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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례식장 꼭 가야 하는 건지 여쭤봐요.

그래 조회수 : 10,186
작성일 : 2011-09-23 20:31:12

저희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외할머니는 팔순이시고 저희 어머니는 50대 후반이세요.

친가는 서울, 인천, 안양 근처이고 외가는 부산이어서..장례식장이 부산인데..

저희 친가에서는 고모랑 고모부가 장례식장까지 오셔서 슬픔을 같이 해주셨고..

나머지 식구들(저희가 넷째여서, 살아계신 셋째큰집, 다섯째작은집)은 10만원씩 부조를 해서 보내주셨어요.

 

그런데 저희 어머니께서 셋째랑 다섯째 집에 너무 서운하다고 하시거든요.

제 생각엔 부조만 해주셔도 괜찮은 거 아닌가 싶은데..

저희 어머니께서 4째 며느리인데도 친할머니 처음부터 모시고 사셨고, 제사 많은 집 제사 다 지내고

나중에 할머니 치매 간병까지 벽에 *칠하는 수준으로 심한 치매를 3년간 집에서 모시다 돌아가셨거든요.

이런 내력이 있으셔서 서운하다 하시는 건지 제가 잘 모르겠어요.

 

이게 정말 서운한 일인지, 아닌지를 알아야

제가 옆에서 그래 서운하시겠다..아니면 서운할 일이 아니다..라고 맘을 풀어드리든지..하겠는데..

보통 상식선에서..어떤 일인지 몰라서 여쭤요.

저희 어머니대..분들께서 답변을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머니께서 너무 상심하고 계신 것 같아 여기에 올려봐요. 답변 부탁드릴게요.
IP : 1.227.xxx.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3 8:36 PM (36.39.xxx.240)

    제3자가 볼땐 거리도멀고 부조금도 보냈으면 할도리는한것으로 보이지만
    친정어머니는 본인이 시댁에 희생하고사신게있어서 서운하신것 같네요
    사람마다 감정이 다르니 뭐라하긴그렇고 원글님이 어머니 많이 위로해드리세요

  • 2. ㅇㅇ
    '11.9.23 8:36 PM (211.237.xxx.51)

    저는 40대고 상식선에선 섭섭해 할일은 아닌듯 합니다.
    형제들 아무도 안간것도 아니고 가신분들도 계시고 다른 형제분들 모두 부조도 하셨고요.
    형수 또는 제수 올케 동서의 친정어머니 상에 그정도 성의 보이는 집도 많지 않습니다...

  • 3. 별사탕
    '11.9.23 8:37 PM (110.15.xxx.248)

    다른분 입장에서는 동서 친정어머니 돌아가신 건데요
    원글님 어머니는 다른 동서(셋째 다섯째) 친정 길흉사에 다 참석하신 건가보네요
    그렇게 다 참석했는데 그쪽에서 안오면 서운할 일이죠.

    그렇지 않고 아직 그쪽은 생존해 계신다면 앞으로 친정 부모님도 그만큼만 하시면 될 듯합니다.

    아마 친정 어머니 서운타 하시는 건 그쪽에 다 다녀오신 후라서 그런 것 같네요

  • 별사탕
    '11.9.23 8:40 PM (110.15.xxx.248)

    나는 다 다녀왔고,
    치매 시모도 모시고 살았고..
    그런데도 이런 정도로만 대접받네..
    이런 맘이실 것 같은데

    객관적으로.. 안오셨지만 부조 하셨으니 그다지 서운타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4. ..
    '11.9.23 8:38 PM (1.225.xxx.11)

    저 오십살입니다.

    팔순이시면 막말로 사실만큼 사시다 가신거고
    가까운곳도 아니고 부산까지 서울근교에서 문상을 오라는건 좀 무리지요.
    기꺼이 부산까지 오시면 고마운 일이고
    부조 보내고 나중에 엄마 만날때 위로 말씀 드리고 그러면
    엄마가 푸시는게 옳다고 봅니다.
    와 줬으면,, 하고 좀 서운타 하실 정도지 상심이 깊을 일은 아니네요.

  • 5. 나라냥
    '11.9.23 8:39 PM (180.64.xxx.32)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친가식구들이 안온건가요?
    근데 중간에 치매걸리셨단분은.. 친할머니-어머니의 시어머니 신가요? 정리가 좀 안되네요..-_-;;

    사돈어른(정확히는 사장어른)이 돌아가셨는데.. 거리가멀면 부주만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음.........

  • 나라냥
    '11.9.23 8:40 PM (180.64.xxx.32)

    아...-_- 윗 댓글읽고 이해가 갔네요;;
    시댁에 그만큼 했는데.. 시댁식구들이 안오니 서운하셨나 보네요....

  • 6. 그래
    '11.9.23 8:52 PM (1.227.xxx.97)

    다섯째 작은 어머니의 아버지 상 때는 온 식구들이 다 갔던 것 같아요. (경기권이었고요) 아마 그래서 더 비교가 되시는 것도 같습니다. 서운하신 마음이 저희 친가에 본인이 희생하셨다 생각하신 것 때문인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생각해보니 저희 어머니 본인이 좋은 일, 나쁜 일에 늘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분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어머니께 읽어드려야겠어요

  • 7. 음...
    '11.9.23 8:57 PM (222.111.xxx.191)

    저는 섭섭하실만 한 것 같은데요..
    형님,동서 다 있어요.
    형님 중 한 분 어머님 돌아가셨을때 서울에서 의성까지 동서랑 함께 다녀왔어요.
    제 친정아버님 돌아가셨을때 동서는 부산에 있을 때였는데 서울까지 와 주었고요.
    큰형님이 부모님 모시고 있어요, 큰형님이 만일 큰일 당하면 서울에 있는 시동생들 당연히 갑니다.(대구)

    원글님 어머님은 시어머님을 모셨는데 자기 부모님 모셔 준 제수씨,형수님 어머님 상에 당연히 가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섭섭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자기 어머니께 한 걸 생각하면 부산은 먼 거리도 아닙니다, 성의 문제에요.
    섭섭하신 거 맞아요.

  • 8. 처음처럼
    '11.9.23 9:32 PM (175.213.xxx.144)

    저도 서운할 것 같은데요. 친정엄마 부친상인건데 섭섭하실 듯... 직장동료 상도 지방까지 잘만 가는데...

  • 9. ..
    '11.9.23 10:00 PM (175.124.xxx.46)

    동서들이야 몰라도, 셋째큰아버지, 넷째작은아버지에게는 섭섭할 만 하지요.
    맏며느리도 아닌데 당신어머니 평생 모셔준 분이잖아요.
    그분들은 아마 자기어머니 치매중이었으면 더 가셨을지도 모르지요.
    형수님(제수씨)의 친정아버지 상에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계신가보네요. 그것도 아니면 더 섭섭하구요.

    그러게 희생을 하려면 남들이 다 몰라줘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해야할 듯.
    그런데 사람이 그렇게되나요. 매일 치매시모 간병하셨는데 희생했다는 마음 접기 어려우시지요.
    님이 어머니 큰 일 하신 거라고 자주 세심하게 위로해드리세요.
    어머니가 복받으시고, 자식들이 복받을거라그러시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실 겁니다.

  • 10.
    '11.9.24 1:46 PM (61.79.xxx.52)

    서운하죠..8순이라도 친정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안 오시다뇨!
    그리고 시집에 희생하셨구만요.
    내 부모님 돌아가셨는데 시집 형제가 안 오면 정말 서운합니다.
    저는 다른 곳엔 갔으면서 친정엄마 상에 안 온 시누에게 섭섭병 먹어서 안보는 사람봤거든요.
    임신으로 배불뚝 몸으로도 직접 와서 위로해주고 가던 우리 동서가 새삼 생각나네요.
    마음인거죠. 그러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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