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년대 학번 광주분들 계신가요 추억공유하고 싶어요 ㅜ
40중반이되니 광주가 넘 그리워집니다 ㅠ
친구와 손잡고 쇼핑다니던 충장로
예쁜 언니가 사장이던 무등극장 옆 티파니 옷가게
만남의장소 충장서림과 우체국앞
가끔 술마시러가던 물좋은 구시청사거리 술집들
빵먹고 싶을때 가던 궁전제과
고추장삼겹살에 맛난 뽁음밥 학생회관뒤 동산회관 ㅜ
내 학교도 아니였는데 술마실땐 항상가던 전대후문술집들
다들 넘넘 그리워요 ㅠ
그시절의 빛나던 청춘은 어디가고 아 정말 단 하루만이라도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1. ㅎㅅ
'19.2.24 10:40 PM (121.162.xxx.77)고추장삽겹살 그립네요 ㅜㅠ
2. 추억
'19.2.24 10:41 PM (221.163.xxx.58)충장로 옷가게들. 늘만남의 장소였던 대형서점. 내학교도 아니였지만 지금도 한번씩 그리운 전대후문. 상대쪽 맛집들 주점들. 저도 그립습니다
3. 오오
'19.2.24 10:46 PM (220.123.xxx.23) - 삭제된댓글추억소환되네요 정말ㅎ
충장로는 친구들만나고 옷사러
전대후문은 술마시러ㅋ 정말정말 많이 갔었는데
전 조대후문도 자주 갔어요ㅋㅋ싸고 안주 양많이 줬어요ㅋㅋ
충장서림 삼복서점 에서 만나고
무등극장 쪽 보세가게 미미 해피ㅋㅋ 아직도 있을려나4. 꽃님이
'19.2.24 11:14 PM (223.33.xxx.6)저 조대출신이예요 ㅎ 조대후문은 생방송와 알앤비 많이 갔네요
5. 흠흠
'19.2.24 11:16 PM (125.179.xxx.41)조대하면 무진장떡볶이 아시나요?ㅋㅋ
장소를 몇번옮기더니 지금은 어떨른지..
글만읽어도 봄내음나듯
젊음의 향기가 물씬 납니다ㅋ6. ...
'19.2.24 11:21 PM (180.66.xxx.92)보리밥집. 유생촌. 삼복서점. 무등산장. 지산유원지. 궁전제과....터미널가서 내키는데로 시외버스타면 이곳저곳 남도를 당일로 다니곤했는데... 그당시 조대도서관은 봄이면 아카시아향이 황홀했는데 새건물로 옮겼더군요.
7. 그리워요
'19.2.24 11:22 PM (27.165.xxx.231)와 나라서적, 삼복서점 기억나세요?
화니백화점, 가든백화점 엄마랑 자주 갔어요.
광주극장에서 영화보고 그 앞에 쟈뎅 도토루.
피자헛 첨 생겼을 때 기억도 나요.8. ㅋㅋ
'19.2.24 11:22 PM (222.102.xxx.245)시내 곰이네분식은 아직도 있을까요?
당근만 들어있어도 맛있던 잡채랑 떡볶이가 그리워요
궁전제과 1500원 딸기쉐이크도 달달 맛있었고
중도 가기전 자뎅에서 커피마시며 수달떨었는데 ㅋ
전대 풀밭에서 학력고사 100일 남았다고
촛불켜놓고 고딩이 술 마셨다는 ㅎㅎ
그시절이 어느새 20년도 더 훌쩍 넘었네요9. 상추튀김
'19.2.24 11:24 PM (27.165.xxx.231)상추튀김도 먹고 싶어요!!
시내에 전일도서관 자주 갔는데
무등도서관도요
그 시절 너무 그리워요10. 그러게요
'19.2.24 11:32 PM (175.223.xxx.27)무등도서관 추억의 장소네요
그 앞쪽 골목에 있던 제법 컸던 만화방에서 죽치고
앉아 순정만화 엄청 봤어요11. ^^
'19.2.24 11:51 PM (220.78.xxx.121)크리스마스캐럴이 울려 퍼지던 충장로 거리
만남의 장소였던 광주우체국
친구들이랑 가끔 다니던 나이트클럽
지하상가 도청 주변 많고 많았던 저렴한 찻집,호프집
지금은 너무 변해버렸어요12. 우왕
'19.2.24 11:58 PM (211.208.xxx.110)너무 반가워요들..
그 ㄷㅅ 회관 고추장 삼겹살 아들이 여친 있음에도 저 좋다고 고백하고 했었는데 ㅋ
전 전대 상대 뒤 음식점들.. 전대후문.. 문구스낵, 그리고 충장로는 곰이네, 엄청 그립네요.13. 씨앗
'19.2.25 12:16 AM (116.42.xxx.24)곰이네는 없어졌어요^^동산회관도 없어진듯
14. 씨앗
'19.2.25 12:21 AM (116.42.xxx.24)아마 이전한듯해요 삼복서점도 없어지고 알라딘 중고서점 됐어요 무등극장도 사라지고.신동아도 사라지고..그래도 광주극장은 있네요
15. ㅎㅎ
'19.2.25 12:26 AM (220.80.xxx.72) - 삭제된댓글유생촌도 없어졌대요. 몇년전까지 한번갔었는데, 우다방은 아실려나?
16. 우다방은?
'19.2.25 12:38 AM (211.208.xxx.110)어딘가요? 유생촌은 고등학교때 가봤어요. 삼복서점인가.. 그 근처에 모밀국수 유명한 음식점 있지 않았나요?
17. ㅇㅇ
'19.2.25 12:52 AM (222.239.xxx.79)유생촌이 없어졌군요. ㅠ
저도 조대생이라 알콜랜드에서 술도 많이 마셨고,
무진장 떡볶이, 디올 커피숍도 많이 다녔네요. ㅎㅎ
최근 전대 동산회관에서 양념삼겹살에 밥 비벼 먹었네요.18. 꽃님이
'19.2.25 12:52 AM (220.94.xxx.208)전대 문구스낵
조대 무진장떡볶이
곰이네 우동 정말 맛났어요 ㅠ
무등극장앞 월계수는 아직도 있는데 예전그맛이 아니더라구요 너무 맛있는게 많이 생겨버려서 그런가 그맛이 안나서 넘 슬펐어요
친정가면 충장로 넘 가고싶어 혼자 추억하며 거닐고 싶은데 딸린혹이 둘 (남편과 아들)이다 보니 어렵네요
예전엔 택시타고 일가입구요 하고 다녔었는데....아 옛날이여
20대 저는 사라지고 어느새 40 중반이 되었네요ㅠ
슬퍼요 흑19. 꽃님이
'19.2.25 12:56 AM (220.94.xxx.208)조대 알콜랜드 ㅋㅋ
후문에 하늘천따지 전통술집아세요? 생방송 동쪽호프 장군의 아들 사랑새 tnt 무진장떡볶이 골목식당
아 다들 그리워요ㅠ20. 문구스낵을
'19.2.25 1:02 AM (211.208.xxx.110)아시다니.. 그 아저씨 무척 쏘쿨이셨죠.
그래도 친정이 광주시니 언제든 갈 수 있겠네요. 부러워요.
전 명절때 고향 내려가도 광주 들러가긴 무척 힘들더라구요.
아 우리 남편 만날때 충장로인가 2000년대 초반에 생긴 이탈리아 레스토랑 그라시아??인가 하는데 한 번 데려가기도 했는데.. 저 그 곳 분위기를 좋아했었는데.. 지금도 계속 하는지 궁금하네요.21. 씨앗
'19.2.25 1:08 AM (116.42.xxx.24)유생촌은 무한리필 뷔페로 바뀌어서 사람 더 많이와요 월계수식당 아직있죠^^맛은 ㅎㅎ
22. 씨앗
'19.2.25 1:09 AM (116.42.xxx.24)충장서림도 작아졌어요 그자리에 에잇세컨즈 생겼어요 궁전제과는 여전히 그자리에
23. 모든게 그립네요
'19.2.25 1:16 AM (211.208.xxx.110)충장서림이 아직 남아있다니 반갑네요.
고딩때 광주로 유학와서 대학을 다니고, 1년 반을 빼고는 29살에 결혼하기 전까지 광주서 지냈으니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어요. 구시청 사거리 쪽 보세 옷가게는 당시 돈 별로 없던 저한텐 엄청난 로망이었죠. 그리고 길치라 구시청 사거리 쪽은 맨날 헤메기도 했구요. 지금도 일 년에 한 번 쯤은 그 거리에서 길 못찾고 헤매는 꿈을 꾸기도 해요 ㅋ.24. 그리워요
'19.2.25 1:32 AM (220.118.xxx.134)일가입구 티파니...말만 들어도 반갑고 그립네요 저도 서울온지 17년째인데 동산회관 청진동해장국 한번씩 넘가고싶어요 명절땐 잠깐다녀오느라 시내는 못가봐서 함 시간내서 가보고싶어요~
25. 어머나
'19.2.25 1:33 AM (124.54.xxx.236)유생촌을 위생촌으로 기억하고 있었던 50대 언니 깜짝 놀랐어요~ ㅎㅎ
우다방, 궁전제과도 추억의 장소네요26. 까먹구
'19.2.25 2:10 AM (211.109.xxx.64)문구스넥 에이플러스 난다랑 페리칸식당 올리브는 학교근처라 무진장 많이갔었고 궁전제과 대성학원근처라이브 유생촌은 고등학교때 참 많이 갔었는데 유생촌이 부페되고는 분위기가 너무달라져 별로였던기억이 ...
히든돈까스도 많이갔었는데 없어지고 저도 서울올라온지 오래되서 광주는 늘 그리운곳이 되버렸네요27. 로즈제라늄
'19.2.25 4:19 AM (1.239.xxx.140)반갑습니다^^
전 공대라 걸핏하면 충장로가서 영화란 영화는 다 봤어요.
곰이네 미역냉국 정말 맛있었는데 없어졌군요
위에분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기억나요...
나이트는 호텔나이트였고
제이제이마호니 에서 5000밀리 아주 큰 이쁜 유리병에 준것도 생각나고
학생회관옆 꽃집아저씨는 포장이 예술이었죠^^
황솔촌 갈비도 불사리도 그립네요^^
쟈뎅에다 지갑두고 와서 학생처에서 지갑찾아가라고 전화도 받았었던 기억나고요..
옛날 생각에 기분 좋네요^^28. 섭
'19.2.25 9:17 AM (58.125.xxx.145)그랑비아또..체인으로 몇군데 운영하다가 없어졌어요.
무등제과. 제일극장 옆 골목 률러스케이트장. 옥식당 갈치조림. 추억 돋네요...목화가든 생과일쥬스 등등29. 천천히
'19.2.25 9:19 AM (180.229.xxx.61)추억소환일 인가요?전 토스카라고 한던 복층으로된 레스토랑과 충장로 한길에 리어카에서 팔던 귤위로 떨어지던 눈
우다방에서 남편을 기다리는데 걸어오는데 남편이 환하게 빛나던 그곳..
지금은 기억속에서만 존재하는 나만의 향수가 되었네요.
이런글 좋네요.30. 슬퍼요.
'19.2.26 1:38 AM (219.146.xxx.42)해외여행와서 호텔에서 글들 읽다 혼자 울고 있네요.
93학번 전대 출신이에요.
너무 오래전 일들이라 이제 꿈처럼 느껴지고, 기억조차 잘나지 않을때가 많아요.
서울살이 20년이 되어가니 서울지리를 더 많이 알고, 광주 가면 너무 변해서 낯선 도시같더라구요.
그나마도 요즘은 부모님이 명절에 역귀성을 하셔서 못가본지 몇년 되구요.
서점 이름들도 다 잊어버렸다가 글 보면서 생각났어요.
눈물이 줄줄 흐르네요...
사귀어 보지도 못하고 짝사랑했던 선배도 생각나고...
노인들이 몸만 늙고, 마음은 청춘이라더니...
40대 중반을 넘었음에도 마음 한구석에 20대때의 내가 남아 있네요..
없어진 가게 사장님들도 다들 돈 많이 벌어서 다른 사업 하고 있겠죠? ^^31. 꽃님이
'19.2.26 11:14 PM (220.94.xxx.208)광주분들~~혹시 양영학원과 대성학원길 튀김골목 중간에 있던 2층 허름한 커피숍 때 라고 아시나요?
그당시 천원하던 커피였어요
엄청허름하고 어두침침햇는데 그 분위기가 좋아 친구온 궁전제과 바게트빵 사들고 자주 갔었답니다
때 아시는분 추억공유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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