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이번 회 이게 뭔가요?

[뭐야]

그동안 동네 한바퀴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 회 너무 이상해요.

다 설정인거 너무 티나요.

지금까진 설정이냐 아니냐 그런거 신경 안쓰고 그냥 재미있게 봤는데요.

이번 회는 첨부터 끝까지 설정 설정이네요.

독거 할머니댁 간건 좋았는데 시장에서 애들 우연히 만난것 처럼 해서 사랑의 바구니 전달하러 가는길에

우연히 할머니 만나는거.

첨에 김밥집 아저씨 가게 밖에서 인사하고 가게 안에서 웅변하는거

숙대생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전부다 풀메이크업 하고 앉아서 놀라는척.

카센터 지나가는데 어 무슨 음악 소리 들리네? 하고 들어가니 딱 기다리고 있던 섹소폰 부부.

이런 식이면 이제 안볼것 같아요.

[지나가다]

저도 몇번 봤는데 볼때마다 설정 티 많이 나던데요. 길에서 잉어빵 구워파는 할머니, 집배원아저씨, 미장원 아줌마...다들 미리 촬영준비 하고 있다 슛 들어간 느낌 나던데요ㅋㅋㅋ

[....]

그랬나요.
전 유독 이번 회부터 눈에 확 들어오네요.

[하숙집에서]

밥 먹는데
모자 쓰고 스카프 매고~
집에서 저러고 밥 먹는 사람이 어디있냐 했네요.

[..]

자연스러운 것도 좋지만 그러면 방송 진행이 안되죠
한끼줍쇼 보세요 일반인에게 방송출연이 얼마나 부담인지
평소에 번듯하게 사는 자랑할거 많은 부잣집이나 쉽게 응해주죠
미리 섭외하는건 출연자들에 대한 예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