞장구를 쳐주고..
그들은 변할 생각이 없네요.
그저 외지인으로 간주하고 돈 뜯어내고
바가지 씌우는 사람들로만 생각할 뿐.
그냥 자기 땅값 올려 주는 대상일 뿐.
학부모들 반응조차 닮아가나봐요.
모든 것에 무반응 시큰둥이네요..
심지어 자기 자식이 학원 수업을 못받아도
누구하나 전화하는 사람이 없어요.
왜 그런걸까요?
이런 곳에 사니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모든 가치관에
혼란이 옵니다.
얼른 여길 떴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