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고1인데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좋아해오던 남자배우가 있어요
나이가 좀 많은 배우인데 한류스타는 아니구요... 그렇게 주목을 많이 받는 배우는 아니고
그렇다고 무명도 아닌 배우인데 딸아이가 너무 좋아해서요
작품을 통해서 좋아하게 된거라 얼마 있으면 식을줄 알았는데 지금까지도 정열적인 팬입니다
근데 그냥 좋아하는게 아니라 배우의 모든 작품을 다 구해서 몇번씩이나 보고(한 드라마는 거의
서른번 가까이 돌려보는거 같아요... ㅜㅜ) 인터뷰 기사를 다 찾아 읽고 사진을 모으고
아예 홈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거기다 차곡차곡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글로 쓰면 별거 아닌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금... 염려가 되거든요
스마트폰을 사줬는데 배우 사진이 정말 많은 -_-; 비중을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어렸을떄 다들 한번쯤 해본 그런 단순한 팬심이겠죠? 그 배우가 패셔니스타로도 알려진 편이라
좋아하는 브랜드 등 몇번 언급을 한적이 있는데 또 브랜드 정보도 다 찾아보네요 ㅋㅋㅋ
또 배우분이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인지, 아니면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인진 몰라도 루머가 좀 떠도는데
그런거 볼떄마다 자기도 좀 기분이 이상하다고; 자기 자신도 이상하다고 하네요
저도 고등학교떄 롤링스톤즈의 키스 리처드를 정말 좋아했던 적이 있는데 뭐 그렇게 다 지나가는 추억이겠거니
생각해도 되는거겠죠? 저는 솔직히 별거 아니라 믿었는데 옆에서 남편이 약간 과한게 아닌가 생각이 든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