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결 고민으로 많이 신경쓰고 있는데, 82 게시판 팁 보고 몇가지 따라해 봤어요.
일단, 집에서 뒹굴고 있던 코코넛 오일을 어제 운동 가기 전에 머리에 듬뿍 발랐어요.
흡수가 잘 되어서 생각보다 머리가 떡지거나 냄새가 진동하거나 그러진 않더군요.
그리고 운동하고 샤워하기 전에 굵은 빗으로 머리를 많이 빗어줬습니다.
샴푸하고 트리트먼트에 또 코코넛 오일을 섞어서 방치해뒀는데, 씻어낼때 뭔가 기름이 많이 남아서 묵직한 느낌이랄까 엄청 떡질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예요.
그래서 심하면 다시 샴푸하려고 했는데, 머리 말리고 나니 그런 느낌은 없고 엄청 부들부들 하네요.
오늘 아침에도 평소보다 부드러운 느낌이예요.
아침엔 집에 있던 올리브오일 에센스를 머리에 발라두었어요. 원래 피부용인데 좀 오래된거라서 머리에 그냥 썼어요.
전 머리카락이 워낙 건성이라 오일을 바르면 쫙쫙 스며들어요.
모로칸 오일은 너무 비싸서 외출시 마무리용으로만 쓰고, 앞으론 코코넛 오일이랑 올리브 오일로 관리하려고 해요.
알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