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곤 사이가 좋은데, 아이하곤 아니에요
업다운이 없어서 재미없기도 하지만,
늘 저를 지지해주는 느낌이 들어 고맙죠.
근데 딸하고는 사이가 좋지 않아요.
사춘기라서 더 그렇기도한데,
남편도 딸보단 저에게 더 잘하고...
어찌보면 엄마,아빠와 딸이 대치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이런가정에서 우리딸 잘 자라지 못하겠죠?
내가 이러면 안되지 맘먹다가도,
말대꾸하고, 게으르고, 안씻고, 이기적인 아이를 대하면
마음에 문이 쾅 닫혀버려요.
너 나한테 이랬으니 어디 내 도움없이 살아봐라... 이런 심보.
어른인 제가 딱 고만한 아이가되서 대립합니다.
딸을 지지학보단 말로 때리게 되네요.
1. 상담
'19.2.25 1:57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무료로 상담하는 곳에 가서 상담을 받아봐요.
아주 돌이거나 심보가 고약하지 않은 이상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됩니다.
국가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소에 아이 없이 엄마 먼저 상담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면 해줄지도 몰라요.2. 역지사지
'19.2.25 1:59 PM (121.179.xxx.242)감정기복 없이 한결 같이 자상한 남편, 늘 나를 지지해주는 안정적인 남편.
그런 남편이 있어 행복하시죠?
그런데 그 남편이 원글님이 지금 딸에게 하듯이 원글님을 대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나를 감정적으로 지지하기보단 늘 말로 때리는 남편이라고요.
하물며 딸은 성인도 아니고 이제 사춘기인 아이.
부모 둘이 똘똘 뭉쳐서 아이를 왕따시키고 있는 거랑 다를 바 없으니
아이가 어디에 마음을 붙일까요?3. 안됐어요
'19.2.25 2:03 PM (211.246.xxx.90)글만 읽어도 원글님따님이 안쓰럽네요. 엄마한테도 2순위 아빠한테도 2순위..아이들은절대적으로 부모에게 자기가 최고라는 정서적 지지가 필요해요. 부모의 사랑을 알면 순종은 따라 오는거죠..
4. ...
'19.2.25 2:05 PM (121.152.xxx.18)헐.. 남편분이랑 엄마랑 뭉쳐서 대치한다는 느낌이라니...
아이도 한고집하지만 님도 한고집하는거 같아요...
그러니 남편도 강자인 님의 말을 잘듣는거 아닌가요?
아이가 부모로서 인정안하면 부모가 현명하게 대처하긴 어렵더라구요...
그냥 님아이도 존중해주세요...
이제 어린아이도 아니고 사춘기아이인데 그냥 인격체로 대해주고 정뗄건 정떼고 그래야하지 않겠어요?5. ..........
'19.2.25 3:03 PM (220.127.xxx.135)헉 ㅠ,ㅠ 여기 82글에 사춘기 아이들 올라오면 사춘기라고 나름 유세하는게 대부분이라 따끔하게 혼내는 댓글 다는편인데
이번엔 따님이 안타깝네요 ㅠ.ㅠ
부모와 딸과 대치느낌이라.....음 아마 아이는 다 알거예요
이미 마음속의 1순위는 내가 아니라 아빠라는걸.
그리고 남편이 재미없어도 지지해준다는 느낌이 원글님은 든든한건데.
딸이 그런걸 엄마 아빠한데 느껴야하는거지요.6. ..
'19.2.25 5:30 PM (180.66.xxx.74)딸불쌍...
7. ᆢ
'19.2.26 2:20 AM (118.222.xxx.21)남편이 잘해주니까 사이가 좋잖아요. 님이 어는이니까 딸한테 먼저 잘해줘보세요. 딸도 엄마한테 잘할거예요. 안변하면 그냥 독립때까지만 키워준다 생각하고 도 닦아야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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