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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댁에 공기청정기 있으세요?

... 조회수 : 2,152
작성일 : 2019-03-01 15:37:17
부모님께 미세먼지 심한 날 외출하지 말라고 말씀드려도 귀담아 듣지 않으시고,
댁에 공기청정기 사드릴까 몇 번 여쭤봤는데 소음 발생하고 찬바람 나오면 싫다고 거절하셔서요.
부모님댁이 너무 넓어서 큰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면 소음과 바람이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요 ㅠㅜ

오늘 같은 날 저는 어플로 확인하면서 공기청정기 틀고 환기도 시켜가며 나름대로 관리하고 있는데
아버지는 담배를 오래 피우셨고, 엄마도 평생 부엌에서 가스불 켜가며 요리하신지라 폐가 약할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돼요.
그런데도 너는 젊으니까 잘 관리하고 살아라, 우리는 이제 늙어서 그런 것까지 확인하며 살지 못하겠다라고 하세요.

앞으로도 미세먼지가 좋아질 것 같진 않으니 생신이나 어버이날 즈음 해서 사드릴까 하는데,
노인분들이 귀찮다고 전원 꺼버리고 무용지물 될까봐요.
필터는 때맞춰 제가 구입해드리면 되는데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잘 활용을 하실까요?

부모님 건강이 걱정되는데... 다들 어떠세요? 혹시 구입해드린 분 계신가요?
IP : 211.111.xxx.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집
    '19.3.1 3:42 PM (121.148.xxx.251)

    저희집 오셔서 보시곤 같은걸로 하나 사달라고 하셨어요. 저희는 그냥 보급형~ 위니아라 부담 없어서.
    바로 배달해 보냈어요.
    뉴스에서 하도 많이 나오니 이제 좀 신경 쓰시는 듯해요.

  • 2. ...
    '19.3.1 3:43 PM (39.115.xxx.147)

    그렇게까지 말씀하신 분들이면 그냥 두세요. 두분다 직,간접 흡연에 이미 오래 노출됐는데 미세먼지따위야...

  • 3. ㅁㅁㅁㅁ
    '19.3.1 3:50 PM (39.7.xxx.89)

    사드렸는데 안트세요
    거기까지 신경못쓴다며..

  • 4. 사드렸습니다만
    '19.3.1 3:55 PM (222.237.xxx.108)

    안 트시네요. 전기세 든다고...
    뭐든 사드려도 안 쓰시니...ㅠㅠ
    사드려도 분명히 안 쓰실 겁니다.

  • 5. 사드려도
    '19.3.1 3:58 PM (39.113.xxx.112)

    전기요금 걱정되서 안킬걸요

  • 6. 돈을
    '19.3.1 4:09 PM (210.105.xxx.113)

    허투루 쓴다면 ㅈ ㄹ ㅈ ㄹ
    저보고 낭비한다며 ㅠㅠㅠ

  • 7. 미세먼지
    '19.3.1 4:20 PM (115.40.xxx.151)

    미세먼지가 냄새도 없고 뿌옇긴 해도 눈에 바로 보이는게 아니니 별로 와닿지가 않으신가봐요.
    울집 아버지도 늘상 한겨울에도 창문을 2센치씩 열어놔서 엄마랑 늘 싸워요. 아빠는 답답해서 열어둬야 환기도 된다하고 엄마는 난방비 더 든다 미세먼지는 어쩔꺼냐 늘 싸웁니다.
    각방쓰셔도 답이 없네요. 어쩔 수 없어요. 그냥 두시고 맛있는거나 사드시라 용돈이나 더 드리시는게 나을지도..

  • 8. 저도
    '19.3.1 5:09 PM (112.154.xxx.63)

    저는 청정기 틀면서 없이 지내시는 부모님 걱정되니까 사드렸어요
    계속 필요없다 하셨는데
    사드리니 역시나 잘 안쓰심
    거의 꽁꽁 싸매놓아서 완전 새거..
    근데 동생네가 아기 어려서 힘드니 자꾸 놀러 가던데 가면 걔네가 쓰더라구요
    어른들은 전기요금도 아끼시는 분들이니.. 이해는 합니다

  • 9. 폴리
    '19.3.1 10:48 PM (222.232.xxx.88)

    양가 다 사드렸는데 저희 갈 때마다 꺼져있어서 ㅠㅠ 속상하네요 이런 날씨에 창문은 계속 열어두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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