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년에 담배좀 피우신 분들, 가끔 생각날때 있나요?
1. 음
'19.3.5 7:56 PM (125.132.xxx.156)담배 부르는 블루스도 함 들어보세요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gCK547gXujU2. 음
'19.3.5 7:58 PM (125.132.xxx.156)미세먼지때문에라도 끊기 잘했다 싶네요
이런 날 야외에서 후아악 들이마셨다 뱉었을거 생각하면 ㅋㅋ3. 놉
'19.3.5 7:58 PM (175.223.xxx.180) - 삭제된댓글미세먼지 때문에
두통이 오네 귓때기가 아프네 눈이 뻑뻑하네 난리인데
지금 담배 타령 할때예요?
피고싶으면 쥐새끼마냥 숨어서 혼자 피세욧4. 생각나죠...
'19.3.5 7:59 PM (223.38.xxx.114)담배는 평생 참는 거라더니..
자주 생각나요.5. 음
'19.3.5 8:00 PM (125.132.xxx.156)윗님, 담배에 대한 추억 얘기하는 거에요
모처럼 느긋한 휴식 하니 옛날 담배피우던 생각 난다구요
쥐새끼는 또 뭐에요?6. 담배
'19.3.5 8:00 PM (223.33.xxx.209)참 삭막하다 삭막해 놉님아
그리 인생 팍팍하게 살면 편하니?7. 음
'19.3.5 8:01 PM (125.132.xxx.156)제 윗 댓글은 놉 님한테 쓴겁니다, 생각나죠 님 말구요 ㅎㅎ
그쵸, 생각나죠 님.. 담배라는 게 그 자체 중독성도 있지만 피우던 당시 젊었던 날의 추억때문에 더 생각나는듯도 해요 ㅎㅎ8. 저는
'19.3.5 8:02 PM (183.98.xxx.142)장미로 시작해서 그 뭐지? 이젠 이름도
까먹었네요
가느다란거...그거 라이트 피우다가
맨솔로 끝냈었는데 ㅋㅋ
전 이십대 초반부터 하루 한갑정도
거의 이십년을 피웠는데
정말 딱 하루아침에 끊었었어요
담배값이 엄청 비싼 나라로 이민
갔었거든요 ㅋㅋㄱㅋ
아 글쓰다 생각났어요 담배이름
에쎄!!!ㅋㅋㅋ
그때 그렇게 끊은게 얼마나 잘한짓인가
싶은게, 요즘 한국에선 너무 흡연할 곳이
없잖아요
하다못해 아파트면 내집에서도
못피우니까요
나 흡연자일땐 정말 천국이었는뎅 ㅎㅎ9. 담배
'19.3.5 8:03 PM (223.33.xxx.209)10년 넘은 게 아니라 20년도 넘으신 거 같으신데요
디스에 글로리면
영화에서 배우들이 피는 담배
신세게서 이정재가 무는 담배든 의미가 각별하죠10. 놉
'19.3.5 8:04 PM (175.223.xxx.180) - 삭제된댓글솔직히 낙태한거 속이는거 보다
담배피는거 속이고 결혼하는 여자들이 더 나쁜다고 생각해요
낙태는 태어나지는 않았으니 책임질일이 소멸한다고 보고
담배는 아이한테 영향을 주거나
유전적 기질이 있다면 자식도 피게 될거 아닌감?
미세먼지도 이리 아우성인데
그 독한걸 어떻게 추억이라며 되씹는지원11. 김방탕
'19.3.5 8:05 PM (223.38.xxx.98) - 삭제된댓글저도 십년 넘은 것 같네요
필터가 덜눅어서 ㅋㅋ 팔리아멘트 좋아했어요
제가 아주 간혹 글렌피딕 위스키 반잔씩 마시는데
그게 거의 빈속일 때 마시면 담배 한모금 빨 때 느낌이 나서 ㅎ12. 음
'19.3.5 8:06 PM (125.132.xxx.156)ㅎㅎㅎ
에쎄 맞아요, 요즘도 나오고 전보다 더 인기랍니다
휘네스처럼 얇아서 전 좀 어색했는데 얇은거 피우던 분들은 얇은것만 피우시더군요 ㅎㅎ
장미도 피우셨구나.. 그건 맛이 어땠었나요?
애들 팔팔 같은거 피우다가
농활 가면 농민들은 싼거 피우는데 팔팔 피우면 안된다고 덩달아 다들 백자를 피웠죠
의외로 맛이 괜찮더라는.. 한갑에 200원으로 무지 쌌죠 ㅎㅎ13. 헐..
'19.3.5 8:06 PM (119.56.xxx.118)헐. 그게 여자만 문젠가 담배피는 남자는 그 영향 자식한테 안준데요?
14. 놉인지 뭔지
'19.3.5 8:07 PM (183.98.xxx.142)정말 현실에서 안만나고 싶은 스타일
옆에 있으면 침뱉고싶음15. 음
'19.3.5 8:08 PM (125.132.xxx.156)놉님, 남편이랑 같이 담배 피우며 연애하다 결혼했어요
그런거 속이지 않았고 아이들 갖기 전에 끊었어요
이제 놉님께는 답글 그만 쓸께요 ㅎㅎ
담배님, 맞아요, 애 가지기 전에 끊었으니 20년 딱 됐네요 ㅎㅎ 세월가는것도 몰랐네요 제가 ㅎㅎ
김방탕님, 대화명 맘에 듭니다 ㅎㅎ
빈속에 독한거 한대 빨고 핑 돌때 느낌 알죠 ㅎㅎ
팔리먼트는 길고 필터가 벌집모양이라 생각나네요 ㅎㅎ16. 놉
'19.3.5 8:09 PM (175.223.xxx.180) - 삭제된댓글담배 피는 여자는 나도 만날일이 없고
만나고싶지도 않고요
만나서도 안되요
쩐내날거 같아17. ??
'19.3.5 8:09 PM (180.224.xxx.155)크학. 낙태보다 담배가 더 나쁘다니.
기호식품과 불법인 낙태가 같나요?담배가 아무리 싫어도 억지가 심하시네요18. 저는
'19.3.5 8:10 PM (110.12.xxx.4)아버지 피시던 청자 몰래 피웠구요
개인적으로 말보로 좋아했어요.
교회다니면서 끊었어요.
낙태는 안해봐서...19. 장미는
'19.3.5 8:10 PM (183.98.xxx.142)이름도 여성스럽?고 ㅋㅋ
그것도 에쎄만큼은 아니었지만
가늘고 길이도 엄청 길었거든요
제가 닭발이란 별명 있을 정도로
손가락에 살 없고 긴 손이라
그거 끼고 있으면 뭔가 비주얼이 ㅎㅎ
맛은 솔직히 별로였던듯요^^20. 음
'19.3.5 8:12 PM (125.132.xxx.156)저는님, 백자는 피워봤는데 청자는 못피워봤네요 맛은 비슷하겠죠? ㅎㅎ
장미는님, 닭발같은 손이라니 길다란 장미랑 잘어울리셨겠네요 ㅋㅋ21. 결혼
'19.3.5 8:12 PM (119.69.xxx.192)하고 애기갖고 끊었다가 부부싸움하면 간절히 생각나요.
속터져 죽겠는데 풀길이없고 그럴때..
애들 생각하며 참아야죠..22. 음
'19.3.5 8:15 PM (125.132.xxx.156) - 삭제된댓글결혼님, 저도 상사 꼴보기싫을 때 생각 간절했었어요 ㅎㅎ
23. 음
'19.3.5 8:16 PM (125.132.xxx.156)결혼님, 저도 상사 꼴보기싫을 때 생각나더군요 ㅎㅎ
24. ㅁㅁㅁㅁ
'19.3.5 8:17 PM (119.70.xxx.213)놉님은 참 화가 많으시네...
맞아요 스트레스 엄청 심하게 받을때 한번씩 생각나요.
하지만 남들에게 피해주고 내 건강에도 좋지않으니 참지요.25. 음
'19.3.5 8:18 PM (125.132.xxx.156)아, 레종! 글로리 담에 레종까지 폈어요
레종이 제 마지막 주요 담배였네요 ㅎㅎ26. ...
'19.3.5 8:18 PM (211.36.xxx.117)저는 그냥 한 방에 끊기를 두 번이었었는데 다시 손 대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요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잘 참으세요
저는 멘솔류만 피웠었어요.27. ....
'19.3.5 8:20 PM (223.38.xxx.110)담배 얘기만 했는데도 누가 자기한테 담배연기라도 내뿜은듯 ㅈㄹㅈㄹ 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유치해. 자식이 그 못된 성질머리 닮는건 안무섭고?28. 그린데이
'19.3.5 8:29 PM (110.12.xxx.140)링크해주신 블루스 듣고있노라니 그옛날 신촌 홍대 이태원 등의 재즈클럽ㅎ에 다니던 기억나네요
밀러, 레몬 꽂은 코로나, 마티니, 잭콕, 마가레타 등에
디스플러스, 마일드세븐,던힐, 말보로 조합ㅋㅋ
(술 못 마시던 절친은 싱가폴슬링으로 제사지내고ㅎㅎ)
이제는 에너지 달려 집에서도 음악은 가끔 듣지만
원글님과 김방탕님 글에서 노스탤지어가 느껴져서 로그인해봤습니다
가끔 글렌피딕 마시고 잭콕맛 전담 필때 있어요
그러고보면 에너지 팡팡 솟았고 호기심 많고 매일이 조증ㅎㅎ이었던 젊음이 참 한때다 싶지만,
그래서 슬며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원글님과 댓글님들 모두 반갑습니다^^29. 도라지
'19.3.5 8:33 PM (219.250.xxx.126)저는 도라지 피웠어요. 그 쌉싸래한 향이 그립네요
30. ..,
'19.3.5 8:38 PM (125.191.xxx.179)저는요새그냥다시피워볼까 가끔생각합니다
(추억나누는자리에 할매같은 간섭은넣어둬 넣어둬)31. ㅇㅇ
'19.3.5 8:41 PM (123.215.xxx.57) - 삭제된댓글담배안피우고, 담배연기 싫어하고,
기관지도 안좋은 사람인데...
비오는날 야외에 있을때는
왜 나도 담배 냄새가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꼭 비오는날...32. ㅇㅇ
'19.3.5 8:42 PM (123.215.xxx.57) - 삭제된댓글담배안피우고, 담배연기 싫어하고,
기관지도 안좋은 사람인데...
비오는날 야외에 있을때는
왜 나도 담배 냄새가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꼭 비오는날...
피워본적도 없는데 그때는 피우고 싶다고 생각이...33. ㅇㅇ
'19.3.5 8:46 PM (123.215.xxx.57)담배안피우고, 담배연기 싫어하고,
기관지도 안좋은 사람인데...
비오는날 야외에 있을때는
왜 저도 담배 냄새가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꼭 비오는날...
피워본적도 없는데 그때는 피우고 싶다고 생각이...34. 욕먹으려나
'19.3.5 9:06 PM (128.134.xxx.85)언제부터인가 몸에서 담배냄새가 나는 것 같아
어느날 갑자기 단칼에 끊었어요
(냄새에 민감한 성격)
그런데 어쩌다 섹스가 몹시 좋았을때
이상하게도 담배 한 모금 생각이 간절하긴 합니다
이런 글 욕먹겠죠35. 음
'19.3.5 9:10 PM (125.132.xxx.156)점셋님 맞아요, 방심함 안되죠.. 그냥 오래 참고있을 뿐이니 자만은 금물이죠 ㅎㅎ
그린데이님, 으으 노스탤지어 정통 저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도라지님, 도라지는 진짜 취향 탔죠 ㅎㅎ 도라지 사탕도 있었네요 생각해보니 ㅎㅎ
점셋님 ㅋㅋㅋ 저두 인생 황혼에 다시 피워볼지두요 ㅋㅋㅋ
ㅇㅇ님, 왜 그럴까요? 비오는날 담배 멋지게 피우는 남자와 추억이 있으신가요 ㅎㅎ
욕먹으려나님, 욕이라뇨 ㅎㅎ 쾌락은 서로 통하기 때문 아닐까요?36. 예전에
'19.3.5 9:16 PM (121.157.xxx.135)우리가 젊은시절에는 여자들이 담배피우는게 좀 그랬잖아요. 길거리에서 다들 파우던 시절에도 까페들어가야만 필수 있었구요.엄마몰래 피워야 하고....전 하루에 두개정도밖에 못피던 그때에 그 두세개피 담배도 숨어서 피워야 한단게 너무 귀찮아서 끊었네요.지금은 생각조차 나지 않는거 보면 담배자체를 별로 좋아하진 않았나봐요. 식후 커피마시며 한대피우며 친구랑 수다떨던 그시절이 그리울뿐이네요.
37. .....
'19.3.5 9:16 PM (1.229.xxx.225) - 삭제된댓글몸이 아파서 끊은 거라 생각도 안 나네요 ㅎㅎ
불붙일 때, 연기가 솟아오를 때 그 아름다운 감각이 그립긴 해요. 담배잎 말고 좋은 향기 풍기는 (건강에도 좋으면 좋겠네요 ㅎㅎ) 다른 풀로 담배처럼 만들면 하루에 한 개씩 파우고 싶네요 ㅎㅎ38. 전 안피웠지만
'19.3.5 9:16 PM (1.232.xxx.113) - 삭제된댓글제반지 훔쳐간 애는 대학부터 아마
지금까지 피네요 50살도
훨씬넘었는데.. 담배피면 도벽에
진절머리나는 갸생각이 남39. 음
'19.3.5 9:23 PM (125.132.xxx.156)예전에님, 젊어서 회사다니던 시절, 담배를 '키핑'해주는 까페가 있었어요 그 동네 흡연처자들은 다 그리 모여들었는데 사장은 그 모든 처자들의 이니셜을 다 외우고 있다가 (담배에 이니셜 써서 키핑) 가서 앉으면 딱 내 담배 갖다줘요 ㅋㅋ 그 사장 장사 진짜 잘했죠 완전 니즈를 파악해 니치를 공략 ㅋㅋㅋ
점다섯님, 담배는 무엇보다 연기의 예술이죠.. 깜깜해서 연기가 안보이는 밤에는 담배를 좀 덜피운단 얘기도 있고.. ㅎㅎ 불 붙여 빠는 첫 모금이 최고죠 아침 첫담배의 첫모금, 커피한잔과 함께.. 요샛말로 소확행이라고 하려나요, 진짜 작고 확실한 행복이었죠 ㅎㅎ
전 안피웠지만님, 아니 저런요.. ;;;40. 현 스모커
'19.3.5 9:48 PM (110.12.xxx.17)현재 스모커 등판합니다 ㅎㅎ
90년대 초반 학번이고 비혼이라 아직 하루 5-6대 정도 흡연 이어가고 있는데 아마 결혼했으면 끊었지 싶어요. 강아지들 키우다 아이들이 늙어서 많이 아팠을 때는 혹시 조금이라도 영향이 갈까봐 끊었었거든요.
신촌에서 우드스탁, 락, 도어스, 놀이하는 사람들, 대학로에서 MTV 다니면서 대학시절 보내서 원글님 비롯해서 김방탕님, 그린데이님 다들 번개하면 얼굴은 아는 사람들일지도 모르겠어요 ㅎㅎ41. 결혼과 동시에
'19.3.5 10:02 PM (58.232.xxx.212)끊었는데 13년됐네요. 결혼전엔 신랑이랑 같이 폈는데 결혼하자마자 일분일초를 아끼며 공부할 일이 있어 우연히 끊었죠.
그러다 임신해서 또 입덧땜시 못피고..그러다 보니 끊은건데 한 4년전쯤 넘 힘든 일이 있어 하나 사서 한개피 물었는데 한개피를 다 못 피고 버렸어요. 예전의 그 느낌이 아니고 텁텁하고 매케하고..
다신 담배는 못 피우겠구나 싶더라구요.42. ㄱㄴ
'19.3.5 10:16 PM (221.153.xxx.168) - 삭제된댓글워낙에 헤비스모커도 아니어서 그만 두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비슷하겠지만 저는 주로 몸이 아니라 마음이 담배를 부릅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면 피고 싶습니다. 누군가와 말하고플 때 생각납니다.
나이 들어 완경 되면 다시 피어야지 했는데 이제 몸이 거부합니다.
심리적으로 간절한데 목이 아프고 속이 아파 그냥 지나갑니다43. .....
'19.3.5 10:36 PM (124.51.xxx.154)82쿡 죽순이 13년만에 이렇게 솔직 담백한 담배글은 첨입니다. !?!
전 1년전쯤 끊었어요ㅋ
20대 초반엔 오마샤리프 좋아했어요 ;;; 단종될때 너무나 아쉬워했던기억이 나네요..
늦은밤 ..흡연하는 사람의 차에 타면 한대정도는 태우고 싶더라구요 . 집에 들어갈때 냄새날까봐 그냥 참지만요 ㅠㅠㅠ44. 혼자살아서
'19.3.5 11:04 PM (112.149.xxx.254)한달에 두세갑 피우는데
스트레스 많을때 담배만한것도 없죠.
신촌에서 정모 한번 해야되나요.
저는 신촌 다리밑에서 팔던 카멜 가끔 생각나고
배울때는 뭘로 배웠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요즘은 1미리 돌아가면서 피우고
외국 나가면 돈아까워서 몇주 생각 안나고 끊을 수 있는거 보면 중독은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집밖에서는 안피워요. 제차안에서도 안피움.
독채주택탑층이고 뒷베란다도 실외라 집에 가끔 오는 가족말고는 제가 담배피우는거 아무도 몰라요.45. ᆢ
'19.3.5 11:22 PM (210.100.xxx.78)던힐은 없나봐요
46. 늦은밤
'19.3.5 11:28 PM (112.184.xxx.71) - 삭제된댓글원글님글도 좋고 댓글도 좋고
웬지 원글님은 모습도 멋질것 같고47. 기체
'19.3.5 11:52 PM (61.76.xxx.132)이십년 넘게 피다 이년전에 끊었어요
잇몸 나빠지고 안질환 생기면서 좋을게 없다 싶어서요
전 타임멘솔이었어요 ㅋㅋ
가끔씩 생각날때 있긴한데 한대라도 피면 완전 도루묵일거 같아 참아요
담배 얘기 하시니 지금 또 땡기네요
은퇴하는 육십대쯤에는 그냥 다 놓고 다시 피우리라 생각해요48. Hhh
'19.3.6 1:00 AM (1.238.xxx.181)연애할때부터 남편과 맞담배하다가 결혼하고 임신할즈음에 끊었어요
이십년 가까이 안폈는데 삼년전쯤 남편이 여자문제 알으키기 시작하면서 다시 손대게되서 끊지를 못하네요
아픈기억이 잊혀지면 끊을 수 있을까요
잊을수 없을것 같은데.....49. 그린데이
'19.3.6 1:27 AM (110.12.xxx.140)현 스모커님,
와우 저와 동선이 정확히 일치하시네요
우드스탁,락,도어스,놀이하는사람들, 신촌블루스, 판자집, 그리고 고바우소금구이집, 미네르바, 거품 그리고 락카페 등
전 저 중 한곳에서 알바도 했었답니다
사장횽아가 그렇게 매일 출석도장 찍을거면 술값이라도 벌라고 하면서 꼬셔대서ㅎㅎ
제 친구도 저기 중 한군데서 오래 일하다 학교도 그만두고 술집 차렸었지요
진짜 번개하면 넘 재밌겠네요 넘 반가워요!
저도 예전보단 못하지만 애연가인 싱글이랍니다^^
원글님에 이어 현 스모커님 덕분에 신촌바닥을 쓸고다니던 추억 소환되네요. 아 또 땡기네요ㅎㅎ50. 그린데이
'19.3.6 1:32 AM (110.12.xxx.140)ㄱㄴ님의 감상도 넘 공감되고
점여러개님의 오마샤리프와
혼자살아서님의 카멜도 반갑습니다
진짜 그때는 요즘같지 않은 분위기라 피는 애들만 피던
모종의 연대 혹 공모의식 같은게 있었더랬죠
(튀거나 욕먹는걸 개의치 않던 언냐들과 성평등, 페미니즘을 담배로 시작하던 치기도 동시에 있었고요ㅎㅎ)51. 책임져
'19.3.6 8:37 AM (121.133.xxx.137)절연한지 만 십년인데
다시 피우게 된다면 순전히
여기 원글님과 댓글님들
때문인줄 아셔욧!!
ㅋㅋㅋㅋ신촌바닥얘기까지 나오니
정말 추억돋네요...
늙었는지 이런얘기 나오면 괜히
콧등 시큰해져요 힝...
언젠가 한두번 마주쳤을지도 모를
분들 몇분은 계실듯 하하하52. ㅋㅋㅋ
'19.3.6 8:52 AM (123.212.xxx.56)저는요새그냥다시피워볼까 가끔생각합니다
(추억나누는자리에 할매같은 간섭은넣어둬 넣어둬)222222222222
저 80년대 학번
대기업 다니면서,회의 시간에 남자들하고 맞담배 피던 시절이었죠.
물런,저는 팀장이라 가능 ...
말단까지는 안되고...
거래처가도 기본으로 커피 더하기 담배 권하던 시절이었는데,
지금처럼,팍팍하지않고,
여유있었죠.
회사에서도 옥상에서 이사님 만나 맞담배 피던....
저 또한, 아래 애들학도 사석에서는 맞담배 폈었죠.
그냥...
다같이 하나되는 느낌이 었는데...
꽁냥꽁냥 그때가 그리워요.
남편하고도 맞담배 피다가
임신준비하며,끊은지 20년....
지금은 외로워서,
공허해서 담배가 그리울때 많아요.
아이들도 다 커서,
예전처럼,혼자인 시간이 많아지니,
옛친구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