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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강사인데 애가 공부 못하는건 화가 안나는데 싸가지 없는건 화가 나요.

.... 조회수 : 6,420
작성일 : 2019-02-27 22:55:13

오늘도 화를 냈는데 정말 버릇없고 무례하고

근데 그 부모도 통화해보면 그냥 똑같았어요.


공부 안하고 뺀질 거리고 떠드는 그런 수준이 아니라 굉장히 버릇이 없어요. 

계속 수업 방해하면서 제 앞에서 제가 가르치는 과목이 대입에 뭐가 필요하냐 이런 식이고

겉으로는 생글 생글 웃으며 행동 잘 하는 것 같은데

버릇없고 예의는 밥 말아 먹고

근데 노력은 안하면서 결과만 바라고

정말 역대급 최악의 학생인데 오늘도 수업 중에

계속 딴 짓 하고 딴 소리 해서 혼내니까

말꼬리 잡으며 제가 안했는데요? 언제 그랬어요?

옆에 애도 걔 그러는거 보면서 너가 그랬잖아. 이러는데도 내가 언제?


이러길래 이야기 하기 싫다고 책이나 피라고 했는데

걔도 제가 최악의 강사겠죠.

무슨 말을 해도 다 쳐내고 딴 소리 하지 말라고 하니까..


제가 진짜 공부 못하고  하나 가르쳐주면 다음날 다시 잊어버리는 아이 수업도 해보았지만

그런 아이가 갑갑하면 갑갑했지 짜증나고 밉지는 않았는데 이 아이는 정말 목소리 듣는 것도 싫어요-





IP : 218.101.xxx.2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2.27 10:56 PM (27.35.xxx.162)

    공부잘하는 애가 이쁘긴 한데..
    못해도 성실하고 착한 애가 정은 더 가요.

  • 2. 산만한
    '19.2.27 10:57 PM (39.7.xxx.195)

    열심히 안하고 떠들고 하는 애들은 쫓아내고 있습니다.

  • 3. 그만두게 하세요
    '19.2.27 11:00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 학원은 그런 아이들은 다음 번 등록할 때 거부해요.

  • 4. 맞아요
    '19.2.27 11:04 PM (211.109.xxx.76)

    저도 강사였는데 못하는 애들은 답답은 해도 전혀 밉지 않습니다ㅡ 근데 삐뚤어진 애들이 제일 힘들어요ㅠㅠ

  • 5. 할..
    '19.2.27 11:14 PM (58.123.xxx.24)

    맞아요. 통화해보면 엄마도 똑같아요. 엄마도 말꼬리 잡고 늘어짐ㅋㅋㅋ 논점을 모르는건지 피하는건지;;

  • 6.
    '19.2.27 11:15 PM (39.125.xxx.203) - 삭제된댓글

    교사인데요
    동감입니다.
    못하는건 백번이라도 설명해 줄 수 있어요.
    학원에서 저러면
    학교에선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꺼에요.
    싸가지 없다고 학교에서 자를 수는 없으니.
    아!저는 중학교에요.
    고등은 좀 다르려나요..

  • 7. 할..
    '19.2.27 11:17 PM (58.123.xxx.24)

    이런경우도 있네요.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해서 화장실 가라했더니 변기 뚜껑이 안열려서 못 쌌데요. 그래서 변기뚜껑을 열어주려 화장실 가서 변기뚜껑 열고 보니(뚜껑은 문제 없었음) 싸놓고 물 안내림. 이런 경우도 있어요. 정말 쓰레기 같지 않나요?

  • 8. 그냥
    '19.2.27 11:21 PM (115.136.xxx.60)

    학습 분위기 망치고 선생님 학생들 전체가
    스트레스 받는데 학원이면 당연히 잘라야죠.
    다른 학생들 피해 보잖아요.
    그 엄마도 애랑 똑같으니 학원와서 난리 칠라나요?

  • 9. bb
    '19.2.27 11:26 PM (182.224.xxx.171)

    맞아요.
    원글님 오늘 참 힘드셨겠어요.
    정말 저런 친구 한명 있으면 그 시간 같이 있는 선생님은 물론 아이들마저 의욕 꺾이게 되죠.
    아이랑 부모님은 그 사실 알까 몰라요.
    기분대로 행동해서 여럿의 기분 다 구긴 사실 말예요.ㅠㅠ

  • 10. 누구나 그렇죠
    '19.2.28 12:26 AM (211.206.xxx.180)

    모르고 더디 배우는 건 참는데
    버르장 머리 없는 건 답 없음.

  • 11.
    '19.2.28 7:43 AM (175.117.xxx.158)

    그부모니 그런애인거라 가정교육 답없죠 그것도 내월급 포함일이라 ᆢ무시 하세요

  • 12. 저도
    '19.2.28 7:46 AM (118.222.xxx.105)

    동감이요.
    못하는 애들은 그 순간 답답하지만 정말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설명해주고 가르칠 수 있어요.
    저는 초등 담당인데 상상을 초월하는 몇 명이 있습니다.
    부모들 역시 마찬가지고요.
    내 애가 뭐가 문제냐 선생님이 문제 있으니 아이가 그러는 것 아니냐고 하네요.
    그러고 간 날 학원 그만 둘 줄 알고 잘 됐다 생각했는데 그냥 다닌데요.
    그것도 반 이동 없이 저랑 공부하겠다네요.
    제가 만만해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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