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 항암치료 하는 사람에게 콩비지나 식혜 괜찮은가요?
항암치료가 생각보다 힘들다고 하고 입맛없어서 밥도 잘 못먹을텐데 걱정이 들었어요
평소 도움 많이 받았던 선배라서 뭐라도 해주고 싶었는데
엄마가 주말에 콩비지와 식혜를 하셨어요
마침 잘됐다 싶어서 주말에 싸다주고 왔는데
생각해보니 암환자가 혹시 콩비지나 식혜가 안좋은 음식이면 어쩌나 걱정되네요 콩이 호르몬이 많은 음식이란걸 얼핏 들은것 같아서요
검색해보니 콩추출물 뭐 이런게 안좋다는 기사도 있고 또 콩음식은 좋다는 글도 있고 헷갈려서요
내일 연락해서 혹시 환자에게 안좋은 음식이었던건 아닌지 혹시 그렇다면 몰라서 그랬다고 얘기하도 해야할까요?
1. ...
'19.2.25 2:08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콩비지는 몰라도 식혜는 ㅠㅠㅠ 솔직히 설탕많이 들어가서 건강한 사람들도 잘 안먹는 음식 아닌가요..
2. 음
'19.2.25 2:12 AM (211.41.xxx.16)항암중엔 뭐든지 입맛 땡기는걸로 먹어야해요
항암 끝나면 가리구요3. 음
'19.2.25 2:12 AM (211.41.xxx.16)식혜만 겨우 먹는 사람들도 있어요
4. 집밥
'19.2.25 2:14 AM (116.36.xxx.198)집에서 만드는 식혜는 설탕보다 질금?인가 그걸로 단맛내지않나요?
5. ..
'19.2.25 2:15 AM (223.62.xxx.14)식혜도 그럴까요?..
큰아버지가 항암치료 하실때 입맛이 없어서 밥을 거의 못드셔서 엄마가 식혜흘 계속 해다드렸거든요 그나마 식혜라도 드시고 그러면서 버티셨다고 하시길래...
아 괜히 헛짓했나봐요 엄마가 힘들게 해주신건데 폐만 끼친것같고..그냥 과일이랑 돈으로 인사할껄 그랬나봐요6. 뭐든
'19.2.25 2:15 AM (116.41.xxx.209)드시고 기운 나야 수치 정상 나와야 항암 차수 채울수 있어요. 새콤 달콤하고 새로운게 먹기 나으니 해다 드리세요
생각해 드리는 마음이 예쁘네요^^7. ..
'19.2.25 2:18 AM (223.62.xxx.14)음식은 다 좋은재료 써서 맛있어요
특히 식혜는 엿기름도 엄마 친구분이 농사지은거 직접 보내줘서 진짜 많이 달지않고 맛있어요 저희엄마 식혜가 동네 엄마친구분들 사이에서 유명해요8. 두부ㄴㄴ
'19.2.25 5:20 AM (116.45.xxx.163)유방암 아는애 보니
홍삼 땅콩 두부 두유 이런제품들 일체 안먹어요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식품들 금지라 들었어요
아 석류도 당연히 안된다고...9. queen2
'19.2.25 6:25 AM (222.120.xxx.239)항암할때는 아무거나 입맛만 맞으면 다 먹어요
음식 가리는건 나중에요
본인이 안먹어도 다른식구가 먹었을거에요
아파서 반찬 못하니
식구들 먹을 밑반찬 같은것도 가져다주면 좋아요
고마워할거에요 너무걱정마세요10. ....
'19.2.25 6:48 AM (1.227.xxx.251)홍삼 상황버섯만 아니면 괜찮아요
마음 써주는게 고맙죠
걱정마세요11. 2기 환우
'19.2.25 8:07 AM (211.218.xxx.43)임다 같은 환자래도 치료법이 다 다르고 처질도 다르잖아요
항암할 때는 날거 익히지 않은 음식은 피하고 콩비지 청국장
된장 먹어도 됨다 식혜 파는거는 넘 단데 달지 않고 친구 분 입에
맞음 괜찮을거요 차게 먹는 것보다는 따뜻하게 먹는것이 좋고요
친구한테 물어보고 맛있게 잘 먹었다면 좋은거에요
항암 방사선치료 할 때 까지는 쌤님 아려주는데로 하면 됨다
무엇을 잘못먹어 그런가 부작용으로 칭칭 싸맨 환자보니 겁났어요..어느 덧 치료 다 끝내고 5년 통과했고 감사한 생활한답니다12. ㅇㅇ
'19.2.25 10:01 AM (72.234.xxx.116)엄마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유방암 수술 받으셨어요. 영양사 상담도 받고요.
그리고 다큐멘터리 봤었는데 거기서 삼성서울병원을 기반으로 한 유방암 환우회 모임도 나왔는데요. 한국의 유방암 완치율 생존율이 95프로인가 그러는데 이유가 콩 두부 청국장 된장 등을 많이 먹어서래요. 그 환우회에서도 식당 가사 된장찌개인지 청국장 먹는 장면 나왔고요.13. 유방암
'19.2.25 1:38 PM (119.71.xxx.113)환우입니다
유방암은 타입에 따라 가리는 음식이달라지기도 해서
콩이 좋을수도 나쁠수도.. 단음식은 암세포가 좋아한다하기도 하고
그러나 항암때는 시원해서 잘 마셔질거 같기는 하고. .
근데 제 경우라면요.. 한창 항암할때가 힘들고 머리 다 빠지고 멘탈이 그야말로 탈탈털린 시기거든요..
누구의 위로도 걱정도 사랑도 다 귀찮은 시기...
그분들께선 어느선까지 유방암치료중일걸 알리셨는지 모르겠지만 남편 후배까지 알고있다면 전 싫었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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