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영화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스포)

.. 조회수 : 1,032
작성일 : 2019-03-01 15:19:11
영화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를 보았는데요.
원작이 테스를 쓴 토마스 하디가 쓴 글이라고 해요.
오래 된 고전이어서인지 아니면 시대상이 비슷해서인지 약간 오만과 편견 분위기도 나요.
영화의 완성도와 관계 없이
아름다운 풍광과 감미로운 노래
너무 아련하게 예쁜 영화였어요.

한 여자를 다른 방식으로 사랑하는 세 남자의 이야기인데
한 남자는 나쁜 남자, 또 다른 사람은 불안한 짝사랑, 나머지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남자예요.

중간에 여자 주인공이 노래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짝사랑을 하는 서브 남자 주인공이 화음을 넣어 노래를 같이 해요. 
아일랜드 민요라는데 너무 아름다워 계속 듣게 되네요.
가사가 아가씨에게 순결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는 뉘앙스의 노래여서
그건 좀 괴롭지만 아일랜드 특유의 애잔하고 순수한 느낌이 참 좋아요.
악보를 구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찾아봐도 없네요.
그런데 같이 노래를 부르는 남자가 누군지는 몰랐는데 낯이 많이 익었어요
누군가 찾아 보니 마이클 쉰이라고 브레이킹 던에서 아로 역할을 한 사람이더군요.
전혀 그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서 연기자의 변신을 실감했어요.
게다가 너무 연기 잘해서 실연하는 대목에서 같이 마음이 아팠네요.
그 여자를 쟁취하는 사람은 정해져 있는데 말이죠.

또 처음으로 청혼했다 거절당한 뒤로 계속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남자는 
이름도 외우기 어려운 마티아스 쇼에나에츠라는 사람인데
잘 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건장한 체격에 정말 남자라는 느낌이 강한 스타일이에요.

남자 셋 중 나쁜 남자만 비호감이고 나머지 출연자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고 멋져서
아줌마 가슴이 엄청 두근거렸답니다.
수작은 아니지만 노래 부르는 그 장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워 추천합니다.
IP : 175.192.xxx.1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유만땅
    '19.3.1 3:42 PM (222.117.xxx.235)

    좋은 영화 같네요 어디서 보셨는지?
    저도 보고 싶네요~

  • 2. 흠. ..
    '19.3.1 3:43 PM (125.176.xxx.90)

    글쿤요..같은 영화를 봐도 이리 다르군요
    전 남자들 이리저리 어장관리하고
    남자 이용해먹는 주인공여자땜에 부글부글하며 봤는데요

  • 3. ,,
    '19.3.1 3:47 PM (175.192.xxx.160)

    네이버에서 다운 받아 보세요.

    사실 내용은 구닥다리 사랑이야기죠.
    시대상이나 문화적인 면으로 그 시절을 이해하고 봐야 할 것 같고요.

  • 4. 레드스패로
    '19.3.1 5:11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영화 다 좋아요.
    러스트앤 본.프랑소아즈(갑자기 영화이름이..ㅜㅜ)
    대니쉬걸.최근 레드 스패로까지 다 좋았어요.
    저도 실연당한 그 마이클쉰이 제일 불쌍했는데 짝사랑이라도 사랑의 감정을 알게 되어 행복했을수도 있다 생각이 들었고..기억에 남는 영화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6865 저는 패딩 세탁소에 그냥 맡길래요 16 몰라 2019/03/02 7,732
906864 카카오스토리 잘 아시는 분 2 happ 2019/03/02 1,475
906863 기분좋아지는 디즈니 만화네요 4 더불어 2019/03/02 1,712
906862 부산분들 지금 광안대교 통행안되나요? 4 궁금맘 2019/03/02 1,680
906861 서울시내에 고급 흰 자기그릇 가게가 어디 있을까요? 14 흰 자기그릇.. 2019/03/02 2,787
906860 달라는 소리가 입에 붙은 사람은 어떤마음인지요? 9 이해불가 2019/03/02 2,490
906859 나는 노문경파입니다 15 노랑 2019/03/02 1,288
906858 시어머니 돌아 가진지 이제 45일 이 지나갑니다. 4 그냥 며느리.. 2019/03/02 4,905
906857 어쩌구저쩌구 블라블라 2 2019/03/02 737
906856 일본 “문 대통령, 3.1운동 사상자 수 언급은 부적절” 24 .... 2019/03/02 2,071
906855 하늘이시여 23 두근두근 2019/03/02 4,657
906854 캡슐커피 먹는다고 눈치 주는 남편 67 캡슐커피 2019/03/02 22,692
906853 선풍기 꺼냈어요. 9 갱년 2019/03/02 2,227
906852 여기 댓글들 왜 그래요~? 참..나 21 와 무셔 2019/03/02 2,798
906851 열혈사제 재미있나요? 25 드라마 2019/03/02 6,700
906850 저는 왜 커피 먹으면 두통이 사라질까요 9 동궁 2019/03/02 3,807
906849 코엑스로 가려면 10 000 2019/03/02 917
906848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보신 분들, 질문 있어요 (스포 가능) 3 영화 2019/03/02 1,897
906847 중학생 컴프프로 책상 만족하시나요? 5 결정을못하겠.. 2019/03/02 3,920
906846 전기요금이 갑자기 만원정도 더 나오네요.. 21 2019/03/02 4,526
906845 예비 중1 아이 아직도 마법천자문 좋아하네요 6 산책 2019/03/02 1,007
906844 이번 북미회담 결렬된 이유....결국 북한측말이 맞았네요 11 유리병 2019/03/02 5,057
906843 시판만두 전자렌지에돌려도 찐 것처럼 할 수 있나요? 2 .... 2019/03/02 1,904
906842 sbs 스페셜 - 학종 ( 스카이캐슬 입시 코디네이터) 훌륭하.. 8 학종 2019/03/02 3,096
906841 블루투스되는 스피커 추천좀 부탁해요!!! 강추제품요! 4 Pop 2019/03/02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