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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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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한달에 월세 250이란...

보람찬하루 조회수 : 5,656
작성일 : 2011-09-24 00:39:43

월세 250이면 꽤 많다고 봐야 할 거 같은데... 어떡케 봐야 할지... 최소한 서민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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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 보선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정치권에서 그에 대한 검증을 본격화할 태세다.

박 변호사는 현재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간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공직을 맡은 적도, 선거에 출마한 적도 없어 신상 문제는 대부분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런 그에 대한 ‘검증론’은 야권 내부에서부터 불거져 나온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돈’ 문제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21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 TV 토론회에서 “(박 변호사가) 재벌한테서 후원 받은 정황이 있다. 자료를 갖고 있지만 지금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했다. 2006년 출범한 희망제작소가 대기업 등에서 기부금을 받아온 걸 지적한 것이다.

이에 박 변호사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아름다운 재단’ 등 시민단체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부자들에게 후원을 받는 것이 뭐가 나쁜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분(박 의원)도 그럴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돈을 받았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면 항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앞서 박 변호사는 한 인터뷰에서 “참여연대를 할 때는 권력감시 기관이었기 때문에 100만원 이상 후원금을 받지 말자고 했으나 아름다운 재단은 돈 많은 사람이 어려운 사람을 돕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의 시민운동이었다. 가난한 사람에게만 돈을 받자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항변했었다.

대기업 사외이사직 경력도 논란이 되고 있다. 박 변호사는 5년간(2004년 3월~2009년 2월)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대략 7000만원 정도의 연봉을 받았다고 한다. 풀무원 홀딩스 사외이사직도 맡았다가 서울시장 출마에 나서면서 지난 9일 사퇴했다. 이에 대해 박 변호사 측은 “사외이사직을 통해 받은 보수는 희망제작소를 위해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여권 일각에선 박 변호사가 ‘아름다운 재단’의 자금 등을 불투명하게 사용했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하고 있으나 박 변호사는 “아름다운 재단의 회계 자료를 인터넷에 다 올리고 월급까지 공개했다”고 반박해왔다.

박 변호사의 과거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다.

보수단체인 자유주의진보연합은 지난 21일 논평을 내고 ‘공산주의 허용’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박 변호사를 압박했다. 박 변호사는 저서 『국가보안법 3』에서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 이념을 받아들이고 보장해야 민주주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변호사 측은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와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던 한 교수는 “박 변호사는 이념적으로 급진적이거나 강경한 진보주의자가 아니다. 대기업의 후원을 받아 기부활동을 했던 걸 보면 알 수 있지 않느냐”라고 했다.

박 변호사의 개인 재산 등에 대해선 알려진 게 없다. 선거 캠프 관계자들도 “후보 등록 때나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다만 박 변호사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S아파트(61평형)에 전세를 살고 있다고 한다. 박 변호사 측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250만원을 주고 살고 있다”며 “하버드 대학 등에서 유학을 할 때 가져온 자료가 1트럭 분량인데 자료를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2008년 (넓은 평형으로) 이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2000년 4·13 총선에선 낙선운동을 주도하다 벌금(500만원)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당시 재판부는 “낙선운동의 동기나 목적에 정당성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실정법을 어긴 행동까지 정당화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IP : 123.214.xxx.8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버드에
    '11.9.24 12:42 AM (112.151.xxx.168)

    변호사를 서민으로 본 당신이 ㅂ ㅂ

    동네경로당 할아버지를 시장시키등가

  • 2. ,,
    '11.9.24 12:45 AM (175.193.xxx.235)

    찾아보니, 아쉽지만, 아니네요...

  • 3. 지나
    '11.9.24 12:46 AM (211.196.xxx.139)

    자위대 행사장 간 사람 보다야 훨 낫지요.

  • 4. 박원순씨
    '11.9.24 12:52 AM (99.187.xxx.8)

    흠집내시게요?
    국민 ㅆㄴ 보다 낫지요.

  • 5. ,,,
    '11.9.24 12:55 AM (211.117.xxx.86)

    일반 사람들도
    월세 100.200 내고 살아요..
    서울 끝자락 7평 원룸도 월세 50 인판에...

    이번에
    월세 250 이
    딱 걸렸다 싶으신가봐요...

  • 6. 패랭이꽃
    '11.9.24 1:01 AM (186.136.xxx.83)

    이상합니다. 진보는 가난해야 한다는 이상한 등식이 성립되나 봐요? 전 얼마든지 수십억 부자, 아니 수백억 부자로 살 수 있었던 박원순 변호사가 자기 기득권을 버리고 시민운동에 투신한 것이 참으로 귀하고 한국의 귀한 자산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시민운동은 그럼 노동자나 농민들만이 해야 하나요? 이분처럼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자리에 있는 분이 하는 것이 저는 더 감사합니다. 월세 250은 딴날당 보수 인사에 비하면 껌값 아닌가요? 노통 서거에 큰 역할을 한 이인규 전 중수부장도 퇴직후 1년만에 300억 벌었던데요. 이런거나 흠집 내시지요? 우리 보수신문들의 이같은 말도 안되는 소리에 넘어가지 맙시다.

  • 7. ....
    '11.9.24 1:01 AM (211.117.xxx.86)

    누구는 이 전세 대란에 7억오천짜리 전세 겨우 구했다고 나오던데
    아주아주 예전에 변호사였고 얼마전까지는 공무원이었는데 수입이 그렇게 많았던건가요??

  • 8. 0-0
    '11.9.24 1:02 AM (121.88.xxx.138)

    보증금 1억에 250이면 전세로 3억5천에서 4억정도...
    느낌이 달라지죠. 전세로 환산하면....
    흠잡을 꺼리가 전혀 안되죠.

  • 9. 블루
    '11.9.24 1:08 AM (222.251.xxx.253)

    한국 사람이 한국을 사랑하면 빨갱이고 미국을 추앙하면 보수가 되고 애국이 되고...
    진보가 강남 살면 색안경을 끼고 보수가 수십억.수백억 해먹는거엔 관대하고...

  • 진정
    '11.9.24 1:16 AM (121.169.xxx.199)

    완전 동감입니다.

  • 10.
    '11.9.24 1:10 AM (112.169.xxx.27)

    빈티나지 않던데..가난할거라고 생각한게 이상하지요 ㅎ
    근데 트럭한대분 보관할데가 없어서 60평은 좀 구차 ㅠ
    제 보기에는 대형평수 월세가 오히려 싸니까 구한게 아닌가 싶던데요

  • 11. 스카이
    '11.9.24 1:15 AM (121.169.xxx.199)

    아, 위에 원글님 답변 말씀 듣고 보니, 그 선생님 보다 더 좋은 분에게 배우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12. ...
    '11.9.24 1:31 AM (112.155.xxx.72)

    사학 비리의 수장인 나경원 집안이야기나 하시죠.
    학교 수개 세워서 온갖 비리를 다 벌이고 있는 거는 별 문제 안 되고
    자기가 벌어서 자기가 쓰는 거는 왜 그렇게 흠집을 못 잡아서 안달하시는지.

  • 13. --
    '11.9.24 1:33 AM (110.14.xxx.151)

    검사 출신 변호사에요. 그냥 잘나갈수있었는데 시민운동에 헌신하신 분이네요.
    월세 250 어때서요?

  • 14. ed
    '11.9.24 1:52 AM (115.143.xxx.176)

    아무리 글을 읽어도 이해가 잘 안가서요.
    대기업 사외이사를 맡으면 시장에 못나가나요? 대기업으로 부터 후원을 받아 기부를 하면 안되는건가요?
    진보니 보수니 이걸 떠나서 왜 저게 문제가 되는건지 모르겠고 진보면 왜 그러면 안되는건지 모르겠어요.
    불투명한 회계 어쩌고도 의혹만 있지 증거도 없고..
    여타 다른 장관후보자들처럼 위장전입, 군면제 같은 기본을 안지켜서 기사가 이렇게 난건가요?

  • 15. 시민운동
    '11.9.24 2:17 AM (110.12.xxx.69)

    시민운동한답시고 내세우면서 자신은 재벌 회사 사외이사로 고액 연봉 받고

    부인은 건설회사 만들어서 남편이 활동하는 단체의 공사 수주하고

    재벌 회사 공사 수주하고 ..

    불쌍한 시민단체 간사는 견습에 수습에 몇 개월씩 아름다운 시민단체

    일한다는 자긍심으로 무임 노가다하고 ...

    부인은 인건비 안쓰면서 땅 짚고 헤엄치는 장사했구만.

    강남에 60평대 아파트 살고 자식은 외국 유학 보내면서

    사진 작가 불러서 밑창 떨어진 구두 연출 사진 찍고..

    손학규 만나 밀담하고 안철수, 박경철 불러 눈물 쇼 연출하고..

    정말 가지가지한다.

  • 16. 패랭이꽃
    '11.9.24 3:04 AM (186.136.xxx.83) - 삭제된댓글

    다시 태어나도 제 부모님한테.. 또 딸로 태어나고 싶어요. 여자애라고 차별받지 않았고.. 다만, 둘째여서 관심을 덜 받긴 했네요.. 담엔 막내로 태어나고 싶어요.. ^^ 한국인으로 태어난것도 만족해요.
    제 남편이 저랑 저희 형제들을 엄청 부러워하거든요. 정 많은 집에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엄마 실컷 보고 컸다고.. 애들에게도 제가 받은만큼은 해주려고 하는게 보기 좋다고 해서요.

    흠.. 바꾸고 싶은건.. 제 동생들처럼 키도 좀 컸다면 좋았을거 같으네요. 다른건 다 그대로...

  • 17. ......
    '11.9.24 8:21 AM (220.86.xxx.73)

    고액연봉?
    변호사에 하버드 나온 사람이 풀무원 기업에서 사외이사로 7천만원 받은게 고액 연봉?
    한국에서 대학 나와 외국인 회사에서 8년 일했더니 연봉 8천이더이다.
    회사를 고를때도 풀무원이라는 기업체 선정의 이념이 보이는데..

    나경원처럼 한 해 집안에서 학교 사업한답시고 학생 학부모들 돈 뜯어먹는게 최소 200억은 되는
    인간들의 이야기나 하시죠. 7천만원과 200억의 숫자 비교 자체를 모르나..
    자위대 참석해서 받은 공에다가 국회의원이랍시고 해퍼먹는 판공비만 한 해 3억은 될텐데..

    하는 일없는 고액 연봉자란 나씨 같은 정치인더러 해야하는 말 아니에요?

  • 18. ...
    '11.9.24 10:11 AM (175.208.xxx.147)

    강남에서 싼집이구만.
    30대 중반인 저도 전세7억짜리 살아요. 변호사도 아닌데 말이죠.
    알바는 너~무 가난해서 저게 비싸보이나봐요.
    그럴수록 진보를 지지해야 알바짓도 벗어나게 복지라도 될텐데..
    참. 머리가 나쁘면 평생고생이라니가

  • 19. 월 250이면..
    '11.9.24 3:10 PM (115.140.xxx.134)

    강남에선 엄청 싼거죠.. 그게 이상해요.. 400정도 되야 될것 같은데.. 누구 집이기에 이렇게 싸게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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