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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이 그립습니다...

조회수 : 3,744
작성일 : 2011-09-23 19:51:17

 

우리 부모님 우리 형제들 다 결혼하고 할 일 다 하신듯 생각하셧는지..

건강이 재산이라던 우리 아버지도 73세에 가셨구요 엄마는 60대에 돌아가셧어요.

당신들 살 거 다 해 놓으시고 자식에게 절대 폐 끼치지 않는 선량하고 경우 있는 부모님이신데..

이렇게 좋은 분들은 왜 그리 빨리 가시는지..

오늘도 모임에서 상조회비 만들자는 건 나왔는데 저 땜에 무산됐네요.

그 중에 한 사람이 왜 그리 너는 부모님이 빨리 돌아가셨어? 하시는데..마음이 아프네요.

괴롭히는 부모도 있겠지만.. 어쨌든 저는 부모님이 안 계신게 안타까워요..

IP : 61.79.xxx.5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3 7:56 PM (115.143.xxx.25)

    이런 경우엔 부모복이 없다고 하지 않고요,
    부모때문에 자식들이 피해를 본 경우나, 부모의 유무와 관계없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결핍된 상태인 경우를 말해요.

  • 2. ......
    '11.9.23 8:01 PM (116.32.xxx.20)

    제생각에도 이런경우는 부 모복이없는게 아닌데... 자식들학교 다보내고 어느정도 키워놓으신거잖아요.. 어린나이에 부모없어서 고생하면서 사는사람들도 많은데...

  • 3. 아니
    '11.9.23 8:04 PM (222.116.xxx.226)

    70대에 가셧음 평균적으로 사신 거 아닌가요?
    자식들도 다 장성했는데 뭔 부모복 타령이신지.
    빨리 가신거 아니에요

    제목만 보면 10대에 조실부모인 줄 알았는데
    그닥 애처롭지 않네요 뭐

    그리고요
    긴병에 효자 없다고 부모님이 오래 병환으로 90이상 까지 사셧던 분들
    자식들 이야기 들어보면 정말 돌아가셧으면 싶었다고 하시건데요?
    저는 제가 그런 부모 되고 싶지도 않고 그런 자식 되고 싶지도 않은게 솔직한 심정 입니다

    님 경우 뭐 그리 안타까운지 사실 공감이 안되네요

  • 4. 저도 제목보고 걱정하며 들어 왔는데
    '11.9.23 8:07 PM (117.55.xxx.89)

    내용은 뭥미

    슈스케 손예림양 아세요??
    남이 봐도 그렇게 예쁜 아이가 아빠 사랑을 단 아홉살만에 끝내야 했어요
    눈치 좀 없으시당

    손예림양 경우는
    부모복이 없는게 아니라요
    부모복 많죠
    총명하고 재능 많은 아이
    그냥 아빠하고의 인연이 박하다고 하는 거에요

  • 5. ㅠㅠ
    '11.9.23 8:09 PM (59.19.xxx.113)

    남의 남편이 안스러워 보이긴 처음이네요.

  • ㅋㅋㅋㅋ
    '11.9.23 8:10 PM (222.116.xxx.2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11.9.23 8:12 PM (203.218.xxx.233)

    자식들 다 키우고 결혼 다 시키고 가신 분들인데
    부모복 없다고 타령할 상황은 아니죠.
    허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철이 없으시네요.
    진짜 부모조실한 사람들 어이 없겠어요.

  • 7. 어이요?
    '11.9.23 8:18 PM (61.79.xxx.52)

    어렵고 못한 사람들 내려다 보면 한이 없지요..
    하지만 요즘 세상에 60대에 엄마가 돌아가셧다면 그게 허한 마음 정도일까요?
    그래요..제가 철이 없는지 모르겟지만..어떻게 주변엔 다들 노인들 정정하시고 다들 부모님 잘 사시고 그러네요. 우리 나라 노인들 평균 수명이 얼마인가요? 앞으로 100세를 바라본다잖아요?
    아무리 못한 사람이 많다 할지라도..우리 부모님 정도가 그렇게 족한 정도는 아닙니다.
    부모복이라는 말이 어감이 그런지는 모르지만..저는 너무 상실감 크고 지금까지 슬프거든요..

  • 저런
    '11.9.23 8:31 PM (218.155.xxx.186)

    슬프신 거 너무 이해 되어요. 요즘 60대는 할머니가 아니라 '아주머니' 분위기시잖아요. 위에 있는 댓글들 신경쓰지 마세요.

  • 저도
    '11.9.23 8:56 PM (121.147.xxx.151)

    어머님이 74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신지 15년째인데 지금도 새록새록 어머님 곁에 계셨으면 해요.
    사실 아직 살아계시면서 혹여 치매라도 걸리셨으면 제가 잘 봉양해드렸을까
    걱정도 되지만~~
    어머니 입장에선 한 50일정도 병원에 입원해서
    새벽녁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하셨으니
    늘 어머님이 소망하시던 대로 잠자듯 편하게 가시긴했지만

    지금 곁에 계시다면
    여유있는만큼 아끼지않고 넉넉한 맘으로 뭐든 해드리고 싶은데
    모녀간에 함께 여행도 가고~~
    그런 시간을 만들지 못한게 한이 되네요

  • 8. 저런
    '11.9.23 8:27 PM (218.155.xxx.186)

    원글님 너무 머라하신다~~~~~ 요즘 다들 오래 사시는데, 부모님 두 분 다 일찍 가셔서 섭섭한 마음 이해되요.
    지금 저포함 친구들 6명 생각해보니(전 40대 초반입니다) 엄마만 계신 경우가 2명, 두 분 다 살아계신 경우가 4명이에요. 원글님 부모님이 나이에 비해 너무 일찍 떠나셨네요 ㅠㅠ

    하지만 원글님 부모복 없는 거 절대 아니세요. 자식들 다 키우고 출가시키고 떠나셨잖아요^^

  • 9. ...
    '11.9.23 8:30 PM (124.48.xxx.195)

    어머님 아버님 수명만 놓고 말한다면 요즘 세상에 일찍 돌아가신게 맞긴 맞죠. 특히 어머님은.
    하지만 그 정도 연세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걸 두고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부모복이 없다고는 하지는 않아요

  • 10. .............
    '11.9.23 8:30 PM (121.140.xxx.185)

    원글님, 자제분을 위해 150살까지 사시길 바랍니다.

    인명재천(人命在天)...죽고 사는 게 우리 네 뜻대로 되나요.
    원글님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원글님 부모님께서 일찍(?) 세상을 떠나신 건 원글님의 부모복이랑은 무관한 거 같아요.

    오히려 원글님께 ...원글님의 부모님이 빨리 돌아가셨냐고 한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예요.

  • 보통...
    '11.9.23 8:54 PM (121.140.xxx.185)

    사람들은 상대방의 상황이 그럼...그렇게 얘기 하지 않아요.
    원글님 슬픔을 완전하게 이해하진 못하겠지만...어떻게 빨리 돌아가셨냐고 얘길 할 수 있는지
    놀랍네요.

    댓글 달고 나서,
    원글님 글을 다시 읽어 보니...그리움과 애틋함이 많으신 거 같네요.
    글 제목을 ' 부모님이 넘 보고 싶어요' 라고 했음 좋았을 거 같아요.
    어쨌든 주변 사람들 말에 기분 상하지 마시구,
    그저 돌아가신 부모님 평온하시길 바라세요.

    원글님 부모님인들 당신 자식들 사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을셨겠어요...

  • 11. 별 뜻없이
    '11.9.23 8:37 PM (222.116.xxx.226)

    지인이 한 말에 너무 민감해서 본인 연민으로 감정이입 하셨네요
    그리고 사람들이 댓글 다는 것은 개관적 시선에 의한
    평균적인 말을 하는데 원글님 댓글 보니 좀 징징 거리는 느낌 들어요
    그래도 난 슬프단 말이얌~~~~ 뭐 이런...

  • 12. ..
    '11.9.23 8:45 PM (14.35.xxx.24)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그 연세에 돌아가셔서 원글님이 사시는데 마이나스가 된다거나 감정적 말고 생활하시는데 걸림돌이 된 적은 없으시죠?그럼 부모복 없는것 아닙니다 저는 제가 대학가자마자 53세에 아버지 돌아가셨지만 부모복 없다는 말 하지않습니다 다만 울 아버지가 복이 없으신거죠 자식 잘 키워 대학까지 보내놨는데 시집가는것도 못보고 손주재롱도 돌아가셨으니....

  • 13. dd
    '11.9.23 9:01 PM (218.52.xxx.65)

    글쎄요... 그런 정도로 부모복이 없다시면

    울나라에 부모복있는 사람이 1%나 될까요?

  • 14. 그런데
    '11.9.23 9:02 PM (222.116.xxx.226)

    이글 민망해서 곧 지워질듯

  • 15. ---
    '11.9.23 9:07 PM (94.218.xxx.16)

    부모가 없어서 여기 저기 동냥젖이라도 얻어 먹으며 자랐으면 모를까...용돈 받는 것은 커녕 가난한 살림때문에 어릴 때부터 일복터진거면 모를까...잘 키워 놨더니 부모복 없다는 소리나 하네요. 아버지는 평균수명대로 사시다 가셨고 어머니는 아쉽게 가셨네요. 십여년은 더 사실 수 있는데..

    원글님이 사시는데 마이나스가 된다거나 감정적 말고 생활하시는데 걸림돌이 된 적은 없으시죠?그럼 부모복 없는것 아닙니다 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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