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무실에서 정말 아무 말도 안하고 지낼수있을까요?

인풋아웃풋불균형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19-03-02 11:17:53
코드 안 맞는 사람들 있는 사무실에서 업무 외에 아무 말도 안하고 지내는 분 많으신가요?
여기에서는 회사에서 무슨 가족이나 친구를 원하냐 하는 댓글이 많은데
정말 그게 현실에서 가능한가요?

지금 있는 사무실에 저랑 맞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작은 5인 여자만 있는 사무실)
업무 외에 말만 하게 되면 서로 불편하지 않을까요?

내 의견과 다른 의견에 반박도 하고 내 생각도 이야기하니 이상한 사람 취급 받네요.
말하는 태도와 뉘앙스 때문일수도 있는데 암튼 아예 개인적인 의견이나 생각을 안하고 지낼 수 있는지
그렇게 지내는 요령 등 댓글 부탁드립니다.

악플이 예상이 되긴 하는데 앞으로 발전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IP : 182.211.xxx.1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3.2 11:20 AM (39.7.xxx.112)

    저희팀에 그런 애가 있습니다.

    근데 저희는 가끔 외근이 있어서 걔랑 둘이 외근 가게되면
    이런 저런 얘기를 하게 되고 친해졌다 생각하게 되는데 다음날 되면 다시 0이 되는 신기한 애예요.

    하지만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드는게
    일을 정말 잘하고
    가끔 회식하거나 그러면 정말 잘 놀아요.
    대신 평소에 점심 안 먹고 아예 아무말도 안하고 일 만 합니다.

  • 2. ...
    '19.3.2 11:21 AM (98.234.xxx.48)

    가능하긴 함.

    하지만 본인이 생각해도 말하는 태도가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좀 산뜻하게 얘기하는 방법을 연습하는데 인생사는데 큰 도움이 됨.

  • 3. 가능하긴 한데
    '19.3.2 11:24 AM (121.137.xxx.231)

    원래부터 그런 성격이라면 모를까
    중간에 바꾸려면 힘들거에요.
    남들은 괜찮아도 스스로가 자꾸 신경쓰이고요.

    원래 말 수 적은 사람들이 있듯
    회사에서도 본인 업무만 열심히 하고 사람들과
    말 잘 안섞는 사람 있죠
    그런 사람들은 원래가 그런거니 주변사람도 익숙해지고요

  • 4. ㅇㅇ
    '19.3.2 11:27 AM (223.62.xxx.63)

    회사 동료들과 무슨 할말이 그리 많은지 그게 신기..
    무슨 얘기를 하는지 궁금

  • 5. 할일
    '19.3.2 11:40 A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잘하면 그외 원하지 않던데요
    일을 못하니까 다른 걸로 커버하려 하지 않는 이상은.
    일단 포스가 있어야겠죠
    훅 치고 들어오지 않도록 ㅎㅎ
    그게 좋든 나쁘든 자기 성향대로 살기 위해선 필요해요

  • 6. ....
    '19.3.2 11:48 AM (110.47.xxx.227)

    말빨이 안먹히는 스타일인 모양이네요.
    그럴 때는 짧게 말해야 합니다.
    가능한 말을 안하는 게 좋고 꼭 필요하다 싶을 때는 "다른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거기서 상대방의 리액션이 없으면 끝.
    본인이 해야 할 일이라면 "내 방식대로 해볼게요" 거기서 상대방의 리액션이 없으면 본인 방식대로 하면 되는 것이고 항의가 들어오면 "일하는 사람은 나니까 맡겨두세요"

  • 7. 첫댓글님
    '19.3.2 12:59 PM (125.183.xxx.225)

    그 직원은 남 뒷담화 할 일은 없겠네요.
    가끔 뒷담화하는 인간들이 많아서

    좋은 예)네요.

  • 8. 그래야겠더라고요
    '19.3.2 3:08 PM (223.62.xxx.5)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그 곳에서 일하는 게 원글님 마음에 딱히 흡족하지 않아서 무의식에서 자기방어가 발동될 수 있어요.
    말투나 태도에서 의도하지 않더라도 드러날지 몰라요.
    크다란 이어폰 끼고 일하세요. 말을 않고 자기일만 하면 되는 곳이라면요.
    여분의 자리가 있거든 다른 책상으로 좀 떨어져서 옮기시고요.
    사담에 가까운 대화에 껴있을 때는 때때로 입꼬리만 끌어올리믄 사회적 웃음 필요하다면 지으시고요.

  • 9.
    '19.3.2 3:12 PM (223.62.xxx.5)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그 곳에서 일하는 게 원글님 마음에 딱히 흡족하지 않아서 무의식에서 자기방어가 발동될 수 있어요.
    말투나 태도에서 의도하지 않더라도 드러날지 몰라요.
    말을 않고도 업무 진행이 되는 곳이라니 크다란 이어폰 끼고 일하세요.
    여분의 자리가 있거든 다른 책상으로 좀 떨어져서 옮기시고요.
    안 된다면 옆 사람과 원글님 자리 사이에 책상 하단 서랍을 빼서 60cm라도 떨어지세요.
    사담에 가까운 대화에 껴있을 때는 입꼬리만 끌어올리는 사회적 미소 필요하다면 지으시고요.

  • 10. ㅇㅇ
    '19.3.2 6:14 PM (39.7.xxx.14)

    경험자인 저는 비추..
    말없는 사무실에서 지내는 동안 사회성, 말발 다 떨어지는수가 있어요.

    전 가족과 별대화없이 지내다가 잡생각이 많아져서
    현실과의 괴리도 생겼고, 침묵하다보니 정신까지 멍해지네요.
    자신있다면 책임하에 원하는대로 하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0371 대학 신입 남자아이 첫수업 1 후기 2019/03/04 1,020
910370 토마토가 언제부터 이리 비싼건지 14 짭짤 2019/03/04 4,780
910369 베란다 문만 잠깐 열어도 공기청정기가 반응하네요 6 2019/03/04 2,414
910368 5년만에 생리대 사는데 추천좀요 5 2019/03/04 2,240
910367 절에 다닌지 얼마되지 2 궁금해요 2019/03/04 1,425
910366 퍼머 바로 풀면 머릿결 나빠지나요?ㅠ(무플절망) 7 돈주고 고생.. 2019/03/04 1,275
910365 라이머 정신 좀 차렸나요? 4 안현모 2019/03/04 6,300
910364 5월초 해외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2 여행 2019/03/04 1,365
910363 책보다 영화를 많이 봐도 견문이 넓혀질까요 10 제목없음 2019/03/04 1,867
910362 메뉴 추천 좀 해주세요 3 ㅇㅇ 2019/03/04 650
910361 오늘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했는데요.... 10 fdhdhf.. 2019/03/04 2,696
910360 눈이 부시게 2 흐르는강물 2019/03/04 2,673
910359 원래 화잘내는 성격인데 고치신 분 계신가요. 23 ... 2019/03/04 4,184
910358 미세먼지에 대해 시민단체 환경단체는 왜 침묵하나요 52 .... 2019/03/04 3,230
910357 이유없는 폭식이 체력때문이네요. 1 폭식 2019/03/04 3,182
910356 교복바지와 색깔 같은 일반바지 입어도 되나요? 교복 2019/03/04 1,315
910355 임진모씨가 고려대 간 이유 1 2019/03/04 2,794
910354 오래된 청국장 가루를 버리기가 아까워요 4 ... 2019/03/04 2,709
910353 미혼) 나만 머물러있는 기분 16 ㅇㅇㅇ 2019/03/04 6,126
910352 스티븐 호킹은 원래 □□□이 되려고 했다 1 .. 2019/03/04 1,482
910351 슬픈 음악 듣고싶어요! 19 ㅁㄴ 2019/03/04 1,236
910350 눈이부시게..안내상이 김혜자 아들... 46 내생각 2019/03/04 21,735
910349 미세먼지가 별로 걱정 되지 않는 이유 12 liar 2019/03/04 5,394
910348 눈이 부시게.. 치매설이 맞을듯 싶은.. 26 ㅇㅇ 2019/03/04 7,577
910347 카드대금이 통장잔고 모자라서 덜 빠졌어요 5 현대카드 2019/03/04 3,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