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너무 헛헛합니다.
아들녀석이 이번에 대학에 입학하면서 집을 떠났습니다.
마음이 너무 허전합니다.
고작 한명 빠졌는데, 이 집 안에는 아무도 없는 듯 합니다..
1. ...
'19.3.5 1:14 AM (220.75.xxx.29)원래 뒤에 남겨지는 게 부모니까요....
2. ...
'19.3.5 1:17 AM (59.15.xxx.61)저는 애가 둘인데도
하나 외국 가고나니 허전해서
밤늦도록 안들어온 누구 기다리느라고
잠도 못자고 있어요.3. ..
'19.3.5 1:34 AM (39.119.xxx.165)저는 남매 .
큰아이 유학보내고 ,둘째 고2델고 있는데
2년뒤면 둘만 남네요.
빈자리 너무 크네요.4. ***
'19.3.5 1:37 AM (121.172.xxx.31)마음이 텅 비었다는게 어떤건지 실감이 나죠.
아이 방 괜히 들여다 보고
옷장 열어 보고
마음 찡해져서 돌아서고.....
이런게 인생이구나 생각해요.
기운 내세요.
아드님이 새로운 길에 들어선거잖아요.
좋은 일인걸요.5. ..
'19.3.5 1:41 AM (220.117.xxx.210) - 삭제된댓글아빠가 저 대학보내놓고 첫통화에서 우시더라구요. 그생각이 나네요.
6. 음
'19.3.5 1:53 AM (218.147.xxx.180)자식이 결국 떠나는게 순리고 인간도 그렇게 독립해야된다고 생각을
해요 ~ 저는 지방도시 출신이라 대학때 집떠나왔는데 처음에 낯설어 울다가 나중에 집에가기 귀찮아지거든요?
그러면서 또 내가 꽤 성인이 됐다 사회생활 쫌 한다싶으면서도
공허감은 있죠 그런데 그렇게 결혼하고 애맡길곳없어 진짜 아등바등 육아에 세월보내고 나니 ~제일 편해보이는건 친정부모랑 적당히 가까이 살면서 약간 철 안든듯 사는게 제일 부럽더라구요7. hoyamom
'19.3.5 2:00 AM (221.164.xxx.173)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8. ..
'19.3.5 2:06 AM (1.231.xxx.146) - 삭제된댓글빈집(빈둥지)증후군:
엄마들이 어린자식들을 애지중지 키워서 결혼 또는 취업을
시켜 놓고 보면결국엔 자신만이 빈집에 덩그러니 남게 되는데
이때 밀려드는 상실감 등을 느끼게 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빈집(빈둥지)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울 큰형님이 크게 겪으시고 힘드셨는데
딸내미 졸업하고 다시 들어와 결혼도 않하고 보틴다고 짜증내심.
인생에는 반전이 이씀요^^9. ..
'19.3.5 2:07 AM (1.231.xxx.146)빈집(빈둥지)증후군:
엄마들이 어린자식들을 애지중지 키워서 결혼 또는 취업을
시켜 놓고 보면결국엔 자신만이 빈집에 덩그러니 남게 되는데
이때 밀려드는 상실감 등을 느끼게 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빈집(빈둥지)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울 큰형님이 크게 겪으시고 힘드셨는데
딸내미 졸업하고 다시 들어와 결혼도 않하고 버틴다고 짜증내심.
인생에는 반전이 이씀요^^10. 아직
'19.3.5 5:26 AM (209.171.xxx.157)하나있는아들 집떠나는 상상만해도 마음이 아려와요. 언젠가는 떠나보내야하는거 알지만 애지중지 키우던자식 눈앞에서 사라지는게 아무렇지않으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 에휴.
자식이 뭔지요..이리 마음 끓이고 짝사랑해도 뒤도 안돌아보고 훌훌 날아갈텐데...나만해도 자식생각하는10분의 1이나 부모 생각할까요..ㅠㅠ11. 어제 큰아들
'19.3.5 7:18 AM (218.48.xxx.197)입대시키고 왔네요~ 작은애가 있어도 자꾸 울컥합니다
12. 울컥병
'19.3.5 8:26 AM (223.38.xxx.83) - 삭제된댓글이라고 우리집은 남편에게만 있는 증상이네요
저도 애지중지 제 경력 다 버려가며 내내 끼고 키운 외아들이라
느낌 남다른 건 제가 더하면 더 할텐데
저는 나중에 힘들까봐 애를 놓아주는 연습을 수시로 했어요
그러려니.. 하고 놓아줬고 어디있든 내 아들이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져 있거니.. 해요
그런데 오히려 남편이 애 카톡 하나에도 울컥
전화에도 울컥
집이 텅비었다고 ...
제가 자꾸 놀리니 티 안내려고 하는데 아이 얘기 하다보면 눈시울이 빨개져 있어요
세식구 살다가 어차피 남는 건 부부 둘이고
멀리보면 나 하나만 남게 되죠
혼자된 양가 어머니 보면서 많이 느껴요
자식 걱정 끝이 없지만 자식에게 치대지 않고 노후 잘 보내는 게 저의 남은 과제죠13. ...
'19.3.5 8:38 AM (223.62.xxx.14)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난다고 하잖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10633 | 옷매장에서 일해보신적 있으신분 도와주세요.~ 2 | ... | 2019/03/05 | 1,526 |
910632 | 정부는 왜 미세먼지를 중국에 '항의'하지 않을까 24 | .. | 2019/03/05 | 3,252 |
910631 | 현정부의 미세먼지 대책 시간순이네요 32 | 은설화 | 2019/03/05 | 2,137 |
910630 | 5등급 경유차 19 | 우엥 | 2019/03/05 | 1,945 |
910629 | 내일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이네요 | 미세먼지 | 2019/03/05 | 662 |
910628 | 요즘 파는 공기청정기는 오존으로부터 안전한가요? 1 | .. | 2019/03/05 | 997 |
910627 | 복구염색 ?? 2 | 개털 | 2019/03/05 | 1,169 |
910626 | 현미쌀이 누런색이 아니라 푸른색띄는건 8 | ㄱㄴ | 2019/03/05 | 3,132 |
910625 | 추억의 과자 짝꿍 기억하세요? 3 | ........ | 2019/03/05 | 2,247 |
910624 | 황교안·나경원 “탈원전 정책으로 미세먼지 늘어” 또 ‘가짜뉴스’.. 16 | 또시작이다 .. | 2019/03/05 | 1,919 |
910623 | 유독 빵 표면에 냄새가 나는 빵은 왜 그런가요? 3 | 꼬릿하게 | 2019/03/05 | 763 |
910622 | 세련된 전문직 돌싱남 진짜 최악 7 | 안됨 | 2019/03/05 | 7,618 |
910621 | 펌) 뚝뚝 떨어지는 서울 집값.. 9억-- 7억-6억 14 | 푹푹 | 2019/03/05 | 6,499 |
910620 | 장모님 58 | ... | 2019/03/05 | 25,082 |
910619 | 어디서 다시 볼수 있을까요 1 | 드라마고맙습.. | 2019/03/05 | 374 |
910618 | 공수처 설립 찬성 여론 83% 9 | 사법개혁 | 2019/03/05 | 1,269 |
910617 | 말레이시아나 베트남에서 자녀분들 대학보내는 분 계신가요? 13 | 동남아 | 2019/03/05 | 2,732 |
910616 | 오늘 눈이부시게 8화에서는.... 2 | 오늘 | 2019/03/05 | 1,864 |
910615 | 공부하기싫은 고1 어쩝니까 9 | ㅇㅇ | 2019/03/05 | 3,051 |
910614 | 김포풍무동 아시는분 8 | 김포 | 2019/03/05 | 2,287 |
910613 | 줄기세포 피부관리 어떻게 하는건가요? | ㅁㅁㅁㅁ | 2019/03/05 | 853 |
910612 | 딸기 많이 사드셨나요? 7 | 딸기 | 2019/03/05 | 4,620 |
910611 | 저렴한 동네 관리실 마사지 비용대비 별로일까요 2 | ^^ | 2019/03/05 | 2,057 |
910610 | 동네 마트 캐셔아줌마... 5 | 제목없음 | 2019/03/05 | 4,476 |
910609 | 85세 노인분 홀로 비행기 타고 13 | .... | 2019/03/05 | 6,9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