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 많이 받고 자란사람 특징 글

ㄴㄴㄴ 조회수 : 9,704
작성일 : 2019-02-25 15:40:53

자존감 높은 사람 특징도 마찬가지예요.
사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은 대부분 사랑 많이 받고 자라지 않나요?
근데 저런 특징 글이 사람을 가두는 거 같아요.

만약 내가 사랑받고 자랐음에도 성격이 내성적이면
자신감 있는 행동 안 할 수도 있는 건데
사랑받고 자랐으면 이렇다! 라고 정의해버리는 순간
나는 사랑받지못한 사람이 되는 거잖아요.

자존감 높은 사람 특징도 마찬가지예요.
자존감이 높으면 자존심을 세우지 않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럼 예전의 왕족들, 꼿꼿한 선비들 다 자존감 낮았게요?
그리고 자존감은 어느날 높았다가 어떤 사건으로 확 낮아지고
그게 다시 회복되는 반복 아니던가요?

너무 어떤 틀에 묶어두는 것 같아 좀 정화가 필요해보이네요.
IP : 39.7.xxx.1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2.25 3:42 PM (180.69.xxx.167)

    한두가지 보고 모든 사람 특징인 양 하는 사람들도
    특징이 좀 있죠. 머리가 나빠요.

  • 2. ~~
    '19.2.25 3:44 PM (182.208.xxx.58)

    어줍잖게 상담 좀 배웠다고 닥치는대로 상대방 재단하고 막대하는 사람들 있더라고요.

  • 3.
    '19.2.25 3:47 PM (223.33.xxx.79) - 삭제된댓글

    그 글이 지워진거 같네요
    읽어보려 했는데 왜 없어졌는지,,

  • 4. ...
    '19.2.25 3:50 PM (118.43.xxx.244)

    혈액형으로 사람 판단하는 것과 똑같네요...사람을 몇가지 경우로 일반화시키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머리가 나쁜거죠.

  • 5. ...
    '19.2.25 3:51 PM (175.113.xxx.252)

    혈액형. 성씨 가지고 사람 판단하는것도 웃기구요 부티 글 만큼이나 웃기는것 같아요.. 그리고 사랑받고 자란글은 그럼 진짜 본인은 사랑을 못받고 자랐다는게 되잖아요..

  • 6. 요즘 어디나
    '19.2.25 3:52 PM (116.45.xxx.45)

    심리학 용어들 너무 남발하는 경향이 있어요.
    한 두가지 가지고 이건 아스퍼거네 성인adhd네 등등 진단글이 많아요.

    지난 번에 잘 안 씻는 아들 쓴 글에
    조현병 초기 증상이라는 댓글 많이 달리고
    원글님이 병원 다녀왔는데 아니라고 글 올라왔었죠.

  • 7. ...
    '19.2.25 3:55 PM (110.13.xxx.164) - 삭제된댓글

    사랑받고 자란 사람 특징 줄줄 써서
    그대로 행동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사랑받고 자란 귀한 사람이라는 티를 내고 싶은거겠죠.
    내 아이도 그렇게 행동했으면 좋겠는것이고. 그럼 내가 좋은 부모가 되는거니까.

    저런데 나열한 글들..어차피 종이한 장 차이에요.
    사랑받았다 운운하는 증거들이
    결국은 싸가지없고 자기밖에 모르고 타인에 대한 감수성이 마비 수준으로 둔한 경우도 많습니다.

    제발 저런 사춘기 여중생같은 감성으로 목록만드는 짓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우린 누구나 사랑받고 살았어요. 지금의 내 행동은 그 직접적인 결과가 아니라 그냥 내 성격이고요.

  • 8. ㅁㅁㅁ
    '19.2.25 4:06 PM (223.62.xxx.113)

    ~ 한 사람 특징, 이런 류 글들
    진짜 지능 떨어져보이고 세상 참 쉽게 사는구나 느낌밖에 안 나요.

  • 9. 원글님 글 좋네요
    '19.2.25 4:07 PM (221.140.xxx.139)

    그쵸 내성적인 사람도 있는데 ~

  • 10. 공감
    '19.2.25 5:19 PM (147.47.xxx.205)

    원글 댓글 다 맞는 말....

  • 11. 지나다
    '19.2.25 5:21 PM (123.248.xxx.166)

    사람마다 틀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7797 어떤 타입이랑 결혼을 하는 걸까요 4 ㅇㅇ 2019/02/25 1,853
907796 트러플오일,소금 요리법 좀 ㅠㅠ 8 요알못 2019/02/25 3,730
907795 아름다운 그녀 드라마 4 배우 2019/02/25 1,701
907794 처음으로 혼자 패키지 여행을 갑니다 11 흠흠 2019/02/25 3,424
907793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1980년~2018년).txi 6 오스카 2019/02/25 1,393
907792 고양이 궁금증 10 냥이맘 2019/02/25 2,668
907791 귀리쉐이크 먹고 살빠지기도 할까요 3 한끼 2019/02/25 1,978
907790 PT 수업 연장이요. 4 두맘 2019/02/25 3,038
907789 내편인듯 남편같은 내편아닌 남편... 6 미침 2019/02/25 2,767
907788 목동현대백화점쪽에 놀이방있는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9/02/25 2,024
907787 폴딩도어 시공이요~~~ 10 인테리어 2019/02/25 2,694
907786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지금 인생에서 나아지지 않을거라는 느낌이.. 9 nnnnn 2019/02/25 2,486
907785 영화평론가 이동진씨는 결혼하셨나요? 7 ... 2019/02/25 18,838
907784 베스킨라빈스 케잌 냉동 최대 얼마나갈까요? yeounj.. 2019/02/25 1,153
907783 손석희' 교통사고 견인차 기사 '동승자 못봤다' 23 .... 2019/02/25 6,244
907782 장수노인들 보면요 21 웃음꽃 2019/02/25 7,083
907781 박창진 사무장 배신한 여승무원들 33 소환 2019/02/25 24,656
907780 오백만원을 넣을수 있는 봉투 13 오백 2019/02/25 5,097
907779 연말정산 거의 환급받으신건가요? 12 .. 2019/02/25 3,634
907778 학벌 안좋은데 돈 잘 버시는 분 계세요? 25 ㄷㄷ 2019/02/25 21,399
907777 접질림....무릎인데요 깁스 중인데 침 맞거나 부황 해도 될까여.. 5 Dddd 2019/02/25 1,153
907776 된장 직접 담그시나요 28 ... 2019/02/25 2,785
907775 카톡 전문가 6 . . 2019/02/25 1,463
907774 일장기 흔드는 태극기부대는 일본한테 나라를 넘겨주고 싶다는 건가.. 13 ㅇㅇ 2019/02/25 1,337
907773 갑상선 결절 5미리인데요... 9 또로로로롱 2019/02/25 5,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