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학원 부작용이 있어서 작은 아이인 얘는
학원을 최대한 늦게 보냈어요. 집에서 내내 복습하고
초 6 겨울방학에 중학수학을 시작했으니 너무 늦었죠.
본인이 늦었다는 걸 너무 잘 알아서 열심히 했구요,
그다지 학군이 좋지않은 중학교지만 내내 수학만은
학업우수상? 이라는 걸 받다가 2-2 수학이 삐끗했어요.
간신히 A는 받았지만 항상 만점 아니면 하나 정도 틀리다가
세개가 나가는 바람에 자신감이 좀 떨어졌습니다.
지난 겨울방학에 개념원리, 쎈수학으로 3-1 진도 나갔는데
쎈수학 c단계는 현행때 한다고 안 나간 거 같아요.
아이는 함수와 함수의 활용이 좀 아리까리하다 합니다.
잘 모르겠는데 문제를 풀면 80프로 정도 맞는다네요.
한마디로 전형적인 문과 아이인데 설명이 긴 이유는요,
아이가 지금 수 상 진도를 나가고 싶어합니다.
주위 친구들이 그렇게 진도를 나가니 초조해 합니다.
저는 3-1을 좀 더 하고 여름방학부터 나갔으면 합니다.
학원을 두 군데 가봤는데 한 곳에서는 3-2를 먼저 하고
여름방학에 나가는 게 낫겠다고 하고, 다른 한 곳에서는
어차피 3-2는 수 상과 상관없으니 지금 3-1 을 했을때
수 상을 나가고 3-2는 나중에 나가도 괜찮다 합니다.
두번째 학원도 아이가 3-1 심화를 하지 않고 왔기 때문에
힘들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본인이 노력한다면 될 거 같다
하는데 저는 이러다 아예 수학에 흥미를 잃을까 걱정됩니다.
이런 케이스 아이를 키우셨거나 가르치셨던 분들은
어떤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지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
아이는 해보겠다 하는데 좀 흐지부지 하는 성향도 있구요,
그러면서도 여자아이 특유의 완벽주의 기질도 좀 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3 여학생 수학학원 진도 조언 구해요..
수학 조회수 : 1,033
작성일 : 2019-03-04 13:14:13
IP : 223.38.xxx.1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19.3.4 1:16 PM (223.38.xxx.132)글이 너무 길어 죄송한데요, 지금 수학 3-2를 나가는 게 나을지
아이가 원하는 대로 수 상을 나가야할지 여쭤보는 글이에요.2. ...
'19.3.4 1:18 PM (175.114.xxx.100)지금 중3이시니 수학상을 먼저 나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3. 나
'19.3.4 1:19 PM (211.117.xxx.170)수 상 진도를 나가시면 좋을듯해요
3학년 1학기 심화와 선행이 수 상 이구요
2학기 수학은 피타고라스 삼각비인데 여름방학때 잠깐 선행하셔도 무방합니다
별로 안어려워요4. 원글
'19.3.4 1:20 PM (223.38.xxx.132)아,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걱정되지만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줘야겠네요.5. 근데
'19.3.4 1:25 PM (210.217.xxx.103)진도도 진도지만 쎈C 정도까진 공부시켜야죠.
그정도는 할 줄 알아야 수상도 잘 풀텐데요.
수상 3-1때 공부하고 여름에 3-2를 하면 되는데 삼각비 개념이 좀 있어야 수1 삼각함수에서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3-2때 졸업고사 보고 수하 수1 수2 바쁘게 나가야겠네요6. 원글
'19.3.4 1:27 PM (223.38.xxx.132)다녔던 학원이 좀 널럴하게 가르치는 곳이었나 봐요.
얼마전부터 아이가 학원을 옮기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그 얘기를 진작 들어줄걸 하고 후회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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