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2009년에 현장에서 사용할 지게차를 구입하고 그 해에 할부가 끝났어요.
연식이 오래되기도 했고 요즘은 사용하지 않는 지게차라서 처분하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근저당설정이 잡혀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현대커**셜에 알아봤더니 우리가 해지해달라고 하지 않아서
해지 안된상태로 10년을 있었다는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현대코**셜에 총 4건의 할부상품이 있었고 모두 4~5년전에 끝난 상품들인데
이것들도 모두 해지 안되어 있는거냐 했더니 그렇답니다.
아니 할부끝난지 10년인 상품의 근저당이 남아있다는게 말이되냐
이거 근저당해지하라고 통보해준적 있냐 하니까
대출이 만료되면 대출만료 문자는 담당자한테 보낸답니다.
어이가 없어서 한참 씨름했네요.
자기들이 뭘 어떻게 할 수 있는것도 아니면서 10년이 넘는 상품 근저당을 갖고 있는 이유가 뭔가요?
이렇게 해지 안하고 있으면 해지하라고 1년에 한번 우편물이라도 한통 보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금감원에 문의했더니 자동으로 해지되는줄 아시는분들 계신데 그렇지 않은것도 있으니까
불쾌하시더라도 처리하는게 좋겠다네요...
예전에는 이런 민원이 많아서 자기들이 지도도 하고 했었는데
요즘도 있는줄 몰랐다고 다시한번 지도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년에 한번이라도 이런상품에 대해 이런 설정이 있으니까 해지하시라 우편물이라도 보내줬으면 좋겠다니까
금감원에서 알겠다고 합니다.
우리가 모르는 근저당이 있었다는것도 불쾌하지만 현대커** 상담원들 거만한 목소리가 더 짜증났어요.
해지하라고 문자 보냈냐? 대출만료되면 문자보냈는데요. 그 문자안에 내용 다 있어요....
이런소리는 나도 하겠네요. 10년전에 온 문자 어디가면 확인할 수 있나요? 진짜 어이상실입니다.
여러분들도 완료된 할부금융 다시한번 확인해보세요...
저희처럼 10년후에 근저당설정 해지하셔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