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은 정말 다른가요?

[ㄴㄴ]

여긴 지방인데요 남편이랑 주말부부를하든 출퇴근을하든 할수는있어요 가려면 강남에 집을사고 대치동 학원을 보낼까하는데요.
학원가는 중학생 되어서나 가는건가요?
수준이 정말 월등히 다른가요?
여긴 지방이라 아무리 동네가좋아도 서울만 못할것같고 그런 막연한 생각이들어요 저도 여기 눌러앉기도 그렇고 앞으로 아이들 생각해서 서울로 가는게 나을것같긴한데 대치동으로 가면 그래도 나으련지 확신이안서요 어디서나 잘하면 되는건가요? 지벙이든 어디든간에요..

[ㅋ]

대치동의 유명한 학원에 들어가려고 또 다른 학원에서 과외를 꽤 많이들 하죠...
학원 입학 준비해주는 학원..

[그냥]

허상입니다`

[흠그런]

아이들학원보다..
다시는 오지 않을 가족과 함께 하는
아침과 저녁시간이 있는 나이예요.
그냥 지방에서 다니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

허상은 아니죠
제일 잘 하는 애들이 많이 모여드는 동네 맞아요
반포 학원가에서 최상급 받아도 대치 가면 한단계 아래 나와요
수준차이는 있죠
근데 그게 대학가기 꼭 유리하냐 이건 아니라
지방에서 상위권 받고 수능 최저 맞춰서 대학가는게 제일 쉬워요

[달라요]

같은 소마 황소 cms래도 편차가 어마어마...
여건이 되면 달리는 애들 사이에서 같이 달리는게 맞아요.
강북 우리 동네에선 제학년 최상위 정도만 풀어도 수학 잘한다 소리 듣고요. 비슷한 수준의 친구 아이 대치에선 수학 못하는 애예요.

[ㅠ]

3년 학원보낸 제기준으로 잘하고 성실한 애들은 효과있을듯 관리가 잘되는 분위기는 아니예요. 진도가 빠르고 샘들 능력은 있으시고 관리비내주는애들은 거기도 많아요

[ㅠ]

3년은 중등아이였어요 믈론 고등3학년이 가장 효과있다고해요

[...]

아이가 방학때 처음 가서 학원 다녀 봤는데 다르다네여.. 성실한 중상위 이상 애들은 효과 볼듯해요.

[....]

애가 지방에서라도 전교1등이면 갈만하고 그냥저냥 상위권이면 그냥 지방서 내신잘따는게 나아요

[정말]

대치최상위학원은 잘하는 애들이 넘 많아요.
오늘 깊생시험보러갔는데 최상위 1레벨 대기가 엄청 많다고 하더라구요. 깊생은 관리는 잘 안되는데 선행교재 와 내신교재 만들어주는 거 보면 동네( 전 삼성동)학원과 수준차이 많이 나요. 대치역근처 영어학원들도 그렇구요.
상위권이라면 다닐만하죠.

[ㅇㅇ]

음 아직 유치원생이요 ㅎㅎ

[행복날개]

대치동 잘 가르치는건 확실해요. 저희아이는 동네서 유명한 학원다니다가 대치동 한번 맛보더니 비교가 안된다 하더라구요. 대치동....확실히 성적 잘 나와요.

[새옹]

인과관계를 잘 상펴봐주세요
대치동을 가서 잘하는게 아니라 잘하는 어이들이 대치동으로 가는겁니다

[...]

지방에서 대치동근처도 안간애들이 스카이가는 걸 봐서... 저는 그닥 ... 어자피 서울애들도 공부잘하는 애가 대치동에서 공부해서 스카이 가는 거지.. 그냥 누구나 대치동에서 공부한다고 성적오르는 건 아니라서요

[아이고]

유치원생이면 지방 동네 폴리 소마 같은데 보내보고
거기서 탑반이면 대치 가세요.
학구열 낮은 지역에서도 대형학원 탑반 엄마들은 결국 대치 가고나 라이드 하더라고요.

[..]

좋다기보다는 학원이 많으니 잘하는 아이도 많지만
못하는 아이도 많은거지요
학원도 좋은 학원 그지같은 학원 다 있구요
유치원이면 올 필요없어요
사실 중고딩도 잘하는 아이는 대치동학원빨이 아니라
그 아이가 잘하는 겁니다
대치동에서도 아주 잘하는 애들은 학원다닐수가 없어요
자기공부를 해야해서...

[..]

강북 우물안 개구리 전교1등, 고3때 여름방학 때
처음으로 학원이란 델 다녔는데 대치동으로 다녔어요.
(사교육은 고등입학전까진 전무이고 고입 후 과외만)
이과생이라 시대인재 갔는데.....음.
그 좁디좁은 곳에 숨막히도록 300명이나
밀어놓고 시험치는 서바 모고
반이었는데 선생님 잘 가르치긴하는데
그것보단 잘하는 애들이 알아서 모여요.
당연히 일정 수준 안되면 수업따라가기 힘들고요.
듣고 와서 학교 친구들이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싶더라 하더군요. 시험지 팍팍 넘기며 양옆으로 그러는데
태어나서 처음 느껴본 기분이었다고...
원래 빨리 푸는 편이라 팍팍 넘기는데 양 옆에서 그러니
그 쫄리는 기분을 본인이 첨 경험해서 결국 그 자극이
도움이 되긴 했습니다. 그런데 거긴 애들 동의도 없이
걔 중 또 상위권은 이름 학교 성적 공개해서 태성빌당에 붙여놓는데
명단 보면 전국에 있는 유명 고등학교는 다 있습니다.
방학때는 제주도에 사는 학생까지 올라와서 듣습니다.
저희 애는 과탐2,수학때문에 시대인재, 비젼21, 이강등
여러군데 다녔는데 압도적으로 시대인재가
잘하는 애들이 더 많이 모여요. 학기 중
평일에도 ktx타고 와서 수업듣는 지방 고3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치동이 엄청나게 잘 가르친다기보단
잘하는 애들이 알아서 모이고
그런 애들 가르치려면 일정 수준 되는 샘들만
버틸 수 있는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로 강남권에서 그 치열한 경쟁 뚫고
살아남아 대학가는 거 저는 비추입니다.
내신 받기 수월한 곳이 훨 낫고 신중에 신은 내신입니다.
강남쪽 일반고는 나눠먹기 심해서 전교 1등도
1등급 극초반 없는데 많습니다. 그런 곳 상위권은 모고도
잘 나와서 내신만 받쳐주면 의대 교과로 얼마든지
여기저기 누워서 떡먹기로 가능한데
그 내신땜에 정시,논술아님 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교육 일찍 접하게 하는 거 정말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어디서 다니든 잘할 애들은 잘합니다.
님 댁 아이도 잘 할겁니다. 엄마가 조급해한다고 될 문제가
아닙니다. 나중에 성적 나오는 거 봐서 계획 세우고 챙겨주셔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

가족이 떨어져사는거 아니에요 득보다 실이많구요
돌부처같은남자라도 여자생깁니다
유명선생은 다 인강 하구요 전국어디서나 들을수있죠
지금 입시제도에선 자기있는 지역에서 성적잘받아서 수시로가는게 최고에요 대치동 와봐야 별거없고 들러리로 다니는애들이 80프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