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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내과에서 당뇨 아니라고 하면 아닌거겠죠?

당뇨 조회수 : 2,423
작성일 : 2019-03-08 00:18:23
몇 년 전부터 하루에 한번 이상 머리가 띵 하는 느낌이 들면서 갑자기 무기력해지고 잠오고 피곤한, 그런 증상이 있었어요. 하루에 최소 한번은 쓰러져서 눈 좀 붙여야 회복이 되는.....탄수화물을 엄청 많이 먹는 편이라 찔려서 아큐책 사서 공복에도 재 보고 하루에 막 열두번씩 재고 그러면 당뇨전단계 수준이 나왔어요. 공복은 100은 맨날 넘고 어쩔때는 110이 넘고 식후 2시간 혈당은 130~140넘기도 하고...이건 당뇨체크후에 그나마 좀 신경써서 줄여먹으니 저 정도지 한창 빵과자 폭식할때는 훨씬 혈당이 높았을거 같아요.
당뇨전단계나 당뇨증상보면 거의 제 증상이더라구요. 다만 다음다뇨는 아니었던가 같아요. 목은 안 말랐어요. 살도 안 빠지고.
한심하게도 식생활이 그닥 바뀌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제대로 진단받고 경각심 갖자 싶어서 내분비내과 전문의한테 가서 당화혈색소검사인가 받았는데 5인가 나오고 혈당수치는 95인가가 나왔어요. 왜 집이랑 다른건지...집에서는 한번도 공복 100이하 나온적 없더든요.
의사는 집에서 검사하면 부정확할수 있다면서 당뇨도 아니고 전단계도 아니고 완전 정상이라는데 저는 이게 믿을수가 없어서요. 당부하검사임가가 젤 정확하다는데 의사가 절 너무 건강염려증으로 보는듯해서 차마 그 검사 받고 싶다 말을 못했어요.
당뇨이신분들 당화혈이나 혈당은 정상인데 당부하검사로 당뇨판정 받으신분 계신가요?

IP : 125.179.xxx.1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염려증맞아요
    '19.3.8 12:43 AM (65.94.xxx.252)

    저 당뇨인데 당뇨 진단 이후로 한번도 당화혈색소, 공복 혈당, 당부하검사 수치 이상으로 나온 적 없구요.

    당뇨냐 아니냐는 그냥 수치 문제에요. 본인이 평소 생각에 탄수화물 많이 먹는다 싶으면 덜 드시면 되는 걸 그걸 하루에 열두번씩 재는건 건강 염려증 중에도 좀 심각한 것 같은데요.-_-

  • 2. ㅇㅇ
    '19.3.8 1:01 AM (222.111.xxx.72)

    제가 현재 임당이라서 관리중인데 당체크하는거 기계마다 오차 심해요 병원말이 맞을거에요 오히려 스트레스땜에 전전긍긍하시는게 당수치를 더 올리실것같아여ㅠ 당뇨쪽 말고 다른쪽 검사를 해보심이 어떨까요..

  • 3. ...
    '19.3.8 2:08 AM (218.146.xxx.119)

    내당능이든 당뇨든 단거 드시면 혈당이 140 이상으로 훅훅 뛰어요. 의사말 못 믿으시겠으면 집에서 콜라나 사이다 같은 단음료 드시고 30분 간격으로 세번 측정해보세요. 그래도 혈당 140 이상 안 나오면 정상으로 보셔도 됩니다.

    근데 수치상으로는 당뇨라기 보다는 다른 질환이실 거 같아요. 간수치나 혈압, 갑상선 질환 같은 것들이요.

  • 4. ㆍㆍ
    '19.3.8 8:16 AM (122.35.xxx.170)

    병원에서 정맥혈로 잰 수치가 가장 정확해요. 집에서 간이혈당기로 재는 건 기기마다 오차도 있고 손끝채혈하는 방식이라 정맥혈만큼 정확할 수가 없어요.
    당화혈색소 수치를 정확하게 적어주셨으면 더 좋았을 뻔했네요. 5라면 사실 5.0에서 5.9까지라고 볼 수 밖에 없는데 5.6까지는 정상이고 그 이상은 당뇨전단계거든요.
    만약 당화혈색소 수치가 5.0이시라면 완전 정상 중에 정상이니 안심하세요.
    저도 당뇨 아닌가 싶어 혈당기로 수백번 찌르고 병원 가서 혈액검사도 했던(당부하검사도 해야하나 망설이던 경험까지 똑같ㅎㅎ)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어떤 마음이신지 잘 알아요. 지금도 간혹 간이혈당기로 체크해봅니다.

  • 5. 저도
    '19.3.8 8:23 AM (58.126.xxx.32)

    집에서 재면 공복시 항상 100 넘고 120대로 나와요 살도 좀 쪄서.. 넘 걱정되어 당화혈색소 검사하고 그랬는데 님처럼 완전 정상인거에요 혈당수치도 100이하로 나오고.. 의사한테 집에서는 왜 그런거냐고 하니 희한하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안 좋으니 집에선 재지 말라고ㅎㅎ 암튼 그래도 걱정은 되어 나름 관리하며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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