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의 얼굴과 눈을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

꺾은붓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19-02-24 16:48:23

사람의 얼굴과 눈을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

 

물론 현대적인 사진기가 있기 전의 분들이야 그림이나 동상을 보고 느낀 감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세종대왕

광화문광장의 대왕 동상을 보고 느낀 것입니다.

저는 이명박-박근혜 9년간 광화문광장으로 저녁촛불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때를 제외하고 요즘 같이 주1~2회 출근을 할 때는 전철출구로 빠져나오면 우선 대왕의 동상 앞에서 엄숙히 4배반을 올린 다음에 저의 일로 들어갑니다.

 

불쌍한 후손들을 내려다보시며 깊은 시름에 잠겨계신 표정이십니다.

어느 나라 어느 문자인지도 구분할 수 없는 한국-미국-왜의 글자와 말이 뒤범벅이 된 피켓과 깃발을 내려다보시며 내가 한글을 괜히 만들었구나 하는 후회를 하시는 표정입니다.

 

그리고 저 어리석은 후손들이 언제나 철이 들려나? 하는 표정이십니다.

대왕이시여- 이 지질이도 못난 후손들은 대왕을 우러러 뵈올 낯짝도 없나이다.

2. 이순신장군

세종대왕님께 4배반을 올린다음에는 내처 내려와 장군의 동상 앞에서 2배반을 올립니다.

세종대왕의 표정과 장군의 표정이 크게 다르지를 않습니다.

대왕의 표정이 밝았으면 장군의 표정도 봄날이고, 대왕의 표정이 어두셨으면 장군의 표정도 한 겨울날입니다.

광장주변을 어지럽게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고래고래 욕설을 퍼 부으며 맴돌이를 하는 태극기부대와 엄마부대를 내려다보시며 내가 괜히 왜구를 물리쳤구나 하고 후회를 하시는 표정입니다.

장군이시여- 이 못난 후손들은 입이 있어도 장군께 여쭐 말씀이 없나이다.

 

3. 이명박

그 얼굴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살기(殺氣)가 떠오릅니다.

할 수만 있다면 총도 칼도 아닌 내 손으로 목을 비틀어 손톱으로 살점을 발기발기 찢어 버리고 싶습니다.

차라리 악마나 사탄의 얼굴을 보는 게 낫지 그 얼굴, 특히 눈깔은 두 눈을 뜨고는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습니다.

울던 아이도 그 사진을 앞에 들이대면 울음을 뚝 그칠 그런 흉악한 그림입니다.

 

4. 박근혜

그 눈빛에서 쏟아져 나오는 레이저광선인지 도깨비 불빛인지 때문에 나도 모르게 몸을 움츠려야 하는 독한 광선이 쏟아져 나오는 느낌입니다.

그 사진만 앞에 나타나면 바로 고개를 돌리니 더 이상의 감정은 느낄 수가 없습니다.

 

5. 태극기부대와 엄마부대사람들

이것들의 표정을 보고 느낀 감정도 써서 내 붓을 더럽혀야 하나?

그들의 머릿속은 백지상태이고, 그저 생각하는 것이라고는 정해진 시간 태극기 흔들고 나서 일당 받아가지고 집으로 돌아가서 부부가 받아온 일당을 침 퉤퉤 튀겨가며 세어 보려는 표정뿐이 읽을 게 없습니다.

 

6. 촛불 든 분들

긴 설명 생략하겠습니다.

그 반짝반짝 초롱초롱 빛나는 눈망울에서는 민주주의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보이고 통일을 바라는 눈물겨운 소원과 꿈이 보입니다.

 

그래서 이 못난 놈도 저와 생각이 같으신 촛불들 뒤를 배회하고 있는 것입니다.

촛불들이여- 부디 저를 물리치지 말아 주십시오!

IP : 119.149.xxx.7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6383 간호조무사가 간호사가 되려는 입법 막아 주세요. 32 간호사 2019/02/24 7,399
    906382 고양이 스코티시폴드 남아 이름 아이디어 좀 주세요! 14 냥냥이 2019/02/24 1,717
    906381 지금 괌 세탁소 코인방인데요 5 ㅇㅇ 2019/02/24 3,136
    906380 지금 ebs세계테마여행스페인편 . 저분 누구세요? 9 ........ 2019/02/24 4,574
    906379 빈티지샵은 물건 공수를 어떻게 하는 걸까요 2 ㅇㅇ 2019/02/24 2,406
    906378 카페에 올린글이요... 검색 2019/02/24 880
    906377 맛없는데 몸생각해서 억지로라도 먹는 음식 있으세요? 20 .. 2019/02/24 5,821
    906376 주택 2층 여자혼자 살기 어떨까요 9 이사 2019/02/24 4,740
    906375 3억으로 경기권 단독주택 알아보고 있어요. 16 .. 2019/02/24 5,775
    906374 눈이부시게)날라차기는 언제봐도 빵 터져요^^ 4 ... 2019/02/24 2,650
    906373 급급>부산대 의류학과 어떤가요? 7 선택 2019/02/24 2,780
    906372 봄날이네요~ 1 ㅎㅎ 2019/02/24 1,090
    906371 고관절 전문의 추천해주세요~ 8 토마토 2019/02/24 3,015
    906370 남편이 자기좋아하는 옛날과자 많이먹었다고 성질내요. 38 에휴 2019/02/24 9,208
    906369 예비 고1 문제집자습서 사야하나요 2 ᆢᆢᆢ 2019/02/24 1,179
    906368 붙박이장 깊이는 다 같나요? 1 질문 2019/02/24 11,682
    906367 허리협착증 수술하시는게 좋을까요? 6 하늘 2019/02/24 1,966
    906366 서비스업 외식업 기본마인드좀 알고 사업하셨으면 좋겠어요 3 휴우 2019/02/24 1,448
    906365 백화점에서 애들 뛰어다니는거요,, 7 ,, 2019/02/24 1,894
    906364 날씨거의 봄인데 겨울코트보다는 트렌치를 사는게 나을까요? 5 날씨 2019/02/24 3,127
    906363 공무원 채용 늘린다는 기사에 댓글들이 다 비판 부정적인데 14 행복한라이프.. 2019/02/24 3,261
    906362 예전 직장동료 돌잔치 초대문자 20 인간관계 2019/02/24 6,969
    906361 사람의 얼굴과 눈을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 꺾은붓 2019/02/24 1,274
    906360 송금하라는 카톡 안 받는 방법... 2 뭘까요? 2019/02/24 3,272
    906359 앞으로 영어로 먹고 살길은 토플 티칭 뿐일것 같아요 14 입글 2019/02/24 5,185