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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부분 전업 와이프 두신 남편분들의 마음이 이럴까요.

조회수 : 34,530
작성일 : 2019-02-25 23:50:09

회사 다니고 있는 30대 중반 여자에요.


저희 회사남자분들 와이프분들 중에는 애없는 전업분들이 많으시거든요.


저도 아직 애없이 일하고 있는 중이구요.


그런데 저희 팀 남자분들을 보면 정말 다들 자상해요.


저희가 확 바쁜 시즌들이 중간 중간 있는데


그럼 자기 와이프 그 기간동안 혼자 외롭고 심심할까봐 그 사이 사이 꼭꼭 여행 데리고 다녀오시구요


중간 중간 연락도 엄청 자주 하시고 카드 쥐어주면서 편하게 쓰라고 친정에도 보내구요.


실제로 돈관리도 와이프들이 통째로 다 관리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자기건 제대로 안 사면서 와이프한테는 필요한 거 막 사라고 하고, 연차내면 꼭 같이 어디 바람이라도 쐬러 다녀오고-


그래서 몇몇 직원들이 그런 남편분들께 외벌이 괜찮냐, 어쩜 그렇게 자상하냐


그런식으로 물어보면, "에이 그래도 고생 나만 하는게 낫지 그거 몇 푼 된다고 어떻게 돈 벌러 보내냐.


그냥 나 혼자 벌고 아껴가며 적당히 쓰는게 낫지" 그러더라구요. 저희 회사도 완전 마니 받고 그런데는 아니거든요.. 


대부분 전업 와이프 두신 남편분들의 마음이 이럴까요.. 본인이 힘든 걸 아니까 와이프는 굳이 힘들게


사회생활 안 시키고 그냥 집에서 편하게 있었으면 하는 마음일까요.


제가 그 마음이 부러워서 이 얘기 저희 남편한테 했더니, 맞벌이 안 하면 어디 큰일나고


길바닥 나앉는 줄 아는 우리 신랑 왈, "그 와이프들은 진짜 어디가서 몇 푼 못 버는데 밖에 못 다니나보지, 넌 아니잖아"


이러구 있네요. 왜케 마음이 서운한지...


그런데 진짜 남편분들이 자기 와이프를 저렇게 생각해서 쉬게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저희 신랑말로는 좋은 직장이면 왜 관두라 그러고 집에 있으라고 하겠냐, 별로인 직장이니까 집에서 저렇게 있는거지-


남자들도 다 똑같아서 자기가 아무리 잘 벌어도 여자도 좋은 직장다니고 벌어오면 다 좋아한다-그러더라구요.


실제로 정말 그럴까요. 그럼 저희 회사 남자분들이 지나치게 착한걸까요.


저는 거기다 대고 아니다, 자기 와이프 고생하는 거 싫어해서 그런거다, 돈 마니 벌면 당연히 전업하고 싶다.


돈 마니 못 벌어도 자기 와이프 고생시키기 싫으니까 집에 있으라고 하는거다, 너는 니가 그런 마음이 아닐뿐이다 하고


툭닥툭닥 좀 했어요 ㅜㅜ 저도 좀 유치했네요. 그런데 좀 부럽긴 하더라구요, 옆에서 보면서...


그분들은 진짜 자기들 밤늦게까지 야근해도 집에 있는 와이프한테 미안해하시고 자기는 저녁도 대충 먹고 일하면서


와이프 저녁 걱정하고, 뭐라도 사갈까 물어보시구 하더라구요. 바쁘면 정말 얼마나 미안해하는지 몰라요..


아기 없이 전업하는 분들이 대부분인데도 말이에요, 참. 부러워요 저는 솔직히...


저희 신랑은 만약에 제가 전업으로 저렇게 집에 있고 자기 바쁘면 저희 회사 남자분들처럼 저렇게 해줄거 같지도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와이프분들이 더 부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자기 돈 버는 거 생색내고, 자기 바쁘면 집에서 쉬기 바쁠테고- 저렇게 막 고생시키기 싫어서 전업시킨다는 마음을


가지지도 않을 거 같아요..


집에서 노는 사람 취급하며 외롭니 심심하니 이런 감정도 당연히 사치로 느낄 거 같아요..


자기 바쁠때 저 외로울까봐 어디 데리고 다니는 건 참, 꿈도 못꿀 일 일거 같아요..


그나마 제가 직장이라도 다니니 지금은 저렇게 맞춰주는 시늉이라도 하는구나 싶어


그 와이프분들이 부러운 밤이네요...


저희회사 돈벌이가 큰 직장도 아닌데도 와이프 고생시키기 싫어서 전업했으면 하는 남편분들이 많은데


본인이 잘 버는 남편분들은 더더욱 와이프가 집에 있었으면 하겠죠?


저희 거래처 분 중에서 사업하시는 분 있는데 그 분은 자기는 벌기 바쁘고 와이프는 쓰기 바쁘다고


자기가 능력 있으니 그런 것도 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본인 능력되서 와이프 일 안할 수 있는 걸


엄청 자랑스럽게 말하시더라구요... 


참, 이래저래 쓰다보니 별 소리를 다 썼는데 여튼 전업을 해도 저렇게 남편이 위해주는 마음이 부러운 거 같아요.


전 당연히 일해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남편이 괜히 밉네요///


둘 다 허덕거릴 일 없어 한쪽은 일 하고 한쪽은 집안일 맡고 하면


집안일 신경 안쓰고 일하고 와서 맞아주고 같이 시간 보내면 참 좋을 거 같아요.



IP : 59.22.xxx.221
1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25 11:53 PM (180.229.xxx.82)

    반대로 남편분이 전업하고 님이 외벌이한다면 그분들처럼 하실수 있으시겠어요?

  • 2. 요새도
    '19.2.25 11:54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애없는 전업이 있나요?
    좀 놀랍네요.
    저는 30대 중반인데 제 주변엔 한명도 없어요.
    님 남편도 평생 일할텐데 에너지 낭비하지마세요

  • 3. ㆍㆍ
    '19.2.25 11:58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대부분 원글님 남편처럼 생각합니다.
    지방이라 일자리도 마땅치 않고 서울 사는 것보다 생활비도 적게 들면 외벌이를 감수하는 거죠.

  • 4. ..
    '19.2.25 11:58 PM (119.64.xxx.178)

    그럼
    @@씨 사실 저도 힘들어 죽겠어요
    애도 없는데 나가서 좀 벌지
    이런 전화라도 안하면 집에 가서 혼나요
    남편말도 어느정도는 맞아요
    모든 불행은 비교에서부터 시작에요

  • 5. ...
    '19.2.25 11:58 PM (220.117.xxx.75) - 삭제된댓글

    40 넘어가니...
    남편이 저렇게 절절매며 친절한 건...친정이 부자가 아닐까하는..ㅋㅋㅋ 외벌이로 살기 힘들잖아요.

  • 6. ...
    '19.2.25 11:59 PM (42.82.xxx.252)

    그냥 개개인의 가치관인거 같아요.
    저도 전업인데 남편 월급 많지 않아요..제가 나가서 버는것보다 집에 일이라도 신경안쓰게 해주는게 좋대요..그런데..정말 집안일 모든걸 제가 다 해주길 원해요..퇴근하고 오면 호텔 직원같이 맞어주길 원해요.
    신혼땐 원글님이 아시는 직장동료같이 다정했는데, 아이생기고 양가어른들 나이드셔 집안대소사, 아이들케어,여행 ,본인쇼핑목룍등등 절대 제가 다 주도해야합니다.돈벌러간다면 걱정이 앞서서 자기 좀 펀하게 해주라하구요...장단점있어요.

  • 7. 믿지마요
    '19.2.26 12:00 AM (115.136.xxx.88) - 삭제된댓글

    말이라도 그렇게 해야지 어째요. 나가서 벌수있는 능력이 없으니 그리 놀고 있지요.
    아니면 여자친정쪽이 좀 살던가.
    40대만 되도 남자들 속으로는 다 재요. 부러워 하구요.
    솔직히 능력있는 와이프가 좋고 남들에게 말할때도 자랑스러워 하던걸요.
    맞벌이로 부부월급이 월 900 1000 이러면 자산이 확확 늘죠.
    그런데 외벌이로 죽어라 벌어봤자 안늘어요.
    남의 사는모습 신경쓰지 말고 애 없을때 많이 모으고 재산 늘리세요.

  • 8. 저도
    '19.2.26 12:00 AM (211.44.xxx.160)

    묻고 싶네요. 돈버는거 힘드니 남편 전업시키고 님이 능력껏 더 벌어야겠다 생각 드시나요?
    뭐 성역할 확실히 구분되고 그걸로 사랑받는 기준이 세뇌된 분들로 보입니다....

  • 9. 직업군에 따라
    '19.2.26 12:01 AM (39.7.xxx.198) - 삭제된댓글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한20년전 정부부처에서 일했었어요
    그때 있었던 유부남들이 자상한 애처가들이었어요
    총체적인 분위기가 그렇더라구요
    부인이 옷하나도 안 사입는다며 점심시간에 나가서 티셔츠 사오시는분도 계셨고 다들 집식구들 챙기는 모습을 여러번 봤어요
    그때 다짐했던게 자식 낳으면 무조건 중앙공무원 시킬거다! 이랬는데...

  • 10.
    '19.2.26 12:01 AM (14.33.xxx.33) - 삭제된댓글

    세상이 다시 변하고 있죠?
    저도 아는 남자분이 그러더군요.
    애기없는 부부인데 부인 전업이고 명절에 시집도 안 간대요 처가집만 잠깐 다녀오고
    혼자서 잘 놀고 있나 맨날 확인하고ㅎㅎ

    저는 이제 중년이지만 제 남편이 저랬어요.
    분업이다. 자기가 돈 벌고 저는 집안 담당.
    자기 안 바쁠 때 놀러다니기 등등
    그래서 사실 다들 맞벌이 원할 때 고맙긴 했어요,.그런데
    지금 나이가 들어보니 세상이 좀 달라지고 저도 달라졌어요.

    이제는 많은 가사일들이 자동화되어서 제가 집안 일을 맡아 딱히 시간을 쏟지 않아도 되고요.
    경제적인 책임은 같이 해야한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저도 일해요.
    같이 일하고 같이 집안 일 하고 같이 시간 맞춰 놀고.. 전 그렇게 사는 게 맞아보여요.
    누군 돈 벌고 누군 일하고 어느 한쪽의 일방 희생이 큰 건 글쎄요
    예전엔 그게 사랑이다라고 믿었지만 이젠 아닌 것 같아요. 받기만 하는 건 좀.. 그래요 이젠.
    제가 돈 벌어보니 그간 남편이 얼마나 많은 감수를 한 건지도 알겠고요.

    사실 남편은 지금도 제가 일하는 건 싫어라 해요 내보내기 싫다고.. 없이 살아도 자기가 벌어도 충분하다고 하는데.. 저는 얼마 안 남은 인생 그의 어깨를 좀 가볍게 해주고 싶네요.

    님도 남편분 말을 섭하게만 생각마시고.. 가정마다 부부마다 생각이 다른 거지.. 하세요

  • 11. ....
    '19.2.26 12:01 AM (122.36.xxx.18)

    저도 평생직장 그만 두고 이년째 육아만 하는 전업인데요.
    글에서 말씀하신 직원이 제 남편이랑 완전 똑같아요.
    제 남편은 유연근무제까지 써서 매일 다섯시 땡퇴근하고
    제가 운전 못하니 아이 학원 마치면 라이딩까지 해줘요.
    근데요.
    친정언니들이 그렇게 부러워하전 제 남편인데
    글쎄 대낮에 회사근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했더라구요.
    해외여행 중에 남편 핸펀을 보다가 알게 되었는데
    저런 남편이였기에 배신감은 몇 곱절이네요.
    지금 이혼 서류 다 받아놓고 며칠째 고민 중입니다.

  • 12. ㅇㅇ
    '19.2.26 12:01 AM (211.193.xxx.69)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많죠.
    어떤 짝을 만나느냐는 그 사람의 운에 달린거구요.
    글에서처럼 바쁜 와중에도 전업인 자기 와이프 챙기는 사람도 있고
    맞벌이 하면서도 집안일은 전부 와이프몫으로 돌리고 자기는 꼼짝도 않는 사람도 있구요.
    어쩌겠어요...팔자대로 살아가는거죠.

  • 13. ㅋㅋ
    '19.2.26 12:01 A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저는 지금 아이키우는 전업이고 남편과 입사동기였는데
    제 남편은 밖에서 늘 저렇게 말하고 다녀요
    (관심 안가지는데도 나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이 건너건너 솔솔 흘러들어와요) 집에서 하는 건 영 아니올시다구요
    많이들 저런다면 그건 그냥 남자들 허세의 일종인 것 같아요
    제삼자에게 자상한 척 못나서 미안한 척 약간 포장하는 거
    그럼 못나기만 한 것보다 괜찮은 인간인 것 같잖아요

  • 14. 00
    '19.2.26 12:03 AM (110.70.xxx.230)

    제가 최근 5년 내에 대기업 세군데 다녔는데
    전업 거의 못봄
    애없는 전업은 한번 봤는데 다들 수군수군했고.. 그 남자는 와이프 임신중비중이라고..그러던데.. 바로 임신했음. 근데 경제적으로 여유있진 않아보였...

    첫회사는 국내 연봉 상위권 금융계.. 와이프 전업인 경우 거의 못봄. 나이많은 분들 제외.

    두번째 국내 상위권 공기업.. 와이프 전업인 경우 울 팀장 한명 ㅋㅋㅋ 근데 맨날 남들 부러워함.
    저 부장은 와이프가 뭐하는데 둘이가 중소기업 만큼 벌어~ 이러면서. 자긴 외벌이라 돈없다고;;

    세번째 회사는 엘리트들 모여있는 투자회사
    여긴 전업와이프 좀 있었음. 근데 전업와이프 둔 직원들 거의 엄청 부잣집 금수저 자제들이었음... 유학다녀온 강남토박이들. 원래 돈걱정없어보였음.
    국내 대학나온 평범한 남자들은 다 외벌이.

  • 15. 00
    '19.2.26 12:05 AM (110.70.xxx.230)

    평범남들은 다 맞벌이.
    글삭제가 안되는...;;

  • 16. ...
    '19.2.26 12:07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님 남편 보통 남자
    그 직장 남자 직원들 케이스 솔직히 난 한명도 못 봤음
    여자 많은 직장이고 남녀차별 없이 월급 받는곳이라 직원들끼리 가끔 신세한탄함
    우리는 평생 어렸을때는 부모의 자랑거리 결혼해서는 남편의 자랑거리로 산다고
    몸 아파 대상포진으로 입원해서 울면서 직장 그만두고 애 키운다고 했더니 그 담날 시모가 전화했더랍니다.
    니가 몸이 아프니 마음도 약해졌나 보라고 내가 올라가 살림살아주겠다고..
    본인도 직업 아까워 그만둘 생각도 없었지만 저러니 정 듸떨어지죠.
    돈벌던 여자는 그거도 가치에 포함됩니다

  • 17. gg
    '19.2.26 12:08 AM (175.223.xxx.37)

    진짜 부러우신가보네요 같은말을 계속 중얼중얼 ㅎㅎ

    저는 결혼하면서 남편이 굳이 힘들게 일안해도된다 하고싶은거 하고 살아라 다 지원해주겠다 해서 일그만뒀고(뭐 능력이 없진않았어요 연봉쎈업계에 있었고.. 다만 하고싶던 일이 아니었을뿐) 대학원들어갔고 하고싶은연구 하고 논문쓰면서 살고있는데 좋긴하지만 또 직딩시절의 따박따박 들어오는 내 돈 아쉬울때가 많아요. 아무리 남편이 섭섭지않게 돈 준대도 그건 내맘대로 쓸수가 없더라고요 가령 친정식구들한테 선물이건 용돈이건 하는 돈은 신랑돈으로 쓰려니 왠지 양심의 가책이... 그래서 그런데 쓰려고 진짜 용돈벌이정도만 하는데 뭐 물론 어린아이 둘 키우긴 하지만 어쨌건 커리어 탄탄한 워킹맘들 보면 부럽긴해요 소속감이나 월급이.

    근데 이얘기 쓰려고 로긴한건 아니고 하고싶은말은..... 세상 어디나 나보다 팔자좋게 태어난 여자 쌔고쌨는데 팔자좋은년 부러워하다가는 한도끝도 없답니다. 그냥 내팔자에 만족하고 살아야죠.

  • 18. 드물어요.
    '19.2.26 12:08 AM (221.154.xxx.186)

    시댁이 부자아님 맞벌이 원해요.

    남편 잡지마세요.

  • 19. 근데
    '19.2.26 12:12 AM (175.198.xxx.197)

    남편 수입이 월1000이상 되고 아이가 생기면 아내를
    사랑해서라기보다 아이의 양육과 가정을 위해서
    맞벌이였다가도 외벌이로 돌아가게 되는거 같아요.
    그러니까 와이프가 전업일 수 있는건
    유능한 남편을 둔 덕분이죠.

  • 20.
    '19.2.26 12:17 AM (220.73.xxx.123)

    아, 친정이 부자거나 그래서 그런 이유들은 아니세요ㅜㅜ그냥 진짜 마음이 그러신거 같더라구요. 저희 남편도 걔네도 속마음은 아닐거다, 어설프게 벌면서 벌이도 집안일도 안될거 같으니 그냥 집에 있으라는거다 그렇게 말을 하길래..혹시라도 그렇게 자상하신 분들도 속마음은 다를까 그 생각도 들어서 이래저래 주저리주저리 써봤어요ㅜ
    전 제가 확 잘벌면 남편 집에 있어도 좋을거 같아서요. 남편분들도 자기가 잘 벌면 와이프가 집에 있는걸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했네요...

  • 21. 외벌이라면
    '19.2.26 12:17 AM (223.62.xxx.62)

    대기업이라도 초봉 4000인데 시댁,친정 잘살지
    않는 이상 솔직히 아이낳으면 더더욱 구질구질하게
    살아야하는데 요즘 시대에 자녀 원망이라도
    안들으면 다행이죠 요즘 시대에는 물려받을
    재산없으면 치열하게 맞벌이하고 재테크 열심히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손발 멀쩡한데 왜 집에 처박혀 있어요

  • 22. ㅎㅎㅎ
    '19.2.26 12:18 AM (183.98.xxx.202)

    나중에 님에게 딸이 생긴다면 미래의 꿈이 돈많아서 나를 전업으로 살게해줄 남자를 만나는 것이 되겠군요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싶다는 욕구가 없는 여자들도 많죠 남편 돈 받아 옷 사입고 친정 가는 게 세상 최고의 즐거움이면 뭐 그리 살면 되겠죠
    전 남편이 직장 다니지 말라고 하면 공부를 하겠다고 하겠어요 혹은 유학이나요 제 분야 최고전문가가 되고 싶거든요

  • 23. 설마
    '19.2.26 12:19 A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남들말이 다 사실이라고 믿으시는건 아니시겠죠?
    사실인지도 모르는 남말때문에
    괜한 남편 잡지마세요

  • 24. 요즘
    '19.2.26 12:23 AM (223.62.xxx.176)

    보기드문 남자들이네요 요새 맞벌이 안원하는 사람은 부자집이거나 자기 연봉 많은 사람들 몇 밖에 없던데

  • 25. 최소한
    '19.2.26 12:23 AM (223.62.xxx.62)

    월수 1000은 넘어야 부인이 전업해도 같이 살 수 있죠
    그 이하는 그냥 가난&구질 이죠

  • 26. ㅇㅇ
    '19.2.26 12:24 AM (121.129.xxx.9)

    겉으로는 그렇게 말할듯
    몇년전 대기업 본사 옆에서 점심시간에
    잠깐 커피마셨는데
    남직원들끼리 와이프 스펙경쟁 장난아니던데요
    과장쯤 되보이는 사람이 신입한테
    여자직장,집안보라고..신입이 웃으면서
    그보다는 이쁜여자좋다고.
    1시간내내 누구와이프 약사. 처갓집부자.
    그런얘기만 하더라구요...

  • 27. ..
    '19.2.26 12:24 AM (220.117.xxx.210) - 삭제된댓글

    결혼한지 얼마 안됐나요? 저렇게 드러내놓고 사랑하다니요.

  • 28.
    '19.2.26 12:26 AM (220.73.xxx.123)

    아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이건 진짜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남자들도 본인이 잘 벌어도 본인 와이프긴 좋은 직장 안정적인 직장 다니고 그러면 좋아하나요? 아니면 자기가 잘 버는 사람은 크게 그런거 신경 안쓰나요?

  • 29. ...
    '19.2.26 12:27 AM (121.135.xxx.53) - 삭제된댓글

    전 애 없는 전업은 아니었고 애낳고부터 전업이었는데 일단 남편이나 저나 40대 중반이상이니 우리때는 전업의 비율이 지금보다 높았던 것도 있겠지만 남편은 굳이 맞벌이를 원하지 않더라구요. 이유는 본인이 집안일 하기 싫어서.... 양심은 있어서 맞벌이하면 집안일 분담해야 한다는 건 인지하고 있더라구요. 근데 하기 싫대요. 솔직히 제 직업이 전문직이거나 남편만큼 벌수 있었다면 그래도 맞벌이 하게했겠죠. 일단 본인수입이 평범한 월급받는 사람들 맞벌이 합한 것 만큼되고 무엇보다 시댁의 지원이 있으니 하지말라고 한거죠.(친정은 그냥 본인들 노후대비 정도이지 지원은 없어요)
    동서는 저보다 8살이나 어리지만 역시 굳이 맞벌이 안해도 되니 집에있더라구요. 다 상황에 맞춰 사는거죠.

  • 30. 나옹
    '19.2.26 12:28 AM (39.117.xxx.181)

    친정이 부자거나 정말 엄청난 미인이거나 아니면 매력녀. 어느쪽이든 외벌이로 애도 없는 전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거겠죠. 윗분들 말처럼 남자가 허풍을 섞어서 얘기하는 경우도 있을 거고요. 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아름다운 케이스 그 중에 10%도 안 될 거에요.

    남편 말이 거의 맞아요. 남자들 대부분 본인 앞가림도 힘들어하고 원글님 같이 맞벌이 같이 할 여자 찾아요. 그만큼 맞육아 맞살림 할 남자는 별로 없겠지만요.

  • 31. 나도
    '19.2.26 12:29 AM (49.173.xxx.229)

    부럽네요 평생 살면서 제 주변 그런 케이스 딱 한 커플 봤어요. 아주 희귀케이스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들 보니 꽤 있나보네요

  • 32. ㅇㅇ
    '19.2.26 12:30 AM (121.129.xxx.9)

    맞육아 맞살림은 없다ㅜㅜ 슬프네요

  • 33. ㆍㆍ
    '19.2.26 12:34 AM (122.35.xxx.170)

    더러 평범한 수입의 외벌이임에도 전업주부 원하는 남편 있기는 해요, 애를 안 낳고 살거나 애 있어도 애엄마가 직접 키우는 걸 강력히 원하는 경우에요.

  • 34. ...
    '19.2.26 12:34 AM (61.252.xxx.60)

    남초가면 애키우는 전업은 김치년들이라고 욕설로 도배를 하던데 그 회사분들 양반이네요.
    빈말이라해도 그런 말 할수 있다는게 한국남자 같지 않네요.

  • 35. 남자도 사람
    '19.2.26 12:34 AM (61.77.xxx.108)

    와이프가 짐으로 안느껴질라면 어느정도 기틀이 잡혔거나 수입이 커야되는데 그 정도 자산 능력되는 남자가 흔한가요...? 솔직히 현실감각 없어보여요 아직 아이가 없으니 적은 수입으로도 생활이 유지되어 마음이 유해지죠 아이생기고 나이들어 은퇴걱정해야되는 시기오면 남자도 사람인데 전업인 와이프 짐스럽습니다. 아이교육비에 노후대비해야는데 와이프가 전업으로 버팅기면 표현을 못해도 깝깝할거에요 더 함정인건 전업이다 나이들어 일구하면 3d밖에 없다는거...아예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은 이상 외벌이는 에러인듯해요

  • 36. 제가
    '19.2.26 12:37 AM (14.138.xxx.241)

    본 전업은 아는 선배 일하다가 애 생기고 전업
    그런데 친정이 사준 아파트에서 살고 상가에서 세 받아요 남편은 일하는데 시댁도 부자
    애 생기고 거의 울며불며 그만둔 언니들 애 크니 학원비때문에 알바라도 해요 하나도 교육비가 만만치 않아서...

  • 37. ...
    '19.2.26 12:38 AM (121.135.xxx.53) - 삭제된댓글

    전 애 없는 전업은 아니었고 애낳고부터 전업이었는데 일단 남편이나 저나 40대 중반이상이니 우리때는 전업의 비율이 지금보다 높았던 것도 있겠지만 남편은 굳이 맞벌이를 원하지 않더라구요. 이유는 본인이 집안일 하기 싫어서.... 양심은 있어서 맞벌이하면 집안일 분담해야 한다는 건 인지하고 있더라구요. 근데 하기 싫대요. 솔직히 제 직업이 전문직이거나 남편만큼 벌수 있었다면 그래도 맞벌이 하게했겠죠. 일단 본인수입이 평범한 월급받는 사람들 맞벌이 합한 것 만큼되고 무엇보다 시댁의 지원이 있으니 하지말라고 한거죠.(친정은 그냥 본인들 노후대비 정도이지 지원은 없어요)
    동서는 저보다 8살이나 어리지만 역시 굳이 맞벌이 안해도 되니 집에있더라구요. 다 상황에 맞춰 사는거죠.
    어느날 당신이 번돈 내가 펑펑 쓰는거 보면 좀 아깝다는 생각 들지 않냐고 물어본 적 있어요. 그랬더니 00태어나고 난후부터는 가족이 된거고 가족이 됐기때문에 안아깝대요. (가족=본인)
    진심으로 고맙더라구요.. 근데 저 친정부자아니고 미인도 아니고 키도 작은편이고 객관적스펙 평범해요. 부부가 비지니스 파트너처럼 이해관계 따져서 맺어지는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 38. ...
    '19.2.26 12:40 AM (121.135.xxx.53)

    전 애 없는 전업은 아니었고 애낳고부터 전업이었는데 일단 남편이나 저나 40대 중반이상이니 우리때는 전업의 비율이 지금보다 높았던 것도 있겠지만 남편은 굳이 맞벌이를 원하지 않더라구요. 이유는 본인이 집안일 하기 싫어서.... 양심은 있어서 맞벌이하면 집안일 분담해야 한다는 건 인지하고 있더라구요. 근데 하기 싫대요. 솔직히 제 직업이 전문직이거나 남편만큼 벌수 있었다면 그래도 맞벌이 하게했겠죠. 일단 본인수입이 평범한 월급받는 사람들 맞벌이 합한 것 만큼되고 무엇보다 시댁의 지원이 있으니 하지말라고 한거죠.
    동서는 저보다 8살이나 어리지만 역시 굳이 맞벌이 안해도 되니 집에있더라구요. 다 상황에 맞춰 사는거죠.
    어느날 당신이 번돈 내가 펑펑 쓰는거 보면 좀 아깝다는 생각 들지 않냐고 물어본 적 있어요. 그랬더니 00태어나고 난후부터는 가족이 된거고 가족이 됐기때문에 안아깝대요. (가족=본인)
    진심으로 고맙더라구요.. 근데 저 친정평범하고 미인도 아니고 키도 작은편이고 객관적스펙 평범해요. (남편한테만 매력녀인가?@.@) 부부가 비지니스 파트너처럼 이해관계 따져서 맺어지는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 39. 나옹
    '19.2.26 12:57 AM (39.117.xxx.181)

    남녀가 비슷한 능력으로 만난다는 가정하에 외벌이는 양극단으로 나뉘는 것 같아요.

    1. 월 수입 천만원 이상의 능력남이거나 시댁이 잘사는 경우 와이프가 가정과 아이에 올인하기 원해서 와이프 외벌이하라 하구요.

    2. 월 수입 400~ 500 인 남녀는 혼자 벌어서는 아이하나 이상 교육시키기 힘드니 죽으나 사나 맞벌이 하구요.

    3. 월수입이 남자 300~400 이면 이런 경우 여자는 월수입이 200이 안 돼요. 수입 200이 안 되는데 아이가 있다면 이런 경우는 차라리 외벌이 하는게 낫습니다. 아이 맞기고 나가는 게 돈이 더 드니까요. 조부모들이 봐주지 못한다면 외벌이 하고. 애들 교육은 엄마가 엄마표로 하는 거고요. 원글님 직장의 남자분들의 경제력에 따라 저렇게 이유가 나뉘어요.

    근데 애도 안 낳는데 부인 전업시키는 남자라면 1번 아니면 정말 희귀종일 것 같습니다.

  • 40. 대부분
    '19.2.26 12:58 AM (223.62.xxx.82)

    남자가 직장 다닐땐 어찌어찌 전업이라도 살 수 있어요 퇴직후인데 애가 있다 학자금대출 못 받는 나이다 그러다보면 이래저래 돈 쓰다가 점차 버거워지죠
    친척중에 아내가 애 키우고 나 잘 챙기니 전업 좋다던 분 갑자기 명퇴되시면서 점차 몰리니까 아내가 능력 없는 거 그때부터 한탄하시더라구요

  • 41. zzz
    '19.2.26 1:00 AM (119.70.xxx.175)

    회사 직원분들의 그 좋은 마음을 폄하하지 마세요.
    속으로는 안 그럴 거라는 둥..어쩌고 좀 웃겨요.

    그냥 그런 사람도 있고 이런 사람도 있는 것인데
    왜들 그렇게 자신있게 단정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주위를 보면 직장에 나가는 여자도 많지만 전업을 하는 여자도 많습니다.
    다들 자기들 형편대로 사는 건데..이게 옳다 저게 그르다..그런 것은 넣어두고
    그냥 각자 알아서 살면 됩니다.

  • 42. ㆍㆍ
    '19.2.26 1:04 AM (122.35.xxx.170)

    그러게요. 몸 멀쩡하면서 왜 일 안 할 생각하냐, 심지어 남편 잡지 말라는 훈계는 또 뭘까요?ㅋㅋ
    노파심도 정도가 있어야지.

  • 43. 그냥
    '19.2.26 1:08 AM (221.159.xxx.134)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남자들은 여자처럼 동감하고 맞장구 쳐주는거 자체를 못해요. 여자는 내 하소연 들어주고 힘이 되는말을 원하는데 남자들은 대책방안을 생각한다고해요.
    그 와이프들은 능력없어 나가서 벌어봤자 얼마 못 벌지만 당신은 그 여자들과 달라.당신은 충분히 능력있고 그 능력 썩히기 아까우니 발휘해야지~~ 라는 뜻일거예요.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나는 당신을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는건 변함없을거야 라고 덧붙이면 좋겠지만 남자들은 그런거 생각도 못하는 단순한 놈들이니 님이 먼저 유도하심 돼요.

  • 44.
    '19.2.26 1:10 AM (124.61.xxx.83)

    본문내용이 사실이예요?
    애 없는 전업이라니..
    딴세상 얘기 같아요

    요즘 젊은 남자들 모인 곳에서는
    전업할 여자는 결혼상대로 기피대상이에요.
    남자 혼자 atm노릇 하기 싫다는 얘기죠.
    아주 드물게 전업도 상관없다는 남자도 있지만
    90퍼 이상 맞벌이를 원하던데요

  • 45. 신선하네요
    '19.2.26 1:14 AM (175.193.xxx.206)

    아기없는 전업......
    물론 20년전 일찍 결혼한 친구들이 아기없는 전업이긴 했지만 애들 다 키워놓고 다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살아요.

    전혀 생각 못했던 직업을 가지고요.

    아이때문에 직장 포기하긴 했지만 대부분 애없는 전업은 그때도 잘 없었던듯해요.

  • 46. 전업하면
    '19.2.26 1:16 AM (14.138.xxx.241)

    재테크 엄청나게 열심히 하던데요
    전에 여기 올라온 베스트글이였나 절약으로 집 장만하고 그랬잖아요

  • 47. ...
    '19.2.26 1:34 AM (223.38.xxx.88)

    요즘은 물론 20년전에도 진심으로 그런 말하는 남자 한명도 못봤어요.
    제 주변이 척박한걸까요 ㅡ.ㅡ;

    돈도 돈이지만 뭔가 타이틀있는 아내를 엄청 자랑스러워하고 부러워들 하던데요.

  • 48. ....
    '19.2.26 1:48 AM (58.238.xxx.221)

    부러운 마음은 이해가는데
    직원같은 남자들도 간혹 있겠지만
    남편같은 남자들이 대부분인게 현실이죠.
    저아는 동생도 애없는 전업이었는데 걔는 결혼전에도 회사를 이리저리 옮기더니 결국 퇴사하고 딱히 들어갈곳도 없고해서 애도 안생기는데 전업하더라구요. 남편 벌이도 별론데..

    솔직히 자기가 능력있으면야 아내가 전업이어도 무관하지만 대체로 외벌이로는 먹고살기 빠듯하니 같이 벌기 바라죠.
    근데 신혼때야 둘이 먹고살만하니 그런가보다 하지 애생기고 빠듯해지면 사람 마음 다 똑같아요.
    더구나 남자들 맞벌이해도 가사일 부담안가지니 여자는 하던대로 살림하고 돈까지 벌면 좀 나을텐데 생각하게 되는게 현실이에요.
    그래서 여자들은 맞벌이에 독박살림.육아하는거구요.
    예언하는건 아니지만 남자로서 내여자 힘든건 못본다 이런 투철한 마음 아니면 결국 저런 마음으로 간다고 봐요. 물가도 그렇고 집값도 그렇고요.
    사교육에 혼자 벌어서 어지간해서는 남들 하는거 다 하고 살기 힘들잖아요.
    그리고 사실상 39님이 써주신대로 1.3번 경우의 전업이 대부분이에요.

  • 49.
    '19.2.26 1:59 AM (58.148.xxx.5)

    그런사람 있어요
    그냥 계산하지 않고 심성이 착한 사람
    돈이 있고없고가 기준이 아니라
    구질하게 살던 고품있게 살던
    그냥 와이프 하고싶은데로 응원하는 사람이요

    쉬고 일 안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길 원하고 일부러 스트래스 받으며 나가지 않아도 된다. 그러면서 혼자 심심할까봐 점심때 시간나면 같이 만나서 점심먹고, 금요일날 새벽까지 일해도 주말에 같이 여행가고
    아침에 출근하며 설거지까지 하고 나가고

    또 너무 쉬다보니 활력이 없어 일 시작하니 그런 새로운 시작을 또 응원해주고

    내가 돈을 버니 넌 집안일을 완벽히 해야해 그렇게 나누는게 아니라 서로 일을 하니 분업화하는게 아니라
    그냥 사랑하는 사람 자체로 돈이 있고없고가 제일 먼저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의견이나 의사가 더 중요한 사람이 있어요 그게 그 남자의 행복이에요

    그건 성격이나 성향이 그런것이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모를수도 있죠

    세상이 꼭 그렇게 정답처럼 혹은 계단처럼 착착 올라가고 구분하고 남들 하는거 다 해야하니 돈 써야하고 그렇게 살지 않는 사람 그게 가치의 기준이 아닌 사람들도 있거든요

  • 50. 원글님
    '19.2.26 2:01 AM (1.225.xxx.199)

    직장 분위기가 품격이 있네요.
    30년간 직장생활하며 3번 이직했고
    다 남초 회사였는데 정말 단 한 번도
    그런 비슷한 얘기조차 못들어봤어요.
    완전 신혼 때 조차 신부가 전업이면
    매우 불만스럽게 얘기하고
    게다가 왜 자기 월급을
    놀고 있는 와이프에게 몽땅 갖다주고
    용돈을 타서 써야하냐고
    억울하고 아깝다는 소리까지 들어봤어요ㅠㅜㅠ전업주부...완전 싫어하는데....ㅠㅜㅠㅜ
    내가 다닌 회사 남자들은 다 성격이 팍팍해서 그럴까요?
    남들이 선망하는 분야이고...좀 프리한 삶을 살 수 있는 직종이에요.

  • 51. 아는 남자들
    '19.2.26 2:21 AM (211.206.xxx.180)

    중에 사장 말고 전업 좋게 말하는 남자 없었음.
    살림이나 하는 여자라고 칭하는 거 보고 뜨끔 놀랐네요.
    근데 그렇게 말하는 인간은 자기 부인보다 훨씬 못한 직업에 집안도 특별난 거 없었는데 나중에 부인이 먹여 살릴 거 같았음.

  • 52. ㅇㅇ
    '19.2.26 2:35 AM (180.182.xxx.13) - 삭제된댓글

    사람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님 눈에만 그래 보이는거에요
    돈 잘 벌고 잘 나가는 와이프 둔 사람들 엄청 아내 자랑하고 다녀요...

  • 53. 오히려
    '19.2.26 2:46 AM (222.109.xxx.94)

    남자들이 와이프가 전업이면 식구들 돌보느라 고생한다 생각하고 미안해 하는데, 일하러 나가면 그렇게 생각안함. 애들도 마찬가지.
    일 그만둔다 하면 한숨이나 푹푹쉬고...

  • 54. 어우 한심해서
    '19.2.26 2:53 AM (122.36.xxx.78) - 삭제된댓글

    진짜.. 왜 부끄러움은 내 몫인가
    님이 어그로 끌려는 남자가 아니고 진짜 맞벌이 중인 여자가 맞다는 전제하에 ㅎㅎ
    그 남자들은 님이 너무 부러워서 멕이고 있는 중이잖아요
    어떻게 님을 앞에두고 지 와이프를 밖에 안내보내니 마니, 돈벌어오라고 안시키니 마니 그딴 소린지
    기분 안나쁘세요?
    님은 남편이 등떠밀어서 일해요?
    남편이 집구석에 있으라고 하면 네 하고 있고
    나가서 돈벌어오라고 하면 네 하고 버는 무슨 등신입니까?
    여성 전체에 대한, 특히나 지금 일하고 있는 님에 대한 상당한 모욕인데 그저 거기에서 느끼는 게 와이프들 부럽다는 거 밖에 없어요? 레알? ㅎㅎ

  • 55. ...
    '19.2.26 2:53 AM (116.45.xxx.163)

    저 주변은 정말 원글님의 직장처럼
    저런남편이 대부분이에요
    전업이라 다들 집에 있는데도
    저녁 차리기 힘든데 외식하자 그러구요
    여기보면 친정이 부자일거다 하는데 아니에요
    친정부자인 경우보다
    기본적으로 남편들 마인드가 와이프를 엄청 아껴요.
    늘 안쓰러워 한다고 해야할것 같네요
    손에 무거운것도 못들게 하고
    이런집도 있어요....
    원글님은 능력되셔서 일하는거니
    그또한 얼마나 복이에요.
    너무 서운해마세요

  • 56.
    '19.2.26 3:41 AM (172.58.xxx.133) - 삭제된댓글

    저 30대 남사친들 많은데요, 주변에도 그런 커플들 있어요.
    근데 아내들이 나가서 소위 사무직도 취직 못할 스펙들..
    심하게는 쪽팔리게 그런 저런 일 하느니 좀 아끼는게 낫다고. 그런 말도 하는 것 봤고요, 당연히 친하고 가까운 사이에나 그렇게 속내 털어놓지 미쳤다고 직장 동료한테 솔직히 얘기하겠나요? 원글님은 특히 여자니까 괜히 앞에서 더 가오잡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거에요. 네 남편은 너한테 그렇게 못 해주지? 하고요.

    남자들은 자기보다 와이프가 어떤 일 하는지, 어떻게 살고 뭐 입고 하는게 남자의 능력이고 체면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아내가 나가서 일하고 그러느라 집안일 분업도 싫고 귀찮고 처갓집이나 아내 앞에 체면도 차리고 권위도 세우고 겸사겸사.

    그래도 아내들한테 잘 해요. 근데 그게 뭐랄까 남자들은 단순한건지 아내가 화 안나있고 기분 좋은 상태면 그거 자체로 삶의 만족도가 매우 올라가는 모양이라, 좋은게 좋은거, 이런식이 많더라고요.

    그러니까 남편분 말도 원글님 회사 동료분들 말도 일정부분 다 맞아요. 어느 이상 수입이 되거나 사회적 지위가 있는 직업이면 그렇게 쉽게 포기하지 않아요 ㅎㅎㅎ

  • 57. ...
    '19.2.26 3:42 AM (124.49.xxx.7)

    제 주변에 아기없는 전업 꽤 있어요 ㅎㅎㅎ.. 10년넘게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인데, 일단 남편들 잘 벌고, 취미생활하면서 시간 보내요. 취미 수시로 바뀌고요... 취미로 만든건 가끔 블로그 같은데서 용돈벌이 팔기도 하고... (인형옷, 리페인팅, 앙금케이크, 뜨개질, 목공예... 취미 너무 너무 많아요...)
    친정 시가 잘 살지 않고, 1년에 해외여행 서너번 다니면서 살더라구요. 아기 얘기 넌즈시 물으니 생기면 낳고 아님 말고래요. 요즘 30대들은 아기가 결혼생활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 않는것 같아요.

    그냥 삶의 다양한 형태가 있고.. 서로 잘 맞는 부분이 있으 그렇게 살아가나보다 생각하세요. 어차피 속속들이는 아무도 모르는 거라 신포도(?)면 그냥 남편분 말씀처럼 생각하고 사는 것도 좋지요.. ㅋ

  • 58.
    '19.2.26 3:53 AM (172.58.xxx.133)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제 친정아빠도 자타공인 아내한테 참 잘하는 사람이고 그런데 제가 느낀건 당연히 아끼고 애정어린 마음이 있으니까 그런거겠지만 그런 남자들이 자발적으로 좋아서 먼저 연락 많이 하고 여행 데려가주고 하는게 아니라 배우자에게 그렇게 ‘교육’ 받는거에요 ㅎㅎㅎ

    심성 착하고 말 잘 듣는 남자가 요구 많은 아내를 만나면 이렇게 해야 집안이 조용하거나/아내가 기뻐하는구나 하고그런 행동들이 나오는거지 남자 입장에서는 원글님이 나열하신 그런 행동들이 애정이 있다고 저절로 뿜뿜 나오는게 아니란 거! 개나 고양이들이 인간과의 삶에 길들여졌듯이 ‘여자’와의 삶의 방식을 체화한 남자들이랄까 -_- 이해가 가시나요?

    그니까 그런걸로 애정의 척도를 삼으시고 남의 남편과 비교하시면 본인 인생만 힘들어지십니다...

  • 59. 그르지마세요.
    '19.2.26 4:05 AM (59.6.xxx.154) - 삭제된댓글

    제남편 고액연봉에 첨부터 전업하거나 하고싶은 공부나 취미생활해도 된다 심지어 유학도 원하면 지원한다고 했어요. 저 외국에서 힘들게 일할때라 올커니 하며 횡재했다 생각했어요. 다행히 집안일 다 도와주고 외동인 아이케어도 잘해주는 고마운 남편인데 제가 집근처 어느 업체에 통역알바를 하게됐는데 이남자 그렇게 좋아할수 없더라구요.자상그자체 늘 응원문자오고 그때 보고 돈 싫어하는 남자는 없구나 생각했어요.그간 맞벌이하는 와이프들 부러워하는 듯 한 말도 헛말은 아니었던거구요.ㅠ

  • 60. 그런 사람있어요
    '19.2.26 4:45 AM (106.102.xxx.213)

    교육받는거 맞고 기본 전제로 남편 무난 착해야하고요
    부러워하면 뭐해요
    저는 직장 일을 잘 못해서 늘상 고민인데
    참 힘드네요 근데 그 고민이 인간으로서 나를 성장시키는건 있어요
    남편이 교육이 된다는 그것 만으로도 참으로 부러운 부분이죠
    아마 그런 여자들은 그렇게 살려고 결혼 했을거예요
    저는 그런 마음이 없었고 괜찮은 남자도 주변에 없었네요
    부인이 벌어오면 조금 더 잘 살고 여유로운건 사실이니
    남편입장에서도 이해가고요
    40넘어가면 돈 번다는 이유만으로도
    남편이 잘할 수 있다고 봐요

  • 61. ㅁㅁ
    '19.2.26 5:34 AM (158.148.xxx.35)

    전업도 다 나름이에요.
    살림 잘하고 알뜰하고 남편에게 살뜰한 주부가 있는반면 아닌사람도 있죠.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서로를 아껴주는게 이상적일거구요.
    서로의 자리에서 (어느 한편이라도) 최선을 다 하지 못하는 커플들에게서 불협화음이 생길거란 생각입니다.
    전업이냐 아니냐. 맞벌이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어느 상황이 되었든 그 상황에서 서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신뢰와 애정이 생기게 되어있어요.
    다시말하지만
    맞벌이. 전업. 이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부부의 애정전선엔

  • 62. 최선이라
    '19.2.26 6:31 AM (106.102.xxx.122)

    최선 안 다해도 잘하는 사람은 잘해요ㅎㅎ
    최선 안 다해도 잘 사는 사람 있듯이요

  • 63. ㅁㅁ
    '19.2.26 6:59 AM (158.148.xxx.35)

    윗님.
    그 외에도 수많은 경우의 부부가 있겠지요.
    단지 저는 보편적이고 이상적인 예를 든거구요.

  • 64.
    '19.2.26 7:33 AM (175.223.xxx.11)

    와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어제밤 넋두리하면서 쓰다보니 지금 읽어보니까 중언부언 민망하네요ㅜㅜ
    진짜 윗분들이 말씀해주시는대로 성향이신 거 같아요.
    와이프분들이 친정이 부자거나 재테크를 잘하시는 것도 아니에요. 재테크도 대부분 본인들이 하시거든요. 그냥 나믿고 시집 온 사람, 내가 잘 해줘야지 이런 느낌인거 같아요.
    진짜 저분들은 외벌이시면서도 집안일도 잘 도와주시고, 보려고 본 건 아니지만 어쩌다 인스타 보면 기념일도 잘 챙기고 선물같은 거도 자주 사주시더라구요. 저 윗분 말씀처럼 설거지나 집안일도 잘 해주시구요.
    진짜 그 분들 보면 밖에 나와서 일하는 저같은 사람보다 집에 있는 자기 와이프를 더 힘들거 같다고 위해주고 생각해줘서 저도 그런 점이 부러워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 65. 혹시
    '19.2.26 7:35 AM (223.38.xxx.53)

    혹시 경상도?
    뭔가 상남자분들 분위기 같네요. 그 분들이 다정한 걸수도 있고 오히려 보수적인 남자분들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주변에서 애없는 전업을 전혀 본 적이 없어서 너무 신기해요~

  • 66. 요즘
    '19.2.26 7:35 AM (110.21.xxx.253)

    세상에 애 없는 전업이라니...아프지 않고서야. 돈 문제를 떠나서, 여자 본인한테 별로 안 좋은 것 같은데.

  • 67. ..
    '19.2.26 7:39 AM (175.117.xxx.158)

    흠ᆢ여기나 맨날 맞벌이지ᆢ현실은 애들학교 가서 반모임가보면 한반에 맞벌이 10명안되요ᆢ전문직인지 경리를 하는지는 모르지만 풀타임 직장 다니는 여자들 생각보다 없어요ᆢ파트파임 알바는 꾸준하질 않으니 일다닌다 말 못하는경우도 많구요
    속마음까지 남이 아닐꺼다 ᆢ그리 말할일은 아닌거같네요 것도 웃기구요 ᆢ부부가 생각이 맞으니 그리살겠죠 그런집들도 제법 많지싶네요

  • 68.
    '19.2.26 7:42 AM (121.151.xxx.160) - 삭제된댓글

    남자들 속마음은 반대일듯요. 맞벌이 부인 둔 분들 은근히 든든해하고 자랑하던데요

  • 69. ㅇㅇ
    '19.2.26 7:58 AM (223.62.xxx.248)

    님 회사 남자들도 자존심이 있으니 그리 말하죠 ..

    우리 아내 별 능력 없어서 밖에 나가도 푼돈벌이 밖에 안되고 차라이 집에 있는게 속편하다.. 회사 동료에게 이렇게 말하겠어요?

    자식이 돈벌이하는 모습은 짠해도, 배우자 직장다닌다고 짠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리고 전문직 아내 둔 남편의 프라이드란... 정말 대단하더군요

  • 70. 그집단이
    '19.2.26 8:00 AM (218.48.xxx.40)

    좀 드문케이스같아요
    보통 외벌이일경우 맞벌이와이프 부러워합니다
    본인와이프들은 능력도안되고 나가봤자 몇푼못번다는걸 알기에
    일찌감치포기한거구요
    애없으니 아직신혼이니 더 그런거같은데
    애낳고 빠듯하게살다봄 생각바뀔껄요?

  • 71. 글이
    '19.2.26 8:00 AM (119.69.xxx.192)

    글이 끝날것같은데 끝나지않고 끝난줄 알았는데 끝나지않고..

  • 72. aa
    '19.2.26 8:04 AM (49.2.xxx.95)

    요새 남자들 속마음 대다수는 원글님 남편과 같구요.
    남자들이 밖에 나와서 하는 말 그대로 믿지 마시구요.
    그렇다고 원글님 직장 동료들이 거짓말이라는 게 아니라,
    일부 그런 남자들이 정말 있어요.
    보통은 그런 남자들이 행동은 친절하고 다정하더라도 굉장히 가부장적인 성향일 가능성이 높아요.
    여자는 내가 책임져야지. 라는 식으로요.
    저희 남편이 약간 원글님 직장 동료 같은 성향이긴 한데 그렇다고 다정하고 뭐 그렇지는 않아요.
    남들이 밖에서 보기에 그렇게 보이게끔 하는 행동을이 좀 있긴 한데
    뭐 나갔다 들어올 때 아내 좋아하는 간식 사오고 기타 등등
    그게 다 그냥 되는 게 아니고 열심히 가르쳐서 되는거고
    그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아내 쪽의 노력들도 있구요.
    사람 관계 부부 관계 각자 다 제각각인거죠.
    암튼 원글님 남편은 그냥 솔직한 거라고 봅니다.

  • 73. ㅋㅋ
    '19.2.26 8:10 AM (203.142.xxx.241)

    그 남자들이 하는 얘기 말고, 그 부인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봐야 합니다. ㅋㅋ

  • 74. 아이고
    '19.2.26 8:31 AM (211.179.xxx.85)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무슨 환타지 영화 같은 얘기를..

    제 남편 저랑 같은 공부하다 본인만 붙었어요. 제가 속상해하니 자기가 돈 벌테니 너는 쓰는 재미로 살아라, 그랬어요. 제가 남편 버는 걸로 막 쓸 수 있는 멘탈이 아니라서 그럴 일은 없었지만 어쨌든 살짝 감동이었지요.

    그러고 20년이 지났어요. 남편은 전문직이고 월 천은 통장에 찍힙니다. 거기서 적금, 시댁 생활비, 애 학원비 등등 나가면 저는 이백 미만으로 생활비 써요. 남편은 생활비보다 자기 용돈을 더 쓰는데 저더러 이제 대놓고 돈은 언제 벌거냐 해요. 남편은 집에 와서 정말 아무것도 안합니다. 시댁 도우미 수준으로 돌봐드리고요. 그런데도 저래요. 제 주변은 거의 전문직들인데 와이프 전업 원하는 사람 없어요. 그런 경우는 친정이 엄청 부자든지요.

    그리고 엄청 부러우신 거 알겠는데 같은 말 계속 반복으로 읽혀요ㅠ

  • 75. ㅋㅋㅋㅋㅋ
    '19.2.26 8:33 AM (121.160.xxx.214)

    원글님 진짜 부러우셨나 봐요
    글이 끝나지를 않고 222

    남자가 300-400인 경우 부인들이 월수 200도 안될 때는
    차라리 전업하고 아껴쓰는 게 더 낫다는 거에 동감하구요
    또한 월천이상이거나 시댁친정 부자일 경우에도 전업...

    여자도 놓기 아까운 커리어이고 월수가 좀 되면
    도우미 써서라도 치열하게 맞벌이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내가 전업하면서 순하게(?) 성질 세울 일이 없는 것을 남자들이 행복해하는 것도 맞구요
    딱히 아내에 대한 애정이 뿜뿜 넘쳐서라기보다...
    맞살림 맞육아 하며 들볶인다고 느끼느니 차라리 그냥 확실히 분담...도 좋은거죠

    삶의 모습이야 다 다르니까요~~
    내 삶 열심히 살아요 ^^

  • 76. vvv
    '19.2.26 8:33 AM (175.223.xxx.141) - 삭제된댓글

    문과 전문직 드글드글한데 다니는데 다들 와이프 직업으로 으쓱하고 쭈그러들고 그래요 최소 교사라도 되야 불쌍하게 안봐요

  • 77. 기왕이면
    '19.2.26 8:33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다홍치마라고 역지사지해보면 답이 나오죠.
    돈도 잘벌고 살림도 잘하고 내조도 잘하고 애들 교육도 잘시키고 이쁘고 날씬하고 기타등등
    다 가지고 있음 나쁠게 있나요.
    근데 그렇게 비교하고 다가지려고 하다보면 불행해지니까 내가 가진 선 안에서 적당히 타협하는거죠.
    가부장적인 사고를 갖고있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도 생각되고요
    상대를 배려하는것은 교육에 의한 결과라는것도 공감이 가요. 그래야 가정이 평화로우니까요.
    이정도면 괜찮다하는 암묵적 합의 같은거라고나 할까요.
    원글님이 말하는 전업인데 솔직히 잘나가는 전문직이었으면 계속 일했겠지만
    제가 일하지 않아도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준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이고요
    남편은 제가 아이들 잘 케어하고 집안 깨끗하고 편안하게 해줘서 고마워하고요
    서로 미안하고 고마워하면서 사는게 가장 행복할수있는 비결이라 생각해요.

  • 78. .....
    '19.2.26 8:38 AM (203.226.xxx.181)

    원글님은 남편이 일하라면 일하고 일하지 말라하면 안할거예요?
    인생의 주체성은 어디있어요?
    전업 좋지만 그 이유가 "나 힘들게 일하는거 싫어해서"라니
    아직도 멀었다 싶네요
    그간 여자들이 싸우며 투쟁하며 어렵게 권리 얻어내도
    남편이 싫어해서, 난 힘든거 싫으니까, 난 여자니까 그래도 돼
    이런 태도로 무임승차로 얻어낸 권리마저 차내는 태도
    정말 싫어요

    일이 힘들면 쉬거나 그만둬도 돼요.
    다만 그 이유가 남편이 그렇게 말해서는 아니어야죠.

  • 79. ㅇㅇ
    '19.2.26 8:45 A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원글에 나오는 남자 같은 유형 일 땜에 몇 번 만났는데,
    입만 열면 자기는 자기 와이프 위해 일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물 한 방울 안 묻히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집안 일도 못하게 한다고 하고,
    여튼 누가 봐도 엄청 아내를 사랑하는구나, 저 부인은 집안 살림도 제대로 안 하고
    직업도 없고 백화점 다니는 게 일이었는데,

    그 남자 바람 피는 거 나중에 고백하더라고요.
    술처먹고 상간녀도 불러냈는데,
    그 상간녀는 능력 있는 이혼녀.
    자기 와이프랑 정반대의 여자랑 거의 살림 차리는 분위기로 사귀더라고요.
    이혼도 안 하고 그러고 양다리 걸치며 살아요.

    그래서 저는 저런 말하는 남자 안 믿어요.

  • 80. 저는
    '19.2.26 9:08 AM (124.53.xxx.190)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
    저~~~위에 흠님이 말씀하신 남편이
    딱 우리 남편이예요.

  • 81.
    '19.2.26 9:20 AM (121.183.xxx.125)

    전 전업주부들 하나도 안부러운걸요ㅡ 지금 육아휴직 중인데 예전처럼 제 월급이 안들어오니 불안해요. 남편은 돈 쓰는 걸로 눈치 주는 사람이 아닙니다만 전 제돈 제가 버는 게 좋아요. 저는 전업이 아니고 여자 전문직들이 부러워요. 멋있잖아요.

  • 82. 일하는게
    '19.2.26 9:21 AM (119.202.xxx.159) - 삭제된댓글

    좋지 않나요 자신을 위해서도요 친정 부자거나 자기재산좀 있으면 전업이든 맞벌이든 상관없지만
    아무것도 없는데 오로지 남편만 믿고 집에서 살림만 하기엔 너무 불안하지 않나요

  • 83. 근데
    '19.2.26 9:26 AM (221.139.xxx.13)

    40대 정도 되면 일할데가 없어요. 뒤늦게 40대에 결혼한 여자들 몇명 아는데..다들 직장생활 질려서 일하기 싫어하는 경우 있고..그러다 애생겨서 자연히 전업으로 전향..요즘 젊은애들도 일자리 없다고 난리인데 전문적인 일 아니고서야 40대 아줌마 재취업 쉽지 않아요..

  • 84. 역지사지
    '19.2.26 9:27 AM (221.163.xxx.127)

    힘들게 일하는 남편한테 내가 벌 테니 당신은 집에서 전업주부하라고 할 수 있으세요?
    남편분 생각이 매우 일반적이고, 그 직원분 부인은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다 생각하세요.
    돈 버는 거 힘든 거 다 아실거면서 뭐가 서운해요.

  • 85. ㅜㅜ
    '19.2.26 9:44 AM (223.38.xxx.91)

    전 애낳고 전업 시작 했어요..아침에 녹즙 ,저녁엔 제철 식재료로 밥해주고 월급 주면 80%이상 저금 하고...미안하죠 ..고생하는데..애들 학원도 안보내고 집에서 케어 하고..
    미술관 박물관 과학관 데리고 다니고 ..
    애 봐줄 사람이 없어 선택 한거죠. 도우미 비용에. 학원 돌려야는데 그 비용이면 살림 하는게 남는 거라서.

  • 86. ..
    '19.2.26 9:44 A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어디나가면 으스러지고 보호받아야하는 열등동물이에요? 니가 얼마나 번다고.집에서 밥하며 내그늘에서 살아. 이런 남편말은 찰떡같이 잘듣죠. 시댁가자하면 절대ㅠ안들으면서..그걸 또 부러워하는 여자들..이러면서 비혼하면 여자들이 훨씬 잘산다고 부르르..

  • 87. .........
    '19.2.26 9:48 AM (165.243.xxx.169)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무슨 환타지 영화 같은 얘기를..222222222

    인간은 다 똑같죠 당근... 와이프가 의사였어봐요...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지...

    원글님 나이가 정말 궁금하네요.... 순진하신건지... 좀 모자르신건지....

  • 88. ㅋㅋㅋ
    '19.2.26 9:58 AM (223.62.xxx.226)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무슨 환타지 영화 같은 얘기를...333333

    인간은 다 똑같죠 당근... 와이프가 의사였어봐요...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지...

    원글님 나이가 정말 궁금하네요.... 순진하신건지... 좀 모자르신건지....222222

  • 89. ...
    '19.2.26 10:01 AM (121.153.xxx.37)

    저 힘든 사회생활에서 지켜주고 사랑해주는 와이프있음 좋겠네요. 전업하고 싶은데 능력 운운.. 집값대라.. 부담만 주고, 한국 여자들 참 이기적이에요. 그러면서 평등평등.. 남자는 웁니다. 여자들 집에만 있고, 연약한 여자 지켜주는 가장 권위 지켜주고 보호받는거 알면 왕처럼 남자 잘해주길. 정말 역차별... 여윽시 여자들 본질이란!

  • 90. 윗에 ...님~~!
    '19.2.26 10:07 AM (118.217.xxx.52) - 삭제된댓글

    바보세요??? 댓글 비율을 좀 보세요.
    압도적으로 남자들도 힘들다. 맞벌이 원하는거 당연하다.
    전업히려면 친정이 잘살던지 뭔가 지원없이는 힘들다.
    남편에만 기대사는거 못나보인다가 대세이건민 무슨 여자의 본질이 역차별이에요???

  • 91. ,,,,,
    '19.2.26 10:09 AM (183.2.xxx.53)

    "카드 쥐어주면서 편하게 쓰라고 친정에도 보내구요."

    회사 동료의 회사 밖에서의 이런 사생활을 어떻게 아세요?

    원글님이 그 유부남들과 문어발로 불륜관계이시거나,,

    아니면 원글이 통째로 소설이기 때문에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이렇게 쓸 수가 있거나.

    소설 지망생이시면 일찌감치 포기하시는 게 좋습니다.

  • 92. 팔자려니
    '19.2.26 10:09 AM (175.118.xxx.47)

    저는 인스타보면서 놀라는게 남편들이 뭘잘사주나봐요 다들
    샤넬백도 사줬다고하고 차도뽑아줬다고하고
    저는 결혼18년차인데 평생 맞벌이
    사고싶은건 내돈으로사지 뭘사달라고해본적도사준적도없어요 참 부럽더라구요

  • 93. 윗에 ...님~~!
    '19.2.26 10:09 AM (118.217.xxx.52)

    바보세요??? 댓글 비율을 좀 보세요.
    압도적으로 남자들도 힘들다. 맞벌이 원하는거 당연하다.
    전업하려면 친정이 잘살던지 뭔가 지원없이는 힘들다.
    요즘 세상에 혼자버는거 버겁다. 남편이해해라.
    남편에만 기대사는거 못나보인다가 대세이건만 무슨 여자의 본질이 역차별이에요??? 이댓글읽고도 한국여자들이 이기적이면 님은 모지리같네요.

  • 94. 엄청 순진..
    '19.2.26 10:11 AM (218.233.xxx.253)

    남자들 허세가 얼마나 몸에 사무친건데.. 그걸 진심으로 받아들이다니..
    그리고, 일 하기 싫으면 하지마세요.남편이 뭔데, 내 직업에 대해 하라 마라 합니까?
    좀 주체적이 되시고, 정신적인 독립을 하세요.
    남편에게 챙김을 받고 싶으신 건 알겠지만.. 너무 부러워 마세요..
    직장 동료분 부인들이,그래서 엄청 행복한지 안한지 모르잖아요..

  • 95. 근데
    '19.2.26 10:38 AM (175.113.xxx.77)

    40대 중후반 부부는 그런 부부 많아요 ㅎ

    원래 능력있고 여유되는 남자일수록 와이프가 버는것이 아니라 자기를 편하게 해주고
    서로 재밌게 사는거에 집중하죠 ㅎ

    생계형들이 악다구니구요

    30대부터는 좀 다른게 본격적으로 여자들 일하도록 사회가 독려한 시기 같구요

    회사에도 보면 전업인데 끔찍하게 위하면서 편하게 해주는 상사분들 몇 있어요

    전업 와이프가 허리 아플까봐 일하는 도중에 장 본거 실어주러 모시러도 가더군요 ㅎ

  • 96. 외벌이
    '19.2.26 10:43 AM (125.128.xxx.133)

    그 직장 남자분들의 진심까지야 왜곡할 필요는 없겠지만, 이제 오십된 저도 갸우뚱 할 정도로 특이한 분들이십니다. 원글님 남편분은 그냥 평범한 분인거 같구요. 애들 어릴 때는 전업하라고 권하던 남편도, 사십대 후분가면서 퇴직압박 느끼고, 힘들어 지고 부인은 육아부담 주니 일할 수 있으면 했으면 합니다. 어쩌면 당연한 거 같아요. 힘든거 나누고 싶겠죠. 애들 키운 고생을 담보로 죽을때까지 나는 일 안한다 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그리고 맞벌이가 남자를 위해서 하는 건 아니잖아요? 가정에서 나의 권리를 지키고, 스스로 떳떳하게 살려고 하는 게 더 크다고 봅니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는요.

  • 97.
    '19.2.26 10:52 AM (175.118.xxx.47)

    근데 원글님은 능력있는거맞잖아요 그회사 남직원들이
    원글이랑 같은회사다님서 비슷한월급받음서 한사람더부양하는건데 좀 안됐네요 원글님남편은 복많은거구요

  • 98. 하품
    '19.2.26 11:03 AM (223.62.xxx.55)

    훔;; 그게 왜부럽져 능력더잇고 잘난 여자들은 그런남자 안만나는 정도의 남자들 아닌가요; 글고 님하고 똑같이 버는 남자들 정도인데 그걸로 둘이살려면 생활수준도 님보다 못할거고;;; 저도 회사사람들 다 외벌이인데 아 나보다 생활수준 낮겟다 생각밖에 안들던데 ... 저랑 똑같이 버는데 외벌이면 뻔하져 머 저는 남편은 저보다 잘벌고 양가도 잘사니까 그냥 내 형편이 저사람들보다 훨씬 낫구나 생각밖에 안들던데 ... 글고 요즘같은 시대에 아줌마 쓰고도 남을텐데 저집 여자들은 되게 능력이 없나보다 싶고;;

  • 99. 사람 다
    '19.2.26 11:07 AM (106.248.xxx.203)

    내 인생 조건 안에서 만족도를 높이세요.

    전업 주부는 아무나 하는 레벨은 아니죠. (오해는 마시고요. 저도 힘든 맞벌이에요)
    친정이 부유한 경우 많고요.
    친정 부유하면 솔직히 남편 집안도 부유한 경우가 많아요. 끼리끼리 만나잖아요.

    사회생활해보신 분들은 알지만
    남자들 대놓고 조건에 약해요.
    처갓댁이 부유한 거 대놓고 자랑하는 경우는 그냥 순진한 것이고
    남들은 잘 모르지만 알고보면 부유한 경우 많고요....

    그래서 평범한 일반 남자들은 맞벌이 능력 있는 아내를 둔 경우에도 은근 자랑해요.
    여자들 나이 40 넘어가면 면허 있거나 공무원 교사 회사에서 알아주는 커리어 ... 아니면 직장 다니는 경우는
    그냥 단순직이잖아요.
    그래서 맞벌이 하는 남자들도 은근 아내 자랑하고요...

    이도저도 안 되는 남자들은 ... 매우 아끼면서 삽니다.

    다 상황이 그렇게 만들죠 뭐. 님남편분에 너무 불만가지실 거 없어요. 인지상정이에요

  • 100. 제가 바로
    '19.2.26 11:08 AM (175.223.xxx.134)

    요즘 보기 어렵다는(?) 애없는 전업입니다.
    나무늘보의 삶을 지향하며 82죽순이와 평생 학생이 직업이예요.

    다른 직업도 있긴 한데 임대업과 오토매장 자영업이라서
    그냥 계속 집에 있고 맞벌이라 하기엔 너무 움직임이없네요.

    친정 부자고 내 건물과 업장있고 스카이상위과/대학원 나왔고
    남편이 2세 원치 않아 자발적 무자녀가족이고
    그냥 지금이 나쁘지 않아요. 사람에 치이기도 싫고요.

    82에서 애없는전업 한심하게 볼 때 마다 자존감이 떨어지지만
    난 그래도 건물주 및 자영업자잖아 라고 애써 다독입니다.

  • 101. 댓글달러 로긴
    '19.2.26 11:08 AM (220.118.xxx.92)

    원글님 한마디로 보이는 것만 갖고 판단하지 마세요..
    세상 어느 부부관계도 한 쪽이 마냥 져주는 관계는 없어요...
    부부 나름의 기브앤테이크가 있어요.
    밖에서 저렇게 말하지만 외식 메뉴, 휴가지 장소부터 해서 각종 사소한 대소사 모두 남자가 하자는 대로 하는 집들 많아요. 처가 챙기는 것처럼 보여도 막상 모든 건 본가 위주로 돌아가구요.
    여자들 이런 거 다 내주는 대신 남편이 돈 잘 벌어다주고 다른 거 크게 말썽 안피우니 잘 사는 거에요.
    물론 뉴스에 나올법한 극단적인 집은 예외로 치고 대부분의 가정들 말이에요.
    제 직장에도 저렇게 말하는 남자들 많고 주변 지인들 중에도 꽤 있는데 립서비스인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사회생활 많이 해보고 요즘 여권이 신장되서 말조심 해야된다는 거 알기 때문에 그리고 자기 속마음 말하기도 싫고 이래저래 적당히 넘어가기 위해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실제로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근데 와이프가 경제적 짐을 나누는 걸 원치 않는 경우
    자기가 힘들지언정 집안에서 발언권을 아내와 나누는 걸 못견디는 성향인 남자들이 많아요.

  • 102. 아내
    '19.2.26 11:09 AM (182.227.xxx.113)

    원글님 회사 남자들이 그러는거 진심이예요.
    제 남편이 그래요. 남편 월급이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아이들 둘이랑 그냥저냥 살아갈 정도이고,
    저는 어느 정도 고수입 벌며 아이들 어릴 때 맞벌이 하다 아이들 키우며 경단녀 되고
    전업한지 10년이 넘었는데요.
    아이들 크고 제가 전공으로는 일자리를 다시 찾기 힘들어 시간제 알바라도 하려고 했더니 극구 말려서
    못하고 있어요. 아내인 제가 나가서 일하며 힘든게 싫대요. 직접적으로 말은 안해도 평소에 언뜻언뜻
    말하는거 보면 자기가 돈 벌어 아내와 아이들이 편하게 사는거에 자부심을 느끼는거 같아요.
    큰아이도 대딩인데 알바도 못하게 하고 편하게 공부만 하라고 하고요.
    그렇다고 친정에서 받을 유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게 많은 것을 원하지도 않아요. 반찬 조금만 해서
    그것도 두부, 콩나물 같은거 해줘도 고맙다며 먹고, 쓰레기 버리기, 베란다 치우기, 화장실 청소 같은 일은
    전적으로 알아서 해요.
    주말이면 아무리 피곤해도 저랑 꼭 데이트 해주고요, 여행도 자주 가고요.
    저 외모도 그저그런 딱 아줌마 외모에요 ^^
    저희 아이들도 아빠 같은 남자 없다고, 비현실적인 남자라고 해요.
    저는 이대로 노는건 죄악인 것 같아 남편을 속이고 낮에 잠깐이라도 하는 알바를 알아보려다 만약
    발각되면 남편의 상실감이 클 것 같아 그냥 놀고 있는데, 이제 아이들도 다 크고 마음이 많이 불편하기는
    해요.
    남편의 마음이 너무 고마워 저도 잘하려고 정말 노력 많이 해요.
    아침에 꼭 새 밥, 새 반찬 해서 차려주고, 남편 좋아하는 거 맞춰주려고 노력하고요.
    제가 이러면 남편이 너무 고마워하며 더 잘해주는 거 같고요.
    이렇게 선순환이 되게 한 점이 남편에게 제일 고마워요.

  • 103. 저는..
    '19.2.26 11:23 AM (118.35.xxx.132)

    저는 본인이 돈벌어서 아이들 와이프 먹여살리는데 자부심을 가지는것 이꼴 여자는 보호대상이라는 심리 같아서 거북하더라구요...

  • 104. 세상
    '19.2.26 11:26 A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참 많이 변했네요
    저 능력되지만 전업 ^^
    남편이 자기 혼자 고생해도 충분하다고
    절대로 일 못하게해요
    저는 이 부분이 답답하긴한데
    ㅡ제가 돈벌겠다는게 협박용으로 ㅡ
    아무튼 진심으로 둘다 고생하지말고
    한명만 고생하자.
    늘 이 말을해요

  • 105. 다른건 차치하고
    '19.2.26 11:28 AM (128.106.xxx.56)

    원글님, 남자한테 지나친 환상이 있으세요.
    와이프를 자신의 아이처럼 지극히 보살피고 극진히 사랑하고 고생 안시키고..
    이런 사랑 거의 없구요.
    게다가 이렇게 살다가 십몇년만에 다른 여자에게 똑같이 진심인 사랑이 생겨서 전업 와이프 하루아침에 팽시킨 커플도 봤어요.
    그냥 내 남편된 남자, 남의 남편된 남자.. 를 나와 비슷한 조금 이기적이고 조금 모자라고 조금 덜떨어지고 그런 시시하고 보통의 사람이라는걸 받아들이세요. 원글님이 쓰신 글에 나타난 직장 동료 남자들은 무슨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사랑에 죽고 사랑에 사는 남주인공 같은 느낌이에요.
    원글님의 환타지가 잔뜩 들어간 안경끼고.. 그사람들도 또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면만 보여주는걸, 보고 계신거에요.

  • 106.
    '19.2.26 11:35 AM (223.62.xxx.188) - 삭제된댓글

    저 전업인데 결혼초기에 남편월급 얼마 안될 때 부터
    저축 엄청 잘하고
    남편 개인사업 하고나서도 돈 착실히 모으고 애 교육도
    엄마표로 할수 있는건 내가 했고
    돈 버는 능력은 없어도 돈 모으는 능력은 남편도 인정하고
    그 능력 높이 사줬고 결과도 괜찮았고 잘살고 있네요

  • 107.
    '19.2.26 11:40 AM (223.62.xxx.188) - 삭제된댓글

    저희남편도 와이프가 전문직이거나 괜찮은 사업을 하거나 최하 교사,공기업직원,공무원,대기업직원 정도면 모를까
    그 정도 아니면 돈벌어오는거 원하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 108. 000
    '19.2.26 11:44 AM (223.38.xxx.191) - 삭제된댓글

    평소 남편말은 뒷등으로도 안듣다가 전업하라는 얘기는 철썩같이 잘들음..남편이 이래저래해서 돈벌지말랬다..누가보면 현모양천줄..ㅉㅉ

  • 109. 결혼한지
    '19.2.26 11:46 AM (222.101.xxx.68) - 삭제된댓글

    몇년 안되고 와이프가 전업이면

    애가 없으니 그 시간을 오롯이 다 자기 부부만을 위해 쓸테니
    안 좋아할리가 없고

    얼마 벌지도 못하면서 와이프가 사회에 나가 때타는 거 보느니
    집 에서 자기만을 기다려주면 독점한거 같아 얼마간은 좋겠지만

    그 좋은상태를 그냥 내버려두지를 않으니 인생은 일장춘몽..

  • 110. 아까
    '19.2.26 11:51 A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부인 직장이 탄탄하거나 급여가 많지 않아도 공무원이거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곳이면 그만두라고 하기엔 아깝죠
    헌데 나가봤자 최저시급 받고 일한다고 집은 집대로 엉망이고 애들은 방치되고(직장 다니시는 분들이 이렇게 한다는건 아닙니다 오해마세요)출근한답시고 옷 사입어 교통비 들어....그럼 안 나가는게 낫지 않겠어요? 누가 생각해도 그렇잖아요
    저는 애들 어렸을때 남편이 공부한다 해서 제가 회사 다니고 남편이 공부하며 살림하며 했습니다
    그때 고생한거 여기다 다 풀어놓진 못하지만 어쨋건 남편은 그때 일을 굉장히 미안해해서 지금은 너 하고 싶은데로 다 해라...합니다
    하지만 제가 비정기적으로 하루 일당이라도 어디서 벌어와서 모아뒀다가 남편 선물이라도 해주고 맛있는거 사주면 또 좋아라 합니다
    사람마음이 다 비슷한거에요
    이왕 가는거 같이 끌고 밀면 좋죠

  • 111. 능력있는여자들은
    '19.2.26 11:58 AM (223.62.xxx.37)

    시댁친정잘살건말건
    다일해요
    남편의사인데 약사마누라일해요
    남편의사인데 교사마누라일해요
    내주위는다 그래요
    근데 여긴 전업하라고 하는 남편말들을 진짜참잘듣는거같아요 다른말도 그렇게잘들어요?ㅋ

  • 112. 바보
    '19.2.26 12:02 PM (125.186.xxx.16)

    남편한테 인정 받으려고 일 해요?
    여행을 남편이 '데리고 다녀'야 갈 수 있어요?
    전업이든 맞벌이든 내가 느끼는 행복의 기준이 남편의 평가에요?
    한심해서 원, 긴 글 괜히 읽었네.

  • 113. ㅡㅡ
    '19.2.26 12:06 PM (223.62.xxx.188) - 삭제된댓글

    남편말 잘들어서 전업하는게 아니라 내 자신도 내가
    경제적 능력 없다는걸 인정하니까 동의를 한거죠
    그렇다고 남편이 돈을 적게 벌어오는 것도 아니니.
    내가 잘하는 것, 내가 못하는 거 인정하고 부부가 의논하면
    무슨 문제가 됩니까?
    어쨌든 우리는 좋은 결과 벌써 나왔으니 걱정 마시요

  • 114. .....
    '19.2.26 12:07 PM (223.38.xxx.212) - 삭제된댓글

    평소에 시가가자. 제사지내자..등등의 남편말도 잘 따르면서
    전업해라..도 듣는거죠??? 얼마못버니 전업해라..이거 되게 굴욕적인말인데 그걸 좋다고..

  • 115. 20년간 전업
    '19.2.26 12:14 PM (182.222.xxx.120)

    상황이 되니 돈안버는건데..
    형님들도 모두 전업이고
    시댁도 남편도 돈벌란 소리 안하고 나도 돈벌기 싫고..
    가정 경제권 제가 갖고 있어요
    주변 전업들 다 남편이 얼마나 잘하는데..
    여긴 다 바람피고 여자무시하는 남편들만 뒀나봐요

  • 116. 친정쪽이
    '19.2.26 12:30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재산 있을걸요. 남자들 다 압니다.....
    나도 전업이지만...내 재산 많거든요. 남편 월급은 그냥 한달 생활비 입니다. 딱 생활비로 쓰면 없어요.
    가만 앉아서 소설책만 읽어도 한달 내이름 앞에 들어오는 돈이 쌓이는데...음...

  • 117. 원글님
    '19.2.26 12:32 PM (218.209.xxx.252)

    글보고 댓글쓰려 로그인합니다.

    제가 정확하게 원글님이 뭘 느끼셨는지 똑같이 느껴봤던 사람이예요.

    저는 대기업에 다녔고, 저희 부서 외벌이 남자분들이 대부분 이었거든요.

    애키우느라 그렇긴 했지만... 다들 가정적이고 와이프 걱정 애걱정..

    그래도 애키우는 와이프가 더 힘들지. 나라도 열심히 벌어야지. 요렇게 표면적 말은 다했어요.

    근데요 실상은 사실~~~ 와이프가 그래도 조금이라도 벌어왔음 좋겠다.... 요 부분이 있었더라고요.

    사실 외벌이로 살기 힘들잖아요. 원글님 남편분이 현실적이라서 그런 걸거예요.

    와이프 전업인데, 원글님 직장동료같은 남자분들은 현실적 면이 떨어져서, 재테크니 뭐니 이런거에도 적극적이지 못할 거고요.

    너무 그렇게 생각마세요.

    만약 남편 분이 부수입이 많아지거나 재테크 성공해서 수입 많아지면,

    일하지 말고 집에서 살림하지 않겠냐고 먼저 말해줄거예요.

  • 118. ㅡㅡ
    '19.2.26 12:34 PM (223.39.xxx.2) - 삭제된댓글

    돈 안벌고 싶어도 벌어야할 상황이면 월 백만원대 벌려고도
    나와요
    또 돈 안벌도 될 상황이고 자기도 안벌려고 선택하면
    돈벌이 안하는 거구요
    또 돈 알벌어도 될 상황이지만 자기가 벌고싶으면
    돈벌이 하는 거구요

    이 차이가 뭘까요?
    어쨌근 돈벌어야할 상황이면 선택의 여지없이 돈벌어야
    한다는 거구요
    어떤 여자고 그런 상황을 꿈꾸고 있진 않겠죠

  • 119. ㅡㅡ
    '19.2.26 12:44 PM (223.39.xxx.2) - 삭제된댓글

    전업인데 평생 남편한테 생활비 안받아도 살 수 있는
    현금이 제계좌에 있어요
    남편 또한 자기계좌에 자기 돈 있구요
    남자들도 여자들 처럼 생각이 오락가락 할 수 있구요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렇고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저렇고
    대외적으로 말하는건 마음과 다를 수도 있구요
    또 사이좋을 때랑 사이나쁠 때 마음이 다를 수도 있는 거고

  • 120. 아까
    '19.2.26 12:55 PM (220.118.xxx.92)

    아까 얘기하다 말았는데 전문직, 공무원, 교사, 공기업, 대기업 전부 통틀어 여자가 나가서 일하고 아줌마 급여 주고 가정 경제에 보탬 되고 자기 쓸 돈도 생길만한 조건 좋은 직장이면 남편이 아무리 돈 잘 벌고 친정, 시댁 잘 살아도 나가서 일해요.
    냉정하게 집에서 전업하는 경우는 여자가 나가서 벌어봤자 자기 품위유지나 간신히 할 정도의 벌이밖에 못버는 능력이거나 학력/커리어 보통 이상 되는데 나가서 사회생활 할 멘탈 안 되는 여자들 딱 두 부류에요.
    부러워 할 거 없어요.
    제일 좋은 건 여자도 능력되고 남자도 자기 몫 하면서 시댁, 친정으로 돈 새나갈 일 없는 경우에요.
    그리고 지금 나이 마흔 이상 되면서 나 20년 30년 이상 전업했다.. 남자들 다 그런줄 아느냐 콧방귀 끼시는데 그간 고생 안하고 사신 거 축하드리지만 앞으로는 시대가 안그래요.
    그댁 따님들도 엄마처럼 표면상 곱게 사는 것처럼 보이려면 훨씬 치열하게 살아야 될겁니다.
    네네..재산 많아서 딸래미 물려줌 그만이라구요?
    아무리 화수분처럼 넘치는 재산이라도 3대 가나요?
    경제적 자립 우습게 생각하지 마세요.

  • 121. 살다보니 적응
    '19.2.26 1:08 P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남자들 혼자 버는데 만족하는 사람 몇 있을까 싶은데..
    와이프가 애 키우는 것도 버거워서해 돈 벌 생각도 안하고 집에만 있으니
    그 불만을 속으로 삭이고 삭이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애써 정신승리.
    친정에 카드 들고가서 쉬고 오는거나 시간 쪼개서 여행가는거나 와이프들이
    원하는 사항이라. 그렇게 까지 안해주면 난리나니까.
    밖에 나가서는 난 와이프를 사랑해. 카드 쥐어주고 여행보내줬어. 제사도 다 엎앴어.
    명절에 호캉스 가. 명품 아울렛가서 가방 사줬어. 이러는데 반응이 괜찮으니까 계속 ..

  • 122. 고등부모
    '19.2.26 1:08 PM (112.222.xxx.115)

    우리 아이들 치열하게 공부해서 전업하게 되면 너무 허망할 것 같아요. 도시락싸들고 말릴거에요.

  • 123. ㅋㅋ
    '19.2.26 1:12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여기서 전업이라 당당하게 말하는데 전제
    친정에 재산이 있거나 자기가 돈이 좀 있다 밝혀야
    가능한 수준..

    현실에서 전업들은 200도 못벌어 그냥 나가서 그 돈버니 고생 할 바에 애키우며 전업이 낫다 이런주의가 대부분

    여자 재산 많은데 애키우고 살림만 하라는 남자가 밖에서 뭔짓 하는지 알면 아님 보수마초

    대부분 정상적 남자들은 재산과 상관없이
    명예직이라도 아내가 내세울 직업 있기를 바래요.

  • 124. ...
    '19.2.26 1:12 PM (223.62.xxx.237)

    여기서 전업이라 당당하게 말하는데 전제
    친정에 재산이 있거나 자기가 돈이 좀 있다 밝혀야
    가능한 수준..

    현실에서 전업들은 200도 못벌어 그냥 나가서 그 돈버니 고생 할 바에 애키우며 전업이 낫다 이런주의가 대부분
    여자 재산 많은데 애키우고 살림만 하라는 남자가 밖에서 뭔짓 하는지 알면 아님 보수사고 마초

    대부분 정상적 남자들은 재산과 상관없이
    명예직이라도 아내가 내세울 직업 있기를 바래요.

  • 125. ㅡㅡ
    '19.2.26 1:39 PM (182.214.xxx.181)

    아직 애기가 없거나 어려서 그런 생각을 갖게 된거 아닐까요?
    일단 유치원만 들어가도 중산층 정도 되면 최소 1인당 70이상은
    들어가고 영유보내는 집은 인다 150은 우습던데요.
    저희도 급여 세후 550이상 연봉으로치면 8000이상인데
    애기 크니 힘들더라구요.
    일단 전 친정에서 여유 있어서 교육비 보조 해주셔서
    그냥저냥 외벌이로 살긴하는데요
    진짜 주변에 남편 직장 안정적이고 벌이 괜찮아도
    다들 초등되면 맞벌이 생각하는게 대부분이에요.
    몇푼번다고 맞벌이 하냐던 남편도 돈100을 아쉬워하게 되던데요
    일단 초등 이상되면 현실이 닥치니. 교육비 노후준비등등...
    아마 그때되면 달라지지싶네요

  • 126. ...
    '19.2.26 1:45 PM (173.63.xxx.4)

    그런 남자들이 없는게 아니고 은근히 많은데 댓글들 남편들이 그런 부류가 아닐 뿐...

  • 127. 본문에 답이..
    '19.2.26 1:49 PM (1.237.xxx.175)

    '나가서 벌어봐야 몇 푼 안된다'
    아내가 아직 젊고 예쁘니 제대로 된 직장 아니면 나가봐야 험한 꼴 당하고 고생만 하니까
    집에 있으라는 것 아닌가요? 원글님은 직장이 좋으니 다니라는거고

  • 128. ㅋㅋㅋ
    '19.2.26 1:50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남초 가 보세요 진짜 전업은 김치년 그 이상도 안돼고요
    데이트 할때도 더치 페이 못 잃어가 현실이에요
    꿈 속에서 사시나 한남소리가 왜 나왔는데요 ㅋㅋㅋ

  • 129. .....
    '19.2.26 1:50 PM (175.199.xxx.59)

    근데 여긴 전업하라고 하는 남편말들을 진짜참잘듣는거같아요 다른말도 그렇게잘들어요?ㅋ
    22

  • 130. ㅇㅇㅇ
    '19.2.26 2:39 PM (203.251.xxx.119)

    와이프 집안이 부자일수도...

  • 131. 저 40대 전업
    '19.2.26 3:45 PM (202.166.xxx.75)

    저 40대 애 없는 전업이고 집에 있어도 가정경제는 문제 없어요. 근데 남편은 저를 위해서 일하라고 해요. 돈은 조금 벌어도 좋은데. 저도 남편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선뜻 뭘 해보는게 귀찮아서 허송세월 보내고 있내요.

    하루종일 일어나서 밥 먹고, 남편 오면 밥 차려주고 전 운동하러 가는게 일상. 청소나 빨래도 어지른 사람 없으니 며칠에 한번 정도

  • 132. ㅡㅡㅡ
    '19.2.26 3:52 PM (220.95.xxx.85)

    사랑받는지는 모르겠는데 남편이 일을 열심히 해서 돈으로 별로 불편함이 없고 저는 자잘한 소비욕이 원래 없어요 , 남편이 늘 제가 옆에 있기를 바라는데 제가 옆에서 집안일 하는 걸 보는 걸 좋아한답니다 ; 집청소나 애들 셔틀하고 공부
    , 숙제는 제가 거의 완벽하게 해내긴 해요, 그래서 평일은 애들 학교 , 학원 때문에 어려우니 주말 알바라도 나가볼까 했는데 주말엔 놀러 다녀야 한다네요 .. ;;

  • 133. 그건
    '19.2.26 4:17 PM (1.246.xxx.56)

    애 없거나, 하나일때는 맞벌이 할만해요. 근데 둘되는 순간, 아이가 취학연령이 되는 순간 삶의 질이 말도 못하게 떨어져요. 남자들은 위로 치고 올라가야 할 상황이고, 여자들은 임신, 출산, 육아, 교육이라는 덫에 걸리면 그 덫을 제거해줄 조력자(친정,시가)가 없는한 거의 슈퍼우먼처럼 살다가 뼈꼴이 녹아 내리죠.
    더 심각한 문제는 엄마와 아이와의 애착관계 형성이 힘들다는 거에요.
    엄마없이 맨날 게임만하다가 어느날 갑자가 엄마가 집안으로 들어오면 아이는 답답함을 느낍니다.
    일하던 대다수의 여성들이 집에 있으면 갑갑함을 느끼듯이 아이도 느끼게 되는 거죠.

    '맞벌이의 함정'이라는 책을 보면 그래서 둘이 벌어도 하나가 버는 것처럼 쓰고 살라고 나와요. 버는것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는 거죠.
    여자들 밖에 나가 일하면 수입이 두배되는 순간은 아웃소싱이 필요없을때 뿐인거죠 .
    시터비, 도우미 비용, 학원비...
    이런것들이 나중에는 여자가 일을 그만두고 싶어도 못 그만두게 되는 상황이 발생되요.

    약간 핀트가 벗어난 사견이었는데.
    암튼
    물질적 풍요가 좋다면 그쪽을 택하는것이 낫고
    없으면 없는대로 살겠다 하면 전업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건 누구의 시선에 따를 필요도 없고,
    부부의 의견 조율이 가장 중요해요.

  • 134. 남이사
    '19.2.26 4:27 PM (223.39.xxx.201) - 삭제된댓글

    남이사 손발이멀쩡해도 집에처박혀서 전업이되든말든

    각자집사정이지
    전업맘욕하는글은뭐임?
    돈많이벌어서 이고지고싸서 저세상갈것도아닌데
    님이나 돈마니벌어서 애를 내박치든지말든지

    남이사그러든말든 신경끄세요

    님이열심히돈 처벌어올동안
    애는 집에 혼자처박혀있겠지
    아님뺑뺑이돌리면서
    돈으로 교육시켜주니 난괜찮아 하면서
    자기위로하세요

  • 135. 댓글들이...
    '19.2.26 4:38 PM (58.123.xxx.210) - 삭제된댓글

    다들 느끼는 행복 다르고 자기 만족이 다른데 애없는 전업이나 애있는 전업이나 애 있는 일하는 분이나 다들 자기 삶에 맞춰서 사는 거지...뭘 아닐꺼다 허세다 . 불쌍하다 등등;;
    그냥 그런사람 저런 사람 있다고 생각하며 살자구요. 다른거지 들린게 아니자나요.
    부러울수 있고 살고싶은 방식이 틀린건데....남의 인생에 감놔라 배놔라 싫다 울 나라 사람들 오지랖 너무 심하다 말들은 그렇게 하면서 애가 있든 없든 전업들에 이러쿨 저러쿵 하는것도 오지랖 입니다.
    애 없는 전업이 무슨 피해를 주는것도 아닌데 ;;;
    아들맘 딸맘 애 하나맘 둘 이상 맘 등등 왜 이렇게 자꾸 구분짓고 나누는지
    그냥 저 사람 인생이다 합시다.

  • 136. ㅎㅎ
    '19.2.26 4:52 P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

    요즘 전업 자체가 많지 않을텐데 ㅎㅎ
    좀 황당한
    각 가정마다 분위기는 다르겠지만
    저도 아이 키우며 전업이지만(애 크면 일할겁니다)
    그냥 가정 상황에 맞춰 전업이었다 일하다 할수도있지만.
    여자가 집에서 맞아주고 집안돌아가고 그런게 좋다고 할수도있다만
    그냥 좀 환타지 영화 이야기 같은 글이네요 ㅎㅎ

  • 137. ㅎㅎ
    '19.2.26 4:56 P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

    요즘 전업 자체가 많지 않을텐데 ㅎㅎ
    집마다 분위기는 다르겠지만
    저도 아이 키우며 전업이지만(애 크면 파트 알바 할겁니다)
    그냥 그집 상황에 맞춰 전업이었다 일하다 할수도있지만.
    여자가 집에서 맞아 주고 집안돌 아가고 그런게 좋다고 할수도 있다만
    뭔가 그냥 좀 환타지 영화 이야기 같은 글이네요 .

  • 138. 저도
    '19.2.26 5:20 PM (175.209.xxx.121)

    생계형 맞벌이라
    착한 남편 벌어다 준돈 펑펑 써가며 백화점이 안방인듯 드나들며 vip에 집에서 예쁜 명품 그릇 사가며 요리 배워 잡지책에나 나올듯 세팅하고 꾸미고 살고 시시때때로 여행은 어쩜 한두달씩 그리 잘가는지...그런 여자들은 정말 곱게만 커서 우아하게 돈 펑펑쓰며 사는 팔자를 타고 났나보다 싶어요 전생에 나라를 백번도 더 구했구나...엄청 부러워요

  • 139. 한심
    '19.2.26 5:35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님 부모님이 전업이나 부러워하라고 학원보내고 대학보냈답니까

  • 140. 맞벌이가 힘든건!
    '19.2.26 6:12 PM (223.38.xxx.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집안일 육아를 안해서죠!
    양심없이 맞벌이 수입은 즐기면서 육아와 집안일은 돕는!!!다고 생각해서지요.
    남편과 전쟁해서라도 쟁취할일이에요.
    네~~~저희엄마세대는 못했지만 지금세대는 해야죠.
    사회적인식도 교육도 차이가 크니 그세대오ㅓ]

  • 141. 맞벌이가 힘든건!
    '19.2.26 6:13 PM (223.38.xxx.4)

    남편이 집안일 육아를 안해서죠!
    양심없이 맞벌이 수입은 즐기면서 육아와 집안일은 돕는!!!다고 생각해서지요.
    남편과 전쟁해서라도 쟁취할일이에요.
    네~~~저희엄마세대는 못했지만 지금세대는 해야죠.
    사회적인식도 교육도 차이가 크니 그세대와 비교불가요.

  • 142. 쇼설필요해
    '19.2.26 6:29 PM (114.200.xxx.11)

    저는 애둘 전업인데요 저 회사다닐때도 다 맞벌이었고 애없이 전업인 분 한분 계셨는데 아버지가 돈이 많은 케이스였고 저는 둘째때 권고 당해서 어쩔수 없이 강제전업행이었지만 아이들이 초등학생되고 유치원생되자마자 바로 재테크 공부해서 뛰어들었는데 3년만에 제가 받은 마지막 연봉정도 벌고 있어요
    취업하기 쉽지 않아서 다른쪽으로 돈벌고 있죠..

  • 143. 맙소사..
    '19.2.26 6:30 PM (125.137.xxx.55)

    제가 프로불편자인데 좀전까지 남편한테 전화로 바가지 긁은게 꽤 미안해지네요.
    다른점은 아이있는 전업이지만 남편마인드가 지금 원글님이 말하는 남자들 마인드거든요.. 남자가 책임지고 가정을 일으켜야하고 경제는 남자책임ㅜ. 와이프는 가정에서 아이돌보는 그런 걸 최고로 여기고 후..
    댓글 보다보니 제가 복에 겨웠네요. 전 친정도 가난하고 별볼일 없어서요.
    남편 주변분들도 자영업들인데 같은 마인드여서 교사.약사 직군도 집에 있으라고 자기가 벌면된다고 못나오게 해요...
    주변이 이러니까 당연한줄 알았어요..

  • 144. 윗님
    '19.2.26 6:38 PM (58.231.xxx.208)

    저두요.
    아이있는 전업이고 원글 남편같은 스타일
    남편부서분들도 터가 좋은건지
    우리만 좋은거먹지말고 다음엔
    와이프들도 데리고 만나자하거든요.
    친정이 부자라서 남편이 저리나오나
    댓글읽다 혼란오네요 ㅋ

  • 145. 참나
    '19.2.26 6:41 PM (118.42.xxx.226)

    남자마다 달라요. 여긴 왜 이렇게 일반화를 잘 하는지.... 남편나름이고 남자 나름이지
    여자가 돈을 얼마 못버니까 못나가게 한다?
    친정이 부자라서?
    약사 남편들도 둘로 나뉩니다.
    다들 살만해도 나가서 일했으면 하는 남편도 있고 집에만 있기 바라는 남자도 있어요.

  • 146.
    '19.2.26 6:58 PM (211.36.xxx.126)

    솔직히 고액 연봉 받을 정도로 일하면 집안일 육아
    전업으로 하는거에 비해 퀄리티가 정말 많~~이 떨어집니다.
    그렇지 않으려면 어차피 돈으로 커버해야하는데
    이게또 전업에 비해 쏟아부어야 돼요.
    한국 여자들 평균 벌이론 차라리 집에 있는게 나을수 있어요.
    각자의 선택이라 봅니다.

  • 147.
    '19.2.26 7:02 PM (211.36.xxx.126)

    맞벌이의 함정 아는 사람은 알죠.
    전 돈 많이 벌면서 그스트레스에 집안일까지 하고
    돈 안쓰곤 도저히 못살겠던데요?? ㅎㅎ

  • 148. ..
    '19.2.26 7:27 PM (218.148.xxx.95)

    그냥 산좋고 정자좋고 물좋고 다 좋을 수도 있는거지 뭘 또 그런 남자는 바람피운다고..
    그리고 그놈의 남자들은 그런여자 안좋아해요. 이런여자 좋아해요.
    각자 가정마다 사정이 있고 부부마다 이해관계가 다른거죠. 다른 남자들이 능력있는 여자를 좋아하면 이집 남자도 실은 그런여자가 좋은데 참고있는건가요.
    전업이든 맞벌이든 그집에서 감당이 되고 그게 필요하니까하는거지 남들눈에 기특해보이려고 하는거 아니잖아요. 이런 글 자꾸 올라오는게 참..

  • 149. 그리고
    '19.2.26 7:40 PM (218.148.xxx.95)

    백이면 백 모두가 원하는 워너비 슈퍼우먼이 되면 그 남자들 모두하고 결혼해줄껀가요?
    대체 왜 그렇게 다른 남자들 모두가 탐을 내는 여자가 되려고 기를 쓰는건지 모르겠네요.

  • 150. ,,
    '19.2.26 8:22 PM (180.66.xxx.23)

    제 남편 직장 야그 좀 할게요

    여자가 돈을 버는 남자들은 직장 생활을 아주 당당하게 한답니다
    그까짓거 짤림 말지 하면서 의욕적이라네요
    근데 외벌이 남자들은 은연중 짤리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거 같고 기가 죽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원글님 남편은 직장에서 어깨에 힘주며 직장 생활 아주
    당당하게 하실거에요
    친정이 아주 부자라서 지원해주지 않는한 남자들이 다들 여자가
    벌어오길 바라는데
    원글님 직장 남자들은 다들 부처같네요

  • 151. 우리나라가
    '19.2.26 9:24 PM (1.237.xxx.200)

    oecd국중 여성 임금 수준이 최하위인건 다 아는 사실이죠 거기다 남자들의 가사노동 참여도 최하위 그런데 육아를 위한 사회제도도 미흡하고.
    저임금으로 나가서 노동을 하며 가사일에 참여안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고 애는 애다로 고생이고 돈은 돈대로 남는데 없는게 현실.
    물론 고액 연봉을 받는 직장여성이나 육아도우미가 확실히 있는 분들은 별도구요. 이런 저런걸 고려할 때 우리나라가 전업비율이 높을수밖에요

  • 152. ..
    '19.2.26 9:37 PM (49.170.xxx.24) - 삭제된댓글

    다 믿지마세요.
    처가가 부자거나, 겉으로 이미지 관리하는거예요. 집에가서 왕처럼 굴면서 밖에서는 세상 젠틀맨인척 하는 것일 가능성이 커요. 남자들도 계산 빠삭합니다.

  • 153. ..
    '19.2.26 9:38 PM (49.170.xxx.24)

    물론 객관적으로 좋은 남편군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 사람들도 와이프보다 많이 벌면 집에서 폼 잡고 살아요. 대부분 그래요.

  • 154. 제가 사는 지역은
    '19.2.26 10:00 PM (211.36.xxx.233)

    수도권인데 젊은 전업이 아주 많아요
    대기업이 있어서 직급 어느정도 되고 서울보다 집값 싸니 부모가 조금 보태주거나 알뜰이 모으거나하면 외벌이로 대출갚고 살만한 수입이구요. 여자 스펙이 되도 서울까지 왔다갔다 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주말부부나 집을 서울에 살거 아니면 여기서 외벌이도 살만하죠,
    젤 중요한거는 긴야근 주말 근무가 일상이고 출장이 일상인 사람들이 많아서 일요일이나 몇달에 한번 부부가 얼굴볼 정도요. 집에 있는 시간이 없는데 가사 육아 분담 자체가 안되니 아이를 남한테 맡기고 포기하고 돈만 벌든지 외벌이 하든 선택하는거죠
    공무원 부부도 육아휴직 하다 복직하니 가사 육아부담은 그대로고 도우미 쓸 벌이는 안되고 여자가 몸으로 다 떼우는게 많더군요 삶이 아니라고.

  • 155. 싫어
    '19.2.26 10:00 PM (211.36.xxx.197)

    여자나 남자나 일하는 여자를 전업주부보다 못한 불쌍한 존재로 얘기하는 사람들 넘 많은데

    스스로 그걸 받아들이고 괜히 남편잡지 않기 마래요

  • 156. 글쎄요
    '19.2.26 10:17 PM (124.56.xxx.3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서

    남편이 자기 혼자 벌어도 좋다
    아내한테 괜히 나가서 고생하지 말고 집에 있어라
    그런다고 해도..

    애들이 커가면서 돈 정말 많이 들어가지 않나요?

    남편한테 받아쓰는 것은 아무래도 눈치가 보이니까
    마음대로 돈을 막 쓸수가 없고
    헛되게 돈쓰지 말고 알뜰쌀뜰하게 써야해서
    사고 싶은거 맘편하게 사고 싶어서
    전 나가서 돈벌어요

  • 157. ..
    '19.2.26 10:26 PM (211.243.xxx.179)

    아이없는 전업이고 마흔이에요. 남편은 자영업...저 심심할까봐 일찍 들어오고 주말엔 꼭 요리도 해주고...전 pt받고 필라테스 다니고...여행 다녀요.일년에 한 두번 친구들과 여행도 보내줘요. 늘 퇴근하면서 집에서 수고했다고 얘기해주고...친정에도 넘 잘 해요. 전 직장생활이 안 맞아서 집에 있는데...여자도 능력있으면 일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남편은 제가 있어서 그만큼 집중해서 일할 수 있어 혼자 번다고 생각하지 않더라구요. 아이가 없어서 덜 빠듯해서일까요?

  • 158.
    '19.2.26 11:05 PM (124.56.xxx.35)

    애없이 부부 둘만 살면 돈 많이 안들어가요
    애가 있으면 커갈수록 돈이 많이 들죠

    그냥 한마디로 전부다 돈이죠

    직장생활이 맞는 사람이 있나요?
    직장에 자신을 맞추는 거죠 아님 짤리니까...
    매달 월급 꼬박꼬박 받으려면 어쩔수 없죠

    전 28살에 결혼해서 계속 전업하다가
    45살에 취직해서 48살인 지금도 회사다니고 있어요

    남편이 벌어도(20년동안 계속 직장생활해서 돈 왠만큼 벌죠 직급이 있으니까 )
    그래도 돈을 막 쓸수는 없었죠
    또 내가 직접 버는게 아니니까 눈치를 볼수밖에 없었죠

    가계부쓰고 돈 아껴쓰고 그러는거 원체 제 성격에 안맞아서
    그동안 남편 몰래 카드쓴 것도 많았고~ ㅋㅋ (회사다니며 다 갚았어요)

    그냥 신경쓰지 않고 돈 맘편하게 쓸려고 그냥 나가 돈 법니다

    직장 생활이 힘들땐 그만두고 싶다가도
    집에서 놀면 뭐하나
    운동다니고 취미생활하면서 돈 나가는 것보다
    힘들어도 돈 버는게 내 취미라고 생각하니까(힘들지만~ㅠ) 직장생활이 할만하네요

  • 159. ..
    '19.2.26 11:33 PM (182.215.xxx.157)

    전업. 맞벌이가 집안 사정에 따라 달라질수밖에 없는건데
    그냥 사정에 맞게 사는거지.. 인생이란게 정답이있는건가?

  • 160. 저는 전업
    '19.2.27 4:46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제가 직업을 갖는걸 극구 반대했어요
    제가 어찌해서 파트 타임이라도 직장을 구하면
    남편이 매일 제 근무지로 데리로 오고
    그만두라고 회유하기를 거듭

    남편 자신이 집에 돌아왔을때 밝게 맞아주는 아내가
    있어으면 했어요
    제가 꾸준히 직장을 다녔으면 아마 높은 확률로 이혼을
    선택 했을거 같아요

    남편 성향이 가정에서 아내의 수발을 받기 원해요
    주말에 제가 집안일로 분주하면 일은 평일에 하고 주말에
    자기 곁에 앉아 있으라구 해요

    제가 일을 계속 했다면 집에선 손하나 까닥하고 힘들어 혼자
    쉬고 싶을때 남편이 자기만 봐달라 하면 무척 화가 났을거예요 실제로 제가 돈 벌이 할때 부부 싸움이 잦았어요

    각자 다름을 인정해주는 사회였으면 좋겠어요
    전업이라 집밖에 나가면 부러움 받는데 인테넷
    세상에선 무해한 식충이 취급 받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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