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환경장관회의에서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나라밖 미세먼지의 영향이 최고 70∼80%에 이른다는 한국 미세먼지 연구 결과를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장에게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모두발언을 통해 "중국이 징진지(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지역의 공기오염 농도를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0% 줄였다고 들었는데 축하한다"면서도 "한국도 작년 한 해 미세먼지 농도를 8%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 성과를 중국어로 번역한 자료를 중국 측에 제공하는 등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간지에 생태환경부장은 "중국 정부는 한번도 중국이 한국의 대기에 미치는 영향을 부인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226220046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